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s of Perceived Social Support on Happiness of the Children and Young People
This study aims to find the effective intervene methods for improving happiness of children and young people through analysing how perceived social support influences on the happiness of children and young people who are from low-income families. Children and young people(aged from 4th grade primary schools to 3rd grade middle school) who receive social care from various social service providers in Busan were surveyed, and in total 771 numbers of survey questions were analysed. Firstly, this research looked at the differences between the feeling of happiness and social support according to the development period such as children and young people. Secondly, this research tried to find how social supports from family, teachers and friends can influence in happiness increase under the control variables(gender, grade, family, economic status, and academic achievement). The first research finding was that young people felt less happiness than children, and children have more support from family and teachers than young people. The second finding was social support, in particular, family support was the biggest influence in the happiness for both children and young people. Then friends support was the second influence for the happiness. On the basis of this research findings, this research suggests several effective intervene methods for developing of the happiness for the children and young people; needs of active interest on youth culture and welfare and developing of the policies ; promotion of programme which help to relationship building between members of families and parental education programme; encouraging peer programmes the efficient intervene ways of improving happiness among children and young people.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이 지각한 사회적지지가 그들의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효과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부산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 관련기관(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수련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층의 아동·청소년들이며(초등학교 4학년~중학교3학년), 최종적으로 771명의 응답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먼저, 발달시기에 따라 아동(467명)과 청소년(304명) 집단으로 나누어 집단별 행복감과 사회적 지지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성별, 학년, 가족구조, 경제상황, 학교성적을 통제변수로 두고, 행복감(인지적 행복감, 정의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가족지지, 교사지지, 친구지지)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청소년 집단이 아동 집단보다 낮은 행복감을 느끼고, 사회적 지지에 있어서는 아동 집단이 청소년 집단보다 가족과 교사로부터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음이 밝혀졌다. 둘째,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의 상대력 영향력은 가족지지가 아동, 청소년 집단 모두에서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파악되었고, 다음으로는 친구지지도 영향력 있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아동·청소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효과적 개입 방안으로 청소년문화복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 개발의 필요성, 부모교육 및 가족구성원 간의 관계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확산, 또래집단을 활용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제언하였다.
Keywords:
happiness, social support, family support, teacher support, friends support, 행복감, 사회적 지지, 가족지지, 교사지지, 친구지지Ⅰ. 서론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은 역사적으로 가장 뿌리 깊은 인간의 중요 관심사 중 하나로,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기대하는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추구해 나아가는 심리적 상태인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철학가, 종교가들은 행복한 삶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한 시대를 거치고 사회가 변화하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겠으나 한 개인이 성장하면서 궁극적으로 추구해 나가는 목표가 행복이라는 것은 여전히 부정할 수 없다. 더욱이 현대사회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며 경쟁적인 양상을 나타내므로 개개인 마다 행복에 대한 추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아동들은 이른 시기부터 경쟁에 노출되어 성장하므로 이 가운데 자신의 생활에 대하여 얼마나 행복하고 만족스러워하는지 살펴보는 것은 미래의 건강한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중요한 일일 것이다(최혜영 외 3명, 2009).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10년 한국·중국·일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청소년 가치관 국제비교 조사’결과에 따르면, ‘나는 지금 행복하다’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청소년의 비율이 중국 92.3%, 일본 75.7%, 한국 71.2%로 한국 청소년이 가장 낮은 행복감 수준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 2011). 또한 ‘2011년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에서는 학업성취와 교육 참여 등의‘교육’영역에서는 최상위 점수를, ‘물질적 행복’과 ‘보건과 안전’의 영역은 중상위를 나타낸 반면, ‘주관적 행복’은 비교지표가 있는 23개 OECD 국가 중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는 결과를 나타내었다(세계일보, 2011. 5. 5). 이는 한국 아동·청소년들의 낮은 행복감에 대한 실태를 보여준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보다 앞선 국내연구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행복수준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김신영·백혜정, 2008), 고등학생이 가장 행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은경, 2007; 정명숙, 2005). 이는 우리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는데,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제도와 획일적이고 경쟁적인 학교 분위기에 의해 학업 스트레스 등을 경험하면서 청소년들의 행복감이 점차 낮아진 결과라 할 수 있겠다(김혜원·홍미애, 2007; 신미 외 2명, 2012).
