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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for youth culture - Vol. 42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42, pp. 98-127
Abbreviation: Forum for Youth Culture
ISSN: 1975-273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Apr 2015
Received 01 Mar 2015 Revised 19 Mar 2015 Accepted 22 Mar 2015
DOI: https://doi.org/10.17854/ffyc.2015.04.42.97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주석진*
*고신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조교수

The Effects of Smart Phone Addiction on University students Adaptation to School Life :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 Control
Ju, Seokjin*
*Dept. of Child Welfare & Studies, Kosin University

초록

본 연구의 주요목적은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수준을 파악하고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여 추후 대학생을 지도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부산, 경기지역에 위치한 대학교 2개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각 변수수준의 차이가 있는지와 중독수준에 따라 자기통제력과 대학생활적응 수준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자기통제력과 대학생활적응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스마트폰 중독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독수준에 있어서는 중독수준이 높을수록 자기통제력과 대학생활적응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사대상자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자기통제력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결과에서는 스마트폰 중독과 자기통제력은 모두 대학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지만 통제변수로 선정한 성별과 학년은 대학생활적응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대학생활적응을 돕기 위해서는 대학생의 성별과 중독수준에 따른 차별화된 개입과 함께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고려한 다양한 개입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university students' smart phone addiction levels focusing on the students who use smart phone highly regularly and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s of self contro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mart phone addiction and adaptation to school life and to later utilize the results as a basis to give guidance to university students.

For this study, 200 students from 2 universities in Busan and Gyeonggi-do and were survey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looking at each variable-level difference according to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ose who were surveyed and also the difference in levels of self control and adaptation to school life depending on the level of smart phone addiction, boys appeared to have higher levels of self control and adaptation to school life than girls and girls appeared to have higher the levels of smart phone addiction. Also, the higher the level of addiction, the lower levels of self control and adaptation to school life.

Second, looking at the effects of adaptation to school life by smart phone addiction and self control, smart phone addiction and self control both appeared to have meaningful effects on adaptation to school life but gender and grade, which were selected as control variables, appeared to have little influence on adaptation to school life .

Third, looking at the moderation effects of self contro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mart phone addiction and adaptation to school life, self control appeared to have moderation effects.

Based on these results, I suggested the need for a variety of interventions considering the effects of self control with a differentiated intervention depending on the level of smart phone addiction and students’ gender to prevent students from smart phone addiction and to help them adapt to school life.


Keywords: smart phone addiction, adaptation to school life, self control
키워드: 스마트폰 중독, 대학생활적응, 자기통제력

I. 서 론

최근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새롭게 등장한 디지털 매체인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적인 추세로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분야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2013)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1월 기준 국내 스마트 폰 가입자 수가 약 3,329만명으로 우리나라 국민 중 약 72%가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마트폰 가입자의 급속한 증가는 모바일 컨버전스(Mobile Convergence) 즉, 스마트폰이 기존 휴대전화와 달리 휴대전화에 인터넷,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이 융합되어 있어서 정보검색과 교육, 게임, 방송, 교통, 금융, 모바일 오피스 등 다양하고도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사용자가 필요하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김수연 외 2명, 2011). 그러나 이러한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은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등장하고 사용이 보편화되는 과정에서 그러했듯 새로운 부작용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중독인데 이는 휴대전화 중독이나 인터넷 중독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면서도 다른 특성을 보인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이 기존 휴대전화의 매체적 특성에 기능적 특성(터치스크린, 자판배열, 아이콘, 다양한 앱 등)이 추가되어 사용자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 비해 빠른 인터넷 접속과 이를 통한 인터넷 검색, 이메일, 게임, SNS 등 다양한 용도의 사용이 용이하며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앱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고윤전ㆍ이형일, 2010; 김동일 외 7명, 2011; 김병년·최홍일, 2013; 백준봉 외 3명, 2010; 황하성 외 2명, 2011).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은 휴대전화 중독이나 인터넷 중독보다 사용자의 의존도가 더 높아 중독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경기도교육청, 2013; 미래창조과학부ㆍ한국정보화진흥원, 2012, 2013),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컨텐츠별 중독(SNS중독, 앱중독 등)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김동일 외 7명, 2011; 송혜진ㆍ오세연, 2013; 이국용, 2012). 또한 스마트폰 중독은 기존 인터넷 중독과 다른 특성들을 보이는데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사람은 현실세계의 사람들과 가상공간에서 여전히 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인터넷 중독에 빠진 사람은 현실세계에서의 관계문제로 가상공간에서의 새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중독적 사용동기에 있어서도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사람은 자기과시 및 인정의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인터넷 중독에 빠진 사람은 주로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민일보, 2012.5.6; 헬스코리아뉴스, 2012.5.3).

