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Center for Korean Youth Culture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40, pp.61-91
ISSN: 1975-273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Oct 2014
Received 29 Aug 2014 Revised 15 Sep 2014 Accepted 22 Sep 2014
DOI: https://doi.org/10.17854/ffyc.2014.10.40.61

Review of Support System for Immigrant Children and Youth in Japan

ParkBongSu* ; SeongokYuhoa** ; LeeYoungsun***
*BK21+ Graduate Researcher, Doctoral Student, Program in Multicultural Education Inha University **BK21+ Graduate Researcher, Doctoral Student, Program in Multicultural Education Inha University
일본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 제도 고찰

Correspondence to: ***Assistant Professor, Dept. of Education, Inha University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provide practical suggestions on support systems and policies for immigrant children and adolescents in Korea. We reviewed support policies and programs for children and youth in Japan that has similar education system to Korea and same values as single race and mono culture nation. Specifically, Japan not only experienced increasing immigrant populations at first in Asia but also has similar historical background of multicultural society and international marriage route to Korea. It also belongs to same cultural region influenced by Confucianism and Taoism as Korea and has similarity between newcomer and Korean Chinese or Sakhalin Koreans. It also shares same school system as Korea. Those conditions enabled the authors to confirm each could be compared.

From the reviews, support programs and policies on school adaptation for immigrants could be suggested in four levels, including (1) entrance to public education system, (2) school adaptation and dropout prevention, (3) development and practice, and (4) outcome enhancement. Based on the results from the review of systems and policies in Japan, discussions were provided for executive plans and further research in Korea.

초록

이 연구는 한국의 다문화가정 및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 정책과 제도 고찰을 기반으로 실제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 문화권에서 단일 민족, 단일 문화 인식을 가지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일본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정책을 분석하였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이주민의 유입 증가를 경험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 사회의 역사적 배경과 국제결혼의 경로, 유교적, 도교의 영향을 받은 비슷한 문화권에 속해 있다는 점, 일본의 뉴커머와 우리나라의 중국 조선족 동포, 사할린 동포 자녀들의 유사점,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학제가 같다는 점 등에서 검토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학교 적응 지원방안은 공교육 진입단계, 학교 적응 및 중도탈락 방지 단계, 개발 및 실천 단계, 역량 강화 단계로 나누어 시기별 지원의 실제를 제시하였다. 이상에서 제시한 학교 적응 지원방안의 실현과 후속 연구 및 현장을 위한 논의가 제시되었다.

Keywords:

multicultural symbiotic, transition barrier, inter-agency collaboration, social integration, Japan's education support, 다문화 공생, 전이장애, 기관 간 협력, 사회통합, 일본의 교육지원

Ⅰ. 서 론

교통 통신의 급속한 발달은 불균등하게 발전한 지구 공간에서 자본의 이동과 더불어 노동의 초국가적 이주가 급증하게 되었다. 아시아에서 국제결혼을 매개 혹은 목적으로 한 국제 이주의 증가는 두드러지는 현상으로 결혼 이주는 규모와 다양성, 복잡성 등에서 놀라울 만큼 증대되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결혼이주민의 급격한 증가는 이러한 외국인 이주민 증가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촉발시킨 가장 주된 변인이다. 외국인 노동자는 산업현장이 주가 되지만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가족의 일원으로 한국인과 일상을 공유하고 자녀를 양육하며 가족으로 함께할 존재이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을 둘러싼 다문화가정의 문제는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본다는 점에서 학문적·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우리 사회의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국내 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자녀의 수는 이미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령기 다문화청소년(55,767명) 학생 중 24.5%(13,662명)가 정규 교육권 밖에 있으며 이들이 사회 문화적 환경 차이로 겪는 부적응과 차별 등을 해결하기 위한 ‘돌봄’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反響)을 일으키고 있다(임지혜・박봉수, 2014). 교육부에서는 다문화가정자녀의 범위를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국제결혼가정 자녀 중 외국인 부모의 본국에서 성장하다가 청소년기에 입국한 자녀, 외국인 사이에서 출생한 외국인가정 자녀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 ‘중도입국청소년’이라는 새로운 이주민 유형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중도입국청소년의 정의는 외국에서 출생하여 성장하다가 부모의 재혼이나 취업 등 신분상의 변화로 대한민국에 입국 체류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일컫는다(박봉수 외 2명, 2013; 성상환 외 3명, 2010).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말 현재 특별귀화를 신청한 중도입국청소년은 7,565명에 달하며 단순 동거나 방문을 목적으로 입국한 청소년을 포함하면 수 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자녀와는 달리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은 이미 본국에서 형성된 가치관과의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고 갈등과 사회적 편견, 차별, 새로운 문화 적응에 대한 두려움, 정체성과 가치관 혼란 등, 전이장애의 복합적 변수들을 극복하지 못하는 공통적 문제를 안고 있다(김영순 외 2명, 2012). 뿐만 아니라, 여러 연구들에서는 이들의 사회적 부적응에서 온 장애를 간과 또는 방치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 될 것을 예측하며 실질적으로 가족의 해체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야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성상환 외 3명, 2010; 류방란, 2013). 현재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정책은 부분적으로 마련되고 있으나,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불충분하거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주청소년의 개별적 요구에 기반한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류방란 외 4명, 2011; 장명선・송연숙, 2011).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긍정적 정서 상태와 생활만족을 느끼는 행복의 지수는 그들을 둘러싼 사회적 관계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회적 지지가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직면하는 일상생활에 대한 지각이 달라질 것이다(조은정, 2014).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주위의 사람들과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살아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이들에게 의미 있고 적절한 시기에 공평한 기회가 제공되고 있는지 또한 그들이 필요한 시기에 교육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한 보다 실제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오성배・서덕희, 2012).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시아 문화권에서 단일 민족, 단일 문화 인식을 가지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일본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정책을 분석하였다. 일본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문제는 1990년대에 들어서 급속한 경제성장의 세계화에 따라 뉴커머4)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학교 적응 문제와 가정 내 갈등 문제가 가시화되기 시작하였다. 언어의 미숙으로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중도에 탈락하는 등 현 우리 사회에 문제되고 있는 것과 유사한 현상들이 생겨나자 일본 사회에서는 이를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정책과 제도 등을 구축하기 시작하였다(中島, 2010).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이주민의 유입 증가를 경험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대와 지역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국적이나 민족 등 다른 사람들이 서로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며 대등한 관계 형성에 비교적 천명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역에서 다문화 공생 추진을 위해 외국인 주민의 소재 정보 파악은 이들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모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문 채취’ 등을 정당화하고 이들을 통제, 동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비판도 있다(최병두, 20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정책을 분석한 것은 첫째, 다문화 사회의 역사적 배경과 국제결혼의 경로, 즉 국제결혼을 낮은 출산율과 인구 감소의 대안으로 간주한다는 것, 둘째, 유교사상과 도교사상, 부계・부권의 가족중심주의와 자식에 대한 신념, 국민성 강조, 속인주의 등, 셋째, 일본과 한국 문화와 유교적으로, 도교의 영향을 받은 비슷한 동문화권에 속해 있다는 점, 넷째, 일본의 뉴커머와 우리나라의 중국 조선족 동포, 사할린 동포 자녀들의 유사점, 다섯째, 일본과 한국은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학제가 같다는 점 등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일본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에 대한 것을 고찰한 것은 무엇보다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중앙정부 정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전략은 수혜자 중심적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협력 기관 간 미시적 연계망 구축의 특색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지원체계 모색에 함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본의 외국인 아동 및 청소년이 일본 사회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와 정책에 대해 살펴보고, 한국의 다문화가정 및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 정책과 제도 고찰을 기반으로 실제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일본의 다문화 공생의 배경 및 현황, 일본 내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교육현황 등을 살펴보고 학교 진학을 위한 시스템을 분석하여 우리나라의 지원 현황에 맞는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Ⅱ. 일본의 외국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 제도

1. 일본 사회 공생정책 구축 배경

일본 사회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은 전전(戦前)부터 거주하는 구식민지(旧植民地) 출신자인 올드커머5)와 그 자손들, 그리고 주로 1980년대 이후, 이민해온 아시아나 남미 출신자인 뉴커머의 존재에 따라 다국적화(多国籍化) 되면서 다양한 민족의 구성원들이 증가하였다. 특히 1990년대에 들어서 급속한 경제성장의 세계화에 따라 뉴커머들이 급증하였다.

