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Center for Korean Youth Culture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46, pp.113-132
ISSN: 1975-273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Apr 2016
Received 28 Feb 2016 Revised 13 Mar 2016 Accepted 21 Mar 2016
DOI: https://doi.org/10.17854/ffyc.2016.04.46.113

Lipman의 이론에 근거한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개발 및 타당화 연구

박은혁* ; 조아미**
*삼일중학교 교목실장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교수, 교신저자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youth’s caring thinking scale based on Lipman’s theory
Park, Eunhyouk* ; Cho, Ami**
*Samil Middle School, Chief Chaplain
**Myongji University, Dept. of Youth Education and Leadership, Professor, Corresponding Author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Lipman의 이론에 근거하여 배려적 사고의 구성요인을 확인하여 타당한 척도를 개발하는 데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예비조사 303명, 본조사 474명, 전체 777명이었다.

우선 문헌연구를 통해 Lipman의 배려적 사고 5개 요인을 잠정적 구성요인으로 설정한 후, 75문항의 예비문항을 제작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5요인 20문항이 추출되었으며 설명변량은 53.5%로 나타났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TLI(NNFI), CFI, SRMR, RMSEA 등의 적합도 지수가 권장수용수준보다 높게 산출되어 척도의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개발된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가 가치부여적 사고, 행동적 사고, 규범적 사고, 정서적 사고, 감정이입적 사고로 구성되어 있고, Lipman의 이론을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들의 의의 및 한계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factors of caring thinking based on Lipman’s theory and to develop and validate valid methods which can develop its scale of youth.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777 students who live in Seoul, Incheon, Gyeonggi-do, and Kangwon-do composed of 303 students for preliminary survey and 474 students for plenary survey.

First, based on the results of literature review, 5 components of Lipman’s caring thinking were identified and 75 pilot items were developed. Conducting Exploratory Factor Analysis(EFA), the result obtained 20 items and 5 factors. As a result of Confirmatory Factor Analysis(CFA), the goodness of fit indices(TLI, CFI, SRMR, RMSEA) demonstrated statistic significance and suitable scale. Such research results proved that caring thinking scale consists of five factors(affective thinking, active thinking, appreciative thinking, normative thinking, and empathic thinking), and that caring thinking scale developed in this study is a reliable and valid instrument.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thoroughly discussed.

Keywords:

Lipman, caring thinking scale, development, validation

키워드:

립맨, 배려적 사고, 척도개발, 타당화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현대 사회는 산업화ㆍ정보화 사회이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고도의 경제 성장에 따라 급격한 사회ㆍ경제ㆍ문화적 변화를 수반하게 된다. 이와 같은 변화 중 하나는 우리 사회가 경쟁적인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발맞추어 학교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경쟁사회에 적응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지식위주의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경쟁위주의 입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학교는 지식의 획득만을 강조하는 장(場)이 되어,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는 형식적이고 기계적이며, 개인주의에 바탕을 둔 이기주의적 인간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고 더 나아가 ‘배려의 결여’, ‘배려의 빈곤’을 초래하게 된다(정영근, 1996; 황성규, 2015). 또한, 가정의 기능약화로 인하여 가정에서도 청소년들은 배려를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왜곡된 학교 기능과 약화된 가정 기능으로 인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강승호, 고인자, 2003; 박신영, 2015; 정건희, 김웅수, 김경희, 2013). 이로 인해 도덕적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고 사회적 병리현상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집단괴롭힘, 학교폭력, 부적응 등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의 부족, 분노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는 행동, 이기주의 팽배로 인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김진영, 2006).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못한다는 것은 여러 연구결과에서도 나타난다. 한국교육개발원(2013)의 초‧중등 학생의 인성교육 실태조사에 의하면,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유(상황)로 타인배려능력 결여(22.7%)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교사들이 생각하는 현재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인성 덕목으로는 배려(26.2%)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를 입증하듯 천세영외 4명((2012)의 연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학업성취도는 세계 최고 수준인 반면,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은 비교국가 36개국 가운데 35위를 차지하여 OECD는 물론이고 비교 국가 가운데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실을 볼 때, 청소년들이 ‘사회적 존재’로서 공동체 내에서 바람직한 삶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ㆍ정ㆍ의(知情意)를 통합적으로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데, 그 중에서도 배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편, Lipman(2003)은 다차원적 사고에 관한 이론을 제시하면서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와 더불어 배려적 사고를 제시한 바 있다. 이 중에서 배려적 사고란 타인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전제로 대상을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돌보려는 성향을 지닌 사고이며, 순간적인 감정의 상태에서도 분별력과 지속성과 합리성을 갖도록 하여, 배려를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고의 작용이다(Lipman, 2003).

