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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for youth culture - Vol. 58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0, No. 58, pp. 5-30
Abbreviation: RCKYC
ISSN: 1975-273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19
Received 28 Nov 2018 Revised 13 Dec 2018 Accepted 24 Dec 2018
DOI: https://doi.org/10.17854/ffyc.2019.04.58.5

대학생의 중도탈락의도의 변화 추이와 영향 요인
강명희2) ; 이은경3) ; 이응택4)
2)명지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연구원
3)명지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센터장, 청소년지도학과 교수
4)명지전문대학 청소년교육복지과 조교수(강의전담), 교신저자

Trends and Influencing Factors of College Students’ Dropout Intention
Kang, Myunghee2) ; Lea, Eunkyoung3) ; Lee, Eungtaek4)
2)Myongji University Student counseling center, Researcher
3)Myongji University Student counseling center, Director of the center
4)Myongji College, Assistant professor, Corresponding author
Funding Information ▼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의 중도탈락의도 변화추이를 확인하고, 초기치와 기울기에 미치는 개인요인, 가정요인, 학교요인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교육종단조사 7~9차년도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총 2,361명이었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들의 중도탈락의도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둘째, 개인요인으로 성별과 교외아르바이트유무가, 가족요인은 가정의 소득과 부모의 관여가, 학교요인은 대학소재지, 등록금, 대학만족도, 학업태만, 교수와의 교류, 선후배와의 교류 등 모든 요인이 중도탈락의도의 초기치에 영향을 미쳤다. 셋째, 중도탈락의도 기울기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인요인과 가정요인은 없었다. 학교요인에서는 대학소재지, 등록금, 대학만족과 선후배와의 교류가 영향을 미쳤다. 대학소재지가 수도권에 있는 경우, 대학만족도가 높을수록, 선후배와의 교류가 많을수록 중도탈락의도의 감소율을 더 감소시켰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trends in the college students’ dropout intention and to verify individual factors, family factors, and school factors affecting the initial values and inclination. For this purpose, we analyzed the 7th ~ 9th year data of the Korean Education Longitudinal Survey conducted by the 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A total of 2,361 samples were tested, and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dropout intention of college students showed a decreasing trend over time. Second, the initial values of the dropout intention were influenced by individual factors such as gender and presence/absence of out-of-school part time jobs and family factors such as household income and parental involvement. All school factors including college location, tuition, college satisfaction, academic neglect, exchange with professors, exchange with seniors and juniors exerted an influence. Third, in the case of the factors affecting the inclination of the dropout intention,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variables in individual factors and family factors. In terms of school factors, college location, tuition, college satisfaction, and exchange with seniors and juniors exerted an influence. When the college is located in the metropolitan area, the higher the college satisfaction, the more interactions with seniors and juniors, the lower the dropout intention.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suggested.


Keywords: dropout intention, individual factors, family factors, school factors, latent growth modeling
키워드: 중도탈락의도, 개인요인, 가족요인, 학교요인, 잠재성장모형

Ⅰ. 서 론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추세이다. OECD에 속해 있는 국가 중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상위권으로, 소속 국가의 대학진학 평균비율이 22%인 반면 우리나라는 31%에 이르렀다(OECD, 2016). 통계적으로 보고된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고등교육기관 진학비율은 70%에 이른다. 구체적으로는 2000년대 62%였던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은 2010년 75.4%, 2014년 70.9%, 2015년 70.8%, 2016년 69.8%로 확인되었다. 물론 최근 5년 동안 대학진학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긴 하나 여전히 대학 진학률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한국교육개발원, 2016). 이는 후발 산업 국가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학력을 취업 및 상승이동에 핵심적인 요소(Dore, 1996)로 간주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의 교육 지향적인 문화적 태도와 가족주의는 학력주의를 더욱 부추겨 학력을 계층 상승이동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해온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다(김왕배, 2001).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본인의 선택으로 입학한 대학 과정을 끝까지 마치지 않고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한국교육개발원, 2016). 2010년 대학생의 학업중단율은 4%였지만 2016년의 경우 4.1%로 나타났고, 전문대학의 경우 2010년에는 7.4%였지만 2016년 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등학교의 학업중단율보다 높은 수치로 고등학교의 경우 2010년 2.0%에서 2016년까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인 것에 비해 고등교육기관인 대학교는 오히려 학업중단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개발원, 2016). 물론 고등학교 졸업을 대학과 일차원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접근성, 등록금 등의 이유에서 무리가 있지만 이를 감안했을 때에도 수치상 대학의 중도탈락률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여겨진다.

