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 충남 지역의 일반계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인 요인 중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모 변인 중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 의사소통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충남지역에 재학 중인 일반계 고등학생 1,2학년 70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연구문제 분석을 위하여 적률상관계수, 중다회귀분석, 그리고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로는 첫째,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아버지의 역할수행 중 과제난이도 선호의 경우에는 정보제공이, 자기조절 효능감의 경우에는 물적 지원이, 그리고 자신감의 경우에는 훈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은 과제난이도와 자기조절 효능감의 경우에는 개방형 의사소통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신감의 경우에는 문제형 의사소통이 더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확인한 결과, 과제난이도 선호의 경우에는 아버지의 정보제공과 어머니의 개방적 의사소통이, 자기조절 효능감의 경우에는 어머니의 개방적 의사소통과 아버지의 학업지원이, 그리고 자신감의 경우에는 어머니의 문제형 의사소통과 아버지의 훈육이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paternal role performance and maternal communication on academic self-efficacy in adolescents. They are one of the most important environmental variables among those which influence academic self-efficacy of adolescents.
Data were collected from 700 first and second year high school students attending general high school. They were analyzed by moment correlation coefficient analysi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formation provision for task-difficulty preference, material support for self-regulation efficacy and discipline for confidence had the highest impact on paternal role performance on academic self-efficacy in adolescents.; Second, open communication had an impact of task-difficulty and self-regulation efficacy on maternal communication which influence academic self-efficacy of adolescents. In case of self-confidence, problematic communication had higher impact. the level of father's information provision and mother's open communication had the greatest influence on task-difficulty preference, mother's open communication and father's academic support on self-regulation efficacy, and mother's problematic communication and father's discipline on self-confidence, according to the relative impact of paternal role performance and maternal communication on academic self-efficacy in adolescents.
Keywords:
Adolescent, academic self-efficacy, paternal role performance, maternal communication키워드:
청소년, 학업적 자기효능감, 아버지 역할수행, 어머니 의사소통I. 서 론
청소년 시기는 발달 단계의 특징상 혼란과 갈등을 경험하게 되는데, 특히 학업성적과 입시부담 등과 관련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최정원, 최연실, 서신화, 2010). 학업성적으로 고민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교생활이 학업스트레스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통계청(2015) 보고에 의하면, 청소년이 고민하는 문제 중 공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35.3%로 나타나고 있어, 학업과 관련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청소년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발표된 한국경제(2015)신문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TIMSS(수학, 과학 성취도 국제비교연구)와 PISA(OECD학업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에서 한국 학생들이 인지적 측면에서는 최상위권이지만 정의적 측면에서는 최하위권이라는 심각한 문제점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에 관하여 김동일, 신을진, 이명경, 김형수 (2011)는 우리사회의 현실이 청소년에게 학업수행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학업문제는 학생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가 지니는 기대가 결부되어 많은 고민과 갈등이 발생되고 있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청소년시기에 해당하는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올바른 발달에 필요한 지원을 하는데, 이 시기에 청소년들은 삶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기효능감을 형성하게 된다(김경미, 2003). 특히, 청소년기 때 형성되는 자기효능감 발달은 청소년의 발달 과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인 심리내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기효능감은 자기의 능력에 대한 확신, 또는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다(조덕일, 2005). 따라서 자기 자신을 얼마나 유능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와 같은 자신에 대해서 느끼고 있는 유능성 및 자신감을 의미한다(문현실, 2006). 그렇기 때문에 자기효능감이 높은 청소년은 학업성적이 낮을 때 자신의 노력이나 준비가 부족한 거라고 생각하는 반면에, 자기효능감이 낮은 청소년은 같은 시험결과를 두고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자기효능감은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여러 가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자기효능감과 관련하여 학업이 중요시되는 청소년 시기에는 학업적 효능감으로 구체화하여 살펴보는 연구들이 주로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의 학업적 효능감에 관하여 Bandura(1977)는 학업상황에서의 학생이 학업적 과제의 수행을 위해 필요한 행위를 조직하고 실행해 나가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내리는 판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Bandura의 자기효능감 이론에 바탕을 둔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자기 조절 효능감, 자신감, 과제 난이도 선호의 세 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적 자기효능감보다 학업성취도를 잘 예측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김아영 , 박인영, 2001).