Lipman의 이론은 사고와 감정을 이분화하지 않고 배려의 인지적 요소와 감정적 요소를 다같이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접근과는 구별된다. Lipman은 지성과 감정은 불가분리적이라는 전제하에 도덕적 감정의 지성적 요소에 주목하여 배려적 사고라고 하였다.

배려적 사고에 관한 국내연구들은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배려적 사고에 관한 이론적 고찰을 한 연구(고현숙, 2007; 김창식, 2009; 박보연, 정대련, 2006; 서현석, 2007; 이지애, 2007; 이현주, 2006; 정연경, 정대련, 2004; 조성민, 2008; 조성민, 2009), 둘째, 배려적 사고 검사도구를 개발한 연구(이춘희, 정대련, 2008), 셋째, 배려적 사고를 적용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분석한 연구(강윤정, 2010; 최혜련, 2008), 넷째, 교과교육에서 배려적 사고를 신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연구(김성희, 2009; 나미영, 2009; 류효정, 2009; 박연숙, 2009; 박진영, 2009; 이상진, 2010; 이선영, 2002; 이연호, 2005; 이임경, 2009; 이정희, 2010; 전성희, 2009)들이 있다.

선행연구들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이 윤리, 도덕, 철학, 아동학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배려 교육이 필요한 청소년 분야에서는 그 중요성에 비해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이론에 근거한 배려 관련 척도개발 연구는 매우 미흡한 수준이다(김수동, 안재진, 이정연, 2014). 현재 배려적 사고 측정도구는 Lipman의 이론을 근거로 하여 이춘희ㆍ정대련(2008)이 개발한 것이 있다. 그러나 이 척도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배려적 사고를 측정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청소년의 배려적 사고 증진을 위해서는 그들의 배려적 사고 수준을 점검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고, 배려적 사고 관련 변인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Lipman의 배려적 사고 이론에 근거하여 표준화된 검사개발 절차에 따라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보된 청소년의 배려적 사고를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고자 한다.

2. 연구문제

  • 1)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의 구성요인은 무엇인가?
  • 2)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어떠한가?

