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분류와 영향요인 검증: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경험요인 및 개인요인의 효과
초록
본 연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조사’자료를 활용하여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을 분류하고, 계층별 특성을 파악하며,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경험요인(사회참여, NIE), 개인요인(성별, 학교 급)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뉴스 리터러시는 ‘고수준 이용행태’, ‘보편 이용행태’, ‘비균형 이용행태’, ‘무분별 수용’집단으로,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는 ‘뉴미디어&뉴스 이용’, ‘컴퓨터&TV 주이용’, ‘뉴미디어 이용&뉴스 저이용’집단으로 분류되었으며, 잠재계층 간 결합 확률을 보았을 때, 가장 높은 확률을 보인 것은 ‘보편 이용행태’와 ‘뉴미디어&뉴스 이용’이었다. 경험요인과 개인요인의 영향을 보았을 때, 사회참여경험이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 내 모든 비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올바른 뉴스 미디어 이용과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및 후속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Abstract
News literacy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capacities in the era of new media, especially for teenagers. This study classified teenagers’ news literacy level into four groups and examined characteristics of each group by analyzing their news media repertoire, educational experiences and personal factors. ‘Survey on Media Use of Teenagers 2016’conducted by the Korea Press Foundation was used for analysis with application of latent profile and latent class models.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four latent groups of news literacy level were ‘high level’, ‘mid and common level’, ‘imbalance level’ and ‘uncritical acceptance level’. Three latent groups of news media repertoire were ‘Watching news via new media’, ‘Using computer and TV’and ‘Using new media without watching news’. ‘High level’groups had high joint probability with ‘Watching news via new media’group while ‘uncritical acceptance level’ with ‘Using new media without watching news’. NIE(News in education), gender, school-level and on-and-offline participation had different affects on each membership. This study derived practical and academic implications for further research on teenagers’ news literacy and curriculum development.
Keywords:
news literacy, news media literacy, latent class analysis키워드:
뉴스 리터러시,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잠재계층분석Ⅰ. 서 론
인터넷 대중화와 스마트폰 기술의 발전으로 미디어 매체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청소년의 미디어 이용 시간이 절대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미디어의 활용 형태 또한 다양화되어, SNS나 1인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은 미디어의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의 역할도 맡게 되었다. 다양한 미디어 활용은 청소년의 뉴스 이용행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모바일 포털 사이트나 커뮤니티, SNS 등에서 친구가 공유한 뉴스에 노출되어 뉴스를 접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Boczkowski, Mitchelstein & Matassi, 2017). 이를 악용하는 흥미 위주의 연성 뉴스, 과잉 생산된 정보나 낚시성 기사, 가짜뉴스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필요한 뉴스를 선별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올바른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뉴스 리터러시(news literacy)’가 청소년이 갖춰야 할 역량으로 대두되고 있다.
뉴스 리터러시란 뉴스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해석하며, 다른 이에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으로, 민주주의 사회에서 올바른 시민성 함양을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을 의미한다(양정애, 최숙, 김경보, 2015; 이재원, 박동숙, 2016; Mihailidis, 2012). 뉴스 리터러시는 정치·사회적 참여 등의 시민성과 직결된 개념이므로, 민주주의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청소년에게 있어 중요하게 다루어졌어야 했으나, 지금까지 뉴스 리터러시 역량의 하위 차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거나, 다른 요인과의 관계성을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뉴스 리터러시는 어떤 미디어 매체를 활용하여 뉴스를 활용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청소년이 활용하는 미디어의 종류를 분석하여,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에 따라 뉴스를 이해하는 정도나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 등이 달라지는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공간에서의 댓글이나 뉴스 공유 등의 참여적 행위,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시민적 참여행위 역시 뉴스 리터러시 수준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이에 관한 연구도 뉴스 리터러시 교육을 위해 필요하지만,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선행연구에서는 뉴스 리터러시를 측정하고 그 영향력을 확인하였거나(이숙정, 양정애, 2017; 주봉관, 김상겸, 박영숙, 2017)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나 NIE 경험여부 등에 따라 뉴스 리터러시 수준이 달라지는지를 확인(유신복, 김난옥, 2020; 이정훈, 이두황, 2013)하였다. 그러나 뉴스 리터러시는 단순히 다른 변수에 영향을 주고받기보다는, 청소년마다 뉴스 이용 양상이 다르므로, 그 자체로 유형이 구분될 수 있다. 이는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를 하위집단으로 구분하려는 시도들(문지혜, 이숙정, 2015; 윤호영, 길우영, 이종혁, 2017; 조은희, 2014)이 있었으나, 사용 빈도와 전통 미디어, 뉴미디어를 통해 임의로 구분하여,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자체의 특성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유신복과 김난옥의 연구(2020)에서는 미디어 레퍼토리의 잠재집단을 구분하고, 뉴스 리터러시의 평균을 비교하였으나, 뉴스 리터러시의 유형은 나누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다.
