Research Center for Korean Youth Culture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45, pp.61-84
ISSN: 1975-273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Jan 2016
Received 28 Nov 2015 Revised 14 Dec 2015 Accepted 22 Dec 2015
DOI: https://doi.org/10.17854/ffyc.2016.01.45.60

대학생의 휴대폰 중독과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의 관계 분석

신연섭* ; 이봉건**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임상 및 상담 심리학 전공 석사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A Study on the Relation on Mobile Phone Addiction of Undergraduate Students, Sensation Seeking, Impulsivity, Aggression
Shin, Yeonseob* ; Lee, Bongkeon**
*Mater of Clinical and Counseling Psycholog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Dept. of Psycholog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 간 휴대폰 사용상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의 각 하위변인이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 간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고, 각 하위변인이 휴대폰 과다 사용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4년제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사용 질문지, 감각추구성향 척도, 충동성 척도, 공격성 척도, 휴대폰 중독 척도를 실시하였으며, 불성실한 자료를 제외한 36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휴대폰 중독 집단은 비중독 집단에 비해 성별, 연령, 성적, 사용 의도, 사용 시기가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었다. t검증 결과, 휴대폰 중독 집단이 비중독 집단보다 금지해제, 권태민감성, 인지충동성, 운동충동성, 무계획충동성, 신체적 공격성, 언어적 공격성, 적대감, 분노가 높게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운동충동성, 적대감, 권태민감성이 휴대폰 중독을 예측할 수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각 독립변인은 화학적 중독에서 보고되었던 것과 같이 휴대폰 과다 사용에서도 주요한 변인임을 나타내었고, 이러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휴대폰 중독에 대한 개입과 예방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on mobile phone using pattern between addicted undergraduate group and normal group. Also the difference between those groups with subtypes of sensation seeking, impulsiveness, and aggression, and the way those subtypes affect mobile phone addiction were investigated. 400 undergraduate students completed the questionnaire in order to investigate mobile phone usage measuring the scale of sensation seeking impulsiveness , aggression and mobile phone addiction360 usable questionnaires were used. The result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There is a meaningful difference between addicted group and normal group in gender, age, grade, intentio and using period. The result of t-test demonstrated that disinhibition, boredom susceptibility, cognitive impulsiveness, motor impulsiveness, nonplanning impulsiveness, physical aggression, verbal aggression, hostility, and anger are higher in the addiction group. Th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motor impulsiveness, hostility and boredom sensitivity affect mobile phone addiction. The study indicates each independent variable are major factors to the mobile phone addiction, showing similar to reactions of chemical addiction. Finally, this report suggests proposals for intervention and prevention of mobile phone addiction based on those results.

Keywords:

mobile phone addiction, sensation seeking, impulsiveness, aggression, undergraduate students

키워드:

