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스트레스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군 복무를 경험한 복학생의 군생활 스트레스가 대학생활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면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 매개변인과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C지역 소재 3개 대학교의 군 전역 복학생 560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주요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군생활 스트레스는 대학생활적응과 진로결결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군생활 스트레스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를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대학생활적응에 간접적인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군복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정책적인 제언을 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teraction process with the parameters of career decision self-efficien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while identifying the effect of military life stress on the college life adaptation of a returning student who experienced military service. For this purpose, 560 students who returned to the military from three universities in C area were collected through self-entry method questionnaires Statistical analysis, factor analysis and structural model verification were conducted using SPSS 21.0 and AMOS 18.0.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military life stress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college life adaptation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iency. Second, the military life stres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college life adaptation through career decision self-efficien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consecutively. Based on these results, we made policy suggestions on how to improve the college life adaptation for returning student who experienced military service.
Keywords:
military returnees, college adaptations, military life stresses, career decision self-efficiency, interpersonal relationships키워드:
군 전역 복학생, 대학생활적응, 군생활 스트레스,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대인관계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019년 병무청의 병무행정통계(병무청, 2020)에 의하면 입영 실통지인원 166,929명 중 입영인원은 107,269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9세 2,692명, 20~22세 97,305명, 23세 이상이 8,272명이며, 82,406명이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임을 알 수 있다. 입영 인원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19~22세가 93.22%이고 대학 이상자가 76.82%에 해당한다. 입영 인원이 우리나라 인구 변화로 감소하는 현실이기는 하나 매년 약 10만 여명이 입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70%는 대학 시기에 휴학하고 입영하여 전혀 다른 생애 공간인 군에서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학생들은 입대하면서 사회와 다른 급격히 변화된 군의 특수한 환경에서 군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 중에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이런 신세대 장병들에게 군생활 스트레스는 다양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육군본부, 2009), 최근 복무 중인 병사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자유로우며 개성적인 삶을 추구하고, 비교적 높은 교육수준을 경험한 세대로서 군사적 가치와 상충하는 면이 많아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경험한다(오명자·박희연·이주희·권재환, 2013).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불안이나 우울을 경험하게 되고, 적응을 방해하여 신체적, 심리적 건강문제를 유발할 뿐 아니라 삶의 질이 저하되기도 한다(이옥형, 2012). 따라서 군인들의 군생활 적응과 군생활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예를 들어 김종효, 김경순, 변상해, 2018; 연미선, 문제우, 2018; 원현준, 현명호, 2016 등)가 최근 들어 많이 진행되고 있다. 군인들은 군대에서 다양한 군생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제대하여 대학이나 사회에 복귀한 이후 군생활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여 생활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본 연구는 시작되었다.
대학생 시기에 군대에 가고 전역 후 다시 복학하여 대학생이 되는 군 전역 복학생은 일반 대학생들과 다른 생애 경험으로 이 경험은 때론 긍정적으로 때론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조성심과 황희숙(2018)의 연구에서는 복무 후 대학생은 군 복무 전 대학생보다 군 생활이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며 군생활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이때 군 복무경험 자체보다는 군 복무경험에 대한 인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대학생활적응과 미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송경재, 한미, 배준성, 한성열, 2010; 조성심, 황희숙, 2018). 군 생활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정서적 역경을 잘 극복하는 경험이 제대 후 성장과 관련이 있어 병영생활에 대한 적절한 적응 경험은 제대 후 대학생활적응과 건강한 사회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주지향, 정구철, 2019). 