한편, 뉴스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오랜 기간 진행해 온 신문 활용 교육인 NIE(News in Education)의 효과성도 판단할 필요가 있다. 그간 NIE 프로그램 및 청소년의 신문 이용과 관련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대표적으로 이화행과 이정기(2011)는 청소년기에 NIE를 경험한 적이 있는 대학생의 경우 신문 만족도나 미디어의 비판적 이해 능력 등이 NIE 비경험자에 비해 높다는 긍정적 효과를 보고하였다. 그에 반해 프로그램의 질 관리가 미흡하여 실제 일선 학교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이 어렵다는 보고도 있었다(김동일, 정문성, 최상희, 강은비, 연준모, 2013). 특히 실제 교사들에 따르면 NIE를 교과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수단이나 흥미 유발 차원의 기사 소개 정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설규주, 김명정, 이봉민, 2011). 따라서 기존 NIE 경험이 학생들의 뉴스 리터러시 역량 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여, 향후 뉴스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구성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소년의 뉴스 이용행태를 분석하여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수준이 여러 개의 유형으로 나누어지는지 파악하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 사용하는 미디어 매체 종류에 따라 뉴스 리터러시 수준이 변화할 수 있으므로, 청소년의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를 집단으로 분류하고, 뉴스 리터러시 수준 집단과 결합확률을 통해 관계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그간 행해져 왔던 NIE와 뉴스 공유나 댓글 등의 사회참여행위가 뉴스 리터러시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궁극적으로는 시민성을 함양하기 위한 뉴스 리터러시 교육과정 구성에 제언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고찰
1. 뉴스 리터러시의 개념과 하위 역량
뉴스 리터러시에 관한 연구는 주로 개념 정의, 하위 차원의 구성,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목표 설정 및 교육과정 구체화 등에 초점이 있었다. 초기에는 뉴스 리터러시를 미디어 리터러시의 하위 개념이라고 인식하거나, 리터러시 함양을 위해 뉴스 내용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정도의 교육이 제안되었다(Schneider, 2007). 이에 대한 비판으로 Hobbs(2010)는 뉴스 리터러시 교육이 ‘뉴스 감상(news appreciation)’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뉴스의 생산 과정을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질문할 수 있으며, 의미 있는 공유와 소통으로 이어져 사회 현상에 대한 올바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국내에서도 뉴스 리터러시의 개념을 정립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재원과 박동숙(2016)은 뉴스 공유시대에 능동적인 시민이 되기 위해 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평가하며, 의미 있는 뉴스를 선별하고 재맥락화하여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라 하였다. 이숙정과 양정애(2017)는 뉴스 리터러시 교육이 뉴스(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명하게 이용하여 관련된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시민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뉴스 리터러시의 하위 차원을 세분화하였다. 국내외 선행연구를 종합하면 공통적으로 뉴스 리터러시 개념에 대해서 아래 두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첫 번째는 같은 사안을 다룬 뉴스 기사들이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음을 이해하고 균형 있게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이다. 두 번째는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뉴스 공유와 재생산을 수행하는 참여성이다.
그러나 뉴스 리터러시의 하위 차원의 역량을 구분하고 측정하는 문항은 아직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연구자마다 조금씩 다른 문항과 범위를 활용하였다. 뉴스 리터러시를 뉴스 생산 과정과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편견에 대해 이해하며,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뉴스를 수용하는지 여부로 구성한 경우도 있었으며(Ashley, Maksl & Craft, 2013), 이숙정과 양정애(2017)는 과정에 따라 뉴스 접근의 정도, 분별적 이용 정도, 뉴스 활용 정도, 뉴스 공유 및 생산 책임 정도를 활용하여 뉴스 리터러시를 측정하였다.
선행연구에서 뉴스 이용의 선별적, 비판적, 균형적 읽기는 위계적이거나 순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등한 개별 요인으로 간주 되어 왔으며,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수준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에도 이러한 수준을 확인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또한, 선행연구 대부분은 미디어 레퍼토리나 NIE 경험여부 등에 따라 뉴스 리터러시 수준의 평균이 달라지는지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청소년의 리터러시의 수준을 먼저 구분하고,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2.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와 뉴스 리터러시의 관계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의 토대가 되는 개념은 미디어 레퍼토리다. 미디어 레퍼토리는 미디어 이용자들이 다양한 미디어 가운데 자주 이용하는 미디어를 묶은 형태로 나타나며(강남준, 이종영, 이혜미, 2008; 심미선, 김은실, 하예린, 2009; Yuan, 2011), 최근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더욱 다양화되었다. 이와 비슷하게,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는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 가운데 이용자들이 뉴스를 생산하거나 소비할 수 있는 매체를 스스로 선택하고 조합하여 만들어 낸 묶음이라고 볼 수 있다(문지혜, 이숙정, 2015). 즉, 어떤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보고 듣는가의 문제이다. 그동안 다양한 연구에서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의 하위 집단을 구분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지혜와 이숙정(2015)의 연구에서는 ‘뉴스 저 이용 - 전통 미디어 이용 – 온라인뉴스이용’의 세 집단으로 나누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경우는 ‘TV 및 포털뉴스이용 – 지상파 및 포털뉴스이용 – 뉴스 저 이용 – 다매체활용’의 4개 집단으로 나누었거나(조은희, 2014), ‘신문 고 이용 – TV 고 이용 – 언론사 홈페이지 고 이용 – 포털 고 이용 – 소셜미디어 고 이용 – 미디어 저 이용’의 6개 집단을 도출한 연구(윤호영, 길우영, 이종혁, 2017)도 있었다.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가 뉴스 리터러시와 관련이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연구한 사례는 많지 않다. 