청소년보다 그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겠지만, 우리사회의 아동들 역시 그 상황이 상이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앞서 언급한데로 아동들 역시 이른 시기부터 경쟁에 노출되어 성장하게 된다. 일찍이 남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준비하는 시기로 성인들이 맞추어준 기준에 따라 학교와 학원 등을 통해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들이 선택하기 보다는 어른들의 기준에 따라 지시되어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짜여진 틀 안에서 과연 아동들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을까? 최근 이러한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아동·청소년의 행복감, 삶의 만족도, 주관적 안녕감 등 행복을 주제로 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성인, 대학생의 행복감 연구에 비해 청소년,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미비한 실정에 있다(김연화, 2007; 박현철, 2010; 신효식·이선정, 2012; 이정미·이양희, 2005).
한편, 아동·청소년의 행복감과 더불어,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미시체계의 사회적 지지에 주목하고자 한다. 아동·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긍정적인 정서의 상태와 생활만족도를 느끼는 정도인 행복감과 관련되어 있는 사회적 관계망이다. 사회적 지지가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아동·청소년은 그들이 직면하는 일상생활에 대한 주관적 지각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주위의 사람들과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삶의 과정에서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받는 애정 및 관심의 정도인 사회적 지지는 그들의 행복감 증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혜리(2007)는 사회적 지지가 아동의 기본적인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환경에 대한 통제능력을 형성시켜 줌으로써 아동의 행복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하였다.
특히 아동·청소년은 성인이 되는 과정의 과도기에 있다. 아동·청소년의 일상생활의 장(場)이 되는 가정과 학교에서 관계하는 가족, 교사, 친구지지가 각기 다른 발달주기에 처해있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과연 어떠한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인가? 아직 아동과 청소년을 동시에 비교설명하고 있는 선행연구는 매우 미비한 현실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두 가지에 착안하여 선행연구와의 차별성을 두고자 한다. 첫째, 행복감에 관한 연구는 주로 청소년, 대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왔고 최근에 들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며, 게다가 아동과 청소년을 동시에 비교하며 상이점을 검증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으리라 사료된다. 성인이 되기 위한 과도기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기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비교검증은 그들을 위한 행복감 증진의 보다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본다. 둘째, 기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대부분 일반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들의 행복감에 관해 연구한 것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아동·청소년복지 차원에서 행복증진의 우선대상이 되어야 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한다는 것도 기존연구와의 큰 차별적 접근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가 그들의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함으로써,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방안 모색에 그 목적을 두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집단 간의 사회적 지지와 행복감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가?
둘째, 저소득층 아동 집단에 있어서 사회적 지지가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셋째, 저소득층 청소년 집단에 있어서 사회적 지지가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Ⅱ. 이론적 배경
1. 아동·청소년의 행복감 ; 행복감의 정의와 형성요인