하지만 대학생 군인들은 약 18개월 동안 새로운 군생활 적응과 제대 후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국 남자대학생의 대부분은 군 입대 전 입대시기 결정과 입대에 따른 심리・정서적 불안감을 겪게 되며 입대 후 일시적인 학업중단과 단절된 사회생활을 한다. 군 제대후 복학하여 진로 고민으로 학업에 대한 동기가 고양된 ‘군 버프(buff)'를 겪고 성적 하락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성적하락 경험 시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적응의 어려움과 소외감 및 기존 관계 상실 등의 경험으로 대학생활 적응의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노해림 외, 2015), 학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심리적 문제를 겪기도 한다(홍수현, 2002). 또한 군 전역 후 복학생들은 학업 상황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자신은 잘 할 수 없다’라는 신념이 대학생활적응을 저해하고 있었다(변준희, 2011). 이러한 학업, 진로, 대인관계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로 학교를 떠나기도 한다(홍수현, 2002). 이 경우 일반적으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상담에서 매우 중요한 변인임을 강조하고 있다(김수리, 2005). 군복무 후 복학생들은 학교에서 군대로, 그리고 다시 학교라는 공간으로 전환이 이루어진 후에야 직업세계에 입문하게 되며 대학생활적응은 직업세계 진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진로발달과업이라고 할 수 있어(김현미, 2017) 복학생들의 진로관련 변수는 대학생활적응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대학생 시절 대인관계는 대학생활적응과 정적 상관 및 영향관계를 보이고 있다(김자경, 장성욱, 2017; 송진열, 2017; 이영옥, 전윤화, 김미선, 2018; 전미경, 오재우, 2019 등). 대인관계의 불만족은 학업성취에 방해가 될 수 있고, 정서적·행동적 영역에서 부적응 결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김미선, 2016). 반대로 대체로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는 학생은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된다(조은아, 2010). 이것은 현재의 발달뿐만 아니라 이후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업이라고 할 수 있다(서란, 2014). 따라서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면 불만족, 적대감, 불안, 우울 등의 부정적인 사고로 당사자는 물론 주변에 있는 가족, 친구, 학교 더 나아가 국가적으로 유능한 인재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문제점에 노출된다(박선주, 박수정, 2016). 또한, 대학생의 대인관계와 대학생활적응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이는 대학생들이 다양한 인간관계를 통해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때 대학생활적응 수준이 높아짐을 의미한다(이서정, 2018). 전역 대학생들 대상 연구에서는 힘든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 이후 새로운 경험이나 대인관계에 더 많은 의미를 두게 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홍서현, 2013). 하지만 군 복무 후 제대한 복학생은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높은 의지를 갖고 있어 학업 동기와 성취도가 높지만, 대인관계 형성에는 어려움을 경험한다고 보고하기도 한다(김선영, 2016).
이렇듯 대학생활적응에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복학생의 대학생활적응 경험에 신입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연구결과(김성경, 2003; 김수빈, 정영숙, 2014 등)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이들에 대한 대학생활적응을 제한시킬 수 있다. 학교를 떠나있다 다시 돌아온 군 전역 복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활적응에 관한 연구가 1980년대까지는 국가보안 문제와 관련하여 제한된 부분도 있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이론적으로는 한국에서의 발달심리학연구의 이론적 배경이 주로 외국연구에 의존한 것이므로 우리 사회의 특수성이 반영된 ‘국방의 의무’라는 주제가 아직은 다루어질 겨를이 없었다고도 볼 수 있다(윤진, 김도환, 1995).
최근 군전역 복학생들의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군전역 복학생들을 지원하는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군전역 복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적응에 대해 연구하거나(김현미, 2017; 노해림, 외, 2015), 대학생활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하고(유동현, 2016; 이경희, 강경리, 2019) 있지만 매우 국한적이다. 군 전역 복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연구물도 미비할 뿐더러 군 전역 복학생의 대학생활적응과 관련한 다양한 변인과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군 전역 복학생의 군생활 스트레스와 대학생활적응의 영향관계, 그리고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의 변인과 군생활 스트레스, 대학생활적응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군 복무를 경험한 복학생의 군생활 스트레스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가운데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 변인과의 상호작용과정을 살펴보고 군 전역 복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을 높이기 위한 전략제시와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Ⅱ. 이론적 배경
1. 군생활 스트레스와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대인관계, 대학생활적응의 관련성
일반적으로 진로 및 학업 스트레스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연구(예를 들어 고경필, 심미영, 2015; 김경욱, 조윤희, 2011; 민소영, 2019 등)는 많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복학생들의 군생활 경험이 제대 후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앞서 서론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연구자가 갖는 의문이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물은 많지 않다. 하지만 군제대 후 복학생들은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와 맞물려 무엇보다 대학생활적응이 깊이 있게 다루어져야 하는 주제이다.