이러한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은 학생은 도전적인 과제를 선택하고(Bandura & Schunk, 1981),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Schunk, 1983), 어려움이 있어도 끈기 있게 과제를 지속한다(Bandura &, Schunk, 1981 ; Schunk, 1982)고 보았다. 또한,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은 학생들은 학업성취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고,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사용하여 학업을 더 열심히 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이수진, 2012),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낮은 학생들은 자신감이 없고, 과제수행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였다(진은영, 2001)고 보고하고 있다. 신종호와 신태섭(2006)은 청소년기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위와 같이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청소년기에 중요한 발달 과업 중 하나인 학업 수행과 성취행동은 학습자가 어떤 일을 수행할 때, 스스로 잘 할 수 있다는 행동변화로 긍정적인 학습 성과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미래의 사회생활 전반까지도 직 , 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고(황혜자, 최윤화, 2003),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밝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청소년의 전반적인 발달과정에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이 있지만, 청소년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부모 관련 요인(신지연, 2007)임을 고려해 볼 때,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역시 부모 관련 요인이 중요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또한, 부모의 역할은 자녀의 성장에 따라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차이(Roset et al, 2010)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구분하여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기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관하여 영향을 미치는 중요변인으로 설명되고 있는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의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청소년 시기에는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가치에 노출되기 시작하며 자아정체감이 서서히 형성되는 시기로써(연분홍, 2014), 자녀의 건강한 가치관 및 자기주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로서의 아버지 역할이 필요하다(김경미, 2003)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의 아버지는 자녀와의 친밀감을 갖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박은주, 2013), 과거와 달리 자녀의 사회화과정에 아버지가 관심을 표현하는 부분이 증가하고 있다(이순희, 2003)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아버지의 역할수행은 자녀의 긍정적인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특히, 학업에 영향을 주는 중요 요인으로 아버지의 역할수행이 의미가 있다고 보고하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김은희, 주희진, 2012 ; 김혜원, 2014 ; 박영옥, 2008 ; 이정숙, 김준호, 2014 ; 황희숙,신동윤, 2013). Day, Lewis, O'Brien & Lamb(2004)도 아버지가 자녀양육에 적극 참여하는 경우 자녀의 학업성취도가 높아지며, 아버지 정서적 지원이 자녀의 자아성취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특히, 청소년의 학업과 관련하여 김혜원(2014)은 아버지의 학업적 양육 참여 중 자녀의 성적 향상을 위한 지원활동과 자녀교육을 위한 적극적 지원활동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아버지가 여가생활 및 생활지도 등 양육에 참여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아버지가 자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자녀는 자신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고 하였다(황희숙, 김은희 , 주희진, 2012). 이와 같이, 김혜원(2014)은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관련된 아버지의 역할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의 역할수행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정규태(2009)의 연구에서는 청소년이 지각하는 아버지의 학습관여 행동을 긍정적으로 지각하더라도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아버지의 학습관여나 간섭보다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형태의 학습방법이 유용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어서 구체적으로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청소년기에 자녀는 학업에 대한 지나친 압력과 압박감으로 부담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심리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어머니 역할이 중요하며, 어머니와의 대화를 통한 의사소통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가 중요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의사소통은 ‘한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으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정보와 이해가 전달되는 과정으로서 두 사람 사이의 사실, 감정, 태도, 신념, 생각 등을 전달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의사소통을 잘한다는 것은 말하는 사람이 정보를 정확히 잘 전달하며,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의 말을 정확히 잘 듣는 것을 의미한다(김진숙, 김지은, 연미희, 이인수, 2014).
