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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for youth culture - Vol. 48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48, pp. 109-133
Abbreviation: Forum for Youth Culture
ISSN: 1975-273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Oct 2016
Received 31 Aug 2016 Revised 20 Sep 2016 Accepted 26 Sep 2016
DOI: https://doi.org/10.17854/ffyc.2016.10.48.109

부모의 자녀양육태도가 청소년의 휴대전화 의존에 미치는 영향과 친구관계와 학업태도의 매개효과 :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최경일* ; 김미영**
*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부교수, 주저자
**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교신저자

An Effect of Parenting Attitude on Dependency on Mobile Phone of Youth and Mediative Effect of Peer Relationship and Academic Attitudes: Focused on Gender Difference
Choi, Kyungil* ; Kim, Miyoung**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Halla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Halla University

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이 인식한 부모의 자녀양육태도가 휴대전화 의존에 미치는 경로에서 친구관계와 학업태도가 이를 매개하는지를 구조적으로 검증하는 것과 동시에 남녀 간의 경로 차이를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의 중1패널 2차년도 자료를 구조방정식의 다집단 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남녀 청소년 모두에게서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는 자녀의 휴대전화 의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리고 남녀 모든 경우에 부모의 자녀양육태도가 학업태도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나 학업태도가 다시 휴대전화 의존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여자 청소년에게서만 부적으로 유의한 매개효과를 갖고 있었다. 한편 친구관계는 부모의 자녀양육태도와 자녀의 휴대전화 의존 간의 관계를 매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의 휴대전화 의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방법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test the mediating effects of peer relationship and academic attitudes in relation with parenting attitude and dependency on mobile phone usage of youths. At the same time, this study searched for the gender difference between male students and female students. Data was obtained from 2nd wave of 2010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and these data were analysed by the structural model invariance across the groups. The results are as follows. Mediation effect only exists for female students especiall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attitude, and dependency on mobile phone of youths was mediated by academic attitudes of female students. It means that it is effective to demonstrate rational and respectful parenting attitude to ameliorate high dependency on mobile phone usage. Based on these results, several practical methods to improve the youth welfare in this subject were suggested.


Keywords: Parenting attitude, dependency on mobile phone, peer relationship, academic attitudes, the gender difference
키워드: 자녀양육태도, 휴대전화 의존, 친구관계, 학업태도, 성별 차이

Ⅰ. 서 론

최근에 발표된 우리나라 국민의 인터넷 사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4명 중에 약 1명이 휴대전화에 중독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창조과학부, 2014). 또 다른 연구는 청소년의 3명 중 1명이 휴대전화에 대한 의존 위험군에 속하고 이로 인하여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청소년은 전체 청소년의 7.6%나 된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하였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3). 이러한 사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휴대전화에 중독된 청소년은 하루 평균 23번 정도 사용하고 이는 하루 중 총 7.3시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청소년이 학교에 있는 시간이 하루 중 보통 8시간 이상이고 학교에서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에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청소년은 방과 후의 대부분 시간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미래창조과학부, 2014).

현대 사회에서 휴대전화는 생활필수품이 되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하여 휴대전화가 의사소통이나 정보교류 등을 위하여 필요성이 더해지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이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게다가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면 그만큼 더욱 많은 사람들과 소통한다거나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여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68.5%의 청소년이 채팅을 하기 위해서 모바일 메신저에 접속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5.4시간으로 나타났다. 57.1%의 청소년은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에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한다고 응답하여서 청소년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주목적은 게임과 오락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 2013).

선행연구들(성윤숙, 2008; Kamibeppu & Sugiura, 2005)은 휴대전화 사용이 청소년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점과 그 이면에 있는 부작용을 동시에 적시하였다. 장점으로는 청소년이 휴대전화를 통해서 친구관계를 확장시키면서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휴대전화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기도 하는데 우선 신체적인 측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만큼 전자파에 노출된다. 이는 급성장기인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 및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충숙, 2012). 손목이나 손가락 통증, 목이나 허리의 부작용 및 시력 저하나 안구 관련 질환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휴대전화에 중독되면 강박증, 불안, 적대감 및 정신증과 같은 정서적인 문제를 비롯하여 충동성과 우울이 높아진다(강희양 등, 2012; 조영란, 2003). 이외에도 휴대전화를 장시간 사용하는 청소년은 산만하여 수업태도나 성적과 같은 학교생활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도 한다(강승희, 2010; 성윤숙, 2008; 유평수, 2010).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사이버 폭력이 과거에 오프라인에서 신체적으로 가해지던 학교폭력을 대체하고 있어서 결론적으로 청소년이 휴대전화를 적절한 수준과 용도를 벗어나서 사용하면 신체, 정서, 대인관계 및 학교생활과 같은 다양한 차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많은 연구들이 청소년의 휴대전화 중독을 예방하고 해결하고자 원인을 규명하였다. 특히 개인적 요인으로는 자아존중감(김지혜, 2013; 장신재·양혜원, 2015), 자기효능감, 자율성 및 자기통제력(김병년·최홍일, 2013), 사회적 위축(박기원, 2014; 장신재·양혜원, 2015) 등을 들 수 있는데, 자기통제력, 자존감, 자기효능감이 높고, 더 자율적인 청소년일수록 휴, 전화에 의존하고 중독되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오은정 등, 2009). 이 외에도 개인적 요인 중 학업태도는 선행연구에서 휴대전화 의존의 영향요인으로 밝혀진 자기통제력이나 시간관리 능력과 맥락을 같이한다. 학업태도는 청소년이 학업에 방해되는 장애물을 제거하거나 학업 수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학업에 대해서 집중력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가를 의미한다. 즉 청소년이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아 있지만 집중하지 못하면서 번잡하게 지내고 이런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잡게 되어 시간을 허비하게 되었다는 사례를 보면 부정적인 학업태도는 결국 휴대전화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기숙 등, 2012).