아동·청소년의 행복감에 관한 선행연구들의 경향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나뉘게 되는데, 그 하나는 행복감의 척도개발에 관한 연구이고, 다른 하나는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라 할 수 있겠다. 행복감의 척도개발에 관한 연구에서는 먼저 행복감의 개념에 대한 논의가 우선시 된다. 그러나 다양한 관점에서 정의 내려지고 있어, 학자들도 행복에 관한 견해에 일치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행복과 유사한 용어로 행복감 또는 주관적 안녕, 그리고 안녕감, 웰빙, 삶의 만족도 등을 들 수 있으며, 행복 또는 행복감을 주관적 안녕 또는 안녕감의 하위요인으로 보거나 주관적 안녕을 행복의 하위요인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기도 하며(Compton, 2005), 때로는 동일한 개념으로 다루고 있기도 하다(김종백·김태은, 2008). Diener(2000)는 행복이란 주관적 안녕감으로 자신의 생활에 대한 인지적·정의적 평가이고 객관적이고 외적조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경험내적인 주관성을 가진 삶에 대한 전반적이고 통합적인 판단이라고 보았다. 즉, 여기서 말하는 인지적 평가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 경험하는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의미한다(Shin & Johnson, 1978). 개인의 내적인 가치체계를 중시하는 주관적 기준에서의 정의인 것이다. 한편, 정의적 평가는 개인의 인지적인 내적 과정보다는 그 결과로 나타나는 정서적 반응에 주로 초점을 둔 것으로, 행복이란 일상생활 속에서의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표출될 수 있는 상황적인 정서반응의 양태를 뜻한다. 즉, 순간적인 감정이나 기분이 아닌 상대적으로 지속적인 안녕감이라고 정의내리면서 개인의 삶에 전체적으로 즐겁고 기쁜 지를 나타내는 정적 정서와 개인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삶의 만족도의 두 차원으로 정의하고 있다(Diener, 2000). Myers(1992)와 Diener(2000)는 이러한 행복감의 인지적 평가와 정의적 평가는 상황에 따라 때로는 여러 변인들과 서로 관련성을 보이기도 하지만, 각각 다른 요인이 되기도 하므로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동·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긍정적인 정서의 상태 및 생활만족도로 행복감을 정의하며, 구체적으로 인지적 행복감과 정의적 행복감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행복감에 관한 연구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로 청소년, 대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왔다. 최근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으나, 특히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 초점을 둔 행복감 연구는 매우 미비하다.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정규석·박선희(2010)의 연구가 유일한데, 그들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주관적 안녕감에 대해 조사하였다. 여기에서 주관적 안녕감은 삶의 만족도, 긍정적 정서, 부정적 정서로 측정하였고 그 결과, 삶의 만족도와 긍정적 정서에서는 보통수준, 부정적 정서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준의 점수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관한 연구는 주로 개인의 내적 특성 중 자아존중감(이명순, 2007; 차경호·김명소, 2002), 자아효능감(구재선, 2005; 김홍순, 2010; 허승연, 2009), 긍정적 심리(김희중, 2007; 이현정, 2008), 그 외 가족관련 요인(김용국, 2010; 김혜원·홍미애, 2007; 신효식·이선정, 2012; 정은선, 2008), 학교 관련 요인(구현영·박현숙, 2005; 김혜원·홍미애, 2007; 신효식·이선정, 2012)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2. 아동·청소년의 행복감과 사회적 지지와의 관계
전혜리(2007)는 행복이란 삶에 있어서 결정되어 주어지는 것이 아닌 어떠한 것이 행복인지 깨닫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는 과정이며 특히 아동·청소년의 경우 가장 가깝고 중요한 타인이 되는 가족, 친구,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고, 이에 따라 행복을 인식하게 된다고 하였다. 박숙경(2002) 역시, 한 개인에 대한 사회적 지지 정도가 행복감에 영향이 있음에 주목해야한다고 하였다.
사회적 지지는 사회적 관계를 통해 개인이 타인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모든 긍정적 자원으로서 사랑, 존중, 인정, 상징적 또는 물질적 도움 등이 포함되며 인간의 기본적인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환경에 대한 통제감을 제공해줌으로써 인간의 건강과 복지를 유지하고 생활사건의 적응력을 증진시켜(조은정, 2013; 한미현, 1996; Lowenthal, 1999), 삶에 대한 자신감 및 만족감을 높여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박현주, 2007). 즉 주어진 환경에서 적응에 성공한 개인은 심리적, 정서적 안녕을 얻으며, 이로 인해 확보된 정신적 자원들은 그 개인의 행동 및 수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Gonzales, Tein, Sandler & Friedman, 2001).
이러한 사회적 지지는 그 지지원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아동·청소년에게 있어 사회적 지지는 성인의 경우와는 달리 가정과 학교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지지추구 기술 또한 충분히 발달되지 못하여 성인보다 제한된 지지 제공자를 갖게 된다(김영현, 2007). 일반적으로 아동·청소년에게 의미 있는 사회적 지지 제공자는 부모와 형제로 구성된 가족, 교사, 친구로 꼽을 수 있다(장해영, 2005; 김혜성 외 2명, 2006). 따라서 사회적 지지원의 상대적 중요성은 연령에 따라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안진, 2009).