휴대폰 중독,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 대학생

Ⅰ. 서 론

나라지표에 따르면, 2014년 국내 휴대폰 가입자 수는 57,208,000명으로 집계되었고, 같은 해 국내 총인구는 50,424,000명으로 국내 총인구보다 휴대폰 가입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나라지표, 2014). 한 사람이 다수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휴대폰이 보급화 되었으며,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매체로 자리를 잡았다. 휴대폰은 전화 통화 및 문자 메시지 등의 기본적인 통신 기능과 더불어 음악 듣기, 금융 업무, 인터넷 정보 검색, 라디오 및 텔레비전 시청, 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한 가지 기계에 포함시킨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생필품이 된 것이다. 최근에는 컴퓨터에서 가능했던 기능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추가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휴대용 컴퓨터처럼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향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휴대폰이 가지고 있는 편리성과 다양성은 현대인의 삶을 바꾸어 놓고 있다. 적절한 방법으로 휴대폰 기능을 활용하는 순기능적인 측면도 있으나, 지나친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역기능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은 보행자의 주의를 분산시키고(Stavrinos, Byington, & Schewbel, 2009), 운전자의 공격성을 증가시키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McGarva, Ramsey, & Shear, 2006).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서도 2001년부터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는 법이 제정되었다(행정자치부령 제142호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중개정령). 사회적인 변화 뿐 아니라 개인의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휴대폰의 과도한 사용은 우울감, 수면장애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Thomee, Harenstam, & Hagberg, 2011), 낮은 자아존중감, 외로움, 완벽주의적 성향, 사회적 도피 등과 관계가 높다는 연구들이 보고된다(James, & Drennan, 2005; Ehrenberg, Juckes, White, & Walsh, 2008; Liao, & Wan, 2010). 또한, 뇌 신경전달물질상의 변화나 뇌종양 등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보고되며, 생리학적 영향도 제기되고 있다(Puente, & Balmori, 2007; Hardell, Carlberg, & Mild, 2006). 이러한 연구들이 누적되면서 휴대폰을 적절한 수준에서 활용하여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휴대폰 중독이라는 개념이 새로운 용어로 등장하게 되었다. 휴대폰 중독은 화학적 중독인 약물 중독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화학적 중독에서 비화학적 중독인 기술 중독까지 중독의 범위가 넓어지게 되어, 약물 사용이나 음주 뿐 아니라 게임, 음란물, 인터넷, 휴대폰 사용 등에서도 중독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휴대폰을 사용하더라도 건강하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에서 지적하는 것들 중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주제가 바로 휴대폰의 과도한 사용과 관련이 높은 요인에 대한 탐색이다(조규영, 김윤희, 2014). 중독에 대한 초기 연구에서는 약물중독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곧 기술의 발전을 따라 최근에는 인터넷 사용 및 게임 중독에 대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중독과 관련이 높은 요인 중, 자극적인 활동에 흥미를 느끼는 경향(최은실, 2011; 김인영, 2011), 심사숙고하지 않고 곧바로 행동에 옮기는 경향(이혜순, 2014; 김민경, 2013), 정서적 불편감(정평화, 노충래, 이경선, 성민현, 송재덕, 2014; 유향숙, 민경옥, 2015) 등의 개인적 성향에 대한 연구들이 많은데, 화학적 중독에서뿐 아니라 기술 중독에 이르기까지 관련성을 제기하는 연구가 많다. 이렇듯, 기존의 약물 중독을 비롯하여 최근의 인터넷 중독에서 주요한 영향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는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이 새로운 중독 매체인 휴대폰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봄으로써 기존의 중독과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국내에서 이루어진 휴대폰 중독에 대한 연구는 주로 초기 청소년들을 위주로 수행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 구조 특성 상, 학교에서의 휴대폰 사용이 강제적으로 제한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실제의 빈도와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Srivastava, 2005). 많은 연구들에서 청소년기의 휴대폰 사용에 대해 우려와 개입의 필요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지만, 휴대폰 중독의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들이 성장하여 성인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특성이나 경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시간이 흘러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과 대학생이 된 이들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하면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휴대폰 사용에 대한 위험 요인과 사용 실태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기숙, 이면재, 김영은, 2012; 박민정, 류소연, 박종, 한미야, 2015). 최근의 연구에서는 성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에서 77.%가 뚜렷한 동기와 목적 없이 사용 빈도가 높고(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2014),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의 스마트폰 중독 비율이 각 .34%, 2.36%, 2.11%, 11.2%, 8.4%로 나타나 대학생들의 중독 위험성이 가장 큰 것으로 지적되기도 하였다(황의철, 2014). 휴대폰 구매에 가장 높은 소비층이며, 휴대폰의 특성과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성인 중, 비슷한 문화와 연령대의 군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사용 제한이 적은 상태에서의 중독 요인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조규영, 김윤희, 2014).