한편 기존의 휴대전화 의존에 대한 연구들은 주로 개인적인 관점에서 영향요인을 예측한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아존중감이나 우울, 자기통제, 사회적 위축과 같은 개인적인 요인과 더불어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나 친구관계와 같은 환경적 요인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특히 부모 혹은 주된 양육자가 자녀를 양육하는 방식이나 태도를 의미하는 부모의 자녀양육태도(Berk, 2010)가 청소년 자녀의 휴대전화 중독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부모가 자녀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고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친구관계를 비롯한 일상생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자율성을 부여하는 양육방식은 청소년 자녀의 휴대전화 의존을 감소시키지만, 부모가 자녀를 방임하거나 신뢰하지 못하고 부모 중심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관계를 이루면 청소년 자녀가 휴대전화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된다는 실증적인 결과를 밝히고 있다(배성만, 2014; 우수정, 2013). 또한 환경적 요인 중 청소년의 친구관계 역시 휴대전화 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관해서는 두 가지 상반된 의견이 있는데, 하나는 대인관계의 폭이 좁고 원만하지 못한 청소년은 일반적으로 내향적이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교류하면서 이러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한다(박지영 등, 2012)는 것이다. 이에 반해서 친구가 많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청소년은 사교적이거나 온화한 성품을 지닌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성향을 유지하려고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이해경, 2006; 한승수·오경수, 2006).

따라서 청소년이 휴대전화를 일상생활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적절한 수준과 기능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양육태도나 친구관계 및 학업태도와 같은 영향 요인들을 다각적으로 파악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구들은 변인간 단편적인 관계에 대해서만 고찰하고 있어 예측변인들간의 다양한 인과적 영향력을 검증하여 어떠한 양상으로 휴대전화 의존이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청소년이라고 하더라도 성별에 따라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양상과 의존도는 차이를 보인다. 성은모와 진성희(2012)의 연구에 의하면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보다 휴대폰 의존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으며, 주로 게임과 오락을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남자청소년과 달리 여자 청소년은 친구와의 문자나 사진촬영, 음악 및 동영상 듣기의 목적으로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전국 6,6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이용문화의 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휴대전화에 집착하는 경향이 여자 청소년은 조사 대상의 12.7%인 반면, 남자 청소년은 이의 절반 수준인 6.2%여서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보다 휴대전화를 더 많이 사용할 뿐만 아니라 중독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 2011). 이처럼 남녀간 사용양상 및 의존도가 차이나는 결과는 의존도를 설명하는 영향요인 또는 변인간 경로도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장신재와 양혜원(2015) 또한 중학생의 휴대전화 의존에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해서는 남녀 학생간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됨을 강조하고 있어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성별간 차이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소년이 휴대전화를 과다하게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고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특성이 성별로 다르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부모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친구관계와 학업태도를 매개하여 휴대전화 의존에 미치는 영향 경로를 성별로 파악하고 그에 따르는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Ⅱ. 문헌고찰
1. 부모의 자녀양육태도가 청소년의 휴대전화 의존, 친구관계 및 학업태도에 미치는 영향

인간이 태어나서 최초로 접하는 가정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부모와 자녀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부모는 자녀의 신체적이고 정서적인 양육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관계는 결국 부모가 자녀에게 어떠한 태도를 취하고 관계를 맺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양육하는지에 따라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즉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보이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태도인 자녀양육태도(Berk, 2010)가 어떠한가에 따라서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가 결정된다.