아동·청소년의 사회적 지지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박해진(2002)은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능동적 대처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하였고, 한미현·유안진(2006)은 아동이 사회적 지지를 높게 지각할수록 행동문제가 낮아지며 자연스럽게 안녕감을 갖게 된다고 하였다. 청소년의 경우 이미화(2000)는 또래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으면 사회적 불만족이 낮아지며 심리적 안녕감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친구의 인정이나 도움이 아동의 정서적 생활의 질을 높인다고 밝힌 연구도 있다(김정윤, 2000). 황경미(2003)는 청소년에게 있어 친구들의 지지가 긍정적 정서에 중요하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신명덕(2007)은 아동이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지각하여 지지를 받을수록 안녕감이 높아진다고 보고하였으며, 윤혜정(2003)과 이정미(2006)는 청소년이 부모와의 관계를 친밀히 유지하고 부모를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주관적 안정감이 높다고 보고하였다.
한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지지에 관한 연구들은 비교적 미흡하다. 대표적으로 정규석(2004)의 연구에서 일반 학교 청소년과 청소년 쉼터에 있는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일반 학교 청소년보다 청소년 쉼터의 가출청소년들이 부모, 친구, 교사 등으로부터 낮은 사회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또한 정규석·박선희(2010)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는 가족지지가 가장 높고, 교사지지, 친구지지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족지지가 높을수록 긍정적 정서가 높고, 친구지지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연구절차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며, 사회복지 관련 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층의 초등학교 4학년 ~ 중학교 3학년생이다. 이들은 주로 종합사회복지관의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및 청소년수련관의 방과후 아카데미 등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이용자들이다. 조사기관의 선정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주 5일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관련 기관 중 조사 가능한 기관을 선정하는 임의표집방법을 사용하였고, 설문조사는 각 기관의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자세히 설명하여 협조를 구하고 우편조사를 통해 실시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784부였으나 이 중 응답에 불성실한 13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총 771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조사기간은 2013년 7월 12일부터 8월 11일에 이루어졌다.
연구대상의 인구학적 특성은 다음 <표 1>과 같다. 전체 사례 중, 남자가 385명(49.9%), 여자가 386명(50.1%)으로 성별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었다. 학년에 따른 분포는 초 5학년이 182명(23.6%)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초 6학년 144명(18.7%), 초 4학년 141명(18.3%), 중 1학년 139명(1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 변수정의
행복감은 김연화(2007)가 사용한 인지적 행복감과 정의적 행복감으로 측정하였다. 인지적 행복감은 워터맨(Waterman, 1993)의 Personally Expressive Activities Questionnaire(PEAQ)와 리프(Ryff, 1989)의 행복감 척도(The Scale of Psychological Well-being)를 참고로 하여 제작한 양명환(1998)의 심리적 행복감 척도를 김연화(2007)가 우리나라 초등학교 고학년에 맞게 수정보완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총 20문항으로 구성된 척도로 문항 중 부정문은 역으로 합산하였으며, 각 문항은 5점 척도(①전혀 그렇지 않다, ②다소 그렇지 않다, ③보통이다, ④약간 그렇다, ⑤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행복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인지적 행복감의 신뢰도 Cronbach α 계수는 .94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의적 행복감은 Campbell, Converse, & Rodgers(1976)이 개발한 주관적 안녕지표(Index of Well-being)를 한정원(1997)이 번안한 것을 김연화(2007)가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사용한 것이다. 이 척도는 보편적 안녕(Index of General Affect)을 측정하는 지표 9문항과 삶의 만족도(Life Satisfaction)를 측정하는 척도 1문항의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의 점수를 합산함으로써 정의적 행복감으로 파악하였다. 이는 일상생활에서의 정서적인 안녕을 평정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서 정서적 안녕을 측정하는 지표는 사람들의 보편적 정서 상태를 묘사하는 형용사 쌍으로 제시하며, 한 형용사는 1점, 반대되는 형용사는 8점에 배치한 후, 평소 자신의 생활 상태를 가장 잘 나타낸다고 생각되는 점수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Cronbach α는 .923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는 박지원(1985)이 만든 사회적 지지척도를 이경림(2006)이 수정 보완하여 12문항으로 구성한 것을 바탕으로, 박현철(2010)이 다시 아동에게 맞게 재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박현철(2010)은 원래의 의미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사한 문항을 삭제하거나 재구성하여 아동이 이해하기 쉽도록 문항을 수정하였고, 가족, 교사, 친구의 사회적 지지원을 중심으로 그들이 제공하는 정서적지지, 평가적지지, 정보적지지, 물질적지지의 네 가지 사회적 지지유형에 대하여 아동이 어떻게 지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하였다. 각 문항은 4점 척도(①전혀 그렇지 않다, ②그렇지 않다, ③그렇다, ④매우 그렇다)로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이 사회적 지지를 높게 지각함을 의미한다. 신뢰도 검사 결과, Cronbach α값은 .96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관련 변인의 영향력을 통제하기 위하여 성별, 학년, 가족구조, 경제상황, 학교성적을 통제변수로 두었는데, 여기에서 가족구조는 현재 동거하고 있는 가족구성원에 체크하도록 하였으며, 분석에 있어서는 양부모 모두 동거하고 있는 경우의 일반 가정과 그 외 가정으로 구분하였다. 경제상황은 아동·청소년이 지각하는 가정의 경제상황에 대한 물음에 5점 척도로 답하게 하였고(①매우 못사는 편, ②조금 못사는 편, ③보통, ④조금 잘사는 편, ⑤매우 잘사는 편). 학교성적 역시 본인의 성적에 대해 5점 척도로 응답하게 하였다(①하, ②중하, ③중, ④중상, ⑤상).