이에 BowenㆍFirestone(2011)은 스마트폰, 아이패드와 같은 디지털 전자기기 매체를 통해서도 중독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매체에 의존하고 집착하는 행동에 대해 디지털 매체 전체를 아우르는 매체중독으로 분류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진단기준은 부재하며 다만 미국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편람(제5판)에 Internet Gaming Disorder가 후속연구가 필요한 상태로 명시된 정도이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그리고 국외에서의 스마트폰 중독 연구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이고 주로 척도개발 연구들(Demirci et al., 2014; Kim et al., 2014; Kwon, et al., 2013a, 2013b; Lin et al., 2014)에 국한되어 있으며 이도 국내 연구자들이 외국저널에 발표한 논문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또한 국내의 경우에도 그동안 스마트폰의 매체적 특성과 다양한 기능적 속성에 따른 중독위험성을 간과해 왔으며 단순히 인터넷 중독이나 휴대전화 중독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것으로만 파악하고 있고 아직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처는 미비한 수준이다(고기숙 외 2명, 2012). 최근에 들어서야 정부의 제2차 인터넷 중독예방 및 해소계획(2013~2015)에 인터넷 중독 외에 스마트폰 중독문제가 포함되었고(미래창조과학부 등, 2013), 국가연구개발사업인 2014년도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단의 신규지원 사업에서 인터넷ㆍ게임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의 치료 서비스 배치를 위한 포괄적 진단평가체계 개발, 인터넷ㆍ게임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 발생 기전 및 위험요인 규명을 위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인터넷ㆍ게임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 등 매체별 중독 위험요인, 공존질환 및 임상특성 비교 연구 등의 과제가 정부출연금으로 지원되기 시작하였다(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단, 2014).

한편 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2011년 8.4%, 2012년 11.1%, 2013년에 11.8%로 계속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고 더욱이 대학생 스마트폰 중독률은 2011년 10.4%, 2012년 13.6%, 2013년 14.8%로 그 증가세가 더욱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창조과학부ㆍ한국정보화진흥원, 2013, 2014; 행정안전부ㆍ한국정보화진흥원, 2012). 이와 같이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있지만 그동안 스마트폰 중독 관련 연구의 대상자는 보다 문제가 심각한 청소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김병년ㆍ최홍일, 2013), 비교적 최근에서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중독 연구가 일부 제한적인 주제영역에서 활발히 진행이 되고 있다.

그동안 진행된 대학생 스마트폰 중독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스마트폰 중독은 대학생의 신체적 문제 외에도 우울,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 문제, 대인관계 문제, 학교부적응 문제나 업무(학업)수행에 있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고기숙 외 2명, 2012; 김동일 외 8명, 2012; 남문희 외 2명, 2013; 임경자 외 4명, 2013; 최현석 외 2명, 2012; 황경혜 외 2명, 2012). 이러한 이유로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게 되었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관련 연구에서도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탐색하는 연구들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김남선ㆍ이규은, 2012; 김병년 외 2명, 2013; 박지선, 2012; 이선종, 2013; 전민, 2012). 이러한 사실은 국내 스마트폰 중독 관련 연구의 동향을 살펴본 김학범(2013)의 연구결과에서 그동안 진행된 스마트폰 중독 연구들 중 스마트폰 중독의 원인과 결과변수에 관한 연구가 53%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확인이 된다.

한편, 대학생활적응은 대학생들이 대학생활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처하는 과정에 나타나는 문제로 대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심태은ㆍ이송이, 2014). 이러한 문제들은 심리ㆍ정서적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 증상들도 야기하기 때문에(Kenny & Donaldson, 1991) 이러한 문제에 대해 대학에서 보다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대학생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중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러 선행연구들(고기숙 외 2명, 2012; 심태은ㆍ이송이, 2014; 최현석 외 2명, 2012)을 통해 확인이 되고 있기에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검증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산과 경기지역 2개 대학의 사회복지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수준을 파악하고 선행연구를 통해 스마트폰 중독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여 추후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을 돕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 선정한 주요 연구문제는 학생의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 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가? 이다.


II. 문헌고찰
1.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이용 및 중독실태

스마트폰 이용이 보편되면서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급속히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스마트폰 중독이 점차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대학생이 주로 포함된 20대의 스마트폰 소지율이 95%에 이르고 있고(이호영 외 4명, 2012), 이들이 주로 사회적 관계형성에 대한 욕구충족과 정보습득, 학업(업무)수행, 여가활동 등을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이 된다. 더욱이 대학생의 학업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최근 연구결과(Chiu, 2014)는 취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학업에 매진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지금의 우리나라 대학생의 현실에서 장래 대학생 스마트폰 중독문제의 심각화에 대한 예측의 신빙성을 더해준다.