올드커머는 전쟁(1945년) 후 외국인으로 간주하여 많은 사회보장제도에서 배제되었다. 그들은 차별의 대상이었고, 귀화수속 시에는 일본적 개명을 강요하는 등 동화주의 정책을 강행하였으나 1970년대부터는 시민적 권리의 폭이 넓어지기 시작하였다. 예컨대 일본 헌법에서 의미하는 자유권, 수익권, 평등이나 행복추구권 등이다. 또한 1981년 난민조약가입으로 사회보장 법상의 국적요건을 철폐 하고 일본적 개명을 강요하는 귀화수속이 폐지되면서 본격적으로 뉴커머 입국이 증가 되었다. 1991년에는 올드커머 1세부터 그 자손들에게 ‘특별영주자’의 지위가 인정되었으며, 외국인에게 사회적 권리가 보장되면서 그 자녀에게도 공평한 교육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한 시기로 전개되었다(近藤, 2009; 福田・末藤, 2005). 그러한 외국인 이민 경향은 90년대 전반부터 시민 단체나 연구자가 지적하면서, 90년대 후반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외국인과 공생할 사회 구축을 위한 과제에 중시하게 되었다.

2000년 3월 법무성에서는 일본인과 외국인이 쾌적하게 공생하는 사회 실현을 위해 제2차 입국관리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01년 10월에는 외국인 밀집지역의 자치제가 단합하여 외국인의 정주화(定住化)를 전제로 한 정책 입안을 국가에 요청하는 하마마츠 선언(浜松6) 宣言)을 발표하였다. 또한 2002년에 전국의 외국인 지원단체가 모여서 이주노동자와 연대하는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포괄적 외국인정책(包括的外国人政策)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일본 사회 구성원들의 변화는 국가 수준으로 외국인과 공생하는 사회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게 되었다(文部科学省, 2013). 공생사회 실현을 위해서 다문화 공생 사회 기본법이나 다문화 공생 추진 조례는 행정과 시민이 주관되어 협동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일본에서는 다문화 사회를 ‘다문화 공생 사회(Multicultural Symbiotic Societies)’라고 표현하는데 ‘공생’에 관한 정의는 다른 문화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등한 관계를 구축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山脇 외 2명, 2003). 그리고 ‘공생 사회’는 모든 국민이 풍부한 인간성을 육성하고 한 사회의 주체자로서 다음 세대의 아이와 젊은 사람들을 육성하고 지원하여 연령이나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다(内閣府, 2006).

문화인류학이나 민족학 분야에서는 다문화 사회(multicultural society) 또는 다민족 사회(multi ethnic society)라고 하는데 이는 다양한 소수민족집단을 받아들이는 것과 더불어 민족 간의 분쟁 없이 조화로운 상태를 보존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일본이 평화공존을 암시하는 ‘공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또한 과거 일본 내에서 발생된 피차별 부락민(被差別部落民)7)이나 재일교포, 제일동포, 화교에 대한 인권 및 인종차별(racial discrimination)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배려일 수도 있고, 또는 문화를 짊어지는 민족 집단 속에서 일본적 고정관념이 전제되어 있을 수도 있다. 다양성을 기초로 사회 구축이라는 관점에서 외국인 및 민족적 소수자가 부당한 사회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각 문화적 정체성을 인정하고 사회참여를 통해 실현해나가는 풍부하고 활력 있는 사회를 지지한다(山脇 외 2명, 2003). 이를 종합하면 다문화 공생 사회라고 하는 용어에는 다문화와 다민족이 혼합된 분쟁 없이 공존해 나가야 한다는 이념이 포함되어 있다.

2. 일본 외국인 아동 및 청소년의 현황

일본은 아시아권에서 결혼이주여성 유입이 가장 먼저 이루어진 국가이다. 일본은 일찍이 경제를 지탱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값싼 외국 인력을 수입하였다. 일본에 유입된 이주자들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국제결혼이 이루어졌고, 국제결혼은 국제 이주의 중요한 통로가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중가에 따른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증가도 비례하였다.

하지만 일본에 유입된 이주민의 국적 분포는 한국과는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일본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구성원들은 앞서 언급한 2가지 유형이 있다. 우선 1) ‘올드커머’는 특별영주자(중국인, 한국인, 북한인 등)의 3~5세. 그리고 ‘뉴커머’의 입국 시대와 지역에 따른 구성원 특색은 다섯 분류로 세분화 할 수 있다. 2) 1970년대 후반기부터 유입된 중국잔류고아(中国残留孤児)와 그 자녀들, 3) 1981년 이후 가속화된 일본 경제성장의 일꾼으로 입국한 노동이민자인 인도차이나의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난민, 4) 연수생으로 개발도상국의 기술 이전의 단기 노동자들, 5) 1990년 ‘출입국관리 및 난민 인정법’을 개정하여 일본계 2,3세의 취직이 자유화되어 제조업의 밀집되어 있는 중부지방(中部地方)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게 된 일본계 남미 이민자(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의 자녀들, 6) 과소화(過疎化)된 지역에 온 아시아계 국제결혼 이민자로 중도입국자 등이 있다(中島, 2010).

2012년 5월 기준으로 외국인 아동 및 학생의 공립학교 재학 현황은 초등학교 40,263명, 중학교 21,405명, 고등학교 8,948명으로 총 71,545명이다(文部科学省, 2013). 일본 문부과학성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아동・학생 중 일본계를 중심으로 27,013명(37.8%)이 일상생활 및 학교에서의 학습에 필요한 일본어 능력 부족으로 나타났다. 일본어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의 모어는 주로 포르투갈어(32.8%), 중국어(20.4%), 필리핀 타갈로그어(16.6%), 스페인어(12.9%) 순이다. 또한 해외에서 귀국한 내국인 자녀나 보호자가 모두 외국인 경우 등 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어도 일본어 지도가 필요한 학생 수도 전국에 6,171명이 있다. 일본어 교육지원이 필요한 학생 분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아이치현(愛知県): 5,623명、카나가와현(神奈川県): 2,990명、도쿄토(東京都): 2,705명 순이다(文部科学省, 2013).

앞으로 더욱 인구 감소문제가 심각해지는 일본 사회에서 이미 노동력부족은 현실화되어 상당한 부분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의존해야하는 상황이다. 체류기한이 불분명한 외국인의 장기체류 및 정주가 계속 증가되면 그들 자녀들의 교육은 극히 곤란하게 될 것을 예상 되고 더욱 복잡해지는 다원성에 대응 할 수 있는 교육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土屋 외 3명, 2014; 中島, 2010).

3. 일본 외국인 아동 및 청소년 교육지원 현황 및 사례

일본은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1979년 조약 제6호)으로 한국보다 앞서 외국인 아동에게도 공립 의무교육을 위한 초・중학교 입학이 보장되었다. 1995년도부터는 ‘오서오세요, 일본 학교에 (ようこそ日本の学校へ)’라는 캠페인으로 외국인 자녀의 취학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고, 1996년 총무성(당시 총무청)은 ‘외국인 자녀 및 귀국자녀 교육에 관한 행정감찰’ 결과를 토대로 문부과학성(당시 문부성)에 외국인 자녀의 원활한 취학 촉진과 충실한 교육지도를 권하였다. 그리고 제2외국어로서의 일본어 교육 JSL(Japanese as a Second Language, 이하 JSL로 표기)의 내용도 장기적으로 연구하여 학교교육 과정에서의 학습 언어와 연계하는 교육 내용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였다. 그밖에 교과서 제작, 교수 학습법, 평가, 교사양성 및 연수 등 활발하게 실행되고 있다. 또한 지방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우수한 교육현장을 파악한 뒤 외국인 학생 현황에 맞는 교육자 및 전문가를 양성, 배출, 배치하는 등 체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2005~6년에 총무성은 각 현(県), 시(市) 교육위원회에 외국인 아동 재학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각 나라 언어로 된 취학 안내서를 작성・배포하였다. 또한 외국인 아동 보호자를 위해 취학 안내, 취학 지원 제도 등 교육에 관련된 정확한 정보제공을 촉구하였다. 2011~12년에는 외국인 아동의 종합적 학습지원 사업이 추진되었고, 2013년에는 학교에서 이용 가능한 일본어 능력 측정 방법과 지도담당 교원연수 매뉴얼 개발 추진 등 외국인 아동을 위한 사업이 다각적으로 전개되었다.