대학생활적응이란 대학에서 일어나는 학업과 관련한 생활과 대인관계, 과외활동 등의 사회활동에 적응하고 심리적 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처하여 전반적인 애착, 호감, 유대감 등을 갖는 것을 말한다(Braker & Siryk, 1984). 또 학생들이 대학이라는 환경 안에서 학업성취나 대인관계 형성 및 정서적 측면에서 이루어지는 대학생활의 요구에 대처하는 적절한 반응을 말하는데, 대학 내의 다양한 물리적·인적환경과 학생 개인이 지닌 여러 특성 간의 상호작용결과를 의미한다(권혜진, 2007). 신미정(2015)은 Braker와 Siryk(1984)의 대학생활적응을 요약하여 학업성취와 관련된 학업적응, 새로운 대인관계형성 및 과외활동과 관련한 사회적 적응, 대학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심리적 스트레스나 신체적 장애와 관련된 정서적 적응, 그 밖에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에 대한 만족이나 애착정도 등을 나타내는 대학환경적응으로 분류하였다. 대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문제 음주 행동(김선숙, 1997; 유채영, 김혜미, 2010), 인터넷 중독(이계원, 2001; 정구철, 신지영, 채혜선, 2014) 등의 문제행동이 나타난다. 그리고 우울이나 불안(정문경, 김경희, 2012; 조인주, 도향선, 구형선, 2015) 등 심리적 안녕감까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경희·염시창·권재환, 2014). 이 때문에 대학생들의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한 연구(장경문, 2005; 장다혜, 김현수, 2015; 하정희, 조한익, 2006 등)가 활발히 진행되어왔다. 주로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자아존중감(오지현, 2014; 이사라, 송승민, 2015; 조영권, 2014 등), 학업 및 취업 스트레스(고경필, 심미영, 2015; 민소영, 2019; 백은주, 조규판, 2017; 정혜윤, 2016 등) 등 개인 내적인 요인들이 살펴보았다. 최근 들어 관계 변수인 대인관계가 대학생활에 미치는 영향 연구들(김혜경, 2018; 박은희, 최은실, 2015; 송진열, 2017; 이영옥 외, 2018; 전미경, 오재우, 2019; 전미진, 노은경, 2018 등)이 진행되었다.
군제대 후 복학생들에게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군생활 스트레스를 주목하고자 한다. 군생활 스트레스는 군 병사가 병영생활 중 겪는 스트레스를 의미하는 것으로 군생활 스트레스 요인을 직무요인, 역할요인, 관계 요인, 외부요인으로 구분한다(서혜석, 이대식, 2008; 이대식, 서혜석, 변상해, 2016). 군인들은 폭력이나 사고 목격과 같은 외상적 사건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며, 외부와의 단절과 이질적인 군대 문화 등으로 인해 상당한 군 복무 스트레스를 경험한다(오명자 외, 2013). 이런 군 복무 스트레스는 탈영 등의 심각한 행동문제나 자살사고와 같은 심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Hourani, Williams, & Kress, 2006), 이런 문제가 복무 후 대학생활적응을 방해하는 변인이 될 수 있다(이관형, 장용규, 안현미, 2000). 그리고 군생활 스트레스로 약해진 개인의 정신건강이 대학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강승호, 2010; Dyson & Renk, 2006)와 군 복무 후 복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적응 경험의 혼합적 연구를 진행한 노해림 등(2015)의 연구에서는 군생활 만족도가 학교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군 경험이 대학생활적응에 상당한 영향을 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군생활 만족도는 모두 군경험 후 성장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정은경, 하양숙, 2014), 역으로 군생활 스트레스는 군경험 후 성장과 부적 관계가 있을 수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여기서 대학생 입대자들의 군 복무경험 자체보다는 군 복무경험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데, 이러한 경험에 대한 인식은 대학생활적응과 미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송경재 외, 2010; 조성심, 황희숙, 2018).
군생활 스트레스와 대학생활적응의 직접 관련된 선행연구는 많지 않으나 스트레스와 여러 사회 적응을 연구한 연구들은 많고, 가정 등의 외부 환경 스트레스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등의 연구들도 많이 진행되었다. 특히 전쟁에 참여한 신체손상을 입은 참전 군인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사회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한 연구(유호정, 2012)를 살펴볼 때 일정 기간의 스트레스가 현재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은 클 것이라 예측해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군복무경험 및 군생활 스트레스와 대인관계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김선영(2016)에 의하면 군 복무 후 제대한 복학생은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높은 의지를 갖고 있어 학업 동기와 성취도가 높지만, 대인관계 형성에는 어려움을 경험한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군 전역 복학 초기에는 소외감·상실감 그리고 변화된 교과과정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대학생의 경우 청소년기에 이루어져야 할 발달과업인 정체성 형성과 성인 초기의 발달과업인 친밀감 형성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하고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조규판, 우수희, 송근혜, 2012). 또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것 같아 보이나 심리적 독립을 완전히 이루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이전에 가져보지 못했던 많은 자율과 책임은 전반적인 생활영역에서 적응의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최정원, 2017). 대인관계에서의 실패 경험은 대인 불안을 심화시키고, 자기표현을 서툴게 하여 자신에 대한 신뢰감과 성공에 대해 기대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즉 대인관계라는 역동 속에서는 의미 있는 성장만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발생하는 어려움과 문제로 인하여 좌절하고 상처를 경험하게 된다(장석진, 연문희, 2009).