더욱이 2011년 알바천국과 파인트잡이 전국 대학생 남녀 1,896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진행한 대학생 스마트폰 이용현황 조사에서 응답자의 48.3%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37.3%가 자신이 스마트폰에 중독됐다(헤럴드경제 인터넷 판, 2011.11.3)고 보고한 점과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2013년 기준 14.8%로 10대(25.5%)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다른 40, 50대(각각 5%)와 비교하면 약 3배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고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대학생들 중 92.4%가 ‘심각하다’(다소 심각하다+매우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미래창조과학부ㆍ한국정보화진흥원, 2014), 최초 조사년도인 2011년을 기준으로 중독률이 꾸준히 증가세(‘11년: 10.4%, ’12년: 13.6%, ‘13년 14.8%)에 있다는 사실에서도 대학생 스마트폰 중독문제의 심각성이 확인된다.

스마트폰 중독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선행연구들에서 의존, 불안, 우울, 학업스트레스, 집중력 저하와 같은 정서적 문제와 시력저하나 이명, 녹내장과 같은 신체적 문제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개인의 적응 및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기숙 외 2명, 2012; 윤주영 외 14명, 2011; 임경자 외 4명, 2013; 최현석 외 2명, 2012; 황경혜 외 2명, 2012). 따라서 스마트폰 중독은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준비하는 대학생 시기에 있어 이들이 갖춰야 할 중요한 과업을 성취하는데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보여 진다.

2.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합의된 개념도 없고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논의도 극히 소수의 연구들(강희양ㆍ박창호, 2012; 김동일 외 7명, 2011; 김동일 외 8명 2012; 황하성 외 2명, 2011)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왔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나타나면서 관련 연구가 점차 생겨나기 시작하였는데 초기 스마트폰 중독 관련 연구들(강희양·박창호, 2012; 박용민, 2012; 박지선, 2012; 황하성 외 2명, 2011) 중 일부는 스마트폰 중독을 측정하기 위해 인터넷 중독 또는 휴대전화 중독의 개념구성에 스마트폰 중독을 대입하여 만든 조사도구를 주로 활용하였다. 하지만 스마트폰 중독의 개념은 기존 인터넷 중독이나 휴대전화 중독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충분히 고려한 조사도구를 가지고서 측정하는 것이 적절하다.

한편 스마트폰 중독은 사용자의 신체적, 정서적 문제를 유발시키는 것 외에도 사회부적응의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근에는 스마트폰 중독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연구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대학생활적응은 대학이라는 환경 속에 생활하면서 학업, 대인관계, 정서적 측면에서 대학생활 요구에 대처하는 적절한 반응(김은정, 1992; 김윤경, 2010 재인용)을 의미하는데 대학생의 적응문제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중요하다. 이는 대학생들이 대학환경에 잘 적응을 하면 성공적인 성인기에 진입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 사고로 인해 불완전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고 이러한 부적응이 학업포기로 이어져 국가적 차원에서 인재손실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률도 그 증가세가 더욱 가파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이에 여기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일부 포함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최현석 외 2명(2012)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이 정신건강, 학교생활, 대인관계에 미치는 구조모형을 탐색하였는데 분석결과 스마트폰 중독이 심한 대학생은 정신건강에 문제가 많고 학교생활에도 지장이 있으며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기숙 외 2명(2012)은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의 의미와 본질을 파악하는 질적연구를 진행하였는데 분석결과 대학생들은 주로 관계와 소통을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대체로 통제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 부적응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문제(건강문제, 학교생활문제 등)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앞선 최현석 외 2명(2012)의 양적연구 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심태은ㆍ이송이(2014)의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이 대학생활적응의 하위요인인 학업적응에만 매우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성 발달 및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김혜주(2013)의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이 청소년의 사회성 발달과 학교적응과의 관계에서 부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이 학교생활적응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박수빈(2013)의 연구에서도 확인이 된다. 하지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수준과 자기효능감, 자기통제력 및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본 용상화(2013)의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이 학교생활적응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살펴본 선행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스마트폰 중독은 대상에 따라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수 있음을 보여주나 상대적으로 학교생활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보다 많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은 대학생활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3. 스마트폰 중독,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