2013년까지 문부과학성은 일본어 지도원 배치에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일본어 지도 자체가 교과과정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학교 내에서 교육 지원 방법은 수업 중 담임의 지도, 방가 후 지도원에 위한 지도 등이 있고, 거점 학교나 공민관 등 학교 외부 시설의 지도 실행은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지도체제가 각각 다른 양상을 보였다. 특히 학교 외부 시설에 갈 경우 방가 후에 실시되어 학생과 부모들에게 주는 부담이 컸을 뿐만 아니라 일본어 지도에 구체적 성과도 크게 문제로 삼지 않았다. 그러나 학생들의 일본어 능력 부족으로 학습과 충분한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장래 진로 선택에도 큰 장벽이 된다는 여러 문제 제기로 2014년에 학교교육법 시행규칙의 일부 개정하여 4월부터는 ‘특별 교육과정’ 개편・실시가 현실화되었다. 즉 초・중학교의 의무교육에서 외국인 학생이 일본어 지도를 정규수업으로 수강하게 되었다. 예컨대 일본어 지도 특별 교육과정(연간 10~280 학점 시간)으로 교과 수업으로 대체가 가능하여 일반 수업시간 중 다른 교실에서 일본어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일본어 지도는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학교 실태에 따라 타 학교나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외부 시설에서의 실시도 가능하다. 일본어 지도는 교원자격증 소지자인 일본어 지도담당교원(비정규 강사를 포함), 기타 학생들의 모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지도 보조자 등이 담당한다. 앞으로는 정규 수업으로 학습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각 학생의 일본어 및 학습 수준에 맞는 대상에 따른 지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전쟁 후 외국인 법제는 기본 방침과 새로운 권리 과제에 입각해서 4개 시기로 구분하고 있다. 다문화 선진국 가에서는 시민적 권리, 정치적 권리, 사회적 권리 순으로 citizenship(시민권 및 국적 포함)을 전개하고(Marshall, 1950), 외국인의 경우 사회적 권리 다음 정치적 권리 보장을 두고 있다(Hammar, 1990). 그리고 21세기부터 문화적 권리 등의 관점도 포함하여(Castles & Davidson, 2000) 제1기・시민적 권리: 배제와 차별 그리고 동화(1945-1979), 제2기・사회적 권리: 평등과 국제화(1980-1989)가 보장되고, 제3기・정치적 권리: 정주와 공생(1990-2005), 제4기・문화적 권리: 다문화 공생(2006-2014)에 관한 보장 과제를 의식하게 되었다(近藤, 2009). 이러한 사회이론을 근거로 일본 중앙정부의 자료와 각 현, 시교육청의 사례보고자료 및 교육정책 동향 선행연구(近藤, 2011; 中島, 2010; 松尾, 2013)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1979년부터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정책 추진 현황을 다섯 시기로 세분화하여 그 동향을 고찰하였다. 시기별 주요 지원 정책의 실행 상황은 다문화 사회 진입 시기, 다문화 사회 적응대책 마련 시기, 다문화 공생사회 교육지원 기반 마련 시기, 다문화 공생사회 교육지원 체계 개발 시기, 다문화 공생사회 교육지원 체계 강화시기로 <표 1>과 같다.

일본의 외국인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주요 교육지원 정책 추진 동향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일본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정리하면 외국인 아동에게는 학교교육을 통하여 일본 사회의 구성원으로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일본어나 지식・기능을 습득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반면 일본 아동에게는 외국인 아동과 함께 배움으로써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태도 함양을 촉진하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아동에게 구체적이고 자세한 지도를 진행함으로써 학교 자체도 교육활동을 한층 향상시키고, 아동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다루는 교육 실현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

아래에서는 구체적으로 외국인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진적 교육지원 사례를 입학 전과 졸업 후 진로 지도까지 검토하였다. 첫째, 공교육 진입 단계, 둘째, 학교 적응 단계, 셋째, 개발 및 실천 단계, 넷째, 역량 강화 단계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1) 공립교육 진입 단계(Entered the Stage of Public Education)

미취학 외국인 아동・학생의 현황 조사를 1991년부터 시작하여 주기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2001년부터 밀집 지역인 중부 지방(中部地方):5현(県)과 군마현(群馬県)의 외국인 노동자 특별 집중 거주지 11개 도시에 등록된 외국인 아동・학생 수 및 취학(공립, 사립) 상황을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그중 기후현(岐阜県)에서는 이전(移転) 등으로 주거지 확인이 어려운 학생들을 추적하여 정기적 조사와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나가노현(長野県)에서는 매년 학교교육법으로 지정된 학교 및 모어 교실에 등록하지 않은 미취학 아동과 학생을 조사함으로써 미취학 학생 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中部経・済連合会, 2006). 그리고 공립 초・중학교 안내서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아이치현청(愛知県庁)이 위치하는 나고야시(名古屋市)에서는 일본어, 영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한국어, 필리핀 타갈로그어 등 6개 언어로 된 ‘외국인 아동・학생 입학 신청서’와 ‘신 입학 안내문’을 비치하고 있다(文部科学省 홈페이지에서 참조 가능). 아이치현 32개 시 중 남미 이민자 분포가 가장 많은 시에서는 스페인어나 기타 다양한 언어의 취학 안내와 설명, 지원에 이르기까지 안내문이 준비하고, 입학 설명회에는 통역 동반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愛知県, 2009). 2011년에 문부과학성이 개편한 ‘외국인 학생 입학을 위한 학교 지원 지침서’는 교직원의 전근이나 새로운 지도원과의 연계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최소화시키고 일관된 교육지원이 이루어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神奈川県・横浜市, 2014).

2) 학교 적응 단계 (School Adaptation Stage)

일본에서는 공립학교 입학 및 편입하기 전에 조기 적응을 위한 프리스쿨(Pre-school)을 개설하고 있다. 아이치현에서 2006년도부터 실시해 온 프리스쿨은 초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학교 환경을 미리 익히는 조기 적응 지원을 실행하는 교육기관이다. 일반적으로 만 5-6세의 일본에서 태어난 아동 및 외국인 아동들이 대상이지만 귀국자녀, 중도입국 외국인 학생의 편입을 위한 학교 적응 준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중언어(Bilingual) 강사를 채용하여 일본어를 지도하고 있다. 2009년에는 지도 메뉴얼을 확보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후현・카니시(岐阜県・可児市)에서는 2005년도부터 2012년 3월까지 7년 간 총 430명이 이용했고, 371명이 그 과정을 수료하였다. 지도원은 실장, 코디네이터, 보조교사(2명) 등 총4명의 직원이 배치되어 있다. 초기 지도는 기초적인 일본어 지도뿐만 아니라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의 전반적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일본 학교생활에 관한 지도(교내 규칙, 예의범절, 생활 지도, 당번 활동, 청소활동 등), 일본 문화 및 습관, 식생활 적응 등 폭넓은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일상생활에서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게 지도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 보호자와 상호 긴밀한 연계를 유지하고 적극적인 교육상담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岐阜県・可児市, 2012). 그 외 아이치현에서는 독자적으로 외국인 아동・학생에게 지도교원의 가배 기준을 설정하고 교실 외부 수업을 개인 또는 소수 인원 지도와 상담원의 배치도 추진하고 있다. 초・중학교별 담당 교사의 비치 비율은 <표 2>와 같다.

가배교원: 일본어 교육 적응 학급 담당 교원 초・중학교 가배 기준

아이치현은 브라질 출신 아동・학생이 가장 많은 도시다. 현(県)내에는 4명의 브라질 이중언어(Bilingual Brazil) 어학 상담원이 근무하며 순회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현(県)의 초등학교 616회, 중학교 320회 순회상담을 실시하였는데, 이 수치는 한 학교당 한 달에 한 번 방문한 것으로 상담원 한 사람당 담당학교 수는 50개 학교 이상을 의미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거주 분포가 높은 5개 지역에는 각 1명씩 상담원을 배치하여 보다 효율적 순회상담 및 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해마다 상담원 발굴, 유지, 양성 등 인적자원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愛知県, 2009).