부모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자녀양육태도는 신체적이고 정서적인 면에서 돌봄과 보호를 필요로 하는 영유아기 자녀의 성장에 핵심적인 요소라는 점은 보편적인 사실이며 여기에 청소년 자녀도 예외는 아니다. 부모는 청소년 자녀가 일상생활에서 갖는 생리적, 관계적 및 심리정서적 욕구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또한 부모는 청소년 자녀가 친구관계나 일상생활에서 자율성을 갖도록 하고 그들의 결정을 신뢰해야 한다. 이러한 양육 환경에서 성장한 청소년은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또래관계나 학업생활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문유선 등, 2001; 이세경 등, 2011).

그런데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는 현대사회에서 청소년에게 필수불가결한 의사소통과 여가활용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양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최근 들어 많은 청소년이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휴대전화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거의 중독적으로 사용하여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원인이자 해결책으로서 부모양육태도가 중요하게 여겨진다(김지혜, 2013; 임양미, 2014).

청소년은 부모의 관심을 간섭으로 여기면서 부모에게서 심리적이고 물리적으로 분리되고싶어하면서 또래와 밀착하여 일상생활에서 이들과 더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 때 부모가 자녀의 삶에 지나치게 많이 관여하여 과잉감독하거나 통제하려는 태도를 보이면 자녀가 반발심을 갖게 되어 휴대전화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자녀가 청소년이 되었다고 자율성이라는 명목으로 그들의 일상생활에 무관심하는 양육태도를 부모가 보이는 것도 자녀에게 무기력이나 상실감을 야기하여 휴대전화 의존이라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렇듯 청소년은 부모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면서도 한편 부모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시기이므로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휴대전화 의존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류미숙·권미경, 2011).

이러한 사실은 여러 실증연구를 통해서 입증되고 있는데, 부모가 자녀와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하면서 자녀의 욕구나 필요에 적절히 반응하거나 애정있고 신뢰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에는 청소년이 휴대전화에 집착하고 의존하는 경향이 낮았다(유평수, 2010; 장석진 등, 2012). 이와 반대로 부모가 자녀의 자율성을 통제하거나 폐쇄적이고 문제중심적인 의사소통을 하거나 자녀의 삶에 무관심하여 방임하면 휴대전화 의존률이 오히려 높아진다는 것이다(권재환 등, 2005; 류미숙 등, 2011; 장신재·양혜원, 2015).

자녀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이들의 애정과 관심이 부모나 가정에서 또래로 옮겨가는데 이러한 친구관계에도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청소년 자녀가 친구에게 이전보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기는 하지만 이들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은 결국 부모가 자녀에게 보여준 양육방식에 기초하기 때문이다(Kerns et al., 1996). 따라서 부모가 자녀를 온정적이고 안정적으로 대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을수록 청소년은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존중하게 되어 다양하고 성숙한 또래관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주장은 실증적으로 입증되었는데, 우리나라 청소년 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부모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상위 25% 집단 구성원의 또래관계가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하위 25% 집단 구성원의 그것에 비해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문소현, 2009). 또한 미국 버지니아 주에 거주하는 12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Schlatter, 2000)는 부모가 긍정적인 양육태도와 반하게 언어적이고 신체적으로 자녀를 멸시하거나 학대하는 등의 태도를 보인다면 자녀가 또래와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외로움을 겪게 된다는 결과를 제시하였으며, 또래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청소년은 낮은 자아존중감으로 인해 휴대전화에 더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현순, 2014)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는 청소년 자녀가 학업에 임하는 태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자녀는 부모와 상호작용을 통해서 부모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전수받고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여 이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때문이다(박성연 등, 2009; 임선아, 2014). 부모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신뢰감과 친밀감을 획득한 청소년은 자신의 행동을 환경에 맞게 통제하거나 조절하면서 학업 수행에 대해서도 동기화되어 있지만, 방임을 경험하는 등 부모로부터 친밀감이나 신뢰를 얻지 못한 청소년은 학업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김현주 등, 2015; 박현정 등, 2014). 따라서 부모의 자녀양육태도가 긍정적인 경우에는 자녀가 적극적인 학업태도를 보이면서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업을 수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청소년의 친구관계, 학업태도 및 휴대전화 의존 간의 관계