본 연구에서 조절변수로 선정한 자기통제력은 외부의 지시나 감독 없이도 사회적, 상황적 요구에 적합한 행동을 하거나 미래의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즉각적인 만족을 자제하고 인내하는 자기조절 능력을 의미한다(김현숙, 1998; 이경님, 2003; 김병년 외 2명, 2013 재인용). 지금까지 아동ㆍ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의 영향요인이자 결과요인인 스트레스(박선윤, 2013; 우소연, 2008)나 공격성(신주혜, 2009)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진다는 사실과 스마트폰 중독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기존 인터넷 중독(김종원ㆍ조옥귀, 2002; 안세근ㆍ조정희, 2007; 조민자, 2012; 최혜진 외 2명, 2011)과 휴대전화 중독(남진열, 2011; 우형진 2007; 이연미 외 2명, 2009)이 자기통제력과 높은 연관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들은 있었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 중독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확인한 연구는 부재하다. 하지만 최근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에서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은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문제를 해결하고 대학생활적응과 자기통제력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 중독과 자기통제력과의 관계를 검증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며 대학생 대상 연구는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본절에서는 대학생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스마트폰 중독,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이라는 세 변수의 관계를 선행연구결과를 토대로 논리적으로 유추하여 자기통제력을 조절변수로 선정한 근거를 제시하되 대학생 대상 스마트폰 중독 연구가 부족한 점을 고려하여 대학생 외에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스마트폰 중독 연구들을 포함하여 고찰하도록 한다. 먼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현옥(2012)의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군이 비중독군에 비해 충동성 수준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주연(2011)의 연구에서도 충동성 수준이 높을 경우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김병년ㆍ최홍일(2013)의 연구에서도 자기통제력이 스마트폰 중독과 부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통제력과 생활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김남선ㆍ이규은(2012)의 연구에서도 자기통제력이 높을수록 스마트폰 중독성향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김병년 외 2명(2013)의 연구에서도 자기통제력은 스마트폰 중독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이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중독도 기존의 인터넷 중독이나 휴대전화 중독과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행위조절이 안돼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기통제력과 높은 연관성을 가짐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다음으로 자기통제력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들을 고찰해보면 대학생은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수많은 스트레스상황에 놓이게 되며 이러한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인의 욕구를 조절하게 된다. 따라서 자기통제력은 대학생이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필수적으로 요구되어지며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김진희(2012)최낙현(2009)의 연구에서 자기통제력은 대학생활적응과 정적상관관계에 있었으며 대학생활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권재환ㆍ이성주(2013)의 연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자기통제력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적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통제력이 낮은 대학생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학생활적응에 어려움이 클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시켜준다.


III.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는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검증하는 것을 주요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학생활적응을 종속변수로 스마트폰 중독을 독립변수로 자기통제력을 조절변수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성별, 학년 변수를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그림 1> 
연구모형

2. 조사대상과 자료수집

본 연구는 부산과 경기지역에 소재한 2개 대학에 재학 중인 사회복지전공 대학생 200명을 편의표집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분석방법에 적합한 표본크기는 유의수준 .05, 효과의 크기 .15, 검정력 .95을 넣어 G-power 3.1.7 program을 이용하여 계산하였을 때 160명으로 탈락률 25%(조사대상자의 자율적인 참여를 전제로 하였기 때문에 탈락률을 높게 설정하였음)를 고려하여 200부를 배부 후 회수하고 응답이 부적절한 7부를 제외한 193부를 최종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연구자의 소속대학 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에서 승인(승인번호: KU IRB 2013-11)을 받고 진행되었으며 조사대상자가 취학한 연구대상자임을 고려하여 연구자와 협조자(타 대학 교수)를 통해 연구목적과 내용을 잘 숙지한 각 대학의 학과조교가 대학생들에게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에 따른 이해를 전제로 연구 참여 동의서를 받고서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13년 6월 20일부터 2013년 6월 27일까지 진행되었으나 조사지역이 상이한 관계로 최종 자료수집은 2013년 7월 10일까지 이뤄졌다.

3. 조사도구
1) 종속변수 : 대학생활적응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활적응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대학생활적응을 개인의 내적적응과 주변환경과의 적응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고 개발한 Barkerㆍ Siryk(1984)의 대학생적응도검사(SACQ) 척도를 현지원(1992)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비록 개발된 지가 오래되었지만 학업적응, 사회적응, 개인-정서적응, 대학환경적응 4개 하위영역의 다차원적이면서도 보편적인 문항으로 대학생활적응을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현재까지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번안척도는 총 67문항의 9점 척도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5점 척도로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수정된 5점 척도는 이미 타탕성이 검증되어 여러 연구들(권혜진, 2007; 김지연, 2015; 김지일ㆍ장상필, 2014; 박미정 외 2012; 손유진, 2003; 장경문, 2005)에서 사용되고 있어 본 연구에서는 신뢰도 분석만을 실시하였다. 이 척도의 해석은 점수가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 수준이 높다고 보며 번안한 척도의 전체 내적일관성 신뢰도는 .92이고 본 연구에서의 전체 내적일관성 신뢰도는 .91이다.