3) 개발 및 실천 단계 (Development and Action Stage)

학생들을 위한 교육체계를 개발하여 의무교육 수료 후 공립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외국인 학생의 일본어 능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등학교 학습에는 언어 기초학력이 요구되는데 조사를 통해 진학 후에도 지속적인 일본어 교육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愛知県, 2009). 문부과학성과 문화청(文化庁)은 지방자치 단체와 협력하여 1989년부터 일본어 교제 JSL Curriculum의 개발과 실천 및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文部科学省, 2014). 또한 기업 미츠이붓산(三井物産)과 도쿄외국어대학이 연계하여 일본어 교제 연구와 와세다(早稲田)대학에서는 2002년도부터 외국인 아동・학생의 일본어 능력 조사 판정방법 연구를 전국 단위로 실행하고 있다. 도쿄토・신주쿠구(東京都・新宿区)의 초・중학교 중 6개 학교를 거점으로 일본어 지도 실천 보고를 분석하여 학생들의 ‘읽기’, ‘쓰기’, ‘듣기’의 수준 판정 기준틀을 마련하여 개인별, 단계별 수준에 맞는 보다 효율적인 일본어 지도 프로그램 개발하였다(中部・経済連合会, 2006). 이와 같이 정부와 연구기관, 지역 자치단체 그리고 기업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 장기 연구 노력의 결과 올해 2014년 1월 일본어 능력 측정방법 개발을 위한 ‘외국인 아동・학생의 JSL 구술평가(Assessment-Dialog Language Assessment for Japanese as a Second Language)'가 제작되었다. 이는 각 학생의 일본어 능력과 학습 언어 능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수준별로 지도 방침을 검토하는데 참고가 되어 더욱 체계적인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文部科学省, 2014).

또한 아이치현에서는 2006년부터 다문화 공생 추진실(推進室)이 마련되었다. 이는 외국인의 정주와 함께 교육, 노동, 사회보장, 의료 등 다양한 문제에 포괄적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기관이다. 그리고 기후현 다문화 공생 추진 협의회는 급증하는 외국인이 직면하는 교육, 노동, 생활 전반의 문제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 시・동・읍(市町村)의 연계망을 통해 역할 분담을 정하고 지역에 맞는 적절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취학 학생의 관리나 일본어 지도 등 교육 환경정비 추진에 힘쓰고 있다. 나가노현에서는 외국인 아동 취학 지원 사업으로 Santa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시민의 기부금을 모아 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아동・학생의 수업료 일부를 지원하고, 취학이나 진학을 촉진하기 위한 일본어 또는 모어를 사용하는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외 카나가와현・후지사와시(神奈川県・藤沢市)의 거점학교 쇼난다이(湘南台) 초등학교에서는 1992년도부터 설치된 일본어 교실에서 장기적으로 실천해온 교육과정 국제 교육 추진 플랜으로 매달 연구회를 열고 있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관계망을 확충하여 보다 나은 교육체제 개선에 힘쓰고 있다(神奈川県・藤沢市, 2012). 그 내용을 연도별로 정리하면 위 <표 3>과 같다.

후지사와시 교육위원회와 쇼난다이 초등학교 국제교육추진 플랜의 연도별 활동 내용

상기 사례들을 살펴본 결과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 실천을 수반하는 연구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학생 및 그 가정 구성원들의 가정 배경, 성향, 정신적·육체적 건강 상태, 언어와 학습 능력 등 세심한 관찰과 관리를 통해 수준에 맞는 구체적인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 아동이나 그들의 보호자가 수혜의 대상만이 아닌 다문화 제공자로서 존중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모든 학생의 정체성 확립에 중요한 교육 기회로 판단된다. 학교 전체가 국제화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사회의 중심이 되어 연계망을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교육 체계 구성의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4) 역량 강화 단계 (Empowering Stage)

진학과 진로 지도 강화를 위한 지원은 외국인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선택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외국인 아동・청소년들의 입학 및 편입 초기 단계에서 상담 카드를 작성하여 각 학생을 파악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보호자와 학생 간의 생각이 잘 공유하고 있는 상태인지를 파악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담임과 언어 지도자는 학생의 정확한 학습 단계를 파악하고 본인과 보호자에게 앞으로 진학하게 되는 중・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학력 수준과의 관계를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며, 그의 관련 정보들을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 외의 외국인 학생들의 장래에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이상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인재를 초청해 진로지도에 과한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강연자는 일본 공립학교에 진학한 외국인 학생이거나 일본 사회에서 취직하여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 또는 외국인 부모 등으로 그들의 다양한 체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文部科学省, 2014). 외국인 학생의 진로를 위해 교원과 지역사회 그리고 보호자가 협력하는 한편 다른 지역의 정보를 공유하고 성공사례가 될 만한 외국인 롤모델, 진로지도 전문가 등 인적자원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의 진학 및 진로 지도 지원의 세부 내용을 정리하면 <표 4>와 같다.

일본의 진학・진로 지원 내용

이상의 일본 진로지원을 살핀 결과 우선 개인을 정확하게 관찰하고 학생의 희망을 존중하며 그것을 현실화하기 위해 가족 간의 소통과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도자는 구체적 정보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학생의 진로를 위해 가정과 학교, 사회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관여하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관심과 원활한 연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Ⅲ.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지원정책 및 제도 제안

현재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학습 현황, 주거환경, 경제적 여유, 고용상태, 여가 문제 및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삶의 질을 지향할 수 있도록 이주 초기부터 적응 과정의 지원들이 총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그들의 성공적 적응을 위해서 기존의 결혼이민자나 그 자녀만을 대상으로 한 ‘특수주의적’ 경향의 다문화교육 지원이 일반국민을 포괄하는 교육, 사회, 문화 정책 차원 접근(김이선, 2012)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계획이 단지 계획으로 끝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특히 지방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회 연계망 구축이 시급하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현재는 성과에 대한 평가의 의미와 미래의 방향에 대한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앞서 일본의 외국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 체계를 분석한 결과 1980년대 이미 제2외국어로서의 일본어 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를 개발하였다. 1990년대에는 외국인 아동・청소년들의 사회 적응 교육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으며, 2000년대에는 다문화 공생 사회 교육을 위한 기반 마련과 2010년대에는 다문화 공생 사회 교육 지원 체계를 개발하고, 2014년 현재 이러한 체계를 강화하는 시기로 외국인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속적 역량 발달 도모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현행 우리의 지원 체계와 비교하여 볼 때 몇 가지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따라서 3장에서는 2장 일본의 외국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제도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학교 적응을 위한 4단계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는 환경적 지원체제, 내용 및 연계체제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상황에 따라 일관되게 관련되어야 한다. <그림 1>과 같이 공교육 진입을 위한 단계, 적응 및 중도탈락 방지를 위한 단계, 기반 시설 협력, 교육성과 증진을 위한 지원에 대해 실천을 위한 실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그림 1>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학교 적응을 위한 지원 모델

1. 공교육 진입 단계

1) 공교육 진입을 위한 미・비취학 아동을 위한 지원

취학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학령기 이전 미취학 아동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편입을 위한 학교 적응 준비 전문기관을 운영하여 이들이 공교육 안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역에 거주하는 비취학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초기 지원을 위해 대안교육 기관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며, 초중등 연령대와 고등 연령대를 구분하여 교육과정의 체계성과 기본적 방향성부터 명확하게 하여야 한다.

일본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 집중 거주지에 등록된 외국인 아동, 학생 수 및 취학(공립, 사립) 상황을 2001년부터 조사하고 있다. 이사 등으로 주거지 확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정기적 조사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교육법으로 지정된 학교 및 모어 교실에 통학하지 않은 미취학 아동과 학생을 매년 조사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 조사의 효과로 미취학 학생 수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岐阜・可児市, 2012; 長野県・国際課協会, 2005). 특히 국내에서 태어난 일반 아동 및 외국인 아동들이 초등학교 진학하기 전에 학교 환경을 미리 배워서 조기 적응을 위해 지원해주는 교육기관인 프리스쿨을 운영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이 크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제28조 1항 교육권에는 이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각국 정부가 이행해야 할 최소한의 기준을 첫째, 사회의 주류 언어(majority language) 습득을 돕기 위한 개별 교과과정 또는 일대일 지도프로그램을 개설 할 것, 필요한 경우에는 교과목 수업을 병행·실시하되 이들만을 따로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둘째, 교육제도 및 복지제도 등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이주민 언어로 제공하고, 셋째, 이주민의 교육접근 정도와 교육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 제도 개선으로 명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의하면 귀국학생 등의 입학 및 전학, 제75조 귀국 학생 등의 입학 ·전학 및 편・입학)을 통하여 중도입국청소년 등의 초편・입학중등학교 입학 절차를 간소화 하였다. 따라서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출입국에 관한 사실이나 외국인등록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또는 ‘임대차 계약서, 거주사실에 대한 인우보증서 등 거주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제출만으로 편・입학이 가능하게 되었다(교육부, 2012).