3. 자료분석
본 연구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첫째,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내적합치도를 검증하는 신뢰도 계수(Cronbach α)를 산출하였다. 둘째, 연구대상을 아동, 청소년의 두 집단으로 나누어 빈도, 교차분석을 통한 인구학적 특성(성별, 학년, 가족구조, 경제상황, 학교성적)을 알아보았다. 셋째, 아동과 청소년 집단 간의 행복감(인지적 행복감, 정의적 행복감)과 사회적 지지(가족지지, 교사지지, 친구지지)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t검증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아동과 청소년 각각의 집단에 있어,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아동과 청소년 두 집단의 인구학적 특성
본 연구대상의 대상인 초등학교 4~6학년을 아동 집단으로, 중학교 1~3학년을 청소년 집단으로 나누어 각 집단의 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는 <표 3>, <표 4>와 같다. 먼저 아동 집단을 살펴보면, 성별과 학년에 있어 비교적 고른 분포를 나타내었다. 남자가 234명(50.1%), 여자가 233명(49.9%)이었고, 학년은 5학년 182명(39.0%), 6학년 144명(30.8%), 4학년 141명(30.2%)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족구조는 일반 가정이 280명(60.0%)으로, 그 외 가정 187명(40.0%)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한편, 아동이 지각하는 가정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9.8%(229명)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는 ‘조금 잘 사는 편’의 응답이 23.9%(110명)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학교성적에 대해서는 ‘중’의 응답이 150명(32.6%)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중상’133명(28.9%), ‘중하’82명(1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집단의 경우도 성별에 있어서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남자가 151명(49.7%), 여자가 153명(50.3%)이었다. 학년의 분포는 1학년 139명(45.7%), 2학년 101명(33.2%), 3학년 64명(21.1%)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집단 역시 일반 가정이 184명(60.5%)으로 그 외 가정 120명(39.5%)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청소년이 지각하는 가정의 경제상황은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176명, 58.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조금 못 사는 편’의 응답이 25.0%(75명)로 나타나, 아동 집단과 달리 가정의 경제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높음을 알 수 있다. 학교성적에 대해서는 ‘중하’의 응답이 105명(35.0%)으로 제일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중’의 응답이 69명(23.0%)으로 나타나, 이 또한 아동 집단과 달리 자신의 성적에 대한 부정의 평가가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2. 아동 집단과 청소년 집단 간의 행복감과 사회적 지지의 차이
아동 집단과 청소년 집단 간의 행복감과 사회적 지지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는 다음의 <표 5>와 같다. 먼저 본 연구의 종속변인으로 설정한 행복감에 대해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두 변인인 인지적 행복(t=3.120, p<.01)과 정의적 행복(t=3.061, p<.01) 모두, 아동 집단이 청소년 집단보다 높은 평균값을 나타내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수준에서 차이를 보였다. 즉, 아동 집단이 청소년 집단보다 행복에 대해 더 높게 지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인지적 행복감은 5점 만점에, 아동 집단의 평균값은 3.5831(.68464), 청소년 집단의 평균값은 3.4262(.68003)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척도로 서울 및 중소도시의 중산층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김연화(2007)의 연구결과와 비교해보았을 때, 인지적 행복감 평균의 3.62(남아 3.55, 여아 3.70)보다 본 연구의 아동집단 평균값이 다소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정의적 행복의 경우는 8점 만점에, 아동 집단이 5.8657(1.48430), 청소년 집단이 5.5485(1.35317)로 나타났는데, 이 역시 정의적 행복감이 6.13(남아 5.98, 여아 6.29)으로 나타난 김연화(2007)의 연구보다 본 연구에서의 아동 집단 평균값이 훨씬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독립변인인 사회적 지지(가족지지, 교사지지, 친구지지)에도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가족지지(t=4.093, p<.001)와 교사지지(t=2.221, p<.05)만이 유의미한 수준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평균값을 살펴보면, 아동 집단의 경우 가족지지가 3.3487(.59901), 교사지지가 3.0269(.56131)로, 청소년 집단은 가족지지가 3.1706(.58459), 교사지지가 2.9335(.58513)로 나타났다. 즉, 아동 집단이 청소년 집단 보다 가족과 교사로부터의 지지를 더 높게 지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친구지지는 청소년 집단 평균값이 2.9138(.54846)로 아동 집단 평균값 2.8527(.56787)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3. 아동 집단과 청소년 집단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