특정 뉴스 매체를 이용하는 집단 간에 정치적 참여, 시민적 행동 등, 뉴스 리터러시의 실천적 행동 차원이 차이를 보이는지를 연구한 경우들이 있었으나, 주로 전통 미디어와 뉴미디어에 대한 접근이 많았고, 결과가 일관적이지 않다는 한계점이 있다. 예를 들어, 전통 미디어를 이용하여 뉴스를 보는 집단이 정치·사회 참여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Yuan, 2011), 뉴미디어인 인터넷 이용이 오히려 대안적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민영, 노성종, 2011)도 있었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뉴스 리터러시의 실천적 행동 차원에 국한되므로, 선별적, 비판적, 균형적인 뉴스 이용의 하위 차원으로 정립된 뉴스 리터러시에 관해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와의 관계를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특히 양정애와 김경보(2018)가 지적했듯이, 최근 청소년들은 종이신문이나 뉴스 채널 등 뉴스를 직접 생산하는 언론사가 아닌 SNS나 인터넷 포털에서, 접속한 순간에 노출되는 뉴스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 가짜뉴스 혹은 포털에 의해 한 번 더 걸러진 기사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사실이나 정보들을 선별하지 못하고 정치적이나 사회적 사안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없으므로, 청소년의 경우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와 뉴스 리터러시의 관련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3. 뉴스 리터러시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외에도 10대의 뉴스 리터러시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조사’의 자료에 따르면, 뉴스 리터러시의 하위 문항마다 성별 응답 패턴에서 차이가 있었고, 초·중·고 학교급이 올라감에 따라 뉴스 리터러시 평균이 상승했다. 또한, 뉴스 리터러시와 의사소통 역량 및 공동체 역량의 관계 실핀 이숙정과 양정애의 연구(2017)에서도 성별과 학교급을 통제변인으로 활용하였으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뉴스 리터러시 교육의 효과를 본 연구에서도 중학생이 고등학생에 비해 자기평가가 더 긍정적이고, 교사의 학생평가에서 교급 간 차이가 뚜렷하였다(양정애, 김경보, 2018). 따라서 성별과 학교급으로 구성한 개인요인의 영향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의 뉴스 활용 교육 경험과 온·오프라인 사회참여경험은 10대의 뉴스 리터러시 수준에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뉴스 활용 교육 경험이 뉴스 리터러시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해외 연구에서는 학교에서 뉴스 관련 교육을 자주 받은 청소년들이 뉴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Edgerly, Thorson, Thorson, Vraga & Bode, 2018). 나아가 뉴스 읽기가 청소년의 사회참여나 정치참여에도 영향을 준다고 밝힌 연구도 있었다(Lee, Shah & McLeod, 2013). 우리나라의 경우, 종이신문 활용 교육으로 시작된 뉴스 활용 교육(NIE: News in Education)은 주로 학교 수업에서 교과 내용을 신문 기사와 연결하여 토론하고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왔는데(이철우, 문종대, 안차수, 2010), 학창시절 NIE 경험이 있는 대학생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뉴스 이용 동기가 더 높다는 연구가 있었다(이화행, 이정기, 2011). 그러나 NIE와 새롭게 등장한 개념인 뉴스 리터러시의 직접적인 관계에 관한 연구는 이숙정과 양정애(2017)의 연구가 거의 유일하고, NIE 경험 여부에 따라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하위 차원별 수준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지만, 실제로 NIE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지는 못했다. 따라서 기존 NIE 경험이 뉴스 리터러시 함양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그 효과성을 판단한 후, 뉴스 활용 교육의 수정이나 보완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온·오프라인의 사회참여경험에 대해 살펴보면, 청소년의 의회 참여경험과 시민성의 변화를 살핀 연구(김영인, 2007)에서는 활동참여, 토론참여 등의 참여경험과 시민성 변화 간의 관계에서 정적인 상관관계를 확인하였고,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나 인터넷 뉴스를 이용할 때 댓글을 읽거나 쓰는 행위가 시민적 자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연구(나은경, 이강형, 김현석, 2009)에서 댓글을 읽거나 쓰는 행위가 사회신뢰, 정치신뢰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에게서도 비슷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시민성은 형식적 혹은 법적인 의무를 가진 의무적 시민성과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시민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적 혹은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관여적 시민성으로 정의(Dalton, 2008)할 수 있으므로, 온·오프라인에서의 뉴스 사안에의 참여와 공유, 사회참여경험 등은 시민성과 관련이 있으며, 시민역량에 따라 뉴스 리터러시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정리해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문지혜와 이숙정(2015)은 청소년의 시민성을 인지적, 태도적, 행위적 측면으로 분류하고 측정하였는데, 후기 청소년의 시민성은 대체로 낮은 편이었으며, 뉴스 매체 레퍼토리별 집단 간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고 하였다. 또한 김태준(2010)의 국제시민과 시민성교육 연구(ICCS: International Civic and Citizenship Education Study)에서 한국 청소년은 시민성의 인지적 수준은 높지만, 참여적 의지와 실천적 행동 수준은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민주주의와 시민 사회에 대한 지식은 갖추고 있으나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시민성 함양은 향후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교육의 궁극적 목표가 될 것이므로 이와 직결된 사회참여행위 여부를 영향요인으로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4. 연구문제
선행연구에서는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의 수준을 탐색한 연구가 부족하였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수준이 다양성을 갖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이후,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를 분류하고 뉴스 리터러시와의 관계성을 파악하며, 뉴스 리터러시의 다양한 수준에 미치는 영향요인의 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는 수준에 따라 집단이 구분되는가? 구분된 집단의 특성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연구문제 2. 청소년의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집단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뉴스 리터러시 집단과 결합확률을 보았을 때, 어떤 영향 관계가 존재하는가?