대학교육을 중단하는 것은 개인, 가계, 학교 측면에서 상당히 불필요한 비용을 초래하게 한다(연보라, 장희원, 2015). 학업중단을 선택한 개인은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더 높은 최종학력을 소지하게 될 기회를 잃게 된다. 학력은 노동시장에서 얻게 될 임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이후 어떤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는가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오욱환, 1996; Tinto, 2012). 또한 타 학교로 이동하여 재입학하는 경우에도 중도탈락 전 부담한 학비를 포함하여 현재 학교 졸업까지 추가적인 비용을 발생시켜 학생과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는 결과를 낳고 만다(김용남, 2009; 연보라, 장희원, 2015). 대학 측면에서 보았을 때, 학생의 중도탈락은 대학재정의 안정적인 확보를 가로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기 인구 감소로 인해 학교 운영에 필요한 학생 정원수를 충족하지 못할 위기와 더불어 대학구조개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대학생의 중도탈락 문제는 학교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볼 수 있으며(강낙원, 2017; 구성우 외, 2016; 김수연, 2006), 대학에서 제공하는 교육의 질을 낮출 위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박은선, 김광현, 2016)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생의 중도탈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면밀히 살펴보고, 중도탈락 계획이 있는 학생에게 적절한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 개인의 중도탈락의도는 개인적 및 심리내적 변인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환경 등 복합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적절하다(김재웅, 1992; Rossman & Kirk, 1970; Ethington, 1990). Tinto(2012)는 중도탈락의 원인을 개인의 심리학적 변인과 기관, 사회적 변인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중도탈락 모델을 제시하여, 대학의 학문적, 사회적 조건에 개인이 통합이 되지 않을 경우 중도탈락 가능성이 높아짐을 확인하였다. 국내 연구에서는 중도탈락 요인으로 성별, 학업 성취도, 진로에 대한 태도 등의 개인적 요인과 부모의 경제적·정서적 지지와 같은 가정적 요인 그리고 대학 소재 및 등록금, 대학생활 만족도 등의 대학 요인 등을 제시하고 있다(김성식, 2008; 김수연, 2006, 김수연, 2012; 오영재, 2005; 연보라, 장희원, 2015; 이병식, 2003; 임소현, 한유경, 2013; 정제영 외, 2015).

그러나 학업중단의 원인은 시기별, 즉 대학 입학 초기인지 중간인지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종단연구가 횡단연구보다 적합할 수 있다(Gury, 2011). 앞서 제시한 선행연구들은 특정 시점에서 실시된 횡단연구가 대부분이므로 중도탈락의도의 변화 과정, 즉 시간의 경과에 따른 중도탈락의도 및 중도탈락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다르게 작용할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제한이 있다(Singer & Willett, 1993; Voelkle & Sander, 2008). 국내에서도 종단연구가 진행되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아직까지 중도탈락과 관련된 연구는 초보적 단계이다(김수연, 2006; 연보라, 장희원, 2015).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중도탈락의도의 변화추이를 살펴보고, 초기와 기울기(변화율)에 어떤 변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개인, 가정, 학교요인으로 구분하여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중도탈락의도의 변화추이는 어떠한가? 둘째, 중도탈락의도의 초기값과 기울기에 미치는 요인은 어떠한가?