아동 집단과 청소년 집단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때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관련 변인의 영향력을 통제하기 위하여 성별, 학년, 가족구조, 경제상황, 학교성적을 통제변수로 두었다.
회귀분석에 앞서 독립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아동 집단의 경우 인지적 행복감과 정의적 행복감(r = .508, p < .001), 가족지지와 정의적 행복감(r = .543, p < .001), 교사지지와 친구지지(r = .559, p < .001)와의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청소년 집단의 경우는 인지적 행복감과 정의적 행복감(r = .528, p < .001), 교사지지와 친구지지(r = .532, p < .001), 가족지지와 교사지지(r = .549, p < .001)와의 상관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중공선성 문제가 의심되는 정도의 상관관계(약 .70이상)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여 VIF(variance inflation factor, 분산팽창요인) 값을 확인하였는데, 그 결과 아동 집단의 경우는 모든 변인의 VIF 값이 1.014~1.605, 청소년 집단의 경우는 모든 변인의 VIF 값이 1.047~1.899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되었다. 또 회귀가정의 위반여부를 검토하기 위하여 잔차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Durbin-Watson 검증치가 모두 2.0에 근접하여 오차간의 자기상관은 나타나지 않았다.
아동 집단의 인지적 행복감과 정의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를 확인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성별, 학년, 가족구조, 경제상황, 학교성적의 변수가 통제된 상태에서 가족지지, 교사지지, 친구지지를 투입하여 인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회귀모형은 유의미한 수준을 보였으며(F = 30.675, p < .001), 전체 설명력은 35.4%였다. 또한 사회적 지지 모든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의 상대적 영향력을 β값을 기준으로 살펴보니, 가족지지(β = .299, p < .001)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친구지지(β = .207, p < .001), 교사지지(β = .150, p < .01)의 순이었다. 즉, 아동 집단의 경우 가족, 친구, 교사로부터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인지적 행복감도 높음이 밝혀졌다. 한편, 통제변수는 학교성적(β = .142, p < .01)이 유의미한 영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학교성적이 좋을수록 인지적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가족지지, 교사지지, 친구지지를 투입하여 정의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회귀모형은 유의미한 수준을 보였으며(F = 34.723, p < .001), 전체 설명력은 38.3%로 나타났다. 모든 사회적 지지 변수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인 인지적 행복감과는 달리, 정의적 행복감에서는 가족지지와 친구지지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였다. 역시 가족지지(β = .390, p < .001)가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친구지지(β = .217, p < .001)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과 친구로부터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정의적 행복감도 높다는 결과이다. 한편, 통제변수는 학교성적(β = .177, p < .001)이 유의미한 영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학교성적이 좋을수록 정의적 행복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청소년 집단의 인지적 행복감과 정의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를 확인한 결과는 <표 7>과 같다. 사회적 지지가 청소년 집단의 인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회귀모형은 유의미한 수준을 보였으며(F = 21.471, p < .001), 전체 설명력은 37.4%였다. 