연구문제 3.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수준 집단에 영향을 주는 개인요인과 경험요인은 무엇인가?
Ⅲ. 연구방법
1. 자료 및 표본
본 연구의 자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한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조사(한국언론진흥재단, 2016)’이다. 조사는 2016년 기준 전국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표본의 크기는 총 2,291명이며 이 중 남학생은 1,194명(52.1%), 여학생은 1,097명(47.9%)이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생 656명(28.6%), 중학생 770명(33.7%), 고등학생 864명(37.7%)이다.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조사’를 사용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국단위의 표집으로 인해 표본의 분포가 고르며 대표성을 가지기 때문에 분석에 용이하며 객관적인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 청소년의 최신 미디어 활용 형태를 파악하기에 적합하며 이용 경향, 인식 등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2. 측정도구
뉴스 리터러시 측정을 위해 뉴스 이용행태 10개 문항을 활용하였다. 각 문항은(전혀 그렇지 않다 = 1, 대체로 그렇다 = 7) 7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나에게 도움이 되는 뉴스를 골라서 본다’ 등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뉴스 이용행태 문항은 양정애 외(2015)가 개발한 뉴스 리터러시 역량 측정 도구와 일치하는데, 뉴스 수용자들이 갖춰야 할 지식, 행동, 태도에 대하여 문항이 개발되었다. 해당 조사에서 이용된 문항들은 행동 영역을 측정하는 문항에 속한다. 이는 3가지 하위요인으로 구분되며, 세부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뉴스인지 판단하고 선별적으로 받아들이는’ 선별적 읽기(1∼3번 문항), ‘뉴스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고 그 근거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보는’ 비판적 읽기(4∼7번 문항), ‘뉴스가 만들어진 환경을 이해하고 특정 관점에서 만들어진 뉴스뿐만 아니라 다른 관점의 뉴스도 찾아보는’ 균형적 읽기(8∼10번 문항)로 구분할 수 있다. 세부 내용과 기술통계는 <표 1>과 같다.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를 측정하기 위해 미디어를 통한 인터넷 및 뉴스 이용 문항을 활용하였다. 원자료에서는 미디어 매체와 뉴스 이용 여부 및 이용 빈도를 물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분석을 위해 각 미디어의 이용과 해당 미디어 매체를 통한 뉴스 이용 여부를 재코딩하여 활용하였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으면 1,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지만 뉴스를 보지 않으면 2, 컴퓨터를 이용하여 뉴스를 보면 3으로 재코딩하였다. 다른 미디어도 동일한 방식으로 재코딩하였다. 다만 종이신문과 관련한 문항은 매체 자체의 이용이 뉴스 이용을 나타내므로, 원자료와 동일하게 종이신문을 이용하면 1, 이용하지 않으면 2로 사용하였다. 세부 내용과 응답 비율은 <표 2>와 같다.
뉴스 리터러시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요인으로 성별과 학교급을, 경험요인으로 NIE 및 사회참여경험 여부를 활용하였다. 원자료에서 성별을 남자 1, 여자 2로 코딩하였으나 분석을 위해 여자를 0, 남자를 1로 재코딩하였고, 학교급은 원자료를 그대로 활용하였다(초등학교 1, 중학교 2, 고등학교 3). 성별과 학교급에 대한 비율은 자료 및 표본에서 서술하였다. NIE 경험 여부는 경험이 없으면 0, 경험이 있으면 1로 재코딩하였다. 사회참여 정도를 측정하는 문항은 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 또한 경험이 없으면 0, 경험이 있으면 1로 재코딩하였다. 문항 세부 내용과 응답 비율은 <표 3>과 같다.
3.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 연구문제 1의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의 수준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을 활용하였다. 이는 뉴스 리터러시 하위 차원의 점수에 따라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를 단순히 상, 중, 하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뉴스 이용행태에 대한 응답 패턴에 따라 잠재계층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연구문제 2의 미디어 매체 활용 양상에도 잠재계층분석을 활용하였는데, 그동안 미디어 매체 이용별로 수용자를 분류하는 데는 주로 군집 분석이 활용되었으나, 개인의 실제 미디어 이용 특성을 반영하고 영향요인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잠재계층분석은 계층 수를 결정하는데, 군집 분석보다 비교적 엄격한 통계적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하고, 연구문제 3의 집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독립변인으로 추가하여 모형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의 군집 분석을 활용한 연구에서는 다른 변수와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군집 별 응답의 평균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정도만 제시할 수 있었으나, 잠재계층분석을 활용하면, 미디어 레퍼토리의 분류가 실제로 기존 연구와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볼 수 있으며, 이 분류가 뉴스 리터러시 수준과 관계가 있는지 결합확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잠재계층분석은 기존 변인 중심 접근(variable centered approach)이 아닌 사람 중심 접근(person centered approach)으로서 개인의 문항에 대한 응답을 토대로 잠재집단 및 계층을 추정, 분류하는 방법이다(Jung & Wickrama, 2008). 잠재계층을 알아보기 위한 문항이 J개, 문항의 반응범주가 각각 Rj개일 때, C개의 잠재계층으로 분류하는 경우, 특정 잠재계층 c에서 특정 응답 패턴이 나타날 확률은 다음과 같다.