Ⅱ. 이론적 배경
1. 대학생의 중도탈락

일반적으로 대학생의 학업상태는 학업중단(withdrawal, attrition, departure), 퇴학(dropout), 휴학(stopout), 전출(transfer)로 분류되며 이 중 학업중단은 학생이 재학 중이던 교육기관을 중단한 상태를 말하며, 중도탈락이라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이병식, 2003). 다시 말해 중도탈락은 학생이 재학 중 개인적인 이유 혹은 대학기관의 이유로 인해 학업을 중단한 경우를 의미하고, 학생이 수학을 목표로 하여 지속적으로 대학에 적을 두고 학업을 지속하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이다(정태화, 2002). 하지만 중도탈락과 관련된 선행연구에서는 연구의 관점과 각기 주어진 조건, 자료의 형태에 따라 그 개념을 조작적으로 정의하고 있다(김수연, 2012). 일반적으로 대학 중도탈락은 교육과정을 다 마치지 않고 중간에 그만두는 것을 의미하지만(Garrison, 1987), 좀 더 세부적으로 학위취득을 포기하고 대학 학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제한할 것인지 편입, 재수, 전과 등을 통해서 다른 학교로 옮겨 학업을 이어가는 학업이동의 경우까지 중도탈락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오영재, 2005).

먼저 중도탈락을 학업중단으로 인식한 관점에서는 휴학과 중퇴 등의 경우를 중도탈락으로 정의하고, 교육기관을 옮기는 편입과 일시적으로 학교를 떠나있는 군휴학과 같은 경우는 제외하였다(김수연, 2006; 김재웅, 1992). 이처럼 중도탈락을 특정 대학에서의 탈락이 아닌 고등교육 체제로부터의 탈락으로 정의하는 관점에서는 중도탈락과 학업중단을 철저히 다른 개념으로 보며 학교이동을 제외하고 있다(Spady, 1970). 이와 달리 중도탈락을 학업중단뿐 아니라 타 대학으로 이동하기 위한 과정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인식하는 관점에서는 재수나 편입과 같은 학업이동도 중도탈락으로 인정하고 있다(김성식, 2008). 특히 학업중단 중에서도 대학을 옮기는 동태적 현상에 관심을 두는 경우 한국 대학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편입학을 포함하여서 중도탈락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오영재, 2005). 본 연구에서는 학업중단으로 인한 개인적인 손실뿐 아니라 정원 이탈로 인한 대학운영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대학차원에서의 고민도 포괄하고자 편입을 통한 학업이동도 중도탈락의 개념으로 보고자 한다.

대학생이 중도탈락을 결정하게 된 원인은 대학 입학을 기점으로 하여 시점별로 다를 수 있으며,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강도 역시 변화할 수 있다(Gury, 2011). 따라서 중도탈락이라는 결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한 개인의 중도탈락에 대한 생각, 즉 중도탈락의도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본 연구의 취지에 보다 적합할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중도탈락 관련 연구들도 행동이라는 결과에 앞서 의도가 형성된다는 내용의 합리적 행동이론(Ajzen, 2011)에 입각하여 중도탈락의도를 살펴보는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최길순, Soon-Rye, Ham, 2010; 강승호, 2010; 권혜진, 2010; 형정은, 2015).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가 특정 시점에서만 작용하는 개인적, 사회적, 기관 차원의 개별적 영향을 알아보고 있어 중도탈락의도의 변화추이를 알아보기에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2. 중도탈락에 미치는 요인

중도탈락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구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이는 중도탈락이 여러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 가정, 학교라는 세 영역에서 각 요인의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1) 개인요인

전통적으로 중도탈락 연구들은 개인의 몇몇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제시해왔다(김재웅, 1992). 성별은 중도탈락이 일어날 확률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확인되어 왔으며 대부분의 연구에서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중도탈락을 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김성식, 2008; Gury., 2011). 하지만 강승호(2010)는 성별이 중도탈락 생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성별에 따른 영향력이 일관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의 경우, 연구대상을 대학 2, 3학년으로 제한하여 진행하였기 때문에 군휴학 등의 이유로 남학생과 여학생의 나이가 균일하지 않은 결과일 수 있지만 조심스러운 추측이며, 다른 연구를 통해 성별에 따라 중도탈락의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더 확인해봐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Voelkle과 Sander(2008)는 고등학교 성적이 대학성적으로 이어지고 결국 중도탈락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개인의 학업적 성취와 같은 지적 변인 역시 중도탈락의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예측해볼 수 있다. 대학 진학에 앞서 적절한 진로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대학생의 중도탈락 가능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에 따르면(연보라, 장희원, 2015), 개인의 진로에 대한 태도와 진로행동을 포괄하는 진로성숙도 역시 중도탈락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는 개인의 긍정적 성향과 같은 성격적 특성이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도와 대학 적응력을 높여 중도탈락의도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Heilbrun, 1965; Rose & Elton, 1966; Tross et al., 2000).

