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지각한 사회적지지가 진로적응성에 미치는 영향: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의 매개 효과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이 지각한 사회적지지와 진로적응성의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 간의 구조적 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전지역 소재 인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중 874명의 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9.0과 AMOS 18.0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모델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사회적지지는 긍정심리자본, 미래지향시간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은 진로적응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은 사회적지지와 진로적응성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유의미한 매개변인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고등학생의 진로적응성 수준의 향상을 위해서는 사회적지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과 긍정심리자본, 미래지향시간관과 같은 개인적 요인이 함께 다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변임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tructural relationship of social support, career adapt-abilities,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future time perspective. Survey were completed by high school student in Daejeon, and 874 students were included in the final analysi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in accordance with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Procedure using SPSS Ver. 19.0 and AMOS Ver. 18.0.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social support affects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future time perspective directly. Seco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future time perspective is affects career adapt-abilities directly. Third, there was partial mediation function effect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future time perspectiv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career adapt-abilities. In conclusion, in order to improve the career adapt-abilities of high school students, it is suggested that environmental factors such as social support, personal factors such as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future time perspective are important factors. Based on these findings, Discussion of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 of the present study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also presented.
Keywords:
Social Support, Career Adapt-abilities,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Future Time Perspective키워드:
사회적지지, 진로적응성, 긍정심리자본, 미래지향시간관Ⅰ. 서 론
2016 세계경제포럼 중 The Future of Jobs에서 제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면서 미래의 직업세계가 변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3D 프린팅, 신소재, 첨단 로봇공학, 합성생물학, 사물인터넷 등의 발전으로 인해 미래의 직업세계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과 매우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특히 이러한 미래사회와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 세계는 대학 진학이나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설계하는 과정을 거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에게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2017년 청소년 1388 상담 유형별 현황에서 「학업·진로」가 11.7%로 높은 편에 속하고 있는 것을 미루어보아(통계청, 2018), 급변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직업세계의 흐름 속에서 청소년들도 자신의 미래의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청소년에 대한 진로지도상담 및 교육은 단편적인 자기이해나 의사결정을 돕는 방식위주의 개입보다는 연속적인 과정으로서 청소년이 미래 직업 환경의 변화와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진로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특히 고등학생 시기는 취업이나 대학 진학 등 자신의 적합한 진로를 결정해야하는 과업에 직면해 있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러한 개입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장경아, 이지연, 2014; 안진영 외, 2017; 임애경, 2017). 이 때 불확실한 미래 직업 세계에 적응하여 성공적인 진로를 세울 수 있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개념으로 진로적응성을 들 수 있다.
진로적응성이란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은 물론이고 계속해서 변하는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도 사회적 요구와 개인 고유의 상황에 따라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나 태도를 의미한다(Savickas, 1997). 즉 진로적응성은 진로성숙도 보다 발전된 개념(super, 1990)으로 진로발달을 내적 성숙보다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으로 개인과 사회의 상호작용과 개인의 반응경향성으로 제시되었다(Savickas, 2005). 그러므로 진로적응성은 미래의 진로에 대한 걱정을 감소시킬 수 있다(Creed et al, 2009).
또한 여러 학자들이 청소년의 진로적응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는데, Hall(1996)이 protean career(변화무쌍한, 다변화적인 진로 개발)를 언급하며 청소년의 진로 개발을 위해 진로적응성을 강조하였고, Creed 등(2003)은 진로적응성이 높은 청소년이 성공적인 직업전환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Hirschi(2009)이 청소년의 진로적응성이 진로준비와 진로발달의 중심 요인이라는 것을 밝혀내면서 청소년 진로발달의 초점을 진로적응성에 맞춤으로써 진로적응성 개발이 청소년기에 중요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이 진로적응성은 급속한 환경의 변화 속에서 청소년에게 점점 더 중요한 변인이 되고 있다(안진영 외, 2017).