2009년 컴퓨터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휴대폰 중독과 더불어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개념도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스마트폰은 컴퓨터 기능을 기반으로 한 매체 특성이 강하여 기존의 인터넷 중독이나 게임 중독 등과 비교하였을 때 기능상의 유사점이 매우 높은 편으로 볼 수 있다. 개인이 과도하게 사용하는 콘텐츠 자체의 중독과 구별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휴대폰이라는 보다 포괄적인 매체 및 개념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을 구분하여 두 집단간 휴대폰 사용상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집단간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의 차이를 검증해보고, 각 요인이 휴대폰 과다 사용에 어느 정도 예측력을 가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휴대폰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휴대폰 중독에 대한 개념은 과학의 발전과 함께 새롭게 대두되는 개념으로 인터넷 중독 장애의 개념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Goldberg(1996)는 진단적 규준에 의해 인터넷 중독 장애(Internet Addiction Disorder, IAD)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또한, Young(1996, 2004)은 인터넷 중독이 알코올 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고 언급하였고, DSM-Ⅳ(정신질환의 통계 및 진단 편람 4판)의 도박 규준에 비추어 인터넷 중독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으며, 그것은 인터넷에 관한 생각에 사로잡히고(preoccupied), 사용량에 대한 내성과 금단증상, 초과 사용, 일상생활에서의 문제 발생, 사용을 위한 거짓말 및 문제로부터의 회피 경향 등을 진단 규준으로 고려하였다. 이러한 인터넷 중독은 Griffiths(1999)의 기술 중독(technical addiction)에 해당하는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포함하는 비화학적 중독에 속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Suler(2004)는 인터넷 중독 증상으로 직장의 의무 무시, 관계 갈등, 사용 시간 조절 불가능, 중요한 활동의 회피, 부정적인 감정 해소를 위한 사용, 컴퓨터 사용에 대한 갈망 등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관점들은 중독에 대한 시각의 변화를 마련하였고, 새로운 매체 중독인 휴대폰 중독에 관한 통로를 제공하였다. 최근 개정된 DSM-5(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5판)에 인터넷 게임 장애(Internet Gaming Addiction)가 정식 장애로 정립되지는 않았으나 앞으로 고려해야하는 주요 정신장애의 목록에 추가되면서, 정신건강 측면에서 현대의 기술 진보에 따른 신종 장애의 위험성이 정식으로 문제시되었다. 연구 동향을 살펴보면, 인터넷 중독의 규준을 휴대폰 중독의 규준으로 변환하여 국내에 적용한 연구들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추세이다(유평수, 2009; 장혜진, 채규만, 2006). 아직 학자들 사이에서 휴대폰 중독에 대한 정확한 규준은 명확하지 않으며 휴대폰이라는 매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는 추세이다. 많은 연구들에서 거론되는 휴대폰 중독의 개념을 조심스럽게 종합해보면, 휴대폰 중독이란 통제력을 상실한 채 과도하고 충동적인 휴대폰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의존적 사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Zuckerman(1979)은 알코올 중독, 약물 중독 등의 위험 행동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진 요인 중 감각추구성향(Sensation Seeking)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Zuckerman(1979)은 감각추구성향이란 스릴과 모험 추구(Trill and Adventure Seeking; TAS)으로 위험한 활동을 하려는 욕망, 경험추구(Experience Seeking; ES)로 자유분방함, 금지해제(Disinhibition; Dis)로 탈억제 성향이 있고, 단조로움을 싫어하는 권태민감성(Boredom Susceptibility; BS)도 있다고 하였다. 이 변인은 추후 연구에서도 음주, 도박, 약물, 흡연, 상해 위험성 등의 활동과 관계가 높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Cherpitel, 1999; Zuckerman, 1979). 또한, 성인의 약물 사용에 있어서는 강력한 예측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Khavari, Humes, & Mabry, 1977), 특히 알코올 남용 환자들의 충동 조절 장애 여부를 잘 구분해주는 특징이다(Lejoyeux, Feuche, Loi, Solomon, & Ades, 1998).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성행동, 흡연, 음주, 약물 사용에 예측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Carton, Jouvent, & Widlocher, 1994; Oliver, & Virginie, 2005; Zuckerman, & Kuhlman, 2000). 국내에서 이루어진 인터넷 중독 관련 연구에서도 연령에 상관없이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난다(위지희, 채규만, 2004; 임미란, 고병오, 2006; 양돈규, 2000). 또한, 휴대폰 사용에 관한 연구에서도 감각추구성향과의 관련성을 주장하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정지혜, 박중규, 2011).

한편, 충동성(Impulsivity)도 다양한 중독적 행동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 Barrat(1994)은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운동(motor)충동성, 빠른 인지적 결정을 내리는 인지(cognitive)충동성,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는 무계획(nonplanning) 충동성으로 구분하며 개념을 세분화하였다. 충동성은 게임과 인터넷 중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최은미, 신점란, 배재홍, 김명식, 2014; 박은령, 홍창희, 2014). 약물 사용, 흡연의 지속, 식이장애, 온라인 도박, 음란물 중독 등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제기하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Krishnan-Sarin, Reynolds, Duhig, Smith, Liss, McFetridge, Cavallo, Carroll, & Potenza, 2007; Claes, Vandereycken, & Vertommen, 2005; Mehroof, Griffith, 2010; 이정윤, 이상희, 2004). 또한, 게임과 인터넷 중독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나며(이수진, 2008; 이희경, 2003), 중독적인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충동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나타낸다.