마지막으로 67% 정도의 대학생들이 학비 마련 및 생활비, 용돈 등의 경제적 필요를 채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백지숙, 2006), 대학생의 아르바이트 경험이 학업 지속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개인마다 상이하겠지만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을 가능성과 연관 지어 살펴보면 경제적 부담이 높을수록 중도탈락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임언, 곽윤영, 2011; Fike & Fike, 2008), 학업과 병행하여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학업지속에 부정적인 영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지라도 근무환경 및 업무만족도에 따라 경제적 요건을 향상시켜 학업 지속에 긍정적인 영향이 될 수도 있고, 도리어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여겨져 이를 고려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2) 가정요인

대학생의 중도탈락의도는 가족, 특히 부모와의 상호작용으로 영향을 받는다. 첫째는 경제적인 지원의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 선행연구들은 가구소득에 따라 중도탈락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김성식(2008)은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재수나 편입학 계획을 갖게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김재웅(1992)의 연구에서도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대학생의 학업지속 여부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개인일수록 학교를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선행연구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Grubb, 1991). 이정선(2006)의 무용전공 대학생의 중도탈락의도를 확인한 연구에서도 가정의 월수입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중도탈락의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개인의 가정형편이 중도탈락의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강승호(2010)의 연구결과와 차이가 있어 중도탈락 학생의 전공 등 다른 변수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부모의 사회적지지 및 관여 정도 역시 대학생의 중도탈락의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학생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부모를 의지하는 정도가 학업성취를 매개하여 중도탈락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최명선, 강지희, 2008; Cutrona et al., 1994). 최명선과 강지희(2008)의 중도탈락에 대한 질적 연구에서는 진로를 위한 자기 결정력의 부족과 부모와 같은 중요 인적자원의 도움에 의존하여 선택을 하는 정도는 대학을 중간에 탈락하거나 편입을 하는 데 가장 두드러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때 부모의 정서적지지, 격려와 같은 정서적 개입과 자녀의 일상생활이나 학업에 관여하는 태도는 대학생의 학교적응에 상반된 영향을 줄 수 있다(곽수란, 이기종, 2015).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관련한 연구에 의하면, 부모의 지원이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여 대학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대학생의 학업지속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이경화 외., 2013; Anderson, 1981). 이와는 달리 부모의 관여 정도는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권재환, 박희현, 2014; 신판섭, 윤영섭, 2014), 대학생활에 대한 낮은 만족감이 중도탈락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곽수란과 이기종(2015)은 대학생의 학교적응에 부모관여보다 부모지원이 결정적이라는 연구결과와 일치하여, 성인기 발달과정에 있는 한국 대학생들에게 행동방향과 수행지침을 정해 간섭하는 부모관여가 긍정적인 영향력을 갖지 못함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부모의 교육수준 정도 역시 중도탈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선행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학력과 자녀의 중도탈락률 간에 부적 관계가 있었다(오영재, 2005; 임언, 곽윤영, 2011). 이정선(2006)의 연구에서도 가장의 교육수준을 고려할 때, 평균적으로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보다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게서 중도탈락의도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대학생의 중도탈락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정요인으로 가정소득, 부모의 학력, 경제적 및 정서적 지원 그리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부모의 관여 정도를 들 수 있다.

3) 학교요인

중도탈락의도에 영향을 주는 학교 관련 변인으로 대학 위치, 등록금, 전공만족도 및 대학생활 만족도 등 다양한 요인이 제시되어 왔다(김성식, 2008; 구성우 외, 2016; 박은선, 김광현, 2016; 박한샘, 2017; 임소현, 한유경, 2013; 정제영 외, 2015; Tinto, 2012). 대학의 소재지는 교육성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박정수, 홍희정, 2009; 이동규, 2005; 오종진, 2010; Kamens, 1971), 수도권 소재의 대학보다 비수도권 대학에서 중도탈락 학생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임소현, 한유경, 2013).