Barmes와 Olson(1982)은 개방형 의사소통은 부모 자녀 간에 감정표현과 정보교환이 솔직하고 자유로우며 의사소통을 통한 이해와 만족의 정도가 높음을 말하고, 문제적 의사소통은 의사소통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심이 있어 회피하고 상대방에 대하여 불신하며 의견교환도 주저하고 주제선택에 조심하여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음을 말한다(장해순, 강태완, 2005). Rogers(1959)는 자녀에게 있어 부모 관계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를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라고 하였고, 그 어떤 사회적 관계보다도 의사소통을 통한 자녀와의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조력관계로 보았다. 따라서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의사소통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아쉽게도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을 단독으로 구분하여 연구한 연구들은 그리 많지가 않은 실정이다. 대부분 부모를 통합하여 자녀와의 의사소통관계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공은지(2007)는 부모와의 개방적 의사소통은 자녀에게 친밀감을 증가시켜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게 도와주며, 부모와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보았다. 장해순과 강태완(2005)도 부모와 개방적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인식한 청소년일수록 자신감, 자기조절 효능감, 과제난이도 선호가 대체로 높으며, 부모가 개방적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 자녀는 자기효능감을 높게 형성한다고 하였다.
또한, 부모와 개방적 의사소통을 하는 자녀들은 학교생활(백경숙, 권용신, 2004)을 잘 적응하고, 문제적 의사소통을 하는 자녀들보다 학업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변영인, 1999). 반면에 청소년의 학업은 부적응이나 어려움은 생활 전반에 미치게(황매향, 2008)되는데, 이 과정에서 부모와 문제적 의사소통을 하게 되면 자녀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백양희, 최외선, 1997), 부모와 갈등으로 문제행동(김애경, 2010)이 가중되어 학업부진(Ditton, green & Singer, 1987)으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이 부모의 의사소통이 자녀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를 기반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어머니의 의사소통과 자녀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살펴본 연구들의 결과를 살펴보면, 공은지(2007)는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에 있어서 사실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의사소통을 통한 이해와 만족의 정도가 높을수록 아동의 학업성취효능감은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 신윤성(2012)의 연구에서도 어머니와 자녀 간 의사소통이 개방적일수록 자녀의 자기조절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신향숙과 장윤옥(2001)은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을 합리적이라고 지각한 청소년들은 감정적, 방임적 의사소통이라 지각한 청소년들에 비해 자기조절감이 더 높고 감정적 의사소통으로 지각한 청소년들에 비해 자신감이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어머니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이 자녀의 학업적 효능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와 상반되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공은지(2007)의 연구에서는 아동이 어머니와 문제적 의사소통을 한다고 지각하는 경우에도 학업적 성취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학업문제에 있어서 어머니의 지나친 성취압력과 통제적인 양육태도 때문에 자녀는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지각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어머니의 높은 성취압력과 통제적인 양육태도가 실제로는 자녀의 높은 학업성취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동이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을 문제적이라고 지각하더라도 자녀의 학업적 성취효능감은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어머니와 자녀의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인 요인 중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모 변인에서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의 의사소통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아버지의 역할 수행과 어머니의 의사소통을 종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그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여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부모의 적절한 지도방안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아버지의 역할수행은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가?
- 연구문제 2.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은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가?
- 연구문제 3. 아버지의 역할 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
II.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에서는, 충남지역에 재학 중인 일반계 고등학생 1, 2학년 750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배부하여 총 705부를 회수하였고, 불성실한 응답질문지를 제외한 700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의 인구학적 분포는 남학생은 330명으로 47.1%, 여학생은 370명으로 52.9%를 차지하였다. 학년구성은 1학년이 329명으로 47.0%, 2학년은 371명으로 53.0%이었다.
2. 측정 도구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해 김아영과 박인영(2001)이 개발하여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하위변인은 과제난이도 선호, 자기조절 효능감, 자신감의 세 가지로 구성되었고, 총 문항 수는 28문항으로 신뢰도는 내적합치도 Cronbach α 계수가 각각 .878, .872, .823 이었다. 하위변인의 의미는 과제난이도 선호는 자신이 통제하고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도전적인 과제를 선택하는 경향을 측정하는 것이다. 자기조절 효능감 하위변인은 개인이 자기관찰·자기판단·자기반응과 같은 자기조절적 기제를 잘 수행할 수 있는가에 대한 효능 기대를 측정하는 것이다. 자신감 척도는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 능력에 대해 보이는 확신 또는 신념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각 하위변인의 특성이 긍정적으로 높음을 의미한다.