인간발달 단계 중 청소년기는 부모에게서 심리사회적으로 독립하면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과업을 갖는다. 이 때 청소년은 정보를 습득하거나 고민을 해소할 대상이자 동질감과 소속감을 느끼는 대상으로 친구를 선택하면서 이들과 많은 상호작용을 한다. 따라서 청소년기의 친구는 부모보다 더 중요한 사회적 지지원이 된다(서주현 등, 2001; Thompson & Stewart, 2007).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이 또래와 친밀하고 지지적인 관계를 형성하면 인간관계를 포함한 삶의 전반에 대해서 유능감을 느끼고 만족을 하지만 또래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면 소외감이나 무력감을 느끼는 등 심리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청소년의 친구관계는 학교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학교에서 수행해야 할 가장 큰 과업이 학업이기 때문에 청소년이 맺은 친구관계의 특성에 따라서 학업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Ladd 등(1996)은 또래에 대한 지원이 학교에 대한 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이정숙·명신영, 2007 재인용). 즉 또래로부터 정서적 지지와 수용을 받을수록 학교적응을 잘하는 반면, 거부당하거나 소외되거나 피해를 경험할 경우 안정적인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이경님, 2006; 조정아, 2012). 또한 또래관계가 원만한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해서 높은 동기를 갖고 적극적으로 임하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학업태도와 학교생활에서 과다하게 경쟁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이와는 반대로 무관심하고 방어적일 수 있다(배재현 등, 2001; Sebanc et al, 2007).

그런데 청소년의 친구관계는 중요한 의사소통과 여가수단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양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청소년은 친구와 교류하고 관계를 유지하거나 확장하면서 또래집단에 소속되려는 욕구를 갖고 있는데 휴대전화가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유용한 도구가 된다(장혜진, 2002). 즉 청소년들은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친구와 교류하고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청소년의 친구관계에 따라서 휴대전화 이용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Kamibeppu & Sugiura, 2005). 최근에는 휴대전화가 손 안의 PC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으로 발전하면서 과거처럼 단순히 전화나 문자로 친구들과 교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SNS와 같은 실시간 매체를 통해서 교류하기 때문에 친구관계가 휴대전화의 이용 정도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들은 내향적이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데 휴대전화 사용이 이러한 감정을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에 또래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청소년도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할 수 있다(박지영 등, 2012).

학업태도 역시 청소년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정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학업태도는 학생이 학업에 관해서 갖는 정서적인 준비성으로서 학업을 수행하는 동기나 목적에 대한 인식 등을 의미한다(Halstead & Taylor, 2000). 학업태도가 적극적이고 참여적인 학생은 학업활동에 집중하고 몰입하면서 학업수행에 방해되는 도구나 상황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보인다(윤현주 등, 2009). 실제로 주의집중이나 시간관리를 잘하는 등 긍정적인 학업태도를 가진 청소년은 학업을 수행할 때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부정적인 학업태도를 가진 학생은 집중하지 못하면서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고 이런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잡게 되어 시간을 불필요하게 허비하는 경향이 많다는 사례는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고기숙 등, 2012).

2. 휴대전화 의존에 미치는 영향과 성별차이

앞서 살펴본 것처럼 청소년의 휴대전화 사용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외에도 청소년의 성별에 따라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정도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수의 연구들은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에 비해서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다(이정숙 등, 2007; 한상훈, 2008; Augner & Hacker, 2012). 이는 서울에 거주하는 1,447명의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김은영, 2013) 결과로도 뒷받침되는데, 여자 청소년은 평일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6.1시간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반해 남자 청소년은 4.2시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률은 여자 청소년의 경우에 응답자의 8.3%에 달하였으나 남자 청소년은 2.8%이어서 여자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비율도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서 관계중심적이고 정적인 활동을 선호하는데, 휴대전화는 여자가 친구와의 대화나 이를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데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된다. 즉 여자 청소년은 휴대전화를 통해서 대인관계 유지 욕구를 충족하려고 하지만 남자 청소년은 보다 휴대전화 이외의 동적인 활동을 통해서 그러한 욕구를 충족하려는 것이다.

휴대전화의 사용빈도 및 의존성 외에도 사용목적 또한 남녀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여자 청소년의 경우 동성친구와의 문자메세지나 통화, 음악듣기가 주요목적인 반면 남자 청소년의 경우 게임이나 오락의 목적이 높았다(성은모·진성희, 2012; 이정숙·명신영, 2007). 휴대전화의 의존성과 사용빈도에서 보여지는 이러한 성별차이는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간의 관계에서도 나타난다. 예를 들어 여자 청소년은 휴대전화의 의존도가 자기조절학습, 학업성취도와 같은 학업태도와 부적 관계를 가지나, 남자 청소년이 경우 휴대전화 의존도와 학업성취도간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성은모·진성희, 2012; 최선희, 2008).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휴대전화 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간 구조적 관계 또한 성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따라서 청소년이 휴대전화를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앞에서 밝힌 다양한 영향 요인들에 대한 접근 외에도 성별을 고려한 접근이 동시에 필요하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 <그림 1>의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청소년이 인식하는 부모의 자녀양육태도가 휴대전화 의존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경로와 부모의 자녀양육태도가 친구관계와 학업태도에 영향을 미쳐서 간접적으로 휴대전화 의존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경로이다. 구체적인 의미를 보면 우선 직접적인 경로는 청소년이 갖고 있는 부모의 자녀양육태도에 대한 인식이 휴대전화에 의존하는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간접적인 경로는 청소년이 인식하는 부모의 자녀양육태도가 친구관계와 학업태도에 각각 영향을 미쳐서 결과적으로 휴대전화에 의존하는 정도에 영향을 미치거나, 부모의 자녀양육태도에 대한 인식이 친구관계와 학업태도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최종적으로 휴대전화 의존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로는 남학생과 여학생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림 1> 
연구모형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중1패널의 2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이 자료에서 표집한 중학생은 총 2,280명으로서 남학생은 1,152명이고 여학생은 1,128명이었다.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는 층화집락추출법(stratified cluster sampling)을 사용하여 1단계에서 전국을 지역별로 층화(stratification)하고 2단계에서 지역별 학생 수 비중에 따라 학교를 선정한 후 선정된 학교에서 학급 및 학생을 추출하였다.