2) 독립변수 : 스마트폰 중독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김동일 외 7명(2011)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연구용역을 받아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를 활용하였다. 이 척도는 Young(1996)의 인터넷 중독척도와 Greenfield(1999)가 제시한 디지털 미디어의 중독성 특성을 고려하였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중독이 휴대폰의 발전된 형태임을 고려하여 기존에 있던 휴대전화 중독 척도(강희양ㆍ손정락, 2009; 이해경, 2008)와 스마트폰 중독 척도(황화성 외 2명, 2011)를 참고하여 문항이 구성되었다. 하위요인은 이해경(2008)의 휴대폰 중독 척도의 하위요인이 대체로 반영되었고 여기에 스마트폰의 매체적 특성을 반영한 가상세계지향성 특성이 추가되었다. 이 척도를 개발한 연구자들은 스마트폰 중독을 자기통제력이 상실된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내성 및 금단현상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장애가 나타나는 상태로 정의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 정의를 그대로 준용하였다. 이 척도는 15문항의 4점 척도로서 일상생활장애, 가상세계지향성, 금단, 내성 네 가지의 구인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높다고 해석하고 사용자군(고위험사용자군, 잠재적위험사용자군, 일반사용자군)에 대한 분류는 고위험사용자군의 경우 총점의 합계가 45점이거나 일상생활장애(16점 이상), 금단(13점 이상), 내성(14점 이상) 점수의 합계가 해당조건을 모두 충족하여야 하며 잠재적위험사용자군의 경우에는 총점의 합계가 42~44점 이하이거나 일상생활장애(14점 이상), 금단(12점 이상), 내성(13점 이상)의 합계점수 중 하나라도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그리고 일반사용자군은 총점의 합계가 41점 이하이고 일상생활장애(13점 이하), 금단(11점 이하), 내성(12점 이상)의 합계점수가 모두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원 척도의 전체 내적일관성 신뢰도는 .88이고 본 연구에서의 전체 내적일관성 신뢰도는 .87이다.

3) 조절변수 : 자기통제력

본 연구에서는 자기통제력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Gottfredsonㆍ Hirschi(1990)에 의하여 연구된 자기통제력 개념을 기초로 Grasmick 외 3명(1993)이 개발한 자기통제력 척도를 번안하고 5점 척도로 수정하여 사용한 정혜승(1995)의 번역척도를 참고로 다시 박혜연(2004)이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여 제작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비록 이 척도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작은 되었지만 구성문항이 자기통제력에 대한 보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대학생도 청소년기본법에 준하면 청소년연령(만9~24세)에 포함되므로 대학생의 자기통제력을 측정하는데 별다른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였다. 정혜승(1995)의 번역척도는 충동성, 단순과제 선호, 위험추구성, 육체활동 선호, 자기중심성, 화내는 기질의 6개 하위요인 총 24문항 5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나 박혜연(2004)이 재구성하여 아동학 전공교수 3인에게 내용타당도를 검사받은 척도는 충동성, 과제완수, 자기중심성, 화내는 기질의 4개 하위요인 총 28문항 5점 척도로 구성되어있다. 척도의 해석은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통제력 수준이 높다고 보며 원 척도의 전체 내적일관성 신뢰도는 .88이고 본 연구에서의 전체 내적일관성 신뢰도도 .88이다.

4) 통제변수 : 성별, 학년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인구사회학적 변수들 중 독립변수인 스마트폰 중독(김병년 외 2명, 2013; 박성복ㆍ황하성, 2014; 조규영ㆍ김윤희, 2014)과 종속변수인 대학생활적응(권혜진, 2007; 박정희ㆍ김홍석, 2009; 백소현, 2013; 정애리 외 2명, 2011; 최지현, 2009)에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생변수의 성격을 가지면서도 양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성별과 학년 변수를 통제변수로 선정하였다.

4.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는 자료의 입력, 자료의 오류교정 및 자료분석을 위해 SPSS WIN 18.0을 사용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에는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검정하기 위해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고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스마트폰 이용실태 및 중독수준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스마트폰 중독수준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 자기통제력 및 대학생활적응 수준의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과 자기통제력이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지와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및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IV. 연구결과3)
1.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스마트폰 중독실태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스마트폰 중독 실태를 살펴보면 <표 1>과 같다. 먼저 성별에서는 조사대상자의 73.6%가 여성으로 남성에 비해 편중현상이 심하게 나타났다. 이는 사회복지전공 관련학과의 특성상 대체로 여학생 비중이 많은 이유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여 진다. 학년에 있어서는 ‘3학년’(66명, 34.2%)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학년’(58명, 30.1%), ‘1학년’(37명, 19.2%), ‘4학년’(32명, 16.6%)순으로 높았다. 스마트폰 중독의 실태에서는 고위험 사용자군과 잠재적 위험사용자군을 포함한 ‘중독 위험군’이 34.4%로 동일 조사도구를 사용한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2012)의 10대 스마트폰 중독률 18.4%나 20대 스마트폰 중독률 13.6%보다도 더 높은 편이나 2011년 알바천국과 파인트잡이 전국 대학생 남녀 1,8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7.3%가 자신이 스마트폰에 중독됐다(헤럴드경제 인터넷 판, 2011.11.3)고 응답한 결과와는 유사한 수준이다. 하지만 임의표집 연구의 특성상 이러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표 1>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스마트폰 중독 실태
항목 구분 N %
성별 남성 51 26.4
여성 142 73.6
학년 1학년 37 19.2
2학년 58 30.1
3학년 66 34.2
4학년 32 16.6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사용자군 10 5.2
잠재적위험사용자군 56 29.2
일반사용자군 126 65.6

2.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각 변수수준
1) 성별에 따른 각 변수수준 차이

성별에 따른 각 변수수준의 차이를 살펴보면 <표 2>와 같다. 분석결과 성별에 따라서는 자기통제력(t=1.996, p<.05), 대학생활적응(t=2.372, p<.05), 스마트폰 중독(t=-4.269, p<.001) 수준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 수준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았고 스마트폰 중독수준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 휴대전화 중독과 유사하나 인터넷 중독과는 다른 것이다.