등록금에 따른 중도탈락률은 연구에 따라 결과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Kane, Orszag와 Apostolov(2005)는 학생의 교육비 증가는 교육의 질과 학업성취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이에 따라 학교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하지만 Leslie와 Brinkman(1988)은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학생의 등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이필남(2012) 역시 학업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수록 중도탈락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국내 연구에서도 학생 1인당 교육비 증가가 중도탈락비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되어 대학교육에 대한 투자가 교육의 성과로 이어지지만은 않음을 제시하고 있다(임소현, 한유경, 2013).

대학생활 만족도는 중도탈락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인 중의 하나이다(강승호, 2010; 김성식, 2008). 강승호(2010)의 연구에서는 대학생활 만족도가 대학생들의 중도탈락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장래 진로의 불투명성과 전공과 적성의 불일치는 대학생활의 만족도를 감소시켜 중도탈락의도를 높인다. 김성식(2008)도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고 하였을 때,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가 높을수록 학업중단 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대학 입학 후 적응과정을 거치며 대학 구성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소속감을 형성하는 것은 대학생 중도탈락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이문정, 최예정, 2014; 이원경, 한상희, 2012; Chao et al., 1994). 대학 내 관계에서의 사회적 지지는 대학생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며(Dennis et al., 2005), 지도교수와의 상담을 통한 지원은 중도탈락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강승호, 2010). 하지만 최명선과 강지희(2008) 연구에서는 선후배, 교수와의 긍정적인 인간관계가 초반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정적인 경험도 함께 하게 되어 일시적 적응에만 도움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교수 및 선후배와의 교류가 시기에 따라 중도탈락의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이를 실증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3. 연구모형

연구모형을 제시하면 다음 <그림 1>과 같다. 대학생 시기의 중도탈락의도의 변화율을 추정하고, 개인, 가정, 학교요인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개인요인으로는 성별, 성적, 진로성숙, 개인역량, 교내알바유무, 교외알바유무, 가정요인으로는 가정소득, 부학력, 모학력, 부모관여, 부모지원, 대학진학 시 부모의 영향, 학교요인으로는 대학소재지, 등록금, 대학만족, 학업태만, 교수와의 교류, 선후배와의 교류이다.


<그림 1> 
연구모형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한국교육개발원의 KELS 2005 자료를 활용하고자 한다. 이 자료는 2005년을 시점으로 2014년까지 조사되었다. 2005년 당시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대학생까지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 시기에 해당하는 2011년 7차년도 자료와 2012년도에 조사한 8차년도, 2014년도에 조사한 9차년도 자료를 사용하고자 한다. 2011년 7차년도 자료가 20세에 해당되며 이중에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고자 한다. 2011년에 대학에 입학하지 않은 취업자 혹은 취업준비자 들은 대상에서 제외하였고, 2011년도에 대학에 입학하였으며 1학년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총 연구대상은 2,361명으로 남자 1,184명(49.9%), 여자 1,177명(50.1%)로 확인되었다.

2.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는 KELS 2005 자료를 활용하여 선정하였다. 우선 중도탈락의도는 2011년(7차), 2012년(8차) 2014년도(9차)에 측정한 문항을 사용하였다. 학교생활계획 중 중도탈락의도에 관련된 2문항을 선정하여 중도탈락의도라고 정의하였고, 문항내용은 “학교를 옮긴다”, “자퇴”에 관한 문항이었다. 문항의 신뢰도는 7차 .671, 8차 .699, 9차 767로 확인되었다.

독립변인으로 개인요인, 가정요인, 학교요인으로 구분하였고, KELS 2005 자료 중 7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 <표 1>과 같다. 개인요인으로는 성별, 성적, 진로성숙, 개인역량, 교내알바유무, 교외알바유무로 구성하였다. 가정요인으로는 가정소득, 부학력, 모학력, 부모관여, 부모지원, 대학진학 시부모의 영향으로 구성하였다. 학교요인으로는 대학소재지, 등록금, 대학생활만족, 학업태만, 교수와의 교류, 선후배와의 교류로 구성하였다.