3. 조사도구

본 연구에서 활용한 조사도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중1패널의 2차년도에서 구성한 것으로서 독립변수인 청소년이 인식하는 부모의 양육태도는 허묘연(2000)김세원(2003)이 구성한 아동학대 문항을 기초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의 연구진이 방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부모님께서는 내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관심을 갖고 물어보신다’, ‘부모님께서는 다른 일보다 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부모님께서는 내 몸이나 옷, 이불 등이 깨끗하도록 항상 신경쓰신다’의 3문항과 친구관계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하기 위한 ‘부모님께서는 내 친한 친구들이 누구인지 알고 계신다’, ‘부모님께서는 내 친한 친구들을 만나보신 적이 있다’, ‘부모님께서는 내 친한 친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3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각 질문에 대해서 ‘매우 그렇다’의 1점과 ‘전혀 그렇지 않다’의 4점 사이에서 응답하도록 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해석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역코딩하여 점수의 총합이 높을수록 청소년이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 α=.700으로 나타났다.

종속변수인 휴대전화 의존은 이시형 등(2002)이 휴대전화 의존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개발하고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중1패널의 2차년도에서 사용한 7문항을 통해서 측정하였다. 측정문항은 ‘휴대 전화를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불안하다’, ‘휴대전화가 없으면 고립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점점 더 많은 시간을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보내게 된다’ 등이다. 원척도는 각 질문에 대해서 ‘매우 그렇다’의 1점과 ‘전혀 그렇지 않다’의 4점 사이에서 응답하도록 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해석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역코딩하여 총점이 높을수록 청소년이 휴대전화를 더욱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 α=.898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모형의 매개변수인 친구관계를 측정하기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중1패널의 2차년도에서 사용한 학교적응 문항 중 ‘교우관계’영역 5문항을 활용하였으며, 학업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패널데이터의 학교적응 문항 중 ‘학습활동’영역 5문항을 통해서 파악하였다. 이 척도는 문선보(1989)이상필(1990)이 개발한 학교생활 적응에 관한 문항을 기초로 민병수(1991)가 수정한 것으로, 친구관계는 ‘우리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 ‘친구와 다투었을 때 먼저 사과한다’, ‘놀이나 모둠활동을 할 때 친구들이 내 말을 잘 따라준다’ 등을 포함한 5문항, 학업태도는 ‘학교 수업 시간이 재미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잘 알고 있다’, ‘공부시간에 딴 짓을 한다’ 등의 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각 질문에 대해서 ‘매우 그렇다’의 1점과 ‘전혀 그렇지 않다’의 4점 사이에서 응답하도록 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해석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역코딩하여 점수의 총합이 높을수록 친구관계와 학업태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각각 cronbach’ α=.537과 .702로 나타났다.

4. 자료분석

본 연구에 참여한 청소년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했으며, 각 변수 간의 영향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구조방정식을 통한 집단 간 경로계수 비교방법을 활용하였다. 이를 위하여 SPSS 17.0 version과 AMOS 16.0 version의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의 성별은 남자와 여자가 거의 비슷한 분포를 이루었으며, 가족형태는 양부모 가정이 대다수(83.2%)를 이루는 상황에서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이 약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성적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하는 편(32.3%)과 만족하지 않는 편(44.3%)이 다수를 이루고 있었으며 어느 하나의 영역에 집중되지 않았다. 가정의 연소득은 3천만원 이상에서 5천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9.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서 3천만원 미만(31.5%)과 5천만원 이상에서 8천만원 미만(20.6%) 등으로 나타났다. 종교는 무교가 과반수 이상(55.2%)을 차지했으며 종교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기독교(25.1%), 불교(12.5%), 천주교(7.3%)의 순서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보면 가정형태를 제외하고는 특성별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범주 구분 n(%)
성별 남자 1152(50.5)
여자 1128(49.5)
가족 형태 양부모가정 1957(83.2)
한부모가정 220(9.4)
조손가정 26(1.1)
기타 148(6.3)
성적 만족도 매우 만족 129(5.7)
만족하는 편 736(32.3)
만족하지 않는 편 1010(44.3)
매우 불만족 403(17.7)
가정 연소득 3천만원 미만 699(31.5)
3천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 874(39.4)
5천만원 이상~8천만원 미만 457(20.6)
8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 101(4.5)
1억원 이상 89(4.0)
종교 기독교 567(25.1)
불교 282(12.5)
천주교 165(7.3)
무교 1248(55.2)