Ⅱ. 이론적 배경

1. 배려적 사고

Lipman(2003)은 『Thinking in Education』 2판을 내면서 기존에 제시한 고차적 사고(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에 배려적 사고(caring thinking)를 더하여 ‘다차원적 사고’(multi dimensional thinking)를 제시하였다. Lipman(2003)은 각각의 사고가 그 요소별로 나름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의 사고에서는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세 가지 차원의 사고가 중첩된다고 하여 다차원적 사고라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인지적인 것과 정서적인 것, 정신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 사이의 균형을 이루어야 하듯이, 세 차원의 사고 간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며, 학생들은 다차원적 사고를 개발하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SharpㆍSplitter(1995)도 인간의 사고가 감정이나 행동과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므로 인지적 측면과 함께 정의적, 행동적 측면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Lipman(1995)은 배려적 사고를 가치부여적, 행동적, 규범적, 정서적 관점 등 네 개의 관점으로 나누어 설명하였으나, 이후 감정이입적 관점을 더하여 배려적 사고를 다섯 개의 관점으로 설명하였다(박보연, 2006). Lipman이 배려적 사고의 형태로 제시한 가치부여적 사고, 행동적 사고, 규범적 사고, 정서적 사고, 감정이입적 사고의 세부적인 특성들은 다음과 같다. 가치부여적 사고는 배려적 사고의 출발점으로 어떤 대상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는 단계 이전에 배려하고자 하는 그 대상에 대하여 어떠한 가치를 부여하거나 그 대상으로부터 의미 있게 여길 만한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사고과정이다(이지애, 2007). 가치부여적이고 정서적인 사고과정을 거쳐서, 배려하려는 행동의 구체적인 모습들이 수반되는데 이것이 행동적 사고다. 구체적으로는 타인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 그들에 대한 보호 및 유지 행동을 비롯하여 타인을 적극적으로 보살피려는 이타적인 행동이 이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정연경, 정대련, 2004). 규범적 사고란 개인이 소망하는 것과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바람직한 것에 대해 동시에 고려하는 사고이다(이춘희, 2007). 정서적 사고는 감정이 이입된 사고로서 사랑ㆍ우정ㆍ기쁨ㆍ슬픔ㆍ분노 등의 감정이 사고에 반영되어, 사고를 보다 풍부하게 만드는 사고다. 정서적 사고에는 타인의 입장에 대한 공감과 이해는 기본이며 그에 따라 나타나는 타인에 대한 애정적인 행동을 비롯하여, 부정적인 정서 상태로부터 벗어난 안도감 또는 정서적인 안정감까지를 포함하는 의미의 영역이다(정연경, 정대련, 2004). 감정이입적 사고는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 놓고 내가 그들인 것처럼 그들의 감정과 경험에 빠져보는 것이다(Lipman, 2003). Lipman(2003)은 감정이입을 배려의 한 방법으로써 우리 자신의 느낌과 시각과 전망으로부터 몇 걸음 뒤로 물러서 다른 사람의 느낌과 시각과 전망에 있는 자신을 상상해 보는 것으로 설명하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이 이해가 잘 안 되는 이유를 각자가 서로의 상호작용 속에 포함되어 있는 인지적이고 언어적인 요소만을 평가했을 뿐, 감정의 교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2. 배려 관련 척도 선행연구 분석

배려 관련 척도에는 배려행동 검사, 초등학생용 배려 척도, 배려지향적 도덕성 측정도구, 배려심 검사, 배려적 사고(유아용) 검사, 청소년용 배려척도가 있다. 배려행동 검사는 금명자외 2명(2001)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배려행동을 측정하고자 하는 검사로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 검사는 검사 개발 절차가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연수ㆍ김성회(2009)는 초등학생용 배려 척도를 개발하였다. 정미연ㆍ정옥분(2001)은 도덕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데 있어서 정의지향적 사고를 하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책임과 배려지향적 사고를 한다고 주장하는 Gilligan(1982)의 이론을 근거로 배려지향적 도덕성 측정도구를 개발하였다. 배려지향적 도덕성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73으로 보고하였으나 타당도에 대한 언급이 없다. 김소영(2005)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배려심 검사를 제작하였다. 이춘희(2007)는 Lipman의 이론을 근거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려적 사고 척도를 개발하였다. 유아의 배려적 사고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유아의 배려적 사고 검사지를 구안하였으나 타당도에 대한 설명이 없다. 조규판ㆍ주희진(2013)은 문헌연구를 통해 청소년용 배려척도를 개발하였다.

배려적 사고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의 개발을 살펴본 결과, 현재로서는 이론에 근거하면서도 신뢰도와 타당도가 제시된 청소년용 척도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배려를 측정하는 척도가 개발(김소영, 2005; 이연수ㆍ김성회, 2009; 조규판ㆍ주희진, 2013)되었으나, 상기한 바와 같이 척도개발 과정과 절차에 문제가 있다. Lipman의 이론을 바탕으로 배려적 사고 척도가 개발(이춘희, 2007)되었으나, 유아를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이 척도를 청소년에게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유아와 청소년은 발달단계상으로 많은 변화와 차이가 있어 앞서 개발된 유아용 배려적 사고 척도로는 청소년의 배려적 사고를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인지발달론적 측면에서 볼 때, 유아기는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없는 단계이며(이춘희ㆍ정대련, 2008), 자기중심성이 강하여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일에 어려움이 따른다(박현지ㆍ김지은, 2016). 반면 청소년기는 인지적 성숙과 자아의 발달로 자신의 도덕개념을 형성해 나가며, 청소년들은 사회가 기대하는 바에 따라 행동하며 사회적 규범과 의무를 준수하려는 인습적 수준의 도덕적 사고를 한다(강승호ㆍ고인자, 2003). 따라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Lipman이 밝힌 배려적 사고의 개념적 요소들을 이론적으로 충분히 고려한 배려적 사고 척도의 개발이 필요하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1) 예비조사