청소년이 지각한 아버지의 역할(fathering)수행을 측정하기 위해 김희화(2005b)가 개발한 한국형 아버지 역할 수행 척도를 연분홍(2014)이 수정 ․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총 44문항 여가생활, 정보제공, 훈육, 학업지원, 전통 전수, 물적 지원, 일상생활 등 7개의 하위변인으로 구성되었다. 신뢰도는 각각 .914, .901, .862, .892, .854, .879, .806 이었다. 각 변인의 값은 점수가 높을수록 아버지의 역할수행이 더 적극적이고 많이 수행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Barnes와 Olson(1985)이 개발하고, 김윤희(1990)가 번안한 문항을 측정도구로 사용하였다. 어머니와 자녀 의사소통은 하위변인으로 개방형, 문제형 의사소통으로 나누어진다. 개방형 의사소통은 자유로운 감정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말하며, 문제형 의사소통은 상호 작용 과정에서 갈등을 느끼며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부정적인 측면을 말한다. 신뢰도는 각각 .926, .853 이었고, 각 변인의 값은 점수가 높을수록 개방적 의사소통이 높고, 문제형 의사소통이 낮은 긍정적 의사소통을 함을 의미한다.
3. 연구 절차
본 조사는 충남지역에 위치한 3곳의 일반계 고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2015년 1월 중에 실시하였고, 설문을 실시하기 전, 각 학교장, 교감, 교무기획부장, 담임선생님의 동의를 구하였다.
연구자가 해당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교사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조사 방법 및 유의사항을 설명하였으며, 질문지는 각 반의 담임교사를 통해 배부 및 회수토록 하였다.
질문지 배부 시, 각 반의 담임선생님들께 질문지 조사방법과 응답 시 유의사항을 설명하였다. 총 750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배부하여 총 705부를 회수하였고, 불성실한 응답질문지를 제외한 700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4.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 신뢰도계수는 Cronbach α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의 의사소통, 그리고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적률상관계수와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의 의사소통이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통계프로그램 SPSS Version 19를 이용하였다
III. 결 과
1.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
<표 1>은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 효능감과 아버지의 역할 수행, 그리고 어머니와의 의사소통간의 상호상관을 살펴본 결과,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과제 난이도 선호는 아버지의 역할 수행 중 여가생활(r=.168, p<.001), 정보제공(r=.232, p<.001), 훈육(r=.111, p<.001), 학업지원(r=.150, p<.001), 전통전수(r=.114, p<.01), 물적 지원(r=.161, p<.001), 일상생활(r=.116, p<.01)와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보였고,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은 개방형 의사소통(r=.160, p<.001)만이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었다.
자기조절 효능감의 경우, 아버지의 역할 수행 중 여가생활(r=.166, p<.001), 정보제공(r=.264, p<.001), 훈육(r=.184, p<.001), 학업지원(r=.284, p<.001), 전통전수(r=.170, p<.001), 물적 지원(r=.284, p<.001), 일상생활(r=.245, p<.001)와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보였고, 어머니와의 의사소통도 개방형 의사소통(r=.324, p<.001)과 문제형 의사소통(r=.111, p<.01) 모두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그러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하위변인 중 자신감은 물적 지원(r=.150, p<.001)과 일상생활(r=.118, p<.05)만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보였고,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은 개방형 의사소통(r=.174, p<.01)과 문제형 의사소통(r=.260, p<.001) 모두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2. 아버지의 역할수행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표 2>는 학업적 자기효능감 하위 변인 각각에 대한 아버지의 역할수행 하위 변인들의 설명력을 살펴보기 위해 동시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과제난이도 선호에 대한 결과를 먼저 살펴보면, 회귀모형(F=7.009, P<.001)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변수로써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보면 정보제공(β=.233, P<.001)이 가장 유력한 설명 변인이었고, 다음으로 물적 지원(β=.127, P<.01)이 나타났다. 즉, 아버지가 정보제공을 많이 하고 물적 지원을 많이 해주는 역할을 많이 수행할수록 청소년들은 난이도가 높은 과제에 대해 선호성을 보이는 효능감을 발휘함을 알 수 있었다. 과제 난이도에 대한 아버지 역할수행 하위변인의 설명력은 5.7%로 나타났다.