또한, 위험한 행동과 다양한 중독에서 관련성이 높은 변인 중의 하나로 공격성(Aggression)을 들 수 있다. Buss, & Perry(1992)는 공격성을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유형은 신체적 공격성(physical aggression), 언어적 공격성(verbal aggression), 분노(anger), 적대감(hostility)으로 설명한다. 이 변인은 난폭한 행동을 포함하여 온라인 게임 중독과 깊은 관련성이 있고(Mehroof, & Griffith; 2010), 게임 중독, 인터넷 중독을 구분해줄 수 있는 중요한 변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Kim, Namkoong, Ku, & Kim, 2008; 이상주, 배경희, 2004), 휴대폰 중독과 정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Yang, Yen, Ko, Cheng, & Yen, 2010).

기존의 중독 관련 연구들을 종합하면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 등이 약물, 인터넷, 게임 중독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요인들이 휴대폰이라는 매체 중독에서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Ⅲ.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1년 9월에 충북 소재 4년제 대학교 두 곳에 재학 중인 휴대폰 소지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중, 378부를 수거하였고, 문항에 불성실하게 응답하거나 연구 자료로 사용됨을 서면으로 명시한 동의서에 서명을 하지 않은 사례들을 제외하고 총 360부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360명의 참여자 중 남성은 202명, 여성은 158명이었다.

2. 측정도구

1) 휴대폰 사용 실태 질문지

주요 이용 서비스, 구매 동기, 처음 사용 시기, 사용 기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2) 휴대폰 중독 척도

Young(1996)의 인터넷 중독 검사(Internet Addiction Test)를 휴대폰 중독에 맞추어 수정한 강희양, 손정락(2009)의 척도를 사용하였고, 대학생에게 적합하지 않은 문항을 일부 삭제하여 적용하였다. 이 척도는 타당도가 검증된 35문항을 요인분석 한 후 문항 기여도가 낮은 3문항을 제외한 32문항이 최종문항이나,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대학생이기 때문에 이 척도 문항 중 대학생에 적합하지 않은 문항 2문항(30번 알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자주 확인한다, 32번 부모님께 휴대폰을 뺏긴다면 집을 나가고 싶은 충동이 들 것 같다)을 삭제한 30문항을 이용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1점)에서 항상 그렇다(5점)로 Likert형 5점 척도로 구성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a)는 .93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인 내성과 금단, 생활장애, 강박증상, 병적 몰입의 계수는 각각 .89, .84, .63, .71로 나타났다.

3) 감각추구성향 척도

박윤창, 이미경, 윤진(1995)이 Zuckerman, Eysenk & Eysenk(1978)의 감각추구척도(Sensation Seeking Scale) Form Ⅴ 40문항에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20문항을 추가한 후, 요인분석을 통해 추출된 18문항을 사용하였다. 스릴과 모험추구 6문항, 경험추구 4문항, 금지해제 2문항, 권태민감성 6문항으로 하위요인이 구성되어있다. 각 문항은 절대 그렇지 않다(1점)에서 아주 그렇다(5점)까지의 Likert형 5점 척도로 구성되어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감각추구성향이 높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a)는 .82이었다. 스릴과 모험 추구, 경험추구, 금지해제, 권태민감성은 각각 .85, .61, .63, .81로 나타났다.

4) 충동성 척도

충동성척도(Barratt Impulsivenss Scale; BIS) 11판을 이현수(1992)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운동 충동성 8문항, 인지 충동성 6문항, 무계획 충동성 9문항으로 3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있고, 총 23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항상 그렇다(4점)까지 Likert형 4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충동성이 높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a)는 .84이었다. 운동 충동성, 인지충동성, 무계획 충동성 각각은 .59, .74, .66으로 나타났다.

5) 공격성 척도

Buss & Perry(1992)의 공격성 척도를 정동화(1995)가 번역하고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Buss & Perry(1992)가 제작한 공격성 척도는 신체적 공격성, 언어적 공격성, 적대감, 분노의 4개 요인에 총 29문항이었으나, 정동화(1995)가 번안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문항을 삭제하여, 신체적 공격성 6문항, 적대감 5문항, 언어적 공격성과 타인에 대한 의심 6문항, 분노 4문항의 네 가지의 공격성 하위요인으로 총 21 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0점), 아주 많이 그렇다(4점)의 Likert형 5점 척도로 구성되어있고, 0점에서 84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공격성이 높은 것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a)는 .85이었다. 신체적 공격성, 언어적 공격성, 적대감, 분노는 각각 .76, .73, .71. 59로 나타났다.