<표 1> 
주요 변인 설명
구분 요인 문항 수 문항 내용 신뢰도
개인
요인
성별 1 여=0, 남=1 -
1학기 성적 1 지난 학기 평점 -
진로성숙 27 계획성, 일에 대한 태도, 자신에 대한 인식, 독립성, 진로행동 .888
개인역량 15 의사표현능력, 타인이해, 감정조절 등 .817
교내알바 유무 1 무=0, 유=1 -
교외알바 유무 1 무=0, 유=1 -
가정
요인
가정소득 1 월 평균 총 소득 -
부학력 1 고졸부터 박사까지 -
모학력 1 고졸부터 박사까지 -
부모관여 4 수강과목, 알바, 학과이외 활동, 학점관리 .753
부모지원 4 지출아끼지 않음, 격려, 기분맞춰주심, 물심양면지원 .812
대학진학
부모영향
4 대학진학, 지원대학선택, 입학대학선택, 전공 또는 학부선택 .848
학교
요인
대학소재 1 비수도권=0, 수도권=1 -
등록금 1 로그등록금 -
대학생활 만족 7 전반적생활, 강의, 교수진, 강좌 등 .836
학업태만 13 결석, 지각, 과제물미제출 등 .848
교수교류 7 인사, 간단한 대화, 수업내용 대화, 성적문의, 학과 일 등 .879
선후배교류 9 수업관련학습활동,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 동아리 또는 봉사활동 등 .885
중도탈락의도 2 학교를 옮긴다, 자퇴의사 .671~.767
(7~9차)

3.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Spss와 Mplus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각 변인의 기술통계 및 신뢰도와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중도탈락의도의 변화 추이를 확인하기 위해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하였다. 이때 중도탈락의도의 변화추이는 무조건 모형으로 개인요인, 가정요인, 학교요인을 투입하지 않았다. 셋째, 중도탈락의도의 초기와 변화율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건모형으로 개인요인, 가정요인, 학교요인 변인을 모두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TLI, CFI, RMSEA, SRMR으로 확인하였다. Χ2 값은 작을수록 그리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을수록 좋으나 표본크기에 민감하여 TLI, CFI, RMSEA, SRMR를 고려해야 한다. 이때 TLI와 CFI는 .9이상이면 양호한 적합지수를 나타내며, RMSEA는 작을수록 좋은 모형이며, .10이하일 때 보통을 의미한다. 그리고 SRMR 또한 값이 작을수록 좋은 모형을 의미하며, .06이하일 때 보통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확인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주요변인의 기술통계

주요 변인의 빈도와 평균 및 표준편차는 다음 <표 2>, <표 3>에 제시하였다. 중도탈락의도의 평균을 살펴보면 7차에서 9차까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리고 각 변인들의 왜도와 첨도를 확인한 결과 정규분포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 2> 
주요변인의 빈도
 구분 빈도 퍼센트  구분 빈도 퍼센트
여자 1177 49.9 교외 알바무 1200 50.8
남자 1184 50.1 교외 알바유 1160 49.2
교내 알바무 2269 96.1 비수도권 1614 68.4
교내 알바유 91 3.9 수도권 747 31.6

<표 3> 
주요변인의 기술통계량
요인  N 최소 최대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개인 성적 2329 .10 4.5 3.257 .618 -.752 1.123
진로성숙 2360 2 6 4.312 .585 .032 .246
개인역량 2361 2 5 3.392 .415 .421 .817
가정 가정소득 2349 1 6 2.520 1.082 .994 1.295
부학력 2155 1 6 2.820 1.205 .551 -.657
모학력 2227 1 6 2.471 1.019 .994 .178
부모관여 2360 1 5 2.548 .808 .003 -.522
부모지원 2361 1 5 3.857 .668 -.412 .711
대학부모영향 2361 1 5 3.224 .845 -.298 .354
학교 로그등록금 2350 4 7 6.473 .307 -1.112 2.692
대학만족 2361 1 5 3.331 .583 -.188 .601
학업태만 2361 1 4 1.859 .493 .740 .736
교수교류 2361 1 6 2.694 .966 .500 -.098
선후배교류 2361 1 6 2.950 1.008 .081 -.466
중도
탈락
의도
7차 2361 1 4 1.789 .765 .810 .085
8차 1853 1 4 1.683 .755 .971 .222
9차 1326 1 4 1.321 .591 2.015 3.886

2. 주요변인 간 상관관계

주요변인 간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 <표 4>와 같다. 중도탈락의도는 개인요인 중 교내아르바이트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별, 성적, 진로성숙, 개인역량, 교외아르바이트와는 상관을 보였다. 가정요인에서는 부모관여와 부모지원만 중도탈락의도와 상관을 보였고, 학교교인으로는 교수와의 교류를 제외한 대학소재지, 등록금, 대학만족, 수업태만, 선후배와의 교류에서 중도탈락의도와 상관을 보였다.