자기조절 효능감에 대한 아버지 역할수행 하위 변인의 회귀모형(F=13.918, P<.001)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조절 효능감에 대한 설명 변수들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보면 물적 지원(β=.176, P<.001)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학업지원(β=.171, P<.001)과 정보제공(β=.169, P<.001)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아버지가 물질적, 학업적 지원 역할을 잘 하고, 정보제공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들은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자기조절 효능감에 대한 아버지 역할 수행 하위 변인의 설명력은 11.5%로 나타났다.
자신감에 대한 아버지 역할 수행 하위 변인의 회귀모형(F=6.070, P<.001)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적합성을 나타내었다. 자신감에 대한 설명 변수 각각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보면 훈육(β=-.168, P<.001)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물적 지원(β=.154, P<.01)이 높았으며, 여가생활(β=-.147, P<.01)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설명변인으로 나타났다. 자신감에 대한 아버지 역할수행 하위 변인의 설명력은 4.9%로 나타났다.
3.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표 3>은 학업적 자기효능감 하위변인 각각에 대한 어머니와 청소년 자녀와의 의사소통 하위변인들의 설명력을 살펴보기 위해 동시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과제난이도 선호와 자기조절 효능감에 대한 결과가 유사한 패턴을 보이므로 함께 살펴보면, 각각의 회귀모형(F=9.172, P<.001), (F=40.635, P<.001)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변수로써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보면, 어머니의 개방형 의사소통(β=.166, P<.001), (β=.326, P<.001)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설명변인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의사소통이 과제 난이도 선호와 자기조절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은 2.3%, 10.2%의 설명력을 보였다. 즉, 어머니가 자녀와 개방적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자녀는 과제난이도를 선호하고 자기조절을 잘하는 효능감을 발휘함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신감에 대한 회귀모형(F=28.151, P<.001)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변수로써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보면, 어머니의 문제형 의사소통(β=.227, P<.001)과 개방형 의사소통(β=.093, P<.05)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설명변인이었다. 상대적으로는 문제형 의사소통이 개방적 의사소통보다 학업적 자신감에 더 높은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고, 어머니의 2가지 의사소통 유형의 학업적 자신감에 대한 설명력은 7.2%이었다. 즉, 어머니와 문제적인 의사소통을 적게 하고, 개방적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 자녀는 학업적으로 자신감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4.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
과제 난이도에 대한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회귀모형(F=24.287, P<.001)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중 과제 난이도 선호에 대해 아버지의 정보 제공(β=.206, P<.001) 역할 수행이 가장 강력한 영향변수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어머니의 개방적 의사소통(β=.112, P<.01)이었다. 과제 난이도 선호에 대한 독립 변인들의 설명력은 6.3%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들이 과제 난이도에 대해 선호하는 효능감을 보이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정보제공 역할 수행과 어머니의 개방적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표 5>는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서 자기조절효능감에 대한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회귀모형(F=28.490, P<.001)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조절효능감에 대한 가장 강력한 변인은 어머니의 개방적 의사소통(β=.235, P<.001)이었고, 아버지의 학업 지원(β=.159, P<.001), 정보 제공(β=.141, P<.01)과 물적 지원(β=.121, P<.01), 그리고 훈육(β=-.104, P<.05)순으로 상대적 영향을 보였다. 자기조절효능감에 대한 독립변인들의 설명력은 16.6%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들의 자기조절효능감에는 어머니의 개방적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한 변인이었고, 아버지가 학업과 정보, 물적 지원을 많이 할수록, 그리고 훈육을 적게 할수록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표 6>은 청소년의 학업적 자신감에 대한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회귀모형(F=19.849, P<.001)은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적 자신감에 대한 가장 강력한 변인은 어머니의 문제형 의사소통(β=.248, P<.001)이었고, 아버지의 훈육(β=-.170, P<.001), 물적 지원(β=.155, P<.01), 그리고 학업 지원(β=.112, P<.05)순으로 상대적 영향을 보였다. 학업적 자신감에 대한 독립변인들의 설명력은 9.8%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들이 학업에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어머니와 문제적 의사소통을 적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아버지가 훈육을 적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물적 . 학업적 지원을 많이 하는 것도 학업적 자신감을 높이는데 중요한 설명 변인임을 알 수 있었다.