한편 Savickas(2002, 2005)은 진로적응성이 개인의 성향, 인지, 심리 등 다양한 요인들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가정하며, 개인이 보유한 적응성향이 실천 행동으로 표출되고, 이러한 경험이 계속적으로 누적되는 과정에서 개발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Savickas의 가정은 진로적응성의 접근에 있어 어떤 단일한 변인과의 관계가 아닌, 다양한 변인들 간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관계를 고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의미한다(노윤신, 정철영, 2016).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진로적응성이 어떤 변인과 관련이 있고 어떤 변인이 촉매 역할을 하는가를 보다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외적 요인인 사회적지지와 내적 요인인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의 구조적 관계를 동시에 고려하고자 한다.
개인은 심리적 요인뿐만 아니라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자신이 속해있는 환경, 즉 부모, 교사,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지지를 받는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Ross·Broh, 2000). 사회적지지란, 대인관계를 통하여 제공받는 다차원적인 긍정적 자원이다(House, 1981) 그 중에서도 청소년에게는 애정을 기반으로 결합한 공동운명체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가족(이영재, 2008)을 망라하여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동안 함께 생활하는 선생님과 친구가 있는 학교는 청소년기의 사회적 환경에서 가장 중대한 영역이며, 청소년의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하고 인식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김진경, 김혜연, 2013). 사회적지지는 성공적인 진로발달을 위해서 점차 중요한 요소로 다루어지고 있다(Rogers et al, 2008). 특히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고용환경을 알맞게 고려한 진로적응성에 초점을 둔 연구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다(정미예, 조남근, 2015).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와 친척을 포함한 가족, 교사, 친구의 지지가 진로적응성과 유의미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Hirschi, 2009; Kenny, Bledsoe, 2005).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지지가 진로적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예지, 유순화, 2018; 정지은, 정철영, 2015).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사회적지지와 진로적응성의 관계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없으며 사회적지지가 진로적응과의 상관이 유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Yousefi et al, 2011)도 있어 더욱 연구될 필요가 있다.
이렇듯 진로적응성에 외적인 요인인 사회적지지의 영향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이 이러한 사회적지지 환경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느냐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Cohen, Wills, 1985). 따라서 다음과 같은 선행연구에 비추어 볼 때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내적 요인으로서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먼저 진로적응성과 관련 있는 개인 내적 요인이자 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긍정심리자본은 현재를 포함한 미래의 성공에 대한 긍정적인 낙관성, 근본적인 과업이 성공하는데 필요한 자기효능감, 난관 또는 좌절로부터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오거나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자아탄력성, 목표를 향한 인내와 필요시에 목표를 재설정하며 역경이나 문제에 직면할 경우 성공을 위해 견디는 희망 등의 복합적인 긍정심리상태를 뜻한다(Luthans et al, 2010). 이러한 긍정심리자본은 긍정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조윤서, 강순희, 2015). 긍정심리학은 최근 심리학의 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인간 스스로 긍정적인 개인 특성을 증진시켜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을 강조하고 인간을 성장 가능성을 지닌 적극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Myers, 2000; Seligman, 1998). Seligman(1998)은 개인의 긍정적인 심리상태는 신체적·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학업이나 직업에서도 높은 성과를 달성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긍정심리학의 관심이 진로 영역에서도 도입되어 긍정적 정서, 희망, 자기효능감, 낙관성, 자아탄력성 등의 긍정적 심리변인들과 청소년의 진로 발달 관련 변인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강영미 외, 2009; 고복순, 김영혜, 2011; 이재창 외, 2005; 한은경, 2010). 긍정심리자본과 관련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긍정심리자본은 진로성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되고 있으며(권경미, 2016; 정은영, 2013),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진로적응성의 수준을 높이는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선행연구가 보고되고 있다(박현영, 2011; 장용희, 2017; 조은혜, 2011). 이러한 선행연구들과 비추어볼 때, 긍정심리자본은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회 지지적인 분위기는 긍정심리자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Luthans et al, 2008) 친구와 가족의 교육적 지지와 격려 그리고 교사의 멘토링이 긍정심리자본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Khan, 2013). 또한 Li 등(2014)은 사회적지지가 긍정심리자본 및 긍정심리자본 하위요인들과 정적 상관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최근 국내에서도 긍정심리자본을 매개로 사회적지지가 학교적응에 미치는 연구가 진행되기도 하였다(최아라, 이숙, 2017). 그러므로 이상의 선행연구를 통하여 긍정심리자본은 사회적지지의 매개변인으로서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내적 요인으로 미래지향시간관을 들 수 있다. 진로적응성은 미래에 대한 적응적인 의미를 포함하기 때문에 미래지향태도를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Ginevra et al, 2016). 미래지향시간관이란 현재에서 미래를 중요하게 보고 미래의 목표를 계획하는 경향성이다. 그리고 미래의 목표에 대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도인 가치(value)와 현재의 행동과 설정한 미래의 목표를 연결시키는 인지적인 능력인 연속성(Connectedness)의 두 가지 하위변인으로 구분한다(Walker, Tracey, 2012).