대인 관계이론은 사회·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성격 형성에 미치는 외적 요인으로 사회·문화적 요인, 특히 가족관계 및 대인관계에 주목하였다. 대인관계는 문화적 소산이며 불안을 감소시키거나 불안으로부터 도피함으로써 안전한 상태에 이루고자 하는데 주된 동기가 있다(Fung, Yeung & Lang, 2009). 그러므로 대학생 시기의 적절한 대인관계능력의 형성과 발달은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대학생들의 생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대인관계 기술은 낮고(강문실, 김윤숙, 김영희, 2016), 대학생의 학업스트레스는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데 교수-학생 상호작용인 대인관계가 매개효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지영, 김우리, 손윤실, 김정섭, 2018). 또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직무스트레스가 대인관계능력과 부적 상관관계이 있다(김자경, 신보희, 2019). 그리고 생활 스트레스가 중독으로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대인관계기술은 중독에 이르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여 대인관계능력을 강조하고 있다(강문실 외, 2016).
군복무경험을 한 복학생의 연구에서는 복학생은 군복무경험을 통해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지며, 기존의 사회체계와 단절되었던 군부대에서의 적응 노력으로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민감성·이해성 등에서 변화가 나타난다(서미경, 박근우, 이규화, 2013). 한편 김선영(2016)에 의하면 군복무 후 제대한 복학생들은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높은 의지를 갖고 있어서 학업동기와 성취도가 높은 반면 대인관계 형성에는 어려움을 경험한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군 제대 후 복학 초기에는 소외감과 기존 관계의 상실감 그리고 변화된 교과과정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노해림 외, 2015). 그리고 군생활 스트레스가 높으면 대인관계능력은 낮아지고(김세원, 신창식, 2015), 군복무경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진로성숙과 행복 수준이 높다고 보고하였다(김옥희, 차주환, 2015). 스트레스 발생의 현상 또한 부족한 대인관계 기술과 빈약한 대인관계 문제해결을 반영하는데, 부정적인 생활 스트레스와 대인관계의 문제는 정적 상관을 나타내는데(박경, 2003), 일례로 따돌림 피해 경험이 대학생활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박미숙, 오청욱, 강혜경, 2017).
한편 취업스트레스는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데(김성원, 김정규, 2018; 백은주, 조규판, 2017; 서보준, 이정미, 임우호, 2019; 이현주, 2014),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보준 외, 2019). 또한 김옥희와 차주환(2015)은 군 복무경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진로성숙과 행복 수준이 높다고 보고하였다.
2.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 대학생활적응의 관련성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란 진로결정과 관련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진로선택과정에 있어서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개인적 신념을 의미한다(Taylor & Betz, 1983). 대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데 있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김지연, 강혜영, 정태종, 2018; 윤혜진, 2017; 정애리, 유순화, 류남애, 2011),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정체감수준과 대학생활적응이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김민정, 2011; 김현미, 2017; 정애리 외, 2011; 조인영, 2014; 조현재, 2017). 장경문(2005)의 연구결과에서도 높은 진로결정수준이 대학생활적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으며, 학업적 자기효능감도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로미결정이 대학생활전반의 부적응과 관련이 있었다(남아란, 하정, 2012). 김민정(2011)의 연구에서는 내적 귀인성향과 타인귀인성향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로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즉, 내적변인인 귀인성향의 직접적인 영향보다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통한 간접적인 효과가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임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대인커뮤니케이션(윤태일, 김경희, 신소용, 2014), 대학생의 부모와의 의사소통(김종운, 공성화, 2019; 김희수, 문승태, 2011), 부모관계(기영락, 임성택, 2010; 김정수, 정지연, 2012), 선후배간 코칭(최영임, 임정섭, 김교헌, 2013)과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Steven과 Campion(1994)은 대인관계 능력을 팀과 집단 속에서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개인의 능력으로 정의하였다. 대학생 시기에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바탕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정현진, 2014), 이는 대학 시기는 대인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선영(2016)에 의하면 군 복무 후 제대한 복학생은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높은 의지를 갖고 있어 학업 동기와 성취도가 높지만, 대인관계 형성에는 어려움을 경험한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군 전역 복학 초기에는 소외감·상실감 그리고 변화된 교과과정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발달시키지 못하고 대인관계에서 오는 불안으로 인하여 부적응을 겪게 되면, 대학생활전반에 불만족과 의욕상실, 심리적 장애를 겪게 될 뿐만 아니라 자아정체감형성과 인격발달에도 큰 방해가 된다(Kesler, Price & Wortman, 1985). 즉 대인관계 능력은 개인이 부적응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적응을 돕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다(Luthar, 1991). 또한, 대인관계의 불만족은 학업성취에 방해가 될 수 있고, 정서적·행동적 영역에서 부적응 결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등 대학생들의 대인관계가 대학생활적응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김미선, 2016; 박정애, 진미경, 2015). 또 대학생 시기에 친밀하고 효율적인 대인관계 형성능력을 개발하고, 관계를 형성해 나가지 못하면 고립감과 공허감 같은 심리적 혼란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였다(권석만, 1995).