교육부(2014)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편·입학 절차 체계화하여 중도입국청소년의 학교 전·편입 및 적응 촉진을 포함한 다문화 학생에 대한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그 내용은 공교육 진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다문화 학생 전담 코디네이터 교육청 배치 및 출입국관리소의 입학 절차 안내 강화하는 것으로 첫째, 시도교육청에서 외국인 등록이나 국적취득 시 입학정보를 안내하며 취학 전 학교생활 등 안내 프로그램을 운영; 둘째, 공교육 진입을 위한 외국학력 인정 제도로 필요 시 교육청에서 학력 인정 심의 후 각 학교에 배치; 셋째, 사전 적응 교육을 위한 예비학교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 교육이 끝난 후 원소속학교로 복귀 또는 본인 희망 학교에 배치; 넷째, 기초학력 관리를 위해 기본 한국어 능력 강화를 위한 진단부터 수준별 교육의 제공을 통한 한국어교육 강화 등이다.

이처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 증대에도 불구하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은 여전히 학교 밖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다수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은 심각한 사회적 배제와 빈곤 상태를 경험하고, 이러한 현상은 가족의 해체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차별을 암묵적으로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박선영, 2013). 특히 공교육에 대한 안전한 테두리 안에서 교육보다 연계하거나 징검다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국제이주로 인한 전환(transition)에 대한 지원이 적소에 반영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외국인 아동 및 중도입국자녀에게 중학교 진학이 수월해져서 교육 기회가 확대되었다. 하지만 의무교육 단계인 초・중등학교와는 달리 학교별로 입학전형이 이루어지는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과 학칙에 따라 입학 여부가 결정되는 한계가 있어 진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불법체류 노동자 자녀와 귀국학생의 교육권이 의무교육인 중학교까지 확대되어 보장되고 있다. 이 또한 의무교육 외에 한국에서 출생한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복지서비스의 적용 대상에서는 제외되고 있다(신현옥, 2013). 최근에 도입된 학력인정 심의제도도 그중의 하나로 공식적으로 학력증명을 받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학력인정 심의제도는 학교 진입을 위한 장애를 해소하였다. 반면 이 제도로 인하여 학업 공백이 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 중 나이와 학력 차이가 큰 학생들은 더 낮은 학년에 배치될 수 있어 학교 진입을 꺼리는 이유가 될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공교육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의 명시 화가 요구된다.

2. 학교 적응 단계

1) 학교 적응 및 중도탈락 방지를 위한 노력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교육 환경과 학교 적응을 돕는 다양한 각각의 단계에 적합한 절차와 긍정적 지원 환경 체제를 구성하여야 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국제결혼가정 자녀의 취학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들의 학교 적응 문제와 교육지원의 필요성이 가시화된 지 오래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학교 적응과 교육권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국가의 소중한 인적자원임을 인정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교에서는 효과적인 학교 적응 지원을 위하여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기관 인사들 간의 연계와 역할 조정 및 지역 기관 간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기능 확대를 통한 지원을 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학생들의 일본어 능력 부족으로 학습 연계와 장래 진로 선택에도 큰 장벽이 된다는 여러 문제 제기로 올해 2014년에 학교교육법 시행규칙의 일부 개정하여 4월부터 ‘특별 교육과정’ 개편・실시가 현실화되었다. 즉 초・중학교 등 의무교육에서 외국인 학생이 일본어 지도를 정규수업으로 수강하게 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일본어 지도를 특별 교육과정으로 하여 연간 10~280 학점 시간의 범위로 교과 수업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하고 일반 수업시간 중 다른 교실에서 일본어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본어 지도는 학생이 재학 중 학교에서 실시하는 것이 원칙으로 하되 타 학교나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학교 외 시설에서의 실시도 허가 방침이다. 지도에는 교원자격증 소지자로 기타 학생들의 모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지도 보조자 등이 담당하며 정규 수업으로서 학습평가를 실시함으로 각 학생의 일본어 및 학습 언어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학교 적응 및 중도 탈락 방지를 위한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에서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는 2014년부터 모든 학생에 대한 다문화교육과 다문화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병행하여 실시하는 ‘다문화교육 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중점학교는 다문화교육 실시 학교로서의 성격을 분명히 나타내고자 기존 ‘글로벌 선도학교’와 일부 유형을 통합하여 ‘다문화교육 중점학교’로 통합하여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다문화교육 중점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에 대해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과 다문화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병행 실시하고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을 통하여 모든 교과목에서 다문화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 학생과 일반학생이 다름을 존중하고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 등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 제고, 다문화 이해, 반 편견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을 위해 초기적응 프로그램 ‘레인보우스쿨(Rainbow School)’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1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청소년관련기관에 주 5일, 전일제로 4개월 과정을 운영하는데 진로탐색, 직업 찾기, 전문자원봉사자 멘토링을 통한 학습·생활지도 실시 및 학교편입, 직업훈련 연계 등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도입국청소년의 기초생활, 사회·정서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앞에서 밝혔듯이 교육부에 따르면 학령기 다문화청소년의 5만 5767명의 학생 중 24.5%인 1만 3천 662명이 정규 교육권 밖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도적 사각지대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이러한 지원을 충분히 지원받지 못하거나 지원 대상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한국 거주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은 의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의무교육 대상이 아닌 고등학교는 생활조건과 자신의 능력과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 일각에서는 의무교육기간에 학교를 중도 포기하거나,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못하고 중퇴하는 교육 사각지대의 영역에 들어서게 되고, 더 나아가 일탈과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일 공산이 높다는 우려도 있다(황석규, 2014). 그 이유는 첫째, 대다수의 대안학교 또는 대안교육시설의 경우에도 이들 청소년들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전문적인 교육과정이 준비되어 있지 못하며, 이들을 가르칠 전문성을 갖춘 교사의 수도 부족하다(원진숙, 2011). 둘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책이나 일반 심리 상담자 및 위클래스나 위센터의 상담 교사들은 이들에 대한 이해가 많지 않아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류방란・오성배, 2012).

실제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불안, 돌봄의 결여 등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특별 지도 및 탈학교 자녀들을 위한 교육기관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은 체감할 수 없을 만큼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과 미취학은 한국어 능력과 사회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림 2> 학교 적응 및 중도탈락 방지를 위한 학교와 기관 간 상호작용 모델이 제안될 수 있다.

<그림 2>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 모델

가족, 학교, 또래, 대안교육 기관 등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회적 보상을 제공한다. 직접 학생을 지도하는 교원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질 필요가 있고, 학교 교육과 진로지도가 상호작용하면서 학생이 가지고 있는 지망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원계획 시 지역사회에서는 반드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다양성이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고, 기관 간에 연계를 위한 사전 계획과 적응을 돕는 가정환경과 지속적인 교육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교 내에서는 한국어 전담 교사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학급 담임, 관리자 등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환경에 맞는 맞춤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면 우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입학 및 편입 초기 단계에서 ‘상담 카드’를 작성하여 각 학생을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 상담 카드에는 일반 학생과 같은 항목에 체류 이유, 체류 기간, 체류 예정, 한국어 학습능력, 출신 국가에서의 학습능력 등의 항목을 포함하여 다른 지도자와 공유하게 되면 체계적 지도와 수월한 연계가 가능하여 학습 지도는 물론 진로지도에 큰 도움을 준다. 둘째,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보호자와 수시로 연락하여 보호자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시도 교육청과 지역사회의 NGO 단체, 기업 등에 연계하여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적응 과정을 도와야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NGO 단체 등이 주가 되어 협력하여 진로지도 등을 해야 한다.