Savickas와 Profeli(2012)의 연구에서 미래지향시간관을 갖게 되면, 직업적인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업적 미래에 대해 개인적 통제력을 기르게 되므로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진로적응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변화하는 진로 환경에 적응하고 직업을 결정하는 진로적응성은 미래를 어떻게 미리 계획하고 대비하는 지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안진영 외, 2017).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진로적응성과 미래지향적 태도가 상관이 있으며(Ginevra et al, 2016), 미래지향시간관이 진로성숙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강원덕, 안귀여루, 2010; 우은미, 2015)가 있다. 또한 강향옥(2002)은 교사관계와 친구관계가 긍정적인 미래상을 그리고 진로발달은 촉진시킨다고 보고했고, 남희경(1997)은 학교에서 교사의 지지가 높을수록 빈곤 청소년들의 적응이 높고 미래에 대한 의식이 뚜렷해지며, 이미라(2001)는 사회적지지체계가 외부활동이나 학교활동, 필요한 외부자원연결이 미래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사회적지지가 미래지향시간관에 영향을 미치며 그것이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 진로적응성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외적 요인과 내적 요인의 구조적 관계를 동시에 고려하는 연구는 아직 드물다. 이에 본 연구는 진로 분야에 중요 변인으로 확인되고 있는 사회적지지, 긍정심리자본, 미래지향시간관 그리고 진로적응성 간의 구조적 관계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외적 요인인 고등학생이 지각한 사회적지지가 진로적응성에 직접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또한 선행연구에서 예측하고 주장하는 두 변인의 관계에서 개인의 내적 요인인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성의 매개효과 가능성도 함께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실제 진로상담 및 진로지도와 부모교육 등의 프로그램에서 진로적응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입 전략을 세우는데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하여 아래와 같은 세부적인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첫째, 사회적지지는 긍정심리자본, 미래지향성 및 진로적응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긍정심리자본, 미래지향시간관은 진로적응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셋째, 사회적지지는 긍정심리자본을 매개로 진로적응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넷째, 사회적지지가 미래지향시간관을 매개하여 진로적응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Ⅱ. 방 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대전광역시에 소재하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87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학교에 방문하여 설문요청에 응답한 관계자로부터 시간을 할당받아, 연구의 취지 및 주의사항을 설명한 뒤 설문을 실시하였다. 총 1006부가 회수되었으며 기재하지 않은 항목이 있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132부를 제외한 874부를 본 연구의 자료로 사용하였다. 전체 대상자 874명 중 남자는 369명(42.2%), 여자는 505명(57.8%)이었다. 학년별로는 1학년이 264명(30.2%), 2학년이 282명(32.3%), 3학년이 37.5명(37.5%)명이었다.
2.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지지를 측정하기 위해서 Nolten(1994)이 개발하고 이미라(2001)가 수정 및 보완한 사회적지지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측정 도구는 총 27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모, 교사, 친구의 사회적지지로 3개의 하위요인으로 나뉜다. 응답자는 문항을 5점 Likert 척도에 따라 응답하게 되며, 응답한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지지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사회적지지 척도의 Cronbach's α는 .95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긍정심리자본을 측정하기 위하여 Luthans, et al(2007)가 개발한 긍정심리자본척도Psychological Capital Questionaire를 정은영(2013)이 한국 청소년들의 상황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한 긍정심리자본 척도를 활용하였다. 응답자는 문항을 5점 Likert 척도에 따라 응답하게 되며, 응답한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긍정심리자본 척도의 Cronbach's α는 .91로 나타났다.