이상의 선행연구들을 종합해보면, 대학생활적응과 관련하여 다차원적인 측면에서의 연구가 시행되어야 한다. 즉 대학생활적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변인들에 관한 세부적인 연구들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준 전역 복학생을 대상으로 군생활 스트레스,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대인관계가 대학생활적응에 어떠한 영향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과 가설
본 연구는 군 전역 복학생의 군생활 스트레스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통합적인 구조모형에서 그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군 전역 복학생의 군생활 스트레스와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대인관계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모형은 <그림 1>과 같이 설정하였으며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군 전역 복학생의 군생활 스트레스가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대인관계,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군 전역 복학생의 군생활 스트레스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는 직·간접 효과가 있는가?
2. 측정도구
병사들의 군생활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박현철(2001)이 스트레스 측정도구를 우리나라 군부대실정에 맞게 개발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하위요인으로는 직무 스트레스 5문항, 역할 스트레스 5문항, 구성원 상호작용 관계 5문항, 군 외부 스트레스 5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설문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 까지 Likert 5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에 대한 점수가 높을수록 군생활 스트레스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내적 신뢰도(Cronbach's α)는 군생활 스트레스 전체 .91, 직무스트레스 .88, 역할 스트레스 .87, 구성원 상호작용 관계 .88, 군 외부 스트레스 .89로 나타났다.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측정 도구는 Betz, Klein과 Talyor(1996)가 5가지 하위요인별로 5문항씩 구성한 단축형 CDMSES-SF Model을 이기학과 이학주(2000)가 타당화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총 25문항으로 직업정보수집, 목표설정, 계획수립, 문제해결, 자기평가 등 5가지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있다. 개별문항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까지 Likert 5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도 하위요인들의 Cronbach's α는 최소 .88에서 최대 .90으로 나타나고 그에 따른 측정 도구의 구성개념 상 상위요인인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Cronbach's α는. 91로 분석되어 측정한 각 잠재변수의 내적 일관성이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다.
대인관계를 측정하기 위하여 Schlein과 Guerney(1971)의 인간관계변화척도 (Relationship Change Scale)를 문선모(1980)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7개의 하위요인으로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7개의 하위요인 중 3개 문항의 Cronbach's α가 .50으로 낮게 나타나 제거하였고, 6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하였다. 6개의 하위요인은 만족감 4문항, 의사소통 4문항, 친근감 3문항, 민감성 2문항, 개방성 5문항, 이해성 4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가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하며,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있다. 본 척도의 전체 Cronbach's α는 .90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적응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Baker와 Sirky(1984)가 개발한 대학생활적응 척도(SACQ)를 현진원(1992)이 번안한 후 김효원(2005)이 수정한 것으로 총 67문항, 4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있다. 학업적응 24문항, 사회적응 16문항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자취나 하숙, 기숙사 생활 관련 문항인 3개 문항은 제외하고 사용하였다. 그리고 개인정서적응 17문항, 대학환경적응 10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대학생활적응 척도는 Likert 5점 척도로 ‘전혀 아니다(1점)’에서 ‘아주 그렇다 (5점)’ 사이에 답하도록 하였다. 역문항들은 역채점한 후 산출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을 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신뢰도계수(Cronbach's α)는 .84로 나타났다.