2. 남녀 집단에 대한 측정모형 비교와 잠재평균분석

남녀 집단의 측정모형에 대한 동일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우선 형태동일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기저모형의 적합도는 남자와 여자 집단 모두에서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남자:χ2(df=146, n=1,152)=726.676, p<.001, TLI=.880, RMSEA=.059, CFI=.908 / 여자: χ2(df=146, n=1,128)=794.176, p<.001, TLI=.872, RMSEA=.063, CFI=.902). 측정모형에서 각각의 잠재변인에 걸리는 요인계수가 동일하다는 동일화 제약을 가한 측정 동일성 모형과 기저모형의 χ2값과 자유도를 비교하였다. 표 2에 제시한 바와 같이 기저모형의 적합도는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고, 적재치를 남녀 두 집단 모두에 동일하게 부여한 측정 동일성 모형도 적합하였다. 그리고 기저모형과 측정동일성 모형의 χ2 값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며(△χ2(15, n=2,280)=19.473, p<.001), 모형 2는 모형 1에 비해서 TLI 값과 RMSEA 값이 개선되거나 거의 비슷한 수준이므로(△TLI=.008, △RMSEA=-.001, △CFI=-.001) 측정동일성은 성립되었다. 이는 남녀 두 집단에서 측정도구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표 2> 
동일성 검증 지수
χ2 df TLI RMSEA CFI
모형1: 형태동일성(기저모형) 1519.782 292 .876 .043 .905
모형2: 측정동일성 1539.255 307 .882 .042 .904
모형3: 측정 및 절편동일성 1903.148 326 .857 .046 .878
모형4: 측정, 척도 및 요인분산동일성 1934.839 330 .857 .046 .876

다음은 측정동일성 모형과 각 측정변인의 절편까지 동일화 제약을 가한 후 모형의 적합도를 살피는 절편동일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모형 2와 모형 3 간의 χ2 값의 차이는 유의하므로(△χ2(19, n=2,280)=363.893, p<.001), χ2 값의 차이에 의한 절편 동일성은 기각되었다. 그러나 이는 사례수에 민감하에 반응하므로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는 TLI, RMSEA 및 CFI 값의 변화를 살펴보았는데 그 변화가 미미하므로(△TLI=-.025, △RMSEA=.004, △CFI=-.026), 모형 3의 절편 동일성은 성립되었다. 이는 남녀 집단에서 측정도구는 물론이고 절편이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관찰된 평균 차이는 잠재변인에 대한 집단 간의 실제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남자 집단의 잠재평균을 0으로 설정하여 여자 집단의 잠재평균을 추정하였으며, 양 집단 간 잠재평균의 차이를 표 3에 제시하였다. 이 결과 중 효과크기를 산출할 때 두 집단에서 산출된 잠재변인의 분산이 동일한 경우에는 공통의 표준편차를 적용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요인분산의 동일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 결과 표 4에 제시한 바와 같이 모형 4와 모형 3 간의 χ2 값의 차이는 유의미하였으나(△χ2(4, n=2,280)=31.691, p<.001), 추가적인 검증과정 결과 TLI, RMSEA 및 CFI 값의 변화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서(△TLI=.000, △RMSEA=.000, △CFI=-.026) 요인분산 동일성도 확보되었다. 따라서 잠재평균의 효과 크기 값은 공통의 표준편차를 활용하여 계산할 수 있었다. 이에 관한 구체적인 결과를 보면,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보다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p<.001), 휴대전화에 대한 의존도는 남자 청소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이러한 수준의 차이를 효과크기로 파악한 결과,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는 남녀 간에 큰 차이였으며, 휴대전화 의존도는 보통 수준의 차이로 나타났다.