미래지향시간관을 측정하기 위하여 Walker & Tracey(2012)가 개발한 Future Time Perspective Scale를 최화영(2015)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가치와 연속성의 2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9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Walker와 Tracey(2012)의 연구에서 연결성만 진로의사결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최화영(2015)의 연구에서도 가치는 중요한 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미래지향 시간관의 하위변인 중 진로장면에서 중요한 연속성(conectedness)을 측정의 도구로 활용하였다. 따라서 연속성의 단일차원 요인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Russell 등(1998)이 제안한 문항묶음(item parecling) 방법을 활용하였다. 즉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후, 공통성(communality)의 크기를 기준으로 미래지향시간관1, 미래지향시간관2, 미래지향시간관3에 문항을 차례대로 배치하는 방법으로 3개의 측정변인을 구성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응답자는 문항을 5점 Likert 척도에 따라 응답하게 되며, 미래지향 시간관 점수는 응답자 반응의 평균으로 하였다. 이는 응답한 점수가 높을수록 미래지향시간관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0으로 나타났다.
진로적응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Savickas & Porfeli(2012)가 제작한 Career Adapt-Ability Scale를 Tak(2012)이 타당화하고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24문항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하위 요인은 진로에 대한 관심, 통제, 호기심, 자신감 4개로 구성되어있다. 진로 관심은 직업인으로서 미래에 관심을 갖는 것, 진로 통제는 자신의 직업적 미래에 대한 통제력을 향상시키는 것, 진로 호기심은 체계적으로 자신과 직업세계의 적합성을 탐색하는 것, 진로 자신감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능력을 의미한다. 응답자는 5점 Likert 척도에 따라 응답하게 되며, 응답한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적응성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5으로 나타났다.
3. 연구절차 및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SPSS 19.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료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각 변인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과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또한 AMOS 18.0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지지, 긍정심리자본, 미래지향시간관 요인들의 적절한 측정도구를 통하여 잠재변인을 측정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최대우도법(maximum likehood estimate)을 이용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변인간의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간접효과(매개효과) 유의성 검증을 위한 부트스트랩(Bootstrap)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주요변인의 기술통계치와 상관계수
연구모형을 검증하기에 앞서 사회적지지, 미래지향시간성, 긍정심리자본, 진로적응성의 각 잠재변수 하위 요인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측정변인들의 왜도와 첨도의 절대값이 각각 1과 7이하로 정규분포 형태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측정변인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1과 같으며 p<.01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중공선성에 대한 진단을 한 결과, 독립변인들의 tolerance가 .6 이상으로 다중공선성이 심각한 수준에 대한 기준인 .1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준거변인인 진로적응성과 예언변인인 사회적지지, 긍정심리자본, 미래지향시간관이 모두 정적상관을 보였으므로 본 연구에서 가정한 매개모형을 검증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2. 측정모형 검증
구조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기 전에 각 측청변인들이 각 잠재변인들을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표본자료에 얼마나 잘 부합하고 있는지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2와 같다. x2 검증의 경우 상관과 표본 크기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적합도 지수로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Kline, 2005; 홍세희, 2000) 다른 적합도 지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 먼저 본 연구에서는 TLI .916, CFI .935, NFI .926, IFI .935로 나타났다. 이는 Kline(2005)의 적합도 판단기준에 따라 적합하며 기타지수인 RMSEA도 .087로 대체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또한 주요변인들의 요인부하량도 p<.001에서 사회적지지가 .56~.75, 긍정심리자본이 .79~.86, 미래지향시간관이 .70~.90, 진로적응성이 .69~86로 .2보다 높게 나타났으므로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홍세희, 2000). 또한 측정모형에서 모든 C.R.값이 13.100~30.389로 2.58보다 크게 나타나, 모든 요인부하량이 유의수준 .001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관찰변인을 삭제 또는 추가하지 않았으며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알아보기 위한 선수 조건을 충족하였다.