사회적 지지 중에서 가족지지와 친구지지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였고, 그 상대적 영향력은 가족지지(β = .277, p < .001)가 친구지지(β = .153, p < .001)보다 큰 영향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 집단의 경우 가족과 친구로부터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인지적 행복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한편, 통제변수 중에는 가족구조(β = .099, p < .05), 경제상황(β = .132, p < .05), 학교성적(β = .236, p < .001)가 유의미한 영향을 보였다. 즉 일반 양부모 가족일수록, 경제상황이 좋다고 인지할수록, 학교성적이 좋을수록 행복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사회적 지지를 투입하여 정의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회귀모형은 유의미한 수준을 보였으며(F = 17.593, p < .001), 전체 설명력은 32.9%로 나타났다. 인지적 행복감과 같이 가족지지와 친구지지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였다. 역시 가족지지(β = .354, p < .001)의 영향력이 친구지지(β = .221, p < .01)의 영향력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가족과 친구로부터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정의적 행복감도 높다는 것이다. 한편, 통제변수는 학년(β = -.161, p < .001)과 학교성적(β = .166, p < .01)이 유의미한 영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년이 낮을수록, 학교성적이 좋을수록 정의적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에서는 아동·청소년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가 그들의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방안 모색에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청소년의 가족구조 특성을 살펴본 결과, 전체 연구대상의 4할에 해당하는 아동·청소년이 한부모 혹은 조손가족 등의 형태로 현재 양부모와 함께 동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특색에서 볼 수 있는 가족구조를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가정의 경제상황과 학교 성적에 대해, 두 변수 모두에서 아동 집단보다는 청소년 집단이 더 부정적인 평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 집단과 청소년 집단 간의 행복감과 사회적 지지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청소년 집단이 아동 집단보다 낮은 행복감(인지적 행복감과 정의적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앞서 살펴본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행복수준이 떨어진다는 선행연구(김신영·백혜정, 2008; 이은경, 2007; 정명숙, 2005)와 일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사회적 지지는 아동 집단이 청소년 집단보다 가족과 교사로부터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음이 밝혀졌다. 반면, 친구지지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가족, 교사지지와는 달리 청소년 집단이 아동 집단 보다 친구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먼저 아동 집단의 경우, 가족, 교사, 친구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을수록 인지적 행복감이 높고, 가족, 친구로부터의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정의적 행복감이 높게 나타났다. 가족지지와 친구지지가 행복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난 분석결과는 선행연구의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다(오순옥, 2005: 이정미·이양희, 2007; 정규석·박선희, 2010; 정준성, 2008). 반면, 교사지지가 인지적 행복감에는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정의적 행복감에는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요인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선행연구에서도 교사지지에 대해서는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상반된 결과들이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오순옥(2005), 이정미·이양희(2007)의 연구에서는 교사지지가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진데 비해, 정규석·박선희(2010)의 연구에서는 교사지지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교사지지에 대한 부분은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청소년 집단의 경우는 인지적 행복감과 정의적 행복감 모두에서 가족지지와 친구지지만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으로부터, 친구로부터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인지적, 정의적 행복감이 높다는 결과이다.