<표 3> 
남녀 간 잠재평균 차이
잠재변인 남자(n=1,152) 여자(n=1,128) 효과크기
(d*)
전체평균
잠재평균 평균 잠재평균 평균
자녀양육태도 0 2.88 .137*** 2.98 2.58 2.93
친구관계 0 2.97 .003 3.07 3.00 3.02
학업태도 0 2.72 .030 2.74 .110 2.73
휴대전화 의존도 0 2.16 .290*** 2.45 .540 2.31
* d<.2 효과크기 작음, d=.5 효과크기 보통, d>.8 효과크기 큼

<표 4> 
남녀 집단별 모수 추정치
여자 남자
자녀 양육태도→휴대전화 의존도 -.334(-.090) -.310(-.099)
자녀 양육태도→친구관계 .022(.469) .027(.523)
자녀 양육태도→학업태도 .608(.251)*** .458(.186)**
친구관계→휴대전화 의존도 29.017(.366) 7.865(.131)
친구관계→학업태도 21.887(.424) 22.812(.480)
학업태도→휴대전화 의존도 -.526(-.343)*** -.117(-.092)

3. 남녀 집단에서의 가설모형 적합도 비교

각 변인 간의 관계를 경로모형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남녀 간의 차이를 표 4에 제시하였다. 우선 경로모형의 적합도를 파악하였는데, χ2(df=307, n=2,280)=1539.291, p<.001, TLI=.882, RMSEA=.042, CFI=.904로 나타나서 추가적인 분석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 결과, 여자 청소년과 남자 청소년 모두에게서 부모의 자녀양육태도가 학업태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여자 청소년에게는 학업태도가 휴대전화 의존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두 집단 간에 존재할 수 있는 경로계수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기 위해 모형 내에 존재하는 각각의 경로계수에 동일화 제약을 가한 후 기저모형과 비교하였으며, 그 결과를 표 5에 제시하였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모형의 적합도는 거의 변하지 않았으며(△χ2(df=6, n=2,280)=23.567, p<.001, TLI=-.001, RMSEA=.000, CFI=-.082), 친구관계가 휴대전화 의존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χ2(df=1, n=2,280)=12.778, p<.001)와 학업태도가 휴대전화 의존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χ2(df=1, n=2,280)=15.204, p<.001)에서 남녀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표 5> 
기저모형과 경로추정계수에 동일성 제약을 가한 모델들 간의 남녀 차이 비교
자유도 변화량 χ2 변화량 TLI 변화량
자녀 양육태도→휴대전화 의존도 1 -.002 .000
자녀 양육태도→친구관계 1 .938 .000
자녀 양육태도→학업태도 1 .408 .000
친구관계→휴대전화 의존도 1 12.778*** .001
친구관계→학업태도 1 .032 .000
학업태도→휴대전화 의존도 1 15.204*** .001
모든 경로에 동일성 제약 6 23.567 -.001

친구관계가 휴대전화 의존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의 표준화 계수는 여자가 β=.366, 남자가 β=.131이어서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에 비해 친구관계가 휴대전화 의존도에 보다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업태도가 휴대전화 의존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의 표준화 계수는 여자가 β=-.343, 남자가 β=-.092로 나타나서 역시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에 비해 학업태도가 휴대전화 의존도에 보다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상의 영향 경로 중 여자 청소년의 학업태도가 휴대전화 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경로를 중심으로 결과를 살펴보면 남녀 모두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면 학업태도가 좋아졌으며 여자 청소년에게서는 학업태도가 좋아질수록 휴대전화에 의존하는 정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할 때, 청소년이 인식하는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는 남자 청소년과 여자 청소년 모두의 경우에 휴대전화 의존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여자 청소년의 경우에는 학업태도를 통해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림 2> 
요인적재치와 경로계수에 동일성 제약을 가한 모형