3. 구조모형 검증
측정모형의 분석을 통해 관찰변인들이 잠재변인을 적절하게 측정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므로 구조모형을 통해 각각의 잠재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표 3, 그림 1에 제시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구한 결과는 RMSEA .086, TLI .935, CFI .934, NFI .925, IFI .935로 모두 적합도 판단기준을 충족시켜 모형을 잘 설명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가설적 구조모형의 적합도가 적절한 것으로 확인되어 가설적 구조모형의 요인계수 및 경로계수를 분석하였다. 경로계수 분석 결과와 구조모형은 각각 <표 4>, <그림 1>에 제시하였다. 개별 경로의 추정치를 들여다보면, 사회적지지가 긍정심리자본(B=.97, p<.001)과 미래지향시간관(B=.52, p<.001)에 각각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진로적응성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긍정심리자본은 진로적응성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67, p<.001). 마지막으로 미래지향시간관은 진로적응성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07, p<.001).
4. 구조모형의 매개효과 검증
본 연구의 구조모형에서 각 변수들 간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 살펴보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원자료(N=667)에서 95%의 신뢰구간으로 무선 표집하여 5,000개의 표본 추정치를 모수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였으며, <표 5>에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사회적지지가 진로적응성에 미치는 간접효과(B=.62, p<.001)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사회적지지는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을 통해 진로적응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구조모형 분석 결과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 관계의 개별 매개(간접)효과가 통계적으로도 유의한지 팬텀 변수를 이용한 접근법(Chan, 2007)을 사용하였다. 즉 95% 신뢰구간이 0을 포함하지 않을 때, α=.05 수준에서 간접효과가 유의하다고 판단하는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표 6>에 제시하였다.
구조모형에서 사회적지지와 진로적응성의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 비표준화계수는 .508, 95% Bias-corrected CI=[.479, .715]으로 유의하였고, 사회적지지와 진로적응성의 관계에서 미래지향시간관의 매개효과 비표준화계수는 .059, 95% Bias-corrected CI=[.017, .059]으로 모두 0을 포함하지 않았으므로 완전매개이면서 이중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Ⅳ. 논 의
본 연구에서는 대전 지역에 소재한 고등학생 874명을 대상으로 외적 요인인 사회적지지가 진로적응성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밝히고, 내적 요인인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을 통해 사회적지지가 진로적응성을 높이는데 매개효과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얻은 주요한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지지는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에 직접적인 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진로적응성에는 직접적인 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지지가 진로적응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며, 사회적 지지가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다시 진로적응성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회적지지가 긍정심리자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Luthans et al. 2008; Khan, 2013; Li et al. 2014)과 일치하며, 이러한 결과를 통해 부모, 교사, 친구의 사회적지지를 충분히 지각하는 것은 긍정심리자본을 더 향상시키기 때문에 긍정적 수준이 높아져 심리적 적응에 기능적인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지지와 미래지향시간관의 정적 영향 결과와 관련된 직접적인 선행연구는 없지만 사회적지지체계가 외부활동이나 학교활동, 그 외 필요한 외부자원연결이 미래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미라(2001)의 연구와 교사와 친구관계가 긍정적인 미래상을 촉진시키며(강향옥, 2002), 교사의 지지가 높을수록 빈곤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의식이 뚜렷해진다는 남희경(1997)의 선행연구와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사회적지지나 그 자원을 지각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청소년들이 미래의 삶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지지가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을 매개로하여 진로적응성 수준을 향상시킨 결과와 관련된 직접적인 선행연구는 없지만 사회적지지에 대해 자기효능감을 매개로하여 진로관련 변인인 진로결정수준에 간접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친 황순덕(2017)의 연구와 사회적지지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로하여 진로결정수준을 간접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황현정(2015)의 연구와 같은 맥락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는 사회적지지 많이 받는다고 지각한 고등학생들이 진로적응성 수준을 높이는 과정에서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됨을 의미한다. 즉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은 사회적지지와 진로적응성의 관계에서 도움을 주는 강력한 요인임을 시사해준다.