<표 2> 
성별에 따른 각 변수수준 차이
항목 구분 M(SD) t
자기통제력 평균 남학생 107.18(14.72) 1.996*
여학생 102.64(11.40)
대학생활적응 평균 남학생 212.43(27.79) 2.372*
여학생 202.51(24.77)
스마트폰 중독 평균 남학생 31.14(6.69) -4.269***
여학생 35.41(5.91)
* p < .05
*** p < .001

2) 학년에 따른 각 변수수준 차이

다음으로 학년에 따른 각 변수 수준의 차이를 살펴보면 <표 3>과 같다. 학년에 따라서는 집단 간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 스마트폰 중독수준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3> 
학년에 따른 각 변수수준 차이
항목 구분 M(SD) F
자기통제력 1학년 104.73(11.50) .104
2학년 103.40(11.80)
3학년 104.19(11.37)
4학년 103.84(12.49)
대학생활적응 1학년 209.62(24.03) -2.110
2학년 201.89(22.33)
3학년 201.61(28.47)
4학년 213.06(27.02)
스마트폰 중독 1학년 35.40(6.97) 2.107
2학년 35.31(5.79)
3학년 33.70(7.00)
4학년 32.31(5.09)

3) 스마트폰 중독여부에 따른 자기통제력 및 대학생활적응 수준차이

스마트폰 중독여부에 따라 자기통제력 및 대학생활적응 수준의 차이를 살펴보면 <표 4>와 같다. 분석결과 중독위험군(고위험사용자군+잠재적위험사용자군)이 비중독군(일반사용자군)보다 자기통제력(t=-2.691, p<.01)과 대학생활적응(t=-2.314, p<.05)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중독이 스스로의 행위조절이 안되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학생활적응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시켜 준다.

<표 4> 
스마트폰 중독여부에 따른 자기통제력 및 대학생활적응 수준차이
항목 구분 M(SD) t
자기통제력 중독위험군 100.54(11.46) -2.691**
비중독군 105.57(12.70)
대학생활적응 중독위험군 199.80(20.02) -2.314*
비중독군 207.94(28.18)
* p < .05
** p < .01

4)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

(1) 회귀분석을 위한 사전분석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을 확인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표 5>와 같다. 먼저 종속변수인 대학생활적응과 주요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스마트폰 중독(r=-.296, p<.01), 자기통제력(r=.161, p<.05)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중독수준이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 수준이 낮아지고, 자기통제력 수준이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수준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또한 독립변수들 간 상관계수가 0.6이상 되는 것이 없고 공차한계(Tolerance)는 1에 가깝게 나타났으며 각 변수의 상승변량(VIF: Variance inflation factor)도 10에 근사한 경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4) 하지만 조절효과를 하는 과정에서 상호작용항을 만들어 입력하게 되면 다중공선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입변수들을 중심화(centering)하였다.

(2)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표 6>과 같다. 모델 1에서는 통제변수로 설정한 성별과 학년 변수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는데 분석결과 모델 1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가 없었고 모델의 설명력은 3.1%로 확인되었다. 모델 2에서는 성별과 학년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독립변수인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는데 스마트폰 중독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모델의 설명력은 13.1%로 나타났다. 모델 3에서는 이전 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자기통제력 변수를 투입하여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조절작용을 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이전 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자기통제력 변수를 투입하여 모델의 적합성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자기통제력과 대학생활적응과는 정(+)적 영향관계가 나타났으며 독립변수인 스마트폰 중독의 영향력(β=-.340 → β=-.211)도 일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고 모델 3의 설명력은 이전 모델보다 높은 27.3%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통제력이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일정부분 작용을 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모델 4에서는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이전 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스마트폰 중독과 자기통제력의 상호작용변수를 투입하여 모델의 적합성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모델의 적합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모델의 설명력도 이전 모델보다 높은 31.5%로 나타났다. 그리고 투입된 상호작용 변수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조절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표 5> 
주요 변수들 간 상관관계
1 2 3 4 5
1. 성별 1
2. 학년 -.115 1
3. 스마트폰 중독 -.296** -.171* 1
4. 자기통제력 .161* -.013 -.328** 1
5. 대학생활적응 .170* .022 -.354** .477** 1
* p < .05
** p < .01