2015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회수된 335부의 설문지 중에서 결측치가 있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32부를 제외한 총 303부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전체 응답자 중 남학생이 143명(47.2%), 여학생이 160명(52.8%)이었고, 중학생이 189명(62.4%), 고등학생이 114명(37.6%)이었다.

2) 본조사

2015년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본조사를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위한 예비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5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회수된 487부의 설문지 중에서 결측치가 있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13부를 제외한 총 474부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전체 응답자 중 남학생이 231명(48.7%), 여학생이 243명(51.3%)이었다. 중학생이 307명(64.8%), 고등학생이 167명(35.2%)이었다.

예비조사와 본조사의 전체 응답자의 성별, 학년별 분포는 <표 1>과 같다.

성별 및 학년에 따른 연구대상의 분포

2. 자료분석

SPSS 21.0 Program을 활용하여 먼저 문항 분석 및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요인구조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의 추출 방법은 주성분분석 방법을, 요인의 회전은 베리맥스 방식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확인된 5요인 구조의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AMOS 9.0 Program을 활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Ⅳ. 연구결과

1. 문항제작 및 내용타당도 검증

본 연구에서는 배려적 사고 척도를 개발하기 위하여 Lipman(1995, 2003)의 이론에 근거하여 배려적 사고의 5가지 하위요인인 가치부여적 사고(appreciative thinking), 행동적 사고(active thinking), 규범적 사고(normative thinking), 정서적 사고(affective thinking), 감정이입적 사고(empathic thinking)의 개념을 정의하였다. 이후 5가지 요인들의 특성을 기초로 배려적 사고 관련 문헌들을 탐색하여 브레인스토밍을 통하여 문항을 작성하였고, 배려적 사고와 관련이 있는 공감 척도(이승미, 이경님, 2008; Davis, 1980, 1983)와 배려 척도(김소영, 2005)를 참고하여 문항을 개발하였다. 이때 본 연구의 대상인 청소년들에게 적합하도록 예비문항을 구성하였으며, 하위요인별 문항의 수가 3~15개이며, 예비문항은 그 1~3배가 적절(한국심리학회, 1998; 엄명용, 조성우, 2005)하다는 권고에 따라 각 하위요인별 15문항씩 총 75개의 1차 예비문항을 개발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75문항에 대하여 척도개발의 경험이 있는 교육학 박사학위를 소지한 3명의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았다. 문항을 검토하기 이전에 본 척도의 이론적 모델인 Lipman(1995, 2003)의 이론에 관한 문헌 고찰을 통하여 배려적 사고의 구성개념 및 하위요인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후 문항의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다. 그 결과, 내용상 의미가 중복되는 문항과 모호하게 서술된 문항 등 내용타당도 평정결과가 낮게 나타난 25개 문항을 삭제하여 총 50개의 2차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이후 Lipman의 이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교육철학 전공 박사학위 소지자 1인과 배려적 사고에 관한 연구경험이 있는 1인에게 예비문항의 내용이 잠재 요인의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있는지, 각 문항들이 분류된 하위 요인들에 속하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국문학 전공 교수가 문항의 가독성을 점검하고 어색한 표현을 수정하여 최종적으로 배려적 사고를 측정하기 위한 총 37개의 최종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2. 탐색적 요인분석

요인분석에 앞서 최종 예비문항 37개 문항을 가지고 기술통계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기술통계량 분석에서는 문항의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수정된 항목-전체 상관관계를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평균은 3.20~4.25, 표준편차는 .75~.98, 왜도는 -.94~.01, 첨도는 -.58~.77로 5점 리커트 척도의 경우 평균값 1.5~4.5이고, 표준편차 .75이상일 때 수용가능하다는 것(Meir & Gati, 1981)과 왜도와 첨도가 ±2이상인 문항을 제거한다는 것(Huck & Comier, 1996; 김정환, 2000)에 의해 제거할 문항은 없었다. 수정된 항목-전체 상관관계에서 .3 이하로 내적합치도를 떨어뜨리는 4번(.245), 5번(.239), 26번(.281) 등 3개 문항을 삭제하였다.