3. 개발 및 실천 단계

1) 유관 기관 간 협력

기관 간 협력의 목적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적응 과정 지원기관 간 협력을 통하여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지역사회 요구의 사정, 실행계획의 수립과 교육 및 기회의 제공에 이르기까지 자원의 공유 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문부과학성과 문화청, 지방자치 단체, 기업, 대학 등이 연계하여 외국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일본어 교재 연구를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정부, 학교 연구기관, 지역자치단체와 사회기업 등의 연계망으로 지속적 장기 연구의 노력은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이다. 일본의 경우 올해 2014년 1월 문부과학성의 외국인 아동, 학생 종합적 학습지원사업의 일관으로 학교에서 이용 가능한 일본어 능력 측정 방법 개발을 위한 ‘외국인 아동, 학생의 JSL 구술평가'가 계획적으로 제작하였다. 이로 인해 각 학생의 일본어 능력과 학습 언어 능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수준별로 지도방침을 검토하는데 참고가 되어 더욱 체계적인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교육부 외에 여성가족부, 법무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들은 각종 법적・제도적 차원의 준비가 미흡한 만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특정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단발적인 대응성 정책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의지와 경제적 지원에 따라 사업이 축소되거나 중단될 소지가 있다(양계민, 2011). 뿐만 아니라 부처 간에 시행하는 지원 정책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추진 체계가 혼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원 대상도 제한되어 벽이 처져 있음을 알 수 있다(김이선, 2012). 추진체계 혼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중앙부처에서 각기 자체 라인을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도로 인하여 대부분 결혼이민자 이외에 본격적 정책 지원 대상이 되는 이민자 자체가 제한되는 것이다. 이는 곧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제도 현실에 기초한 핵심 정책 설계가 부재함을 말해준다.

따라서 부처의 정보 공유로 한국사회에 정주할 가능성이 높은 이주자와 그 가족에 대한 적극적 사회통합 조치 및 모든 외국인에 대한 기본적 지원 구분이 필요하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관련 유사사업의 중복 공급 문제 및 이로 인한 예산의 비효율적 집행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다문화정책 집행부의 일원화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정책의 방향 구체화 및 효율적 지원을 위해 지원방향 및 지원 내용 모색 및 전달체계 확립 등 구체성 확립이 선행되어야 한다. 즉 부처별, 추진체계별 조율 및 실효성 검증을 통해 정책사업의 지속성여부 판단 및 지원방향에 대한 재고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중앙에는 교육부가 있고, 그 밖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관련 각 부처와 공교육기관과 작게는 기초 단위 지자체의 대안 교육기관,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기관 등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과 그들의 부모들과 하나의 팀이 되어 유기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지원기관 간 교류하지 않고 동일한 분야의 업무 담당자들이 협력하는 방식이나 상호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개입활동을 조정하지 않으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 팀의 개발을 위해 먼저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절한 자원을 확인하고, 존재하는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의 기회를 결정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여러 전문 분야의 역할 이완을 바탕으로 전문 분야를 넘나드는 정보와 기술의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4. 교육성과 증진 단계

1)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

이중 언어 정책은 더 나은 의사소통을 증진시키면서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 구성원들을 더욱 친밀한 관계로 만들 수 있다. 일본의 경우 1989년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민간단체의 협력으로 기존에 인도차이나 난민을 위해 마련된(1970년대) JSL 교육과정을 외국인 자녀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내용으로 개발이 이루어졌다. 수업 진행 방식에 근거하여 교육과정 체제를 단계화하였으며, 공통 학습 일본어(토픽형 교육과정), 전문 학습 일본어(교과 지향형 교육과정)를 다양한 일본어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 제시 항목과 운영은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활동 단계, AU 카드, 지도안 제시, 학습자 상황 등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운영할 것을 지침으로 하되 교사의 재량을 두어 성장형 교육과정을 지향하였다. 단 교육과정은 국가 차원에서 개발하였으며, 체험, 탐구, 발신과 같은 학습 측면의 범주화 어휘를 제시하고, 단계별 어휘를 제시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교육부를 비롯하여 여성가족부에서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글로벌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여성가족부 문화가족지원과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언어영재교실 등을 운영함으로써 부모의 출신국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언어 지도사를 파견하여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상당수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은 주로 다문화가족의 자녀에만 해당이 되며, 그 밖의 다양한 이주 아동・청소년에는 지원이 미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교육부에서는 우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강점을 살려 이중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말하기 대회 실시, 다문화언어강사 확대 배치, 능력 제고를 위한 양성・연수 및 관리를 내실화하고 있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사회적응 강화’에 KSL 도입하고 '한국어' 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신설('12.7.9 고시) 하고, 표준교재를 마련하여 보급하였으며, 특히 교육과정 개발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에는 일상생활 한국어와 학습 한국어 및 교과학습 한국어에 대한 범주화의 연계를 고려하였다. 또한 단계별 교육 목표의 제시와 함께 범주화된 지침 어휘 제시가 되었다. 이중언어 교재의 보급 상황을 살펴보면, 2012년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몽골어가 개발 및 보급되었고, 진단평가 도구 역시 A, B형 2종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이 KSL 교재를 이용하여 가정 또는 학교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KSL 방송 콘텐츠를 개발하여 무료 EBS 방송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둘째, 이중언어 교육 등을 위해 다문화언어강사 수요가 있는 시·도교육청은 자체 계획에 따라 다문화언어강사를 확대하여 배치하였다. 다문화언어강사 미배치 지역(예.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7개 시·도)은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이중 언어 코치를 다문화언어강사로 학교에 파견하였다. 셋째, 다문화언어 강사 양성과 연수 및 관리를 강화를 위해 시・도교육청별 다문화언어강사 수요와 언어, 배치 등 다문화언어강사 양성 계획을 수립하여, 양성대학을 공모하고 지정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양성기관의 질 관리를 위해 양성대학 컨설팅 전담기관 설치와 다문화언어강사의 능력 제고를 위해 이중 언어 지도, 다문화 이해교육 등 직무연수를 위한 연수기관 지정 확대하였다.

하지만 방가 후 학급의 운영 형태로 한국어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문해력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학생들도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다. 특별학급의 경우 학생들의 수준에 맞추어 1:1 수업이 가능하나 일반 학급 수업에서 선생님의 억양, 발음, 속도 등에 따라 학생들의 이해력과 일반 교과 학습에 어려움이 많이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지도 자격증이 있다고 하지만 전문 초등 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이 많고, 레벨테스트를 하였지만 학생들의 개인차가 커서 수업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여전히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적절한 교재 개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시 교수·학습 내용의 연계와 체계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효과적인 한국어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대상별 교육과정 개발과 지도자를 양성・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