3. 절차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각 척도의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에 따른 대상자의 휴대폰 사용 양상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의 휴대폰 중독 점수와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의 각 하위변인과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였고, 휴대폰 중독에 대한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 및 하위변인의 예측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분석은 SPSS 12.0을 이용하였다.


Ⅳ. 결 과

1.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의 구분

본 연구에서 활용한 휴대폰 중독 척도는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을 유의미하게 구분해줄 수 있는 절단점수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러한 절단점수를 보완하기 위해 휴대폰 중독 척도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들의 중독 및 비중독 집단의 기준 분포인 상위 25%, 하위 25%로 집단을 구분하여 본 연구를 실행하였다(장성화, 오은경, 2009; 장혜진, 채규만, 2006; Jenaro, Flores, Gomez-vela, Gonzales-Gil, & Caballo, 2007). 휴대폰 중독 점수의 총점을 기준으로 상위 25%(91명)를 휴대폰 중독 집단으로, 하위 25%(88명)를 휴대폰 비중독 집단으로 구분하였고, 그 결과를 <표 1>에 제시하였다. 중독 집단은 비중독 집단에 비해 휴대폰 중독 점수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비중독집단 M=41.97, SD=4.45, 중독 집단 M=90.92, SD=11.96), 잠재집단은 평균 점수가 61.5, 표준편차가 13.5로 나타났다.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의 구분

2.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의 휴대폰 사용 실태

비중독 집단에 비해 휴대폰 중독 집단에서는 남자보다 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X2=13,747, p<.01). 또한, 비중독 집단에 비해 중독 집단의 구성원들의 연령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X2=8,096, p<.05). 참가자들 스스로 주관적으로 평가한 학업성적면에서는 비중독 집단에 비해 중독 집단에서 ‘하’ 수준에 응답하는 경향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X2=6.253, p<.05). 주된 이용 서비스에서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과 상관없이 SNS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독 집단은 다른 서비스에 비해 SNS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X2=28.828, p<.001). 또한 비중독 집단 및 중독 집단의 구매동기는 모두 연락의 용이성이 가장 높았으나, 중독 집단에서는 연락의 용이성과 더불어 휴대폰 소지자들과의 유대감을 중시하는 비중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X2=29.125, p<.001). 휴대폰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에 대해서는 두 집단 모두 중학교 시절부터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으나, 휴대폰 중독 집단이 비중독 집단에 비해 이른 시기에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경향성이 나타난다(X2=13.396, p<.05). 하루 평균 휴대폰 사용 시간은 중독 집단은 7시간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비중독 집단에서는 2시간 이내로 사용하는 경우의 응답률이 가장 높으며 유의미한 편차를 나타났다(X2=93.321, p<.001). 관련 정보는 위 <표 2>에 제시하였다.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의 휴대폰 사용 실태

3.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에 따른 성향 차이

<표 3>에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에 따른 감각추구성향과 그 하위요인의 차이검증이 제시되었다. 차이 검증 결과, 금지해제(t=-3.521, p<.01), 권태민감성(t=-6.325, p<.001)이 휴대폰 비중독 집단에 비해 중독 집단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감각추구성향 전체도 휴대폰 비중독 집단보다 중독 집단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t=-3.236, p<.01). 그러나, 스릴과 모험추구 요인과 경험추구 요인은 휴대폰 중독 집단과 휴대폰 비중독 집단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에 따른 충동성과 그 하위요인의 차이검증이 제시되었다. 그 결과, 인지적 충동성(t=-5.270, p<.001), 운동 충동성(t=-7.574, p<.001), 무계획적 충동성(t=-5.579, p<.001), 충동성(t=-7.409, p<.001)모두 휴대폰 중독 집단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에 따른 공격성과 그 하위요인의 차이검증이 제시되었다. 그 결과, 신체적 공격성(t=-4.621, p<.001), 언어적 공격성(t=-4.305, p<.001), 적대감(t=-6.260, p<.001), 분노(t=-4.553, p<.001), 공격성(t=-6.399, p<.001) 모두에서 휴대폰 중독 집단이 비중독 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의 성향 차이

4. 휴대폰 중독,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 하위요인의 상관관계

본 연구에서는 휴대폰 중독과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의 하위요인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하였고, <표 4>에 제시되었다.