요인분석을 실시하기 전에 먼저 본 연구에서 수집한 자료가 요인분석이 가능한 자료인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Kaiser-Meyer-Olkin의 표본 적절성 측정 지수와 Bartlett의 구형성 검정 지표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KMO=.870, Bartlett’s Test of Sphericity=3793.067(df=561), p<.001로 나타나 요인분석이 가능한 자료인 것으로 나타났다(양병화, 2006).

공통성이 .25 이하인 문항은 다른 문항들 또는 추출된 요인과 의미 있는 상관을 지닌다고 볼 수 없어(Thompson, 2004) 17번(.239), 37번(.213), 39번(.205) 등 3개 문항을 제거하였다. 요인부하량은 .4 이하인 문항을 제거(이순묵, 2000; Hair et al., 2006; Pett et al., 2003)한다는 보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19번, 38번, 40번, 46번, 50번 등 5개 문항을 제거하였다. 교차부하량이 .15 이상인 문항은 하나 이상의 요인을 반영하는 요인이기 때문에(Worthing & Whittacker, 2006) 8번, 9번, 18번, 20번, 29번, 36번 등 6개 문항을 제거하였다. 전체적으로 17개 문항을 제거하여 결과적으로 20개 문항이 남았다.

적절한 요인의 수를 결정하기 위해 주성분분석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회전방식은 베리맥스 방식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고유치(eigen value)가 1.0 이상인 요인 5개가 도출되었다.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 요인분석 결과

각 요인에 대해 살펴보면, 요인1은 사랑, 우정, 기쁨, 슬픔, 분노 등의 감정이 사고에 반영되어, 사고를 보다 풍부하게 만드는 사고와 관련된 4문항, 요인2는 타인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 그들에 대한 보호 및 유지 행동을 비롯하여 타인을 적극적으로 보살피려는 이타적인 행동과 관련된 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요인3은 배려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하여 가치를 부여하는 것과 관련된 4문항, 요인4는 개인이 소망하는 것과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바람직한 것에 대해 동시에 고려하는 것과 관련된 4문항, 요인5는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 놓고 내가 그들인 것처럼 그들의 감정과 경험에 빠져보는 것과 관련된 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따라 요인1은 ‘정서적 사고(affective thinking)’, 요인2는 ‘행동적 사고(active thinking)’, 요인3은 ‘가치부여적 사고(appreciative thinking)’, 요인4는 ‘규범적 사고(normative thinking)’, 요인5는 ‘감정이입적 사고(empathic thinking)’로 명명하였다.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의 전체 설명변량을 살펴보면 요인1은 전체 변량의 11.3%, 요인2는 11.0%, 요인3은 10.6%, 요인4는 10.4%, 요인5는 10.3%를 설명함으로써 5개 요인의 전체 설명변량은 53.5%이었다. 이는 요인구조를 정의하기 위해서 최소한 40 ~ 50%의 설명변량을 넘어야 한다(Gorsuch, 1983)는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3. 확인적 요인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에서 얻은 모형이 표본에 종속된 모형인지 아니면 다른 표본에도 일반화될 수 있는 모형인지 검증하기 위해 Amos 9.0 Program을 이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모형의 적합도는 χ2을 포함하여 다른 지수에 비해 바람직한 적합도의 기준을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중요시 여겨지고 있는(홍세희, 2000) TLI(Tucker Lewis Index), CFI(Comparative Fit Index),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를 활용하여 판단하였다.