여기에서 γc는 특정 잠재계층 c에 속할 확률을 의미하며, ρj,rj|c는 각 계층에서 j번째 문항에 rj라고 반응할 확률을 의미한다. I(yi = rj)는 특정 응답 패턴일 때 1, 그렇지 않으면 0으로 환산하는 함수를 의미한다(Collins & Lanza, 2010). 잠재계층분석에서 구하고자 하는 값은, 특정 응답 패턴을 보일 때 c번째 잠재계층에 속할 확률이므로 사후 확률의 식은 다음과 같고, 각 계층에 속할 사후 확률을 구하여, 확률이 가장 높은 집단으로 분류한다.
잠재계층의 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추정된 모형의 정보지수를 이용하여 모형을 비교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이는 여러 모형을 추정하여 가장 적합한 모형을 탐색적으로 찾는 방법이다. 정보지수는 AIC(Akaike Information Criterion)(Akaike, 1974)와 BIC(Bayesian Information Criterion)(Schwartz, 1978)를 확인하였으며, 각 정보지수를 계산하는 식은 아래와 같다. log(L)은 로그 우도, p는 추정해야 할 모수의 수, n은 표본의 크기이며 각 정보지수의 값이 작을수록 더 좋은 적합도를 의미한다.
또한, 모수적 부트스트랩 우도비 검증(Parametic Bootstrapped Likelihood Ratio Test)(Mclachlan & Peel, 2000)과 조정된 차이 검증(Lo-Mendelll-Rubin Adjusted Likelihood Ratio Test : LMR-LRT)(Lo, Mendell & Rubin, 2001)의 유의확률 값을 활용한다. 두 검증 모두 k개의 잠재계층이 자료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k-1개의 잠재계층의 모형과 비교한다. 검증 결과, k개의 잠재계층의 유의확률 값이 유의하다면 k개의 모형을 사용하고, 유의하지 않다면 k-1개의 모형을 사용한다.
잠재계층분석은 문항에 대한 응답이 연속변수일 경우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라고 하기도 하는데(Collins & Lanza, 2010), 본 연구에서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문항은 응답이 연속변수로, 잠재프로파일분석을 활용하고,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문항은 응답이 범주형 변수로, 잠재계층분석을 활용하였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인 분석 절차는 동일하나,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의 경우, 계층별로 10개 리터러시 문항의 평균값이 구해지며, 이를 프로파일로 나타낼 수 있다.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잠재계층의 경우, 집단별로 8개 문항에 대해 ‘매체와 뉴스 모두 이용 안 함, 매체 이용-뉴스 이용 안 함, 매체와 뉴스 모두 이용’이라는 세 가지 응답범주에 대한 확률이 구해진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는 각 응답범주에 대한 계층별 확률을 그래프로 나타낼 수 있다.
뉴스 리터러시와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각각의 잠재계층을 구하고, 두 잠재계층 간 결합확률을 통해 이들의 영향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뉴스 리터러시에 미치는 영향요인의 효과 분석에는 3단계 접근법(three-step approach)을 활용하였다(Vermunt, 2010). 계층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와 잠재계층을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는 1단계 접근법(one-step approach)은 잠재계층 분석에 다른 변수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잠재계층분석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달리, 3단계 접근법은 잠재계층의 확률을 고정한 후 다른 변수의 영향을 추정하는 방법(Asparouhov & Muthén, 2014)으로, 잠재계층분석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잠재계층은 범주이므로 각 영향요인의 효과는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영향요인의 변화에 따라 특정 계층에 속할 확률을 로짓(logit)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구한 확률은 다음의 식과 같다.
이때 β들이 영향요인에 의해 각 기준집단 대비 비교집단에 속할 확률의 로짓 값이며, 0을 기준으로 양수인 경우 영향요인의 값이 커질수록 비교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아지며, 음수인 경우 영향요인 값이 커질수록 기준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체적인 분석과정에서 프로그램은 Mplus 7.4(Muthén & Muthén, 2016)를 사용하였다. 뉴스 리터러시와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각각의 잠재계층을 확인하고, 잠재계층 간 결합확률을 구해보며, 마지막으로 뉴스 리터러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는 연구모형을 <그림 1>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Ⅳ. 연구결과
1.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및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잠재계층 분류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을 분석하고,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잠재계층과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변수의 잠재계층이 각각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각 변수에서 잠재계층의 수를 늘려가며 얻은 AIC, BIC 값과 모형 비교 유의확률 값 및 분류된 잠재계층의 비율을 <표 4>에 제시하였다.