휴대폰 중독,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 하위요인의 상관관계

그 결과 휴대폰 중독과 감각추구성향의 하위요인인 금지해제, 권태민감성, 충동성의 하위요인인 인지충동성과 운동충동성, 그리고 무계획적 충동성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p<.01). 또한 공격성의 하위요인인 신체적 공격성, 언어적 공격성, 적대감, 분노 모두 휴대폰 중독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p<.01).

5. 휴대폰 중독에 대한 예측변인의 단계적 회귀분석

종속변인을 휴대폰 중독 점수로 하고, 독립변인을 감각추구성향의 하위변인인 스릴과 모험추구, 경험추구, 금지해제, 권태민감성, 충동성의 하위변인인 인지충동성, 운동충동성, 무계획충동성, 공격성의 하위변인인 신체적 공격성, 언어적 공격성, 적대감, 분노를 입력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운동충동성은 휴대폰 중독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변인으로 F(1,358)=52.696, p<.000 수준으로 12.6%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운동충동성과 적대감은 휴대폰중독을 두 째로 많이 설명해주는 변인으로 F(2,357)=39.265,p<.000 에서 17.6%의 설명력을 나타내었고, 적대감 변인이 추가되어 5.0%의 설명력이 증가되었다. 그리고 운동충동성, 적대감, 권태민감성은 휴대폰 중독을 세 번째로 많이 설명해주는 변인으로 F(3,356)=30.103, p<.000 수준에서 19.6%의 설명력을 나타내었으며, 운동충동성과 적대감 변인의 설명력에 권태민감성이 추가되어 2.0%의 추가적인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운동충동성, 적대감, 권태민감성은 휴대폰 중독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 정보는 <표 5>에 제시하였다.