<표 4> 
주요변인 간 상관관계
  1-1 1-2 1-3 1-4 1-5 1-6 2-1 2-2 2-3 2-4
1-2 -.190***                  
1-3 -.130*** .159***                
1-4 .067*** .099*** .485.***              
1-5 .002 -.003 .013 .001            
1-6 -.036 -.074*** .034 .025 -.012          
2-1 -.063** .011 .097*** .101*** .010 -.008        
2-2 -.036 .019 .067** .019 .008 -.055** .312***      
2-3 .033 .094*** .197*** .216*** .003 -.048* .028 .017    
2-4 .140*** -.414*** -.185*** -.168*** .043* .103*** .039 .027 -.154***  
2-5 .023 .076*** .255*** .183*** .066*** .026 -.135*** .118*** .266*** -.086***
2-6 .080*** -.012 .209*** .205*** .087*** .014 .055** .033 .263*** .036
3-1 .051* -.040 .085*** .074*** -.011 -.067*** .131*** .085*** .041* .058**
3-2 -.029 .075*** .097*** .136*** -.020 -.035 .177*** .068** .040 -.029
3-3 -.012 .031 .087*** .110*** .010 -.053* .151*** .038 .060** -.024
3-4 -.031 -.048* -.021 -.010 -.021 .003 -.130*** .042* .065** .018
3-5 .022 .030 .172*** .183*** -.024 -.086*** .020 .003 .200*** -.108***
3-6 -.060** .013 -.003 .019 -.028 -.023 -.043* -.006 .097*** -.025
4-1 .069*** -.088*** -.049* -.073*** -.004 .056** -.117*** .050* -.339*** .119***
4-2 .133*** -.063** -.059* -.067** .010 .036 -.112*** .054* -.254*** .124***
4-3 .100*** -.077** -.084** -.059* .012 .017 -.062* .002 -.083** .069*
*** p <.001, ** p <.01, * p <.05
1-1: 성별. 1-2: 성적, 1-3: 진로성숙, 1-4: 개인역량, 1-5: 교내알바, 1-6: 교외알바
2-1: 대학소재지, 2-2: 등록금, 2-3: 대학만족, 2-4: 학업태만, 2-5: 교수와의 교류, 2-6: 선후배와의 교류
3-1: 가정의소득, 3-2: 부학력, 3-3: 모학력, 3-4: 부모관여, 3-5: 부모지원, 3-6:대학진학시부모영향
4-1: 칠차중도탈락의도, 4-2: 팔차중도탈락의도, 4-3: 구차중도탈락의도

<표 4> 
주요변인 간 상관관계
  2-5 2-6 3-1 3-2 3-3 3-4 3-5 3-6 4-1 4-2
1-2                    
1-3                    
1-4                    
1-5                    
1-6                    
2-1                    
2-2                    
2-3                    
2-4                    
2-5                    
2-6 .320***                  
3-1 .005 .041*                
3-2 -.029 .029 .293***              
3-3 -.026 .041 .289*** .600***            
3-4 .175*** .043* .026 .051* .033          
3-5 .070*** .087*** .204*** .076*** .054* .085***        
3-6 .083*** .023 .088*** .103*** .115*** .298*** .175***      
4-1 .016 -.124*** .028 -.016 -.019 .048* -.063** -.039    
4-2 .020 -.096*** .038 -.016 -.023 .015 -.078*** -.030 .487***  
4-3 .020 -.031 .049 -.006 -.004 .069* -.075** .024 .224*** .271***
*** p <.001, ** p <.01, * p <.05
1-1: 성별. 1-2: 성적, 1-3: 진로성숙, 1-4: 개인역량, 1-5: 교내알바, 1-6: 교외알바
2-1: 대학소재지, 2-2: 등록금, 2-3: 대학만족, 2-4: 학업태만, 2-5: 교수와의 교류, 2-6: 선후배와의 교류
3-1: 가정의소득, 3-2: 부학력, 3-3: 모학력, 3-4: 부모관여, 3-5: 부모지원, 3-6:대학진학시부모영향
4-1: 칠차중도탈락의도, 4-2: 팔차중도탈락의도, 4-3: 구차중도탈락의도