표를 바탕으로 잠재계층 수에 따른 AIC와 BIC의 변화를 나타내면 <그림 2>, <그림 3>과 같다. 먼저, 뉴스 리터러시에 대한 지수는 잠재계층의 수가 증가할수록 좋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BLRT의 유의확률 값은 모두 0.001보다 작았으나, LMR-LRT 결과를 살펴보면 잠재계층이 4개일 때 유의확률 값이 .05 수준에서 유의하고, 잠재계층이 5개일 때는 유의확률 값이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계층이 4개인 모형과 계층이 5개인 모형이 유의하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통계 결과와 잠재계층의 해석 가능성을 고려(Nagin, 2005)하여 뉴스 리터러시 수준은 네 개의 잠재계층으로 결정하였다.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도 잠재계층의 수가 증가할수록 지수가 좋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BIC의 경우 잠재계층이 3개인 경우와 4개인 경우의 차이가 작았다. 또한, 잠재계층이 3개인 경우의 AIC, BIC 변화량보다 4개인 경우 변화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LMR-LRT 결과를 보았을 때, 잠재계층이 3개인 경우는 유의확률이 .05 수준에서 유의하고, 잠재계층이 4개일 때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상의 스크리도표 방식을 활용한 잠재계층 수 결정 방법(Petras & Masyn, 2010)과 우도비 검정을 활용하여 미디어 레퍼토리의 잠재계층은 3개로 결정하였다.
2.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및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잠재계층의 특성
결정된 잠재계층 수에 따라서 각 변수의 잠재계층 특성을 표와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면 <그림 4>, <표 5>와 같다. 먼저 뉴스 리터러시 변수의 첫 번째 집단은 모든 문항에서 높은 평균 점수를 보였다. 따라서 뉴스를 선별적, 비판적, 균형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고수준 이용행태 집단’이라고 명명하였다. 이 집단은 전체 학생 중 11.7%의 비중을 차지하였다. 두 번째 집단은 39.5%의 학생이 속하여 가장 비율이 높았고, 모든 문항의 평균 점수도 3점대와 4점대에 있어, 7점 척도 기준으로 평균에 가장 많이 분포하였다. 따라서 이 집단은 ‘보편 이용행태 집단’이라 명명하였다. 세 번째 잠재계층은 뉴스에 대한 선별 이용에는 평균적인 응답을 보였으나(4.260~4.345), 비판적으로 수용하거나 균형적으로 찾아보는 행태는 약한 집단으로,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이라고 명명하였다. 이는 전체의 26.1%를 차지했는데, 비판적인 수용을 묻는 4문항 중 2문항(5번, 7번 문항)에서 평균 점수가 낮았으며(2.040, 2.030), 균형적인 이용을 묻는 문항에는 모두 1점대로 응답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마지막 계층은 모든 이용행태 문항에 대해 낮은 응답 점수를 보였다. 따라서 ‘무분별 수용 집단’으로 명명하였으며, 이 집단은 전체의 22.7%를 차지하였다.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의 잠재계층별 응답 특성은 <표 6>과 같다. 이는 뉴스 리터러시와는 달리 특정 미디어를 통한 뉴스 이용 여부를 묻는 범주형 문항이므로, 잠재계층별로 문항에서 각 응답범주(매체와 뉴스 모두 이용 안 함, 매체 이용-뉴스 이용 안 함, 매체와 뉴스 모두 이용)에 해당할 확률을 나타내었다. 응답범주별 확률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그림 5>, <그림 6>, <그림 7>과 같고, <그림 5>는 각 잠재계층에서 매체와 뉴스를 모두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할 확률을 나타낸 것이며, <그림 6>과 <그림 7>은 각각 잠재계층별로 매체는 이용하나 뉴스는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할 확률, 매체와 뉴스를 모두 이용한다고 응답할 확률을 나타낸 것이다. 이를 통해 각 잠재계층의 특징을 볼 수 있으며, 종이신문 이용에 대한 문항은 응답범주가 다른 문항과 다르므로 첫 번째 범주에 대한 그래프에만 포함하였다.
전반적으로 종이신문, 라디오, 잡지의 올드 미디어는 청소년들이 이용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시각적 편의를 위해 음영처리 하였다. 첫 번째 집단은 49.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뉴미디어&뉴스 이용 집단’이다. 이는 <그림 7>에서 집단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데, 미디어와 뉴스를 모두 이용한다고 응답한 범주에서 가장 높은 확률을 보인 특징이 있다. 특히, 컴퓨터, 스마트폰과 태블릿, 메시징 서비스, SNS를 활발히 사용하며, 이를 통해 뉴스도 많이 접하는 집단이다.
두 번째는 <그림 5>의 미디어 이용 안함 범주에서 가장 뚜렷한 특징을 보인 ‘컴퓨터&TV 주이용 집단’이다. 이 집단이 주로 사용하는 미디어는 컴퓨터, 스마트폰, TV였는데, 이 중 TV 사용의 확률이 높은 집단이다. 메시징 서비스나 SNS 이용은 적은 집단으로 볼 수 있으며, 전체의 14.6%를 차지하였다. 마지막은 <그림 6>에서 특징을 보인‘뉴미디어 이용&뉴스 저이용 집단’이다. 이들은 두 번째 응답 범주에서 특징을 보여 뉴미디어 이용은 활발하나 이를 통한 뉴스 이용은 적은 집단적 특징을 갖는다. 전체의 35.5%를 차지하였다.
3.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과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잠재계층의 관계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과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잠재계층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동시에 잠재계층을 분류하면서 집단들의 결합확률을 분석한 결과는 <표 7>, <그림 8>과 같다.