휴대폰 중독에 대한 에측변인의 단계적 회귀분석


Ⅴ. 결론 및 제언

기존의 약물중독과 기술중독의 연구에서 주요한 상관이 있고 예측변인으로 알려진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의 특징이, 휴대폰 중독에서도 유사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국내외의 선행 연구들에서는 주로 초기 청소년들의 휴대폰 중독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룬다. 많은 연구에서 청소년들의 휴대폰 중독의 가능성 및 위험성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지만, 이러한 청소년들이 성장하여 성인이 되었을 시기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휴대폰 중독의 위험성이 높은 시기를 지나 성인기 초기에 접어들었을 시기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에 따른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의 차이 및 예측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휴대폰 중독과 관련 있는 특성에 대해 파악하고, 관련 문제를 예방하고 개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휴대폰을 중독적으로 사용하는 대학생들은 주로 여성이고, 나이가 어리며, 본인의 성적이 낮다고 지각하는 경향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특징들은 주로 초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던 연구들에서 일관되게 지적하는 결과이다(유평수, 2009; 이재도, 2007). 이는 초기 청소년기의 휴대폰 사용 습관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중독 집단은 비중독 집단에 비해 휴대폰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연령이 빠른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충동과 행동을 조절하기 어려운 나이에 자극적인 도구를 허용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고찰해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을 고루 사용하기보다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지나치게 치중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기능 활용에 있어서도 한 가지 활동에 몰입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비중독 집단의 휴대폰 사용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로 짧은 반면, 휴대폰 중독 집단에서는 7시간 이상을 사용하며 상당히 많은 시간을 휴대폰 사용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요한 활동에 충분한 시간을 기울이지 못하여 학업 성적뿐 아니라 다른 일상적인 활동에서이 수행도가 더 낮을 가능성이 시사된다. 또한,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소속감과 유대감을 증대시켜 개인적인 만족감을 얻으려 할수록 휴대폰 중독의 가능성에 더욱 많이 노출될 수 있다고 유추할 수 있겠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중독 경향성에 대한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 전체 변인을 위주로 분석하여 유의미한 관계를 보고하는 연구가 많이 시행되어 세부적인 특성과 휴대폰 중독과의 관련성을 지적한 연구들은 적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중독에 대한 각 변인의 전체 관련성은 물론 하위 변인을 모두 분석하게 되면서 휴대폰 중독과 비중독을 유의미하게 구분해주고 예측해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변인 특성에 대해서도 탐색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충동성과 공격성은 휴대폰 중독 집단을 유의하게 구분해주며, 감각추구성향의 하위 변인인 금지해제, 권태민감성도 중독 집단을 유의하게 구분해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약물중독, 도박중독, 게임중독 등에서 중요한 예측인자로 알려진, 충동성, 공격성, 감각추구성향이 휴대폰 중독에서도 중요한 지표임을 알려주는 결과이며, 중독 및 비중독 집단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주요 지표임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운동충동성, 적대감, 권태민감성이 휴대폰 중독 정도를 예측해줄 수 있는 설명력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휴대폰 중독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평소 반복적이고 지루한 활동을 수행하고 견디는 능력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부족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겠다. 또한, 타인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불만이 많을수록 심리적 스트레스의 해소가 어렵고 휴대폰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면서 불만감을 잊어버리려는 양상을 가질 가능성이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행동 통제가 어려워 심사숙고하여 의사 결정하기 어려워 충동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는 것으로 시사된다. 이러한 특성은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경험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송은주, 2006), SNS를 통한 간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 사회적 관계에서의 불만족감이나 공허감 등을 보상하려 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 등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의하게 높다면, 휴대폰 중독과 같은 기술 중독에 쉽게 빠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하기 전에 예방적 차원의 집단 상담/교육이나 건강한 사용 방법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다. 인터넷 및 게임 중독의 경우를 살펴보면, 초기에는 인터넷 중독을 유발하는 요인에 대한 연구가 많았으나 점차 그러한 요인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선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혁, 최태영(2015)의 연구에 따르면, 자기일지 작성, 동기강화 상담 및 이야기치료, 가족치료, 캠프 등의 개인적인 접근 및 사회적인 접근 모두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유현재, 박하늬, 양웅(2014)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중독이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를 공익 광고의 형태로 전달함으로써 중독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게 하고 건강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의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법들의 효과도 알려지고 있는데, 언어적 상담이 아닌 예체능적 접근이 개발되고 있다. 통합예술치료를 통해 인터넷 중독 경향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자기통제감이 증가되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중독에서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정여주, 2008; 안미나, 2015). 특히, 어린 시기의 중독 행동은 이후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아동기에 조기 개입해야 함을 강조하는 연구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시기에는 부모협력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난다(송미강, 2015). 이러한 기술중독에 대한 접근이 효과를 나타내고 보고를 바탕으로 가장 최신의 기술중독인 휴대폰 중독에 대한 개입 방향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 등 개인적인 성향에 따른 치료적 개입은 물론, 정서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이버 공간이 아닌 실제적인 대인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보다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가에서 위탁하여 휴대폰 및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기관들이 권역별로 설립되고 있는 추세이나, 대부분 서비스 이용자들을 청소년 및 학생에 한정하여 개입하고 있는 상태로, 이 외의 연령은 개입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한편,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시간을 보내는 사용자가 많아졌다. 이러한 경향을 고려하여, 사용자 개인이 직접 자신의 사용량이나 시간을 점검할 수 있고, 온라인 대인관계 형성뿐 아니라 실제적인 대인관계 형성 및 유지에 도움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휴대폰에 노출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이는, 휴대폰 중독으로 인한 사회적이고 직업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임상집단은 아니었다는 점에 한계가 있다. 그러다보니, 약물중독이나 인터넷 중독에서 나타나는 증상의 심각성은 임상적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미했을 것이라 추정된다. 휴대폰 사용 관련 문제를 호소하여 심리사회적 개입이 필요한 대상으로 선별된 집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컴퓨터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기기 및 특정 기능의 중독적 사용에 대한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에 따라 게임중독, 인터넷 중독, 음란물 중독, SNS 중독, 사이버 범죄 등으로 구분되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이현주, 김혜경, 2015; 김선미, 서경현, 2015; 김학범, 2013; 박명준, 신성만, 2014; 최정임, 정동훈, 2014). 추후 연구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특정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한다면, 사용자 개인 특성에 따른 중독 경향성에 대해 보다 세부적으로 파악하여 사용자 중심의 치료 및 개입방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신연섭의 2012년 석사학위논문 일부를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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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의 구분

변인 비중독집단
(n=88)
잠재집단
(n=181)
중독집단
(n=91)
M SD M SD M SD
휴대폰 중독 점수 41.97 4.45 61.5 13.5 90.82 11.96