<표 6>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 자기통제력의 상호작용효과
변수 Model 1 Model 2 Model 3 Model 4
B β t B β t B β t B β t
상수 199.675 253.105 147.763 145.087
통제 변수 성별(0=여성, 1=남성) 10.208 .174 2.420* 3.851 .066 .910 2.465 .042 .634 1.667 .028 .440
학년 1.110 .042 .587 -.742 -.028 -.403 -.108 -.004 -.064 .044 .002 .027
독립 변수 스마트폰 중독 -1.375 -.340 -4.659*** -.855 -.211 -3.012** -.745 -.184 -2.675**
조절 변수 자기통제력 .831 .401 6.046*** .803 .387 5.992***
상호 작용항 스마트폰 중독*자기통제력 -.063 -.210 -3.391**
F 2.975* 9.435*** 17.553*** 17.130***
R2 .031 .131 .273 .315
Adjusted R2 .020 .117 .257 .297
* p < .05
** p < .01
*** p < .001

하지만 위계적 다중회귀분석만으로는 조절효과가 확인된 변수들 간의 정확한 양상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더욱이 스마트폰 중독과 자기통제력의 상호작용항이 대학생활적응에 부적방향을 나타내고 있어 자기통제력이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을 완충해서 긍정적으로 영향력이 변화한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

이러한 한계로 스마트폰 중독과 자기통제력의 평균값을 중심으로 점수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구분하고 대학생활적응에 차이가 있는지를 일반선형모형(GLM)을 통해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는 <표 7>과 같다.5)

<표 7>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
대학생활적응 자기통제력 평균
낮음 높음
스마트폰 중독 낮음 200.00 218.72 209.36
높음 195.40 201.83 198.61
평균 197.70 210.27 203.98
변량원 자유도 평균제곱 F
스마트폰 중독 1 5270.938 8.987**
자기통제력 1 7218.477 12.308**
스마트폰 중독*자기통제력 1 1727.981 2.946
오차 188 586.50
합계 192
* p < .05
** p < .01





분석결과, 스마트폰 중독수준이 낮고 자기통제력 수준이 높은 집단이 가장 대학생활적응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신뢰수준 90%). 그리고 스마트폰 중독수준이 높다 하더라도 자기통제력 수준이 높은 집단은 자기통제력 수준이 낮은 집단에 비해 대학생활적응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부적인 영향력보다 자기통제력의 정적인 영향력이 더 큼을 알 수 있다.


V. 결론과 제언

본 연구는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실태를 살펴보고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살펴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에 부산과 경기지역에 소재한 4년제 대학교 2곳의 사회복지전공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193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대한 요약과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중독수준에 따라 각 변수수준의 차이가 나는지를 평균분석을 통해 살펴본 결과, 먼저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는 성별에 대해서만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학생의 경우 여학생에 비해 자기통제력과 대학생활적응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자기통제력 수준이 높다는 선행연구들(김미경, 2007; 최정원, 2009)과는 일치하지 않지만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들(이하늘, 2010; 이현림ㆍ천미숙, 2003)과는 일치하는 것이다. 또한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에 비해 스마트폰 중독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데 이러한 결과는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스마트폰 중독(강선자, 2014; 김혜주, 2013; 서애정, 2013; 황경혜 외 2명, 2012; 황하성 외 2명, 2011)이나 휴대전화 중독(이연미, 2009)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대체로 중독수준이 높게 나타나는 인터넷 중독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또한 중독수준에 대해서도 집단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즉, 스마트폰 중독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자기통제력과 대학생활적응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상은 다르지만 기존 스마트폰 중독(김혜주, 2013; 용상화, 2013), 인터넷 중독(김세영, 2006; 이수진ㆍ문혁준, 2013; 장관영ㆍ조미헌, 2008) 및 휴대전화 중독(이연미, 2009; 황광민, 2005)의 연구결과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이다.