결합 확률을 살펴보면,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에서 ‘뉴미디어&뉴스 이용 집단’이면서 뉴스 리터러시에서 ‘보편 이용행태 집단’인 경우가 25.8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뉴미디어&뉴스 이용 집단’이면서 ‘고수준 이용행태 집단’인 경우도 9.12%를 차지하였으나, 뉴미디어&뉴스 이용 집단이면서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인 경우와 ‘무분별 수용 집단’인 경우가 각각 13.05%, 4.02%로 높은 확률을 보였다.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에서 ‘컴퓨터&TV 주이용 집단’인 경우, 뉴스 리터러시의 ‘보편 이용행태 집단’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5.37%), ‘무분별 수용 집단’과의 차이가 크지 않았고(4.63%),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이 3.06%로 뒤를 이었다. ‘고수준 집단’인 경우는 1.48%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전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뉴미디어 이용&뉴스 저이용 집단’과 뉴스 리터러시의 ‘무분별 수용 집단’에 속하는 경우로, 13.92%이다. ‘뉴미디어 이용&뉴스 저이용 집단’인 경우 뉴미디어를 이용하지만, 뉴스 이용이 많지 않으므로, ‘고수준 이용행태 집단’에 속하는 확률은 1.44%이며 전체 중 가장 낮았다. ‘보편 이용행태 집단’과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에 속하는 비율은 각각 8.29%, 9.82%를 보였다.
4.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검증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에 다양한 요인이 가지는 영향력에 대하여 검증한 결과는 <표 8>과 같다. 계수는 변수에 의해 각 기준집단 대비 비교집단에 속할 확률의 로짓 값이며, 0을 기준으로 양수인 경우에는 변수의 값이 커질수록 비교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아지며, 음수인 경우에는 변수의 값이 커질수록 기준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먼저,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에서 ‘무분별 수용 집단’을 기준집단으로 하여 나머지 집단을 살펴보면, 여학생보다 남학생인 경우,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NIE 경험이 있는 경우, 댓글을 쓰거나, 공유하거나, 서명운동, 기부하는 사회참여를 해 본 경험이 있는 경우에 ‘고수준 이용행태 집단’에 속할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보편 이용행태 집단’에 속할 확률은 성별을 제외하고 ‘고수준 이용행태 집단’과 같은 결과를 보였다. ‘무분별 수용 집단’ 대비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에 속할 확률은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뉴스를 공유하고, 서명운동을 하거나 기부를 한 경험이 있을수록 높아졌다. 다음으로,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을 기준집단으로 하여 나머지 집단을 살펴보면(비교집단에서 ‘무분별 수용 집단’은 제외하였다. ‘무분별 수용 집단’이 비교집단이 되면, ‘무분별 수용 집단’이 기준집단일 때와 계수의 부호가 반대로 나타나고, 유의확률은 같다. 따라서 이미 비교한 두 집단 간의 계수는 제외하였다), 사회참여 정도에서 댓글을 쓴 경험이 있거나, 공유를 하거나 기부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경우에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보다 ‘고수준 이용행태 집단’에 속할 확률이 증가하였다. ‘보편 이용행태 집단’으로는 공유를 해 본 경험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보편 이용행태 집단’ 대비 ‘고수준 이용행태 집단’에 속할 확률을 높이는 것은 사회참여 정도에서 댓글과 기부 경험으로 나타났다.
Ⅴ. 결론 및 논의
본 연구는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수준과 수준별 특성을 파악하고,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개인요인(성별, 학교급), 경험요인(NIE 및 사회참여경험 여부)과 같은, 뉴스 리터러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변수와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궁극적으로 시민성 함양을 위한 뉴스 리터러시 교육과정 구성에 제언을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의 유형은 네 가지의 이용행태 집단으로 구분할 수 있었는데, ‘고수준 이용행태 집단’(11.7%), ‘보편 이용행태 집단’(39.5%),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26.1%), ‘무분별 수용 집단’(22.7%)이었다. 비교적 뉴스를 선별적, 비판적, 균형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집단으로 ‘고수준 이용행태 집단’ 및 ‘보편 이용행태 집단’이 있으며, 이들은 조사된 청소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반대로 뉴스를 선별적으로는 이용할 줄 알지만, 비판적, 균형적으로는 이용하지 못하는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이나 이러한 역량들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무분별 수용 집단’도 조사된 전체 청소년의 50%를 차지하였다. 이렇듯 뉴스 리터러시 점수의 상, 중, 하로는 확인할 수 없는 다양한 특성이 나타났으므로, 이를 확인함과 동시에 이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뉴스 리터러시 수준을 높이기 위한 해결책의 필요성을 제고하였다.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과정으로,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잠재계층을 살펴보았다. 이는 ‘뉴미디어&뉴스 이용 집단’ (49.9%), ‘컴퓨터&TV 주이용 집단’(14.6%), ‘뉴미디어 이용&뉴스 저이용 집단’(35.5%)으로 나타났다. 세 집단 모두에서 종이신문, 라디오, 잡지의 올드 미디어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뉴스 리터러시와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 각 잠재계층 간의 결합확률을 통해 두 변수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합확률 전체에서 가장 높은 확률을 보인 것은 ‘보편 이용행태 집단’과 ‘뉴미디어&뉴스 이용 집단’의 결합으로, 이에 속하는 청소년은 25.8%였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4분의 1 정도는 뉴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때, 선별적 이용행태, 비판적 이용행태, 균형적 이용행태 모두 평균적인 수준으로 나타나리라 예상할 수 있다. 뉴미디어와 뉴스를 모두 이용하면서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에 속하거나(13.05%), ‘무분별 수용 집단’에 속하는 경우(4.02%)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학생들의 경우, 이미 뉴스를 이용하지만, 비균형적으로 이용하거나 뉴스 리터러시 역량이 낮아 그 행태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뉴스 리터러시를 고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교육의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어,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의 ‘컴퓨터&TV 주이용 집단’과 ‘뉴미디어 이용&뉴스 저이용 집단’에서는 ‘고수준 이용행태 집단’ 및 ‘보편 이용행태 집단’의 비율을 합한 것보다,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 및 ‘무분별 수용 집단’의 비율을 합한 것이 더 높게 나타났다.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의 학생들은 뉴스를 비판적, 균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심화 교육이, ‘무분별 수용 집단’의 학생들은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친숙한 미디어를 이용해 뉴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 교육 등 차별화된 리터러시 교육이 요구됨을 확인하였다.