두 집단의 결과를 종합한 가장 두드러진 결과는 가족지지가 아동, 청소년 집단 모두에서 행복감(인지적 행복, 정의적 행복)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는 점과, 그 다음으로는 친구지지도 영향력 있는 요인으로 파악되었다는 점이다. 반면, 교사지지는 아동의 인지적 행복감에만 영향력을 미쳤을 뿐, 그 외에는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이지 않아 교사지지의 영향력은 다른 사회적 지지보다 영향력이 미비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아동·청소년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효과적 개입방안의 방향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발달주기에 따라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분하여 봤을 때, 아동·청소년이 지각하는 행복감과 사회적 지지는 아동 보다 청소년이 더 낮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기는 사춘기를 겪게 되면서 많은 혼란을 직면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시기에 긍정적 마인드로 행복감을 느끼며 위기를 기회로 삼게 된다면 이러한 청소년의 미래는 더 밝아질 것이라 본다. 특히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지나친 교육의 스트레스를 받고 놀이문화의 부재 환경에 처해있다는 현실을 감안하여 볼 때, 청소년문화복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겠다. 김민정(2003)은 청소년의 문화적 욕구충족을 통한 삶의 질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였고, 홍봉선·남미애(2010)는 현재의 우리나라 실정은 청소년문화의 본질적 성격이나 의미보다, 입시교육의 여과장치나 보조수단으로 또는 방과후 청소년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장치로 사용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비판하면서, 청소년문화 복지정책은 문화를 여가의 수단, 입시교육의 여과장치로 도구화시키는 것으로부터 벗어나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청소년문화복지가 정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된다면 청소년의 행복감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청소년문화복지 활동은 학습 및 교육·여가·사회참여·예술·정보·매스미디어와 관련된 활동 등을 의미하며, 이러한 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 확보 역시 중요하다. 또 활동을 향유하는데 근간이 되는 기반마련도 시급한데, 예를 들어 물적자원으로는 도서관, 박물관, 미술과, 과학관, 체육 및 사회교육시설, 복지관 등의 확대가 필요하며, 인적자원으로는 청소년의 문화복지 향유를 도울 수 있는 청소년 활동 전문가의 육성이 필요하다 하겠다(김민정, 2003).
둘째,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는 가족지지임이 밝혀졌는데, 아동·청소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족지지를 높이는데 주력해야하겠다. 이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정규석·박선희(2010)의 연구결과와도 같은 결과이다. 가족은 아동·청소년기뿐 아니라 인간발달에 있어 전 생애에 걸쳐 영향력을 미치는 중요한 지지원이 될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맞벌이 부부가정이 많고, 그에 따라 가족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가족 간 직면하는 적은 시간 속에서도 가족구성원이 보다 더 친밀하고 긍정적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리라 본다. 따라서 가족구성원의 친밀한 상호작용 촉진 및 지지적 관계 형성을 위한 세밀한 부모교육이 필요하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서로 간의 지지적 의사소통 훈련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가족 간 갈등상황의 극복을 위한 가족상담 프로그램 등에의 접근이 보다 더 용이해질 수 있도록 하며, 부모 자녀 간의 관계 뿐 아니라, 형제자매 관계 등 가족구성원 간의 관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확산도 필요하겠다.
셋째, 친구지지 역시 아동·청소년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져, 친구지지를 통한 개입 전략이 필요함을 언급하고자 한다. 즉, 또래집단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아동·청소년들 상호 간에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전병재(1991)는 또래들의 집단화가 아동·청소년의 지지와 격려, 나아가 건강한 행동을 촉진하여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이는 곧 행복감 증진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덧붙여 문제 상황에 직면한 아동·청소년의 또래상담을 통한 개입전략도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는 기성세대의 충고나 개입보다 동료집단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을 더욱 선호한다(홍봉선·남미애, 2010). 같은 문제에 직면한 또래 간의 상담은 서로 간의 이해, 배려, 이타심을 증진시키고, 무엇보다도 높은 응집력을 갖게 할 것이며, 이러한 집단의 소속감 속에서 그들이 느끼는 친구지지는 당면한 문제의 해결 뿐 아니라 곧 행복감 증진에도 직결될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이 부산지역 아동·청소년으로 한정되어 있으므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이 따른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지역을 더 다양화하고, 표본 수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삼았는데, 이러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사회적 지지의 특성이, 과연 일반아동·청소년과는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 검증해야 하겠다.
셋째, 본 연구는 사회적 지지원을 친구지지, 교사지지, 가족지지로 나누어 살펴보아, 가족과 학교 내에서의 지지체계에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요즘의 아동·청소년들은 비교적 과거에 비해 지역사회 내의 활동이 증가하는 경향을 감안하여, 지역사회 내 관계하는 중요한 타인의 지지를 포함하는 것도 의미 있으리라 본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기존연구와는 달리 아동·청소년복지 차원에서 행복증진의 우선대상이 되어야 하는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행복감에 대해 연구한 점, 아동과 청소년이라는 발달시기에 따라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의 차이를 검증한 점을 토대로, 향후 아동·청소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방안 모색에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하겠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12년도 동서대학교 “Dongseo Frontier Project”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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