Ⅳ. 논의 및 결론
1. 논의
본 연구는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연구문제에 따라 요약하고 논의해보면 다음과 같다.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 그리고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학업적 효능감의 하위변인인 과제난이도 선호의 경우에는 아버지의 역할 수행 변인 모두 정적인 상관을 보였고,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은 개방형 의사소통만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었다. 자기조절 효능감의 경우에는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의 의사소통 모두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그리고 자신감의 경우에는 아버지의 역할수행 중 물적 지원과 일상생활만이 유의한 상관을 보였고,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은 모두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와 학업적 자기효능감 간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인다는 황희숙과 김은희와 주희진(2012)의 연구와 부모 학습관여와 학업적 자기효능감도 유의한 높은 정적 상관을 보여 부모의 학습관여가 높을수록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는 전태숙(2013)의 연구와 일치한다.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청소년의 자율 학업동기와 정적 상관을 보인다는 정지영과 김희화(2005)의 연구 결과와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역할수행과 어머니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청소년의 학업수행은 부모의 역할참여와 의사소통에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버지의 역할 수행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첫째, 학업적 자기효능감 하위 변인 중 과제 난이도에 대한 결과로는, 아버지의 역할수행 중 정보제공, 물적 지원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아버지가 자녀가 알아야 할 많은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에 대한 상호간의 대화를 많이 하고 여러 가지 물질적 지원을 해주는 역할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 자녀는 난이도가 높은 과제에 대해 선호성을 보이는 효능감을 발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부모의 학습관여가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하위 변인 중 과제 난이도 선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전태숙(2013)과 성우경(2011)의 연구와 일치하며, 아버지 양육 참여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아동일수록 학업적 자기효능감 하위 변인 중 과제 난이도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는 황희숙과 김은희와 주희진(2012)의 연구와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학업상황에서 아버지는 자녀가 학습과제를 해결하고 성공했을 때 칭찬을 아끼지 않고 큰 의미를 부여한다는 전혜경(2011)의 연구와도 일치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볼 때, 아버지가 물질적 지지와 학업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수록 청소년 자녀는 자신의 학업적 성공에 대해 더 큰 만족을 느끼고, 보다 난이도가 높은 과제에 대해 선호하고 도전하는 학업적인 효능감을 발휘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하위변인 중 자기조절 효능감에 대한 결과로는 물적 지원, 학업 지원, 정보제공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버지가 자녀에게 여러 가지 물질적 지원과 자녀의 학업과 학교생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도를 잘 해 주고 자녀가 알아야 할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수록 청소년 자녀들은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자녀의 학교 활동과 교육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활동에 많이 참여할수록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아졌다는 전태숙(2013)과 성우경(2011)의 연구와 일치한다. 또한, 아버지 양육 참여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아동일수록 학업적 자기효능감 하위 변인 중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았다고 보고한 황희숙과 김은희와 주희진(2012)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따라서 아버지는 자녀에게 학업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 지지를 더하여 주고 학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해 줄 때 자녀들은 자기조절 효능감을 긍정적으로 발휘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하위변인 중 자신감에 대한 결과로는 훈육, 물적 지원, 여가생활이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버지가 자녀의 일상행동 전반에 대한 지도를 많이 하고, 여러 가지 물질적 지원을 해주고 주중이나 주말 및 공휴일 등에 자녀와 아버지가 함께하는 여가활동을 같이 할수록 청소년 자녀는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학습관여가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하위변인 중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전태숙(2013)과 성우경(2011)의 연구와 일치하며, 황희숙과 김은희와 주희진(2012)의 연구에서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요인 중 생활지도, 여가생활이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하위변인 중 자신감이 높았다고 보고한 결과와도 부분적으로 일치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아버지가 청소년 자녀와 함께 여가를 보내면서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생활에 필요한 규범을 훈육하며 다양한 활동을 같이 하게 되면 청소년 자녀의 학업수행에 있어서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첫째, 학업적 자기효능감 하위 변인 중 과제 난이도와 자기조절효능감에 대한 어머니의 개방형 의사소통에 유의한 영향력을 미쳤다. 