χ2값은 270.715(df=160, p〈.001)로 나타났으나, χ2값은 표본의 크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문제점이 있으므로 TLI(NNFI), CFI, RMSEA를 함께 고려하였다. TLI와 CFI가 .95이상이거나 RMSEA가 .05이하이면 좋은 적합도, TLI와 CFI가 .90 ~ .95이거나 RMSEA가 .05 ~ .08이면 괜찮은 적합도, RMSEA가 .08 ~ .10이면 보통 적합도로 해석한다(홍세희, 2000).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의 5개 요인 모형과 적합도 지수는 <그림 1>과 <표 3>에 제시하였다.

<그림 1>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의 5개 요인 모형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의 적합도 지수

<표 3>의 결과를 살펴보면, CFI는 .944, TLI도 .933로 양호한 지표인 .90 이상이며, SRMR은 .043, RMSEA는 .038으로 좋은 적합도 지수로 제시되는 .05 이하로 모형의 적합도는 양호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Hu & Bentler, 1999). RMSEA의 90% 신뢰구간도 .030에서 .046로 보인 점을 고려해 볼 때 이 적합도 수준은 표본이 달라지더라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것으로 보아 본 척도는 다른 표본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척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림 1>과 같이 관측변인들의 모든 경로계수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보였다. 각 잠재변인과 관측변인들 간의 관계를 보면 각 잠재변인에 대해 모든 관측변인들의 표준화 회귀계수인 요인부하량이 .447 ~ .766으로 나타나 모두 높은 부하량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4. 신뢰도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내적 일관성 신뢰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척도 전체 및 하위요인별 내적 일관성 신뢰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 계수는 <표 4>에 제시하였다.

내적 일관성 신뢰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의 내적 일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척도 전체의 Cronbach의 α계수가 .812이고, 5개 하위요인 각각의 Cronbach의 α계수는 .678 ~ .735로 나타났다. 척도의 시간적 안정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3주 간격으로 실시한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 전체에서 .756, 5개 하위요인 각각에서 .677 ~ .692로 나타났다.

척도개발 절차에 따라 최종적으로 개발된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는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서적 사고, 행동적 사고, 가치부여적 사고, 규범적 사고, 감정이입적 사고의 5가지 하위영역으로 나뉜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5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배려적 사고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하위요인별 문항내용 및 문항별 평균과 표준편차는 <표 5>와 같다.

최종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 하위요인별 문항내용 및 문항별 평균, 표준편차


Ⅴ. 결 론

본 연구는 Lipman(1995, 2003)의 이론에 근거한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Lipman(1995, 2003)의 이론을 바탕으로 배려적 사고를 정의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배려적 사고를 평정할 수 있는 자기보고형 척도를 개발하고 개발된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Lipman의 이론에 근거한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를 개발하였다. 이제까지의 배려적 사고를 측정하는 척도는 이론에 근거하지 않았다거나 청소년용으로 개발되지 않았다거나 개발절차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는 등의 문제를 내포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배려적 사고를 연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것은 배려적 사고 분야의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이다. 앞으로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배려적 사고 척도로 인하여 이 분야의 연구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에는 가치부여적 사고, 행동적 사고, 규범적 사고, 정서적 사고, 감정이입적 사고의 5개 하위요인이 포함되었다. 이와 같은 배려적 사고의 5개 하위영역의 존재는 Lipman의 이론을 지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Lipman은 배려적 사고에 대한 이론적 틀을 제공하기는 하였지만 이를 경험적으로 증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연구를 통하여 그의 이론이 실질적으로 유효하며 현실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였다고 본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비교적 최근에 제기되고 아직 활발하게 연구가 되는 분야가 아닌 배려적 사고에 관한 이론에 근거하여 척도를 개발하고자 한 시도로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본 연구로 인하여 Lipman의 배려적 사고 이론과 관련된 연구뿐만 아니라, 배려 분야의 연구들이 활성화되리라 생각된다.