둘째, 긍정심리자본은 진로적응성에 직접적인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심리자본이 진로적응성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밝힌 선행연구(정은영, 2013; 장용희 2017)의 결과와 일치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긍정심리자본은 청소년이 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준비성을 높이고 진로발달과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미래지향시간관 중 하위개념인 연속성은 진로적응성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등학생의 미래지향시간관 중에서 연속성이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주는 선행연구(Walker et al. 2012; 최화영, 2015)의 연구와 일치한다. 이는 진로적응성이 미래지향적 태도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미래의 진로에 대해 적응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행동과 미래의 목표를 연결시키는 인지적인 능력 연속성의 수준이 높아져야 함을 의미한다.
셋째, 사회적지지는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을 매개로 진로적응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지지가 진로적응성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이예진, 2010; 정지은 외, 2013; 심예지, 유순화, 2018; Creed at al., 2009; Hirschi, 2009; Kenny, Bledsoe, 2005)과 일치한다. 또한 사회적 지지가 긍정적 정서를 매개로 하여 진로적응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미예, 조남근(2015)의 연구와 맥을 같이하는 결과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회적지지 수준이 높을수록 청소년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변화하는 진로세계에 적응하는 능력 역시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점을 볼 때,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협력을 증가시키고 부모와 교사들의 진로교육 인식과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연수, 학교 진로교육 전용 공간 및 담당 부서 설치 확대 등의 청소년을 위한 정부의 제도개선의 노력 등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적지지 요인이 긍정적이므로 이를 높게 지각할수록 긍정심리자본이 맥을 같이 함으로써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하여 학업이나 진로 관련에서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자 하므로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대처능력 및 적응능력을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고등학생의 진로적응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개인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외부 환경적 지지자원의 제공과 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하므로, 고등학생 진로상담에서 충분한 지지를 해줌으로써 낙관성,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 희망 등의 복합적인 긍정심리상태인 긍정심리자본 수준을 높이는 필요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지지를 높게 지각할수록 미래의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현재와 연결시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며 대처하는 능력이 길러지고 이의 연장선상으로 변화하는 직업세계를 준비하고 적응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청소년의 진로적응성에 있어서 외부요인인 사회적지지와 내적 특성 요인인 미래지향시간관이 결합될 때 청소년의 진로적응성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준다. 이는 사회적지지 및 미래에 대한 긍정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하고 경험을 통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진로교육을 포함하여 진로 집단 프로그램과 청소년을 위한 미래 직업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과 등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위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사회적지지, 긍정심리자본, 미래지향시간관은 진로적응성에 정적영향을 미친다. 즉 주위 사람들의 긍정적 사회적지지는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을 향상시켜 적응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함으로써 변화하는 진로에 더욱 탄력적으로 적응하게 만들어 순조로운 진로발달과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은 진로적응성의 관계에서 각각의 매개효과를 지닌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로적응성의 수준을 높이는 데 사회적지지의 지각을 높이고 사회적지지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줌으로써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을 함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하여 얻어진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급변하는 직업 환경과 진로 세계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고 적응해야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고등학생 진로 상담 접근법과 집단프로그램 등의 구성에서 미래의 직업세계의 가변성에 대처하고 적응하는 기술적인 요인인 진로적응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하며 강화시켜야할 필요성을 제공한다. 둘째, 고등학생의 진로적응성을 위해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을 증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며, 진로적응성 수준을 높이는 과정에서 학교나 지자체의 지원을 통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사회적지지와 같은 외부적 요인과 더불어 개인이 이를 긍정적으로 소화하여 긍정심리자본과 미래지향시간관의 내부적 요인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지원이 다각적으로 제공되어져야 함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인식시켜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대전 지역 고등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구대상의 범위를 넓혀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연령층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사회적지지와 긍정심리자본, 미래지향시간관에 국한하였다. 본 연구에서 측정한 변인들뿐만 아니라 또 다른 내·외부적인 변인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셋째, 연구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고려하지 못했다. 지역별(도시, 농촌 등), 학교유형별, 학년별, 성별 등에 따라서 사회적지지가 긍정심리자본, 미래지향시간관을 매개로 진로적응성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추후 집단에 따른 비교연구도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자기보고식 설문에 의해 측정된 것이기 때문에 객관성의 부족이나 태도 등에 따라 연구결과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는 문제점을 배제할 수 없다. 추후 연구에서는 면접이나 관찰 등의 다양한 방법의 자료수집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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