이는 청소년 자녀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감정과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어머니와 자녀 간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개방적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의 자녀는 과제난이도를 선호하고 자기조절을 잘하는 효능감을 발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신향숙과 장윤옥(2001), 장해순과 강태완(2005)의 어머니와 자녀 간 의사소통이 개방적이라고 지각할수록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이 높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청소년 자녀들은 어머니에게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달하고 어머니와 청소년 자녀간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여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때, 학업적인 영역에서 청소년 자녀는 과제 난이도를 선호하고 자기조절을 잘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학업적 자기효능감 하위 변인 중 자신감에 대한 어머니의 의사소통 하위요인 개방형 의사소통과 문제형 의사소통에 유의한 영향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와 개방적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인식한 청소년일수록 자신감이 높다는 신향숙과 장윤옥(2001), 장해순과 강태완(2005)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부모와 개방적 의사소통을 하는 자녀들은 학교생활(백경숙, 권용신, 2004)을 잘 적응하고, 문제적 의사소통을 하는 자녀들보다 학업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변영인(1999)의 연구와도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한편, 이수진, 조상철, 허일범(2004)이나 박영신, 김의철, 정갑순(2004)의 부모의 성취 압력이 아동의 자기효능감과 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와도 일치한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사회에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은 복합적인 양육태도를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녀의 학습동기 및 학업성취에 있어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많음을 의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학업동기와의 관계성을 이해함에 있어서 부모의 자녀 학업에 대한 높은 기대와 욕구가 자녀의 학업동기를 직접적으로 강화한다기보다는 부모의 학업성취압력을 자녀가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따라 학업성취동기가 촉진되기도 하고 때에 따라 저하되기도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어머니와 청소년 자녀가 문제형 의사소통이라고 지각하더라도 자녀의 학업문제에 대한 부모의 적당한 성취압력과 통제는 자녀의 높은 학업성취에 기여하며 자녀는 이러한 부모의 태도를 청소년 자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 자녀의 학업적 자신감은 높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첫째, 학업적 자기효능감 중 과제난이도 선호에 대한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의 상대적 영향력은 아버지의 정보제공 역할수행과 어머니의 개방적 의사소통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학습관여가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 효능감 하위 변인 중 과제난이도 선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전태숙(2013)과 성우경(2011)의 연구와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아버지가 청소년 자녀의 학업성적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적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과제 난이도 선호의 향상에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어머니와 개방적 의사소통을 하는 자녀들은 학교생활을 잘 적응한다는 백경숙과 권용신(2004)의 주장과 자녀의 학업성취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어떻게 부모가 자녀에게 의사소통을 하는지에 따라 달려 있다는 황혜자와 최윤화(2003)의 연구 결과와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 자녀 간 의사소통이 자녀의 자기효능감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장해순과 강태완(2005)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다시 말하면, 아버지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수록 그리고 어머니와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 자녀는 어려운 과제를 수행해내는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자기조절 효능감에 대한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머니의 개방적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한 변인이고, 아버지의 학업 지원, 정보 제공, 물적 지원 그리고 훈육 순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는 부모 자녀 간 의사소통이 자녀의 자기효능감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신향숙과 장윤옥(2001), 장해순과 강태완(2005)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부모 자녀 간 의사소통이 합리적이고 개방적일수록 청소년 자녀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다는 신향숙과 장윤옥(2001), 장해순과 강태완(2005)의 연구 결과와 같은 맥락이며, 청소년 자녀와 개방적 의사소통을 할 때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아진다는 이주희와 탁정미(2004)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또한, 부모의 학습관여가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하위 변인 중 자기조절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전태숙(2013)과 성우경(2011)의 연구와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자녀의 학업과 학교생활에 대하여 관심과 지도를 하고,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여러 가지 물질적 지원을 많이 할수록 그리고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지도를 