개인요인인 성별, 학교급과 경험요인인 NIE 경험 여부와 사회참여 정도가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무분별 수용 집단’ 대비 ‘고수준 이용행태 집단’은 모든 변수에서 유의한 양적 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편 이용행태 집단’으로는 성별을 제외한 모든 변수에서 유의한 양적 효과가 존재하였다. 따라서 ‘무분별 수용 집단’과 바람직한 뉴스 리터러시 집단의 차이는 NIE 경험 여부, 학교급, 사회참여 정도가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학교 급에 따라 NIE 경험이 많아질 것이며, 사회참여 정도도 교육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결국 NIE 경험이 있는 경우, 뉴스를 무분별하게 이용하기보다는 보편적인 뉴스 리터러시 수준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으로는 학교급과 사회참여경험 중 공유, 서명운동, 기부만 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NIE의 경험여부는 ‘무분별 수용 집단’ 대비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에서 유의한 효과가 없었는데, ‘무분별 수용 집단’에 NIE를 실시한다고 하여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에 속할 확률이 증가하는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NIE를 제대로 시행한다면, 청소년들이 고수준 이용행태나, 보편적 이용행태를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공유, 서명운동, 기부 경험은 ‘무분별 수용 집단’에서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으로 속할 가능성을 높였는데, 이는 사회참여경험이 뉴스를 선별적으로 이용하는 기초 역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 대비 ‘고수준 이용행태 집단’과 ‘보편적 이용행태 집단’에 속할 확률은 NIE 경험이나 학교급을 떠나, 사회참여 경험 여부가 유의한 양적 효과를 보였다. 이는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의 NIE 경험 여부는 이용행태를 변화시키는 요인이 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NIE 경험보다는 오히려 사회참여 경험 여부가 집단 차를 발생시키므로, 사회참여경험에 대한 추가 문항을 통해 질적인 차이를 발견해야 할 것이다. 보편적인 이용행태를 보이는 집단과 고수준의 이용행태를 보이는 집단 역시 사회참여 경험 여부에서 차이를 보여, 이를 지지한다고 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NIE 교육이 저수준의 리터러시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으나, 고수준의 리터러시 함양에는 부족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사회참여 경험의 하위 항목은 특히 비균형-보편-고수준 리터러시 집단을 구분하는 데 서로 다른 영향을 주어, 사회참여 경험 여부가 고차원의 뉴스 리터러시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학교에서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경험이 청소년의 사회참여의식 및 공동체 경험을 높여 궁극적으로 시민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김위정, 2012)를 토대로, 학교 현장에서의 뉴스 리터러시 함양 교육은 사회참여경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인터넷 뉴스에 댓글을 달아본 경험이나 기부 경험이 있는 경우, 가장 높은 수준의 뉴스 리터러시 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았고, 인터넷 뉴스 공유경험이 있는 경우, 보편적인 수준 이상의 리터러시 역량을 보유할 가능성이 컸다. 높은 시민성 및 뉴스 리터러시 함양을 위해서는 기존의 NIE와는 다른, 참여경험을 높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분석과정을 거치며 자료의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뉴스 리터러시 잠재계층을 분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나, 이와 관련하여 자료에서 조사된 항목은 뉴스 리터러시에서도 행동 영역에 제한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뉴스 리터러시의 범위는 지식, 태도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으나, 원자료에서는 조사되지 않아 분석할 수 없었다. 또한, 영향요인도 원자료에서 이미 조사된 변수만 활용했기 때문에 다양한 분석에 제한이 있었다.
위와 같은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는 다음과 같은 이론적, 실증적 함의가 있다. 우선, 뉴스 보편 이용행태 집단과 비균형 이용행태 집단을 구분하는 등 뉴스 리터러시의 하위 차원에 위계가 존재함을 보여, 뉴스의 선별적 이용 역량을 갖춘 후 비판적, 균형적 이용 역량을 갖추게 됨을 통해, 미디어 수용자를 분류하는 데 잠재계층분석을 활용하여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도출하였다. 또한, 청소년의 서로 다른 뉴스 미디어 레퍼토리를 구분하고 뉴스 리터러시의 잠재계층과의 결합을 확인하여, 차별화된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NIE 교육이 저수준의 리터러시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확인하였으나, 고수준의 리터러시 함양에는 더 적극적인 사회참여 경험이 필요함을 보여, 이후 뉴스 리터러시 교육과정 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제3회 언론수용자· 언론인 의식조사 통계 활용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수정 및 보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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