3. 연구 대상 및 자료 분석 방법
연구 대상은 C지역 소재 3개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군 전역 복학생 56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을 활용하여 내적 신뢰도 계수,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AMOS 18.0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structural equation modeling) 모형을 분석하였다(Hair, Black, Babin, & Anderson, 2009). 또한 연구 분석단계를 모형의 상정, 측정모형분석, 구조모형분석 3개의 과정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상관관계 분석 결과
관측 변인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pearson's correlation analysis)을 <표 1>과 같이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군생활 스트레스의 하위요인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대인관계, 대학생활적응을 구성하는 관측변인 간에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대인관계의 하위변인인 이해성과 대학생활적응의 하위변인인 학업적응에서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하위변인인 직업정보수집, 목표설정, 문제해결과 대학생활적응의 하위변인인 개인정서적응에서도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리고 나머지 관측변인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2.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군생활 스트레스,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대인관계, 대학생활적응 변수 구성의 타당성과 변수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 모형을 구성하였다. 하위요인을 바탕으로 묶음 지표(Parceling item)들을 통해 각 잠재변수가 측정되도록 모형을 설정하였다. 잠재변수는 군생활 스트레스,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대인관계, 대학생활적응으로 구성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의 부하량(β)이 .5 미만인 요인을 제외하니(채서일, 2005) 가설적 모형 중 선행변수에서 측정변수가 총 10개로 확정되었다.
모형 적합도를 살펴본 결과 χ2/df는 3 미만일 때 받아들일 수 있는 모형으로 판단하는데, 3보다 다소 높은 값을 보였다. χ2/df가 3 미만일 때 받아들일 수 있는 모형으로 판단하는 근거로 χ2값을 이용하여 적합도를 평가하는 경우, 표본의 크기와 측정변수들의 수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김계수, 2009), 대안적으로는 NC 값(Normed χ2=χ2/df)을 사용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NC값이 3 이하인 경우를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한다. 가설모형의 적합지수인 CFI, AGFI, NFI와 증분적합지수 NNFI(TLI)는 0.9보다 높은 값을 보였고, 절대적합지수인 RMSEA는 기준치인 .01보다는 비교적 낮은 점수로 나타났으나, 전반적으로 기준치에 부합하지 못해 모형수정이 필요하다. 이에 논리적 타당성을 고려하여 표준화 편차(Standardized residual)와 수정지수(Modification indices)를 바탕으로 모형을 수정하였다. 그 결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대인관계 및 대학생활적응의 오차항 간의 상관계수에 대한 수정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나, 오차항을 연결해주어 접합도를 구성하였다(송지준, 2015). 그 결과 <표 2>에서와 같이 적합지수인 CFI, GFI, AGFI와 증분적합지수 NNFI가 모두 .9보다 높은 값을 보였으며, 절대 적합지수인 RMSEA도 .051로 적절한 값을 보였다. 한편 χ2/df도 3 미만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모형접합도가 가설모형보다 향상되었다.
수정모형의 각 경로계수의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표 3>과 같이 군생활 스트레스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경로(β=-.708, p<.001)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미치는 경로(β=-.106, p<.05)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부적 영향관계로 나타났으나, 군생활 스트레스가 대인관계에 미치는 경로(β=-.037, p>.05)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즉 군생활 스트레스가 낮을수록 대학생활적응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SMC(Squared multiple correlation)에서는 군생활 스트레스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를 각각 1.1%, 대학생활적응에서는 51.9%를 설명하였다. 또한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 상호 간 경로는 정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β=. 640, p<.001), 대인관계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상호 간 41.6%를 설명하였다. 이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서 대학생활적응 경로는 부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β=-.154, p<.01),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이 낮아지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대학생활적응 경로는 유의한 정적관계로 나타나(β=.159, p<.01), 대인관계가 좋을수록 대학생활적응력은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각 변수 간의 직·간접효과 및 전체효과를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모형의 효과분석을 하였다. 앞서 검증한 <표 4>의 직접 효과 외에 군생활 스트레스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통해 대인관계에 미치는 간접효과의 p값은 .115로 나타나, 간접효과가 없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 직접효과 외에 군생활스트레스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통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간접효과의 p값은 .965로 나타나, 간접효과가 없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대인관계를 통해 대학생활적응으로 가는 간접효과의 p값은 .028 유의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부트스트랩(Bootstrap)을 통한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다(송지준, 2015).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군 복무를 경험한 복학생의 군생활 스트레스가 대학생활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면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 매개변인과의 상호작용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C지역 소재 3개 대학교의 군 전역 복학생 560명의 설문결과로 구조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군 전역 복학생들의 군생활 스트레스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대학생활적응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군생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이 낮고, 군생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진로결정자기효능감도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군생활 스트레스가 대학생활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강승호(2010), 노해림 등(2015)의 연구, 생활 스트레스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부정적 영향은 준다는 서보준 외(2019)와 군복무 경험이 긍정적일수록 진로성숙이 높다고 보고한 김옥회, 차주환(2015)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결과이다.