2) 진학∙진로 지도 강화를 위한 지원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학교, 사회 적응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은 필요충분조건이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장래에 전망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그들 공동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낯선 환경적응의 어려움, 새로운 가족과의 관계 정립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자신의 진로를 유예하거나 일찍이 포기하였다(전경숙 외 3명, 2010). 또한 이들을 위한 적절한 진로교육이나 취업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부적절한 일시적 근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방란 외 4명, 2011; 양계민, 2011; 오성배・서덕희, 2012; 조혜영・양계민, 2012). 이는 자신의 출신국과는 다른 한국의 진로·직업적 구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진로정보를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구체적인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진로의식과 진로 준비 행동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현상은 본인의 문제라기보다 가족이나 보호자의 체제 기간이 불분명한 것과 학생 자신의 의지로 이동하거나 체류를 확정하지 못하는 점에서 구체적 진로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없는 불안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는 전환기의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성인기로의 안전한 이행 지원을 위해 시민성 함양과 지역사회로부터 국제사회에 이르는 사회 전반에 걸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교육, 청소년 고용, 사회적 포섭을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과 사회의 상호 결속력이 강화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일본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선택하고 그 꿈을 향해 현실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고 그러 인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개인을 정확하게 관찰하고 학생의 희망을 존중하며 그것을 현실화하기 위해 가족 간의 소통과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도자는 현실을 자세히 설명하고 구체적 정보제공하고 있었다. 그리고 주변의 협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한 학생의 진로를 중심으로 가정과 학교, 사회 전체가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원활한 사회 연계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적인 네트워크를 학생의 진로에 많은 사람들이 관여하고 지속적, 장기적으로 관리하여 더욱 효율적인 방법을 다원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주배경 청소년은 진로・진학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간의 격차가 크고 다양성이 결여되어 있다. 현재 다문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급별 단계에 맞는 지원 경로를 마련하여 진로·진학지도를 강화하였다(교육부, 2014). 예컨대 다문화 학생을 우수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브릿지 사업 운영 대학을 2013년 7개 대학에서 2014년 10개 대학으로 확대하였다. 뿐만 아니라 수학・과학, 리더십, 언어, 예체능 교육에 특성화된 대학을 지정하여, 초・중・고 단계에서 그 분야에 잠재 능력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을 선발하여 교육하는 것 등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진로・진학 지도라면 본국에서의 재능을 배려해야 하며,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여야 한다. 현행과 같은 지원 체계는 한국어가 능숙한 다문화가정 자녀에 해당하는 지원으로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 이주배경 청소년의 소질 개발을 위한 교육과정 준비를 위하여 특성과 적성에 따른 개별 교육과정 현장과 직장 경험중심의 기능적 교육과정, 직종의 다양화와 특성화 등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시민적인 자질을 기르는 것은 21세기 청소년육성을 위한 중요한 방향이다. 따라서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정서와 인지의 균형 있는 발달을 이루고 자신의 능력과 개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포괄적인 서비스가 요구된다. 청소년기의 발달 특성에 따른 필요한 적응 프로그램의 개발 방안 및 방향을 설정하고, 사회 적응 및 현장체험을 통해 실제 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이주배경 청소년 본인의 직무태도와 잠재 능력 개발과 더불어 자기결정 능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하며, 특히 진로・진학 프로그램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가진 문화적 다양성을 강점으로 직업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이상에서 제시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전환 교육 과정 지원방안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적응과정에 관련된 여러 사람들과 기관 그리고 행정체제 및 긍정적인 환경요인이 종합적으로 시기에 맞는 적절한 지원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 선 다문화 사회에서 제도상 강점 등을 반영하고, 실효성에 대한 조밀한 검토 후에 반영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에 중앙정부를 비롯하여 자발적으로 소규모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단체가 있다. 이러한 단체들이 보다 조직적이고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이 강화되어야 하며, 다문화가정의 사회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조밀한 지원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Ⅳ. 결 론

본 연구의 목적은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한국적 상황에 맞는 지원정책과 제도 개선을 제안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 정책과 교육제도에 대해 조밀한 검토를 하였다.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좀 더 많은 선 경험으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 정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일본에서 추진되고 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 사업의 대다수는 제도권 교육에의 원활한 진입과 학습부진을 차단하기 위한 교육적 지원이었다.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민간단체에서 여러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교육 접근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령기 미만의 미취학 아동과 비취학 청소년을 위한 취학 준비 지원과 적응 및 중도탈락 방지를 위한 지원 체계는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이 크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 정책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다문화 공생센터, 민간단체,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활동과 기간 간 협력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일본 사회 적응에 근간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NGO 단체가 오랜 기간에 걸쳐 각종 사업과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한 역할이었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문제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처한 현재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제이다. 따라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현재의 현재는 우리 사회의 성과에 대한 평가의 의미와 미래 방향에 대한 출발점이다. 이에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국제 이주로 인한 전이장애 극복과 자립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속적 역량발달 도모를 위한 ‘전환(transition)’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공교육진입단계, 학교 적응 단계, 개발 및 실천 단계, 역량 강화 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별 요구에 근거한 지원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 또한 한 시점에서 다른 시점으로,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의 보다 자연스러운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및 이들의 가족뿐만 아니라, 전환 과정에 관련되는 여러 관계자와 기관, 행정체제 및 환경요인이 모두 중요하게 고려되는 종합적인 지원체계의 구축이 요구된다.

Notes

4) 뉴커머: 1970~1990년대에 걸쳐 일본 정주 이민자 (Brazil 청년 이민자 급증 이후 아동 수도 급증, 현재 일본정주 이민자 비율은 중국, 한국, 북한에 이어 4번째 많은 국가)

5) 올드커머 :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일본 국민으로 징용 또는 경제 난민으로 중국, 한국, 북한에서 온 이민자

6) 하마마츠는 중부지방(中部地方) 시즈오카현(静岡県) 내의 일본 제조업의 밀집지역으로 뉴커머들이 집중적으로 살고 있는 도시

7) 피차별 부락민: 1871(明治4)년 신분 계층 폐지 전, 일본 내에 존재한 가장 낮은 계층 사람들을 듯함. 센민(賤民: 일반 민중보다 하위 신분)들이 사는 지역을 부라쿠(部落), 거주자는 ‘부라쿠민(部落民)’으로 명칭. 잡종센민(雑種賎民)을 비천시(卑賤視) 하고 신분이 다종 잡다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피차별 민(被差別民)’이라고 하였으며, 일반인들과 결혼 불가, 사회 진출 시에도 다양한 차별을 받아 왔음

8) Note. a = ‘교과학습 향상’을 위한 각 교과별의 구체적 교수 학습 매뉴얼(예; JSL국어, JSL수학, JSL과학, JSL사회)로서, 고정된 교육과정이 아닌 생활배경, 학습 경력, 일본어 능력, 발달 단계 등의 다양한 학생의 실태에 따라 교사가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지침; b = 장애인 등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 받고, "학습과 생활 상황에서 어려움을 극복하여 자립을 추진될 것"을 목적으로 학교교육법에 규정된 일본의 특수학교[맹・농아・양호(盲・聾・養護)학교 등]; c = 아동 및 학생 지원 가배(加配)는 학습 진도가 늦고(외국인 학생)나 아동 및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에서 따돌림, 등교 거부, 폭력 행위, 수업 방해 등 아동 및 학생의 문제행동 등이 현저하여 특별히 세심한 지도가 필요할 때 그 상황에 대응하여 특별한 학습지도, 학생 지도, 진로지도 등이 실행할 때에는 교원 인원수를 더해서 배치하는 것을 의미; d = 국가차원에서 지역의 일본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획 담당자; e = CASTANET(Multilingual Resources for School Children with Foreign Backgrounds and Software Tools Available on the Internet): 외국인 아동교육을 위해 제공하는 정보 검색 사이트, 각 국가언어 문서나 일본어 지도, 특별히 배려한 교과지도교재 등 다양한 자료 검색가능 [(www.casta-net.jp) 문부과학성 초등・중동교육국 국제교육과]; f = 특별 교육과정의 새로운 교재 DLA for JSL: Dialogic Language Assessment for Japanese as a Second Language

9) 総合的な学習(종합적 학습): 교과의 틀을 넘어, 담임 혹은 모든 학생이 준비한 주제에 따라 실시된 체계적인 학습으로 다양한 과제를 탐구하여 스스로 고찰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중시함. 지역이나 학교의 특색에 대응하는 학습 등으로 실시됨. =総合学習(종합학습) 2000년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교육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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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학교 적응을 위한 지원 모델