<표 2>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의 휴대폰 사용 실태

특성 구분 비중독집단
(n=88)
중독집단
(n=91)
X2
(df)
p
빈도(%) 빈도(%)
** p<.01
*** p<.001
주된 이용 서비스
(중복)
무선 인터넷 정보검색 9(8.9) 13(12.1) 28.828
(4)
.000***
SNS 36(34.0) 70(65.4)
문자 메시지 21(20.8) 12(11.2)
통화 30(29.7) 11(10.3)
기타 5(5.0) 1(.9)
구매 동기 연락의 용이성 66(75) 52(57.2) 29.125
(4)
.000***
최근의 유행 7(7.9) 8(8.8)
유대감(소속감) 3(3.4) 26(28.5)
공중전화 사용의 어려움 0(0) 3(3.3)
기타 11(12.5) 2(2.2)
처음 사용 시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7(8.3)
38(45.2)
29(34.5)
10(11.9)
15(16.5)
56(61.5)
16(17.6)
4(4.4)
13.396
(3)
.004**
하루 휴대폰 사용 시간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3시간
3시간-4시간
4시간-5시간
5시간-6시간
6시간-7시간
7시간 이상
26(30.6)
31(36.5)
19(22.4)
4(4.7)
1(1.2)
2(12.5)
1(1.2)
1(1.2)
3(3.3)
4(4.4)
13(14.3)
17(18.7)
9(26.5)
4(4.4)
5(5.5)
36(39.6)
93.321
(7)
.000***
성별
59(69.4)
26(30.6)
38(41.8)
53(58.2)
13.747
(1)
.000***
연령 17-19 27(15.1) 42(23.5) 8.096
(3)
.044*
20-22 32(17.9) 30(16.8)
23-25 25(14.0) 19(10.6)
26-29 4(2.2) 0(0)
학업성적 19(22.4) 15(16.5) 6.253
(2)
.044*
62(72.9) 62(68.1)
4(4.7) 14(15.4)

<표 3>

휴대폰 중독 집단과 비중독 집단의 성향 차이

구분 비중독집단
(n=88)
중독집단
(n=91)
t p
M SD M SD
** p<.01
*** p<.001
스릴과 모험추구 18.54 6.37 18.16 6.42 .398 .691
경험추구 7.55 3.36 7.69 2.88 -.435 .665
금지해제 3.20 1.85 4.20 1.95 -3.52 .001**
권태민감성 11.70 3.80 16.02 5.34 -6.32 .000***
감각추구성향 전체 40.86 10.40 46.08 11.19 -3.23 .001**
인지적 충동성 13.76 3.09 16.01 2.59 -5.270 .000***
운동충동성 13.01 3.10 16.84 3.70 -7.514 .000***
무계획적충동성 19.44 4.05 22.64 3.48 -5.579 .000***
충동성 전체 46.26 8.61 55.50 8.05 -7.409 .000***
신체적공격성 6.20 4.18 9.31 4.80 -4.621 .000***
언어적공격성 5.51 4.19 8.20 4.19 -4.305 .000***
적대감 3.15 2.93 6.17 3.47 -6.260 .000***
분노 1.61 1.91 3.17 2.61 -4.553 .000***
공격성 전체 16.31 9.50 26.39 11.43 -6.399 .000***

<표 4>

휴대폰 중독, 감각추구성향, 충동성, 공격성 하위요인의 상관관계

구분 스릴과 모험 추구 경험 추구 금지 해제 권태 민감성 인지 충동성 운동 충동성 무계획적 충동성 신체적 공격성 언어적 공격성 적대감 분노 휴대폰 전체
** p<.01
* p<.05
스릴과 모험 추구 1
경험 추구 .368** 1
금지 해제 .264** .630** 1
권태 민감성 .102 .185** .314** 1
인지 충동성 -.109* -.098 .085 .381 1
운동 충동성 .098 .097 .247** .408** .517** 1
무계획적 충동성 .106 .058 .202 .351** .573** .606** 1
신체적 공격성 .144** .226** .285** .244** .099 .246** .068 1
언어적 공격성 .179** .190** .240** .283** .067 .313** .073 .494** 1
적대감 -.023 .117* .203** .306** .217** .348** .129* .358** .369** 1
분노 .099 .169** .179** .262** .119* .316** .096 .577** .474** .485** 1
휴대폰 전체 -.063 .037 .207** .334** .260** .358** .232** .229** .237** .338** .251** 1

<표 5>

휴대폰 중독에 대한 에측변인의 단계적 회귀분석

변인 B SE β R2 adjR2 F
** p<.01
*** p<.001
운동충동성 1.861 .256 .358*** .128 .126 52.69***
운동충동성
적대감
1.421
1.388
.265
.292
.274***
.243***
.180 .176 39.26***
운동충동성 1.042 .289 .201*** .202 .196 30.10***
적대감 1.233 .292 .216***
권태민감성 .688 .219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