Ⅴ. 결론 및 제언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의 휴대전화에 대한 과다한 의존과 이로 인한 중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적 요인에 변화를 가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부모의 자녀양육태도가 청소년의 휴대전화 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친구관계와 학업태도의 매개효과와 이에 따르는 성별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 결과와 제언은 다음과 같다.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는 남녀 청소년 자녀의 휴대전화 의존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이는 선행연구들(김지혜, 2013; 임양미, 2014)의 결과와 상이한 것으로서 청소년이 휴대전화에 의존하는 것은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태도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것이다. 즉 청소년에게 휴대전화는 필수품목이기 때문에 부모와의 관계 특성 등에 따라서 사용 정도가 완전히 변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부모의 자녀양육태도가 자녀의 휴대전화 의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다른 매개변수를 통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구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가 보고될 수도 있다. 이러한 결과는 자녀의 휴대전화 의존을 감소시키기 위해 보다 다양한 영향요인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는 남자와 여자 청소년 모두의 학업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이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면 학업에도 적극적이거나 긍정적으로 임한다는 것이다. 이는 부모가 청소년 자녀의 일상생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며 신뢰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하는 것으로서 선행연구들(이명조·김소아, 2009)의 결과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가 영유아기 및 아동기 시절부터 긍정적인 관심을 토대로 일상생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그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태도로 양육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부모가 올바른 양육태도를 갖추는 것이 자녀의 학업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본 연구 결과를 교훈삼아 자녀의 높은 학업성적에 집착하여 무작정 공부를 많이 시키는 부모의 잘못된 인식과 태도가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즉 부모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기회를 갖는 등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자녀의 의견과 인격을 존중하고 그들의 친구관계를 비롯한 일상생활에 대해서 신뢰를 하면 학업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일상생활도 자연스럽게 적극적으로 영위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분석결과 부모의 자녀양육태도가 자녀의 휴대전화 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자녀의 학업태도는 성별에 따라 영향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자 청소년에게는 학업태도가 부모의 자녀양육태도와 휴대전화 의존도 사이에서 영향 관계를 형성하는 변수로 작용하였지만, 남자 청소년에게는 그러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는 여자 청소년은 남자 청소년보다 휴대전화 중독 비율이 더 높기 때문에 더 다양한 변인의 영향을 받으며(김현순·최영준, 2015), 특히 여자 청소년의 경우 학교생활적응이 어려울수록 휴대전화 중독수준이 높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정성화·조경덕, 2010). 결국 부모가 긍정적인 자녀양육태도를 가지면 여자 청소년 자녀는 긍정적인 학업태도를 갖게 되어 결과적으로 휴대전화에 의존 정도를 낮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자 청소년이 휴대전화에 의존하는 정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직접적으로는 이들이 학업에 대해서 더 많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동기를 강화하거나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교사 중심의 위계적인 수업 분위기가 아닌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나 학업에 과다한 부담을 갖지 않되 적절한 도전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과제의 내용이나 빈도 혹은 수행방식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에 비해서 정적이고 관계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므로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때 주변의 친구나 교사에게 질문을 하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보다 온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여자 청소년의 학업태도는 앞에서 언급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영향을 미치므로 가정, 학교 및 지역사회 기관에서는 여자 청소년의 휴대전화 의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휴대전화만을 염두에 두는 지엽적인 차원이 아니라 학업태도와 부모의 양육태도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지원과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다.

친구관계는 남녀 청소년 모두에게서 부모의 양육태도와 휴대전화 의존 간의 관계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친구관계에 영향을 미치고(문소현, 2009; Kerns et al., 1996; Schlatter, 2000), 친구관계가 휴대전화 의존에 영향을 미친다(장혜진, 2002; Kamibeppu & Sugiura, 2005)는 선행연구와 다른 결과이다. 부모의 양육태도가 미치는 영향력은 아동기 자녀에 비해 청소년 자녀에게는 상대적으로 분명하지 않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근의 휴대전화 사용은 또래와의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측면에서 오히려 친구관계가 좋은 경우 SNS 활동을 더 활발하게 하여 휴대전화 의존이 높을 수도 있는 반면, 친구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타인과의 교류없이 개인적인 놀이수단이자 여가수단으로 휴대전화 이용에 몰두할 수 있는 등 두 가지 방향성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친구관계의 영향력이 밝혀지지 않았을 수 있겠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들의 경우 친구관계의 질과 관계없이 휴대전화 사용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하므로, 휴대전화로 누릴 수 없는 다른 유익한 흥밋거리나 여가수단을 이용하도록 하거나 오프라인에서 친구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해주는 것도 방안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갖는 한계와 후속연구의 과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패널데이터를 활용한 2차분석 연구로서 전국 규모의 조사자료를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문항과 변인이 제한적이었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변인들을 포괄적으로 연구모형에 포함하고 타당화 된 측정도구를 활용할 필요가 있겠다. 특히 휴대전화 의존정도에 따른 변인의 영향력 및 경로를 탐색하거나 다양한 개인적, 환경적 요인을 부가한 포괄적인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구체적인 실천적 함의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자녀양육태도와 휴대전화 의존도를 매개하는 변수로서 학업태도와 친구관계를 활용하였다. 그런데 학업태도는 여자 청소년에게만 유의미한 변수였고 친구관계는 남녀 모두에게 의미가 없었으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보다 심도 깊은 선행연구 고찰을 통하여 청소년 개인의 심리적 특성이나 사회환경적 변수를 새롭게 투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청소년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특성이나 내용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휴대전화 의존도를 사용량에 따르는 심리적 상태로 국한하여 측정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휴대전화 사용 용도나 패턴을 고려한 척도를 활용한다면 보다 타당화 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사용이 이제는 중학생 청소년에게서 시작되지 않고 초등학생도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후속연구에서는 연구의 대상을 이들에게도 확장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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