적게 할수록 청소년 자녀의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어머니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이 자녀와 이루어질 때 청소년자녀의 자기조절 효능감이 또한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자신감에 대한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머니의 문제형 의사소통과 아버지의 역할수행 하위변인 중 훈육, 물적 지원, 학업지원이 상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학업성취 압력이 초등학생의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이수진, 조상철, 허일범(2008)의 연구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반면, 백양희와 최외선(1997)은 부모와 부정적, 문제적 의사소통을 하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고 했고, 백경숙과 권용신(2004)은 학교생활에 적응력이 약화되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전태숙(2013)과 성우경(2011)의 연구에서는 부모의 학습관여가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하위변인 중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일부 일치함을 보이고 있다.
종합해 보면, 어머니의 문제형 의사소통이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하위변인인 자신감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버지의 역할수행으로 훈육은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물적 지원, 학업지원을 많이 할수록 학업적 자기효능감 하위변인으로 자신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어머니의 문제형 의사소통은 의사소통 그 자체보다는 자녀와 어떤 측면에서 의사소통을 주고받는지에 따라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결론 및 제언
이상과 같은 연구 결과와 논의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버지의 역할수행은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아버지가 청소년 자녀에게 학업적으로 알아야 할 많은 정보를 제공하거나 상호 간의 대화를 자녀와 많이 하고, 여러 가지 물질적 지원을 해주는 역할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들은 난이도가 높은 과제에 대해 선호성을 보이는 효능감을 발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버지가 물질적 지원, 학업지원 역할을 잘하고 정보제공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들은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아버지가 훈육을 많이 하고 물적 지원 및 여가생활을 같이 할수록 청소년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어머니의 의사소통은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어머니가 자녀와 개방적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자녀는 과제난이도를 선호하고 자기조절을 잘하는 효능감을 발휘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어머니와 문제적인 의사소통을 적게 하고, 개방적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 자녀는 학업적 자신감을 갖게 됨을 알 수 있다.
셋째, 아버지의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상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청소년들이 과제 난이도에 대해 선호하는 효능감을 보이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정보제공 역할수행과 어머니의 개방적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자기조절효능감에는 어머니의 개방적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한 변인이었고, 아버지가 학업과 정보, 물적 지원을 많이 하고, 훈육을 적게 할수록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학업에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어머니와 문제적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자신감이 높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아버지가 훈육을 적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물적, 학업적 지원을 많이 하는 것도 학업적 자신감을 높이는데 중요한 설명 변인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의 다음과 같이 제한점을 제시하며,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지역적으로 특정 도시에서 일반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는데, 본 연구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청소년들의 결과로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이 따른다. 따라서 지역과 계열 그리고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포괄할 수 있는 폭넓은 범위의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자녀가 지각한 아버지 역할수행과 어머니 의사소통을 조사하였다. 그러나 아버지와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 역할수행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청소년 자녀의 학업적 자기효능감과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본 연구는 자료조사를 통한 변인들 간의 관계 및 영향력만 밝히고 있으므로 실제적 연구결과를 밝힐 수 있는 다양한 사례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방안과 가정 학교 사회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버지의 역할 프로그램과 어머니의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아버지 역할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에 주목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아버지의 역할 수행, 어머니의 의사소통, 학업적 자기효능감 간의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이해를 보다 넓힘과 동시에 부모 상담 시 자녀와 대화에서 아버지의 역할 수행과 어머니의 의사소통을 강조하는 상담 개입이 필요함을 인식하는데 있어서 시사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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