둘째, 조사대상자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자기통제력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본 결과 먼저 스마트폰 중독과 자기통제력은 모두 대학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중독(박수빈, 2013; 최현석 외 2명, 2012)과 자기통제력(권재환ㆍ이성주, 2013김병년 외 2명, 2013; 김진희, 2012)이 학교생활적응이나 대학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기존 선행연구들과 맥락을 같이한다. 그리고 자기통제력은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과 자기통제력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여 자기통제력의 수준에 따라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의 영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자기통제력 수준이 높은 대학생이 낮은 대학생에 비해 스마트폰 중독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고려하여 몇 가지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꾸준히 증가세에 있고 특히 여학생에 대한 스마트폰 중독문제가 보다 심각한 상황에서 대학의 학생상담센터에서는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예방 및 중독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심리검사, 개별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제공하되 여학생 스마트폰 중독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총여학생회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여학생의 프로그램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 내 정신건강증진센터, 인터넷 중독대응센터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같은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한 연계를 통하여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수준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특별히 중독수준의 높은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문제해결을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 학과 차원에서는 책임지도교수제로 운영되는 학생상담지도에 있어 진로(학업)와 개인 문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중독과 같은 정신건강문제도 폭넓게 다루는 것이 필요하겠으며 수업장면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하여 강의 중 스마트폰 사용을 최대한 절제할 수 있도록 교수와 학생들이 충분히 논의한 형태의 방식으로 적절히 지도를 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학생 차원에서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으며 이와 관련하여 총학생회 주도의 스마트폰 중독예방 캠페인 공모전을 실시하는 것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겠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 점을 고려하여 자기통제력을 강화하는데 유익한 교내ㆍ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및 연계하여 대학생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하되 자기통제력이 낮아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할 수 없는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점검하면서 절제하도록 돕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설치 및 사용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스마트폰 중독예방 및 대학생활적응 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연구모형 그 자체가 그리 새롭지는 않지만 실제적으로 이러한 연구모형으로 진행된 연구가 부재한 상황에서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여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문제를 예방 및 해결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과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커지는 추세에서 스마트폰 중독이 기존의 인터넷 중독, 휴대전화 중독과는 다르다는 시각에서 접근하여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후속연구를 통해 개선되어져야 할 몇 가지 주요한 제한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내용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조사대상자를 부산과 경기 일부지역의 대학생으로 국한하여 진행되었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차후에는 조사대상을 전국단위로 확대하여 연구대상의 대표성을 높일 필요가 있겠다.

둘째, 본 연구의 이원변량 분석결과에서 상호작용항의 결과가 신뢰수준 90%에서 유의한 결과에 대해 연구자는 비록 표본수가 적다는 이유로 그 수준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결과로 수용하였지만 추후에는 좀 더 엄격한 유의수준을 적용하기 위해 통계적으로 적정한 표본 수를 확보하여 재분석해 볼 필요가 있겠다.

셋째, 아직까지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서는 합의된 개념도 없을 뿐더러 이러한 개념을 측정하는데 사용된 스마트폰 중독 척도가 진단척도가 아닌 선별척도이므로 중독이라는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인터넷 중독 실태보고서에서나 본 연구에 활용된 척도개발 보고서뿐만 아니라 관련 선행연구들에서도 일반적으로 중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고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있어서 과몰입이나 과다사용이라는 표현보다는 중독이라는 표현이 보다 적절하다고 판단하여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용어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실천현장에서는 대상에 대한 편견을 줄 수 있는 중독이라는 단정적인 표현보다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용어(중독경향, 중독위험, 과몰입, 과다사용 등)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수준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후속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군의 이용특성, 즉 이용콘텐츠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좀 더 세분화된 내용을 고려한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겠다.

다섯째,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 변수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는데 차후 연구에서는 자기통제력 외에 조절효과를 가질 수 있는 다른 변수를 규명해 볼 필요가 있겠다.

여섯째, 본 연구는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통한 자료를 가지고 분석을 하였는데 이러한 양적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심층적인 차원에서 탐구를 하는 질적조사를 양적조사와 병행하여 진행할 필요가 있겠다.

일곱째, 본 조사가 일부 대학의 사회복지전공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만큼 연구결과가 전체 대학생을 대표하는 결과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학과의 특성을 고려한 연구도 필요한 만큼 차후에는 학과의 특성을 고려한 비교ㆍ분석연구를 진행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2013년도 고신대학교 교내연구비 지원에 의한 연구(과제번호: 2013000011)로 고신대학교 IRB 심의를 통과하였으며 한국사회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2014.4.26)에서 발표한 논문인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과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를 수정 및 보완한 것임


Notes
3) 본 분석에 앞서 부산과 경기지역에 위치한 대학의 특성 혹은 지역성 특성이 교란변수를 작용할 수 있을 것을 감안하여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두 집단 간 연구결과의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분석에 활용된 부산, 경기지역 대학생 193사례가 정규분포성을 충족하였는지를 Kolmogorov-Smirnov와 Shapiro-Wilk test를 통해 살펴본 결과 모두 유의수준 p=0.05 보다 높게 나타나 정규성을 만족함을 확인하였다.
4) 일반적으로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관계 계수가 0.8을 초과하지 않으면 다중공선성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Hair 외 3명, 1998).
5) 일반적으로 조절변수가 연속형 변수의 경우 최종 회귀식에서 조절변수값이 평균값일 때, 1표준편차 클 때, 1표준편차 작을 때의 3가지 대표 회귀선을 통해 조절효과 그래프를 도식화하지만 중독이나 우울(자살)관련 연구에서는 해석이 용이하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가 쉽기 때문에 연속형 변수를 범주형 변수로 일부 변환하여 제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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