둘째, 군생활 스트레스,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대인관계 그리고 대학생활적응 간의 구조적 모형은 수용할만한 수준이었다. 구체적으로 군 전역 복학생의 군생활 스트레스에서 대학생활적응의 수정모형은 군생활 스트레스가 대학생활적응으로 가는 직접 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구조모형에서 군생활 스트레스가 대인관계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없었으며, 군생활 스트레스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통해 대인관계로 영향을 미치고 다시 대학생활적응으로의 정적 영향관계가 성립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군생활 스트레스가 높으면 대인관계 능력이 낮아진다는 김세원과 신창식(2015) 연구와는 다른 결과이지만,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학생활적응 변수의 고려에서는 대인관계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학생활적응을 매개하는 긍정적인 변인으로 작용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군생활 스트레스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를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대학생활적응에 간접적인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군생활 스트레스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대인관계에는 정적 영향을 미치고 다시 대인관계는 대학생활적응에는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취업스트레스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가운데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서보준 등(2019)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대학생활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교수학생의 상호작용 매개효과를 검증한 신우단(2020)의 연구결과와도 유사하다. 더불어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 중 대인관계가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큼을 제시한 전미경, 오재우(2019)의 연구와도 일부 유사하다.
한편 구조모형에서 군생활스트레스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대학생활적응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남아란과 하정(2012)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 진로미결정수준이 낮은 학생이 대학생활적응 정도가 높았으며,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목표선택이 대학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고정리(2019)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군복무 후 제대한 복학생의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대학생활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김현미(2017)의 연구와는 다른 결과이다. 이는 군생활 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낮지만 대학생활적응은 높아진다는 표면적 구조보다는 군생활 스트레스가 낮을수록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높아지고, 대인관계능력도 영향을 주어 대학생활적응도 높아지는 것에 좀 더 무게를 두고 해석할 필요가 있겠다. 즉 군생활 스트레스를 낮춰주며 대학에 복학하여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높여주고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켜 주었을 때 대학생활적응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에 좀 더 시사점을 둘 필요가 있겠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몇 가지 군전역 복학생의 개입방안 및 향후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군생활 스트레스는 전역 이후 복학생들의 대학생활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군생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군부대의 노력과 전역 후 과거의 경험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입대 초기 군간부가 주는 공감과 관심, 동료병사의 지지를 강조한 원현준과 현명호(2016)의 연구를 참고할 만하다. 특히 동료의 지지보다 군간부가 주는 지지의 영향이 더 컸음에 주목해야 한다. 군생활 스트레스는 다양한 요인으로부터 비롯되지만 환경 차원보다는 인적 차원의 스트레스가 더 클 수 있다. 병사들의 스트레스원은 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 군대 간부들에게 공감능력과 강점관점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할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군전역 이후 복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대학상담센터를 통해 군생활 스트레스를 확인하고 대학생활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또한 군복무 후 복학생의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대학 내 취업지원관련 센터의 지원과 비교과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 그리고 군전역 복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입과 스트레스가 높은 집단의 지속적인 상담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군 제대 복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생활 스트레스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능력의 매개효과 구조를 확인하였지만 임의표집하여 일반화에는 한계를 지닌다. 또한 군생활 스트레스의 과거의 경험이 현재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기에 시간 차이에서 개입될 수 있는 다양한 외생변수의 통제 등을 고려하지 못한 한계를 지닌다. 더불어 현 모형이 군생활 스트레스라는 변수 때문에 일반학생과 군 제대후 복학생 및 일반 복학생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지 못하였으며, 표집 인원의 제한으로 군복무 경험의 다양한 유형별로 차이를 규명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의 다양한 특성과 군복무 유형 등을 고려하여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2018년 오광수의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보완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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