둘째, 청소년의 배려에 대한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는 청소년정책이나 프로그램 개발과 같은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지니고 있다. 개발된 척도는 청소년들의 배려적 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맥락 정보를 알려주어 청소년들의 특성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에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즉, 개발한 척도를 이용하여 청소년들의 배려적 사고 분석을 통해 청소년들의 배려적 사고 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연구자들은 이에 따른 전략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연구에서와 같이 청소년의 특성과 수준을 파악하여, 배려적 사고를 증가시킬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개인에게는 이 측정 도구를 통하여 자신의 배려적 사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그것을 증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안내할 수 있다. 또한, 개인 간 비교를 통한 적절한 개입의 형태(배려 교육, 상담, 혹은 심리치료)를 고려하거나 제안하는 근거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

셋째, 다문화적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배려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강소영, 2006; 김대군, 2011; 문정애, 2011). 이와 관련하여 이론적 논의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경험적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배려와 다문화의 관계를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다문화 관련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제1저자의 박사학위청구논문의 내용에 근거하여 새로운 연구모형을 구축하고 재분석한 논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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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의 5개 요인 모형

<표 1>

성별 및 학년에 따른 연구대상의 분포

예비조사 n % 본조사 n %
성별 남자 143 47.2 성별 남자 231 48.7
여자 160 52.8 여자 243 51.3
학년 중1 54 62.4 학년 중1 98 64.8
중2 87 중2 122
중3 48 중3 87
고1 75 37.6 고1 102 35.2
고2 39 고2 65
전체 303 100.0 전체 474 100.0

<표 2>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 요인분석 결과

요인1 요인2 요인3 요인4 요인5
aff43 .748
aff42 .732
aff45 .717
aff44 .667
act11 .781
act13 .743
act12 .679
act14 .609
app02 .790
app01 .764
app03 .644
app06 .555
nor22 .790
nor24 .683
nor25 .645
nor21 .621
emp33 .763
emp32 .748
emp31 .655
emp34 .511
설명변량 11.296 10.999 10.546 10.377 10.305
누적변량 11.296 22.295 32.841 43.218 53.523

<표 3>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의 적합도 지수

적합도 χ2 df CFI TLI SRMR RMSEA 90% 신뢰구간
L H
270.715*** 160 .944 .933 .043 .038 .030 .046

<표 4>

내적 일관성 신뢰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

요인 Cronbach’s α 검사-재검사 신뢰도
정서적 사고 .735 .677
행동적 사고 .693 .682
가치부여적 사고 .684 .683
규범적 사고 .685 .692
감정이입적 사고 .678 .690
배려적 사고(전체) .812 .756

<표 5>

최종 청소년용 배려적 사고 척도 하위요인별 문항내용 및 문항별 평균, 표준편차

하위요인 문항내용 M SD
정서적 사고 나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려고 노력한다. 3.89 .709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다. 4.12 .773
나는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4.05 .733
나는 다른 사람들과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려고 애쓴다. 3.85 .840
행동적 사고 나는 누군가가 이용당하는 것을 보면 그를 보호해 준다. 3.61 .842
나는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사람을 보면 도와준다. 3.58 .832
나는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른이나 힘이 약한 사람, 장애를 가진 사람을 보면 도와준다. 3.73 .785
나는 싫어하는 사람과 그룹이 되면 그 사람의 좋은 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한다. 3.22 .959
가치부여적 사고 나는 친구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4.12 .731
나는 다른 사람들의 진심어린 충고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3.62 .782
나는 다른 사람들과의 행복한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 4.26 .774
나는 외모, 나이, 성별, 국적 등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너그럽게 대한다. 3.72 .786
규범적 사고 나는 다른 사람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해주기를 요구한다. 3.80 .755
나는 다른 사람들을 차별없이 동등하게 대해줄 것을 요구한다. 3.82 .792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을 삼갈 것을 요구한다. 3.74 .772
나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3.58 .868
감정이입적 사고 나는 다른 사람들의 어려운 문제를 돕는 일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3.65 .773
나는 상대방이 표현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3.63 .793
나는 다른 사람의 가치나 기준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생각해 본다. 3.59 .796
나는 내 친구에게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내 기분도 나쁘고 속상하다. 3.73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