<그림 2>

<그림 2>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 모델

<표 1>

일본의 외국인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주요 교육지원 정책 추진 동향

다문화 사회 진입 시기 (1979~1990)
1979: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 인권규약 (UN 채택, 1966년) 외국인 아동 공립의무교육(초・중)학교 취학보장 (조약 제6호)
1989: 제2외국어로서의 일본어 교육 자료 JSL 커리큘럼a 초・중등학생용 개발(문부과학성・문화청)
1990: 출입국관리법 개정 (법무성 입국 관리국) (주로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일본계 외국인 입국이 쉽게 되어 그 후 증가)
다문화 사회 적응 교육 대책 마련 시기 (1991~2000)
1991: 전국 실태조사(모어별) ‘일본어 교육이 필요한 외국인 학생 취학 상황에 관한 조사’ 실시, 공립 초・중・고등학교 특별 지원학교b대상(문부과학성)/ 외국인 학생 교재「일본어를 배우자 (日本語まなぼう)1」발간
1992: 일본어 지도 및 특별 지도 진행 학교에 교원가배(教員加配)c/ 외국인 학생 교재 「일본어를 배우자 (日本語まなぼう)2」발간
1994: 아동의 권리에 관한 조약 (UN채택, 1989년) 일본은 158번째의 국가로 외국인 학생을 공립 의무교육 학교에 무상 취학 지원
1995:「오서오세요, 일본학교에(ようこそ日本の学校へ)」취학사업/ 외국인 학생 교재 「일본어를 배우자(日本語まなぼう) 3」발간
1996: ‘외국인 자녀 및 귀국 자녀 교육에 관한 행정감찰’ ① 외국인 자녀의 원활한 취학 촉진, ② 취학 학교에 충실한 교육지도권고
다문화 공생 사회 교육 지원 기반 마련 시기 (2001~2005)
2001: ‘하마마츠 선언(浜松宣言)’ 포괄적 외국인 정책(包括的外国人政策)/ 지역 일본어 지원 코디네이터d 연수 실시
2002: 외국인 아동 학생의 일본어 능력 조사 판정 방법 연구 및 단계별 일본어 지도 프로그램 개발
2004: 각종 학교 인가 기준 완화, 외국인 학교에 대한 각종 학교 설치/ 학교 교육으로서의 JSL 커리큘럼 개발 최종 보고 (초등학생 편)
2005: 취학안내서 작성・배포 (포르투갈어, 영어, 한국어・조선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중국어, 스페인어)/ 취학안내, 취학원조제도 등 정확한 교육관련 정보제공
다문화 공생 사회 교육 지원 체계 개발 시기 (2006~2010)
2006: 내각부에 ‘외국인 노동자 문제 관계성청 연락회의(外国人 労働者 問題 関係省庁 連絡会議)’ 설치, ‘생활자로서의 외국인에 관한 종합적 대응책’ 제시(일본어 교육, 모국어로 정보・지원 제공, 주택 지원 등 추진)/ 지역 일본어 교육지원 사업(2006~2008)/ JSL 커리큘럼 초・중등학생 편 완성
2007: 취학 지원 실천 연구를 위한 ‘외국인 학생 취학 추진 계획’을 전국 29개 지정 지역에서 실시
2010: CASTANETe 운영으로 인터넷을 활용해 교육자료 제공 및 공유/ 외국인 학생 입학 안내서 개편/ 준 학교 법인 설립・각종 학교 허가 취득에 관한 구체적인 지원방식 매뉴얼(일본어·포르투갈어) 작성/ 외국인 학생 종합적 학습 지원 사업 (2012년까지 계획하고 2014년에 실시)
다문화 공생 사회 교육 지원 체계 강화 시기 (2011~2014 현재)
2011: 외국인 학생의 종합적 학습지원 사업 / 외국인 학생 입학 학교지원 지침서 개편 (문부과학성 초등・중등교육국 국제교육과)
2013: 학교에서 이용 가능한 일본어 능력 측정 방법, 지도담당 교원 연수 매뉴얼 개발 / 일본어 능력 측정 방법 개발 추진
2014: 초・중등학교 재학 중 귀국 자녀, 외국 국적의 아동・학생에의 일본어 교육 충실을 목표로 학교교육법 시행 규칙 일부 개정, 특별 교육과정 편성・실천/ 외국인 학생 교육 연수 지침서 개편 / 특별 교육과정: 연간 10~280학점 시간 내 실행내용: 학교 생활 및 학습을 위한 일본어 발달 지원(각 교과 내용 포함)/ 외국인 학생을 위한 JSL 대화형 진단 평가 (DLA for JSLf )개편 (문부과학성 초등・중등교육국 국제교육과)

<표 2>

가배교원: 일본어 교육 적응 학급 담당 교원 초・중학교 가배 기준

초등학교 중학교
외국인 아동, 학생
재학 학생 수 당
교사 배치 비율
10~30명 이상 경우 1명
31~50명 이상 경우 2명
50명 이상 경우 3명
10~20명 이상 경우 1명
21명 이상 경우 2명

<표 3>

후지사와시 교육위원회와 쇼난다이 초등학교 국제교육추진 플랜의 연도별 활동 내용

교육지원 내용
다문화 사회 적응 교육 대책 마련 시기 (1991~2000)
1992: 중학교 일본어 지도교실 설치: 외국 국적 학생의 국가나 언어를 이해하고 다양한 가치관을 서로 인지 하는 프로그램 개발 (케이오기쥬쿠(慶応義塾)대학 자원봉사단이 학습지원활동을 지원)
다문화 공생 사회 교육 지원 기반 마련 시기(2001~2005)
2001: 담임도 협동하여 일반 교실에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교육 수업을 실시
다문화 공생 사회 교육 지원 체계 개발 시기(2006~2010)
2006: 종합적 학습(総合的な学習’9) 시간을 중심으로 국제교육의 학습지도안이나 교제를 작성하고 수업 실시(분쿄(文教)대학 자원봉사단 협력)
2007: 커리큘럼 코디네이터의 협력으로 국어, 사회, 음악, 가정과 등 교과와 관련한 커리큘럼 개발 실시 (외국인 학생이 수혜 대상이 아닌 풍요로운 다문화 제공자로서 존중하는 교육내용으로 구성)
2008: 계통성을 가진 커리큘럼 개발하여 전교에서 국제교육 수업 마련/ 교내에서 매달 연구회를 열고 수업실천과 검토를 통해 수업의 목적을 정하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관찰하여 개인의 발달 단계에 맞는 목표를 재설정/ ‘우주선・지구호(宇宙船・地球号) 커리큘럼’개발
2010: ‘우주선・지구호 커리큘럼‘이 학교만이 아닌 후지사와 전 시민의 국제교육 실시에 큰 기초가 되어 각 학교 및 지역에 맞는 전개활동의 지도계획, 평가계획 작성 시 많은 도움을 주며 보다 구체적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게 개선
다문화 공생 사회 교육 지원 체계 강화 시기(2011~2014 현재)
2012: 국제교육추진 플랜의 커리큘럼 코디네이터 역할과 사회적 위치 확보/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특히 외국인 아동의 보호자를 특별강사로 초빙, 지역 대학의 자원봉사자, 연구자들의 협력으로 수업 전개
2014: 국제교육추진 플랜은 ‘국제사회에서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인재의 육성’을 목적

<표 4>

일본의 진학・진로 지원 내용

진로지도지원 세부 내용
상담카드작성
(입학, 편입
초기 기입)
①본명과 호칭 ②성별 ③생년 월 일 ④입국 년 월 일 ⑤현주소 ⑥긴급 연락처 ⑦가족 구성원 ⑧국적 ⑨좋아 하는 교과 ⑩특기 ⑪취미 ⑫장래 희망 ⑬병력(病歴), 알레르기 ⑭종교 ⑮체류 이유 및 기간 ⑯체류 예정 ⑰일본어 학습 능력 ⑱출신 국가 학습 정도 등
❖⑮~⑱귀국자녀, 외국 학생에 관한 항목
진로 지도
(담임 및
지도관계자, 학생, 보호자와의 면담,
통역 지원)
①보호자에게 가정에서 모어 사용을 권유(언어습득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 제공) ②보호자가 자녀의 실태를 파악(생활 언어 능력과 학습 능력 형성에 관한 확실한 인식을 가지고 진학 준비) ③현재 재학 중 학급에서 사용하고 있는 언어 수준의 일본어 능력 향상 목표 ④교육위원회, 자원봉사단체, 외국 국적 졸업생 등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등학교 진학 및 취직 등의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제공하여 학생과 보호자에게 설명 ⑤보호자와 자녀가 희망하는 진로의 차이 등을 파악하고 담임 및 지도 관계자가 정확하게 조언
진로 지도 각 지역 자치단체, 국제교류협회, NPO, 대학 등이 주최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입시 설명회, 진로 지도, 상담 등의 정보 제공
진로 지도
강연 개최
-외국인 학생의 장래 개척을 위해 ‘롤모델’ 제공(외국인의 성공 사례), 공립학교 진학한 외국인 학생, 취직한 외국인 선배, 외국인 학부모 및 일본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는 외국인 등의 경험담으로 학생과 보호자에게 진로를 생각할 기회를 제공
진로 형성을
위한 연수 및
워크숍
-외국인 학생들도 일반 학생들과 같이 장래를 목표로 현재를 계획
-연수 참여자와 지역 학교를 통해 ‘롤모델’ 강연자 및 진로 지도 전문가에 관한 정보를 공유
-진로 지도 주최 관계자 특강 초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