3.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한 중도탈락의도의 변화 추이

중도탈락의도의 변화추이를 확인하기 위해 무변화 모형과 선형변화 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표 5> 무변화 모형보다 선형변화 모형이 더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선형변화 모형이 더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그에 대한 평균과 분산 그리고 공분산을 확인하였다(<표 6>). 초기의 평균은 1.806이었고 기울기 평균은 -.149로 확인되었고, 초기치와 기울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즉, 시간이 경과할수록 초기 1.806에서 -.149씩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산은 초기와 기울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어 초기와 기울기 모두에서 개인차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공분산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고, 그 부호는 부적부호를 나타냈다. 이는 초기의 중도탈락의도가 높은 학생들은 감소하지만 초기에 중도탈락의도가 낮은 학생들은 증가하는 경향임을 의미한다.

<표 5> 
잠재성장모형 적합도 지수
모형 Χ2 df CFI TLI RMSEA SRMR
무변화 모형 600.158*** 4 .026 .270 .251 .233
선형변화 모형 20.499*** 1 .968 .904 .091 .026
*** p <.001, ** p <.01, * p <.05

<표 6> 
선형변화 모형의 추정계수
모형 평균(오차) 분산(오차) 공분산(오차)
초기치 1.806(.015)*** .374(.021)*** -.087(.007)***
기울기 -.149(.007)*** .037(.006)***
*** p <.001, ** p <.01, * p <.05


<그림 2> 
연구모형

4. 중도탈락의도에 미치는 요인

선형변화 모형의 초기와 기울기의 분산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개인 간 차이가 어떤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지 개인요인, 가정요인, 학교요인을 투입하였다. 그 결과 조건모형의 적합도는 Χ2=43.609(df=19, p<.001), CFI .978, TLI .933, RMESA .023, SRMR .007로 나타나 양호하였다. 모형의 적합도가 양호하여 각 요인에 대한 추정계수를 확인한 결과는 다음 <표 7>과 같다. 중도탈락의도 초기치에 미치는 요인으로 개인요인은 성별, 교외 아르바이트유무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가정요인에서는 가정의 소득과 부모의 관여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학교요인에서는 모든 요인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표 7> 
중도탈락의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
요인 중도탈락의도 초기치 중도탈락의도 기울기
B S.E B S.E
개인 성별 .131*** .029 .009 .014
성적 -.020 .025 -.005 .012
진로성숙 .050 .029 -.025 .014
개인역량 -.012 .040 -.008 .019
교내 알바 -.011 .072 .014 .033
교외 알바 .059* .028 -.009 .013
가정 가정소득 .031* .014 .002 .007
부학력 .007 .015 -.002 .007
모학력 .003 .018 -.003 .009
부모관여 .036* .018 .000 .009
부모지원 .002 .022 -.020 .011
대학진학시 부모영향 -.025 .018 .014 .008
학교 대학소재(1=수도권) -.210*** .033 .045** .016
등록금 .207*** .049 -.057* .023
대학만족 -.446*** .026 .119*** .013
학업태만 .105*** .032 -.028 .015
교수와의 교류 .076*** .017 -.014 .008
선후배와의 교류 -.063*** .015 .015* .007
*** p <.001, ** p <.01, * p <.05

중도탈락의도 기울기에 미치는 요인으로 개인요인과 가정요인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요인이 없었다. 그러나 학교요인에서는 대학소재, 등록금, 대학만족, 선후배와의 교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대학만족과 선후배와의 교류는 중도탈락의도 기울기를 덜 감소시키는 정적부호로 확인되었다. 잠재성장모형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종종 발생되는데 그 이유로는 대학만족이 높고 선후배와의 교류가 높은 학생들의 초기 중도탈락의도가 낮았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하여도 더 낮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기울기의 부호가 정적으로 작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Ⅴ. 결론 및 논의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 시기의 중도탈락의도의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그 변화에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 시기의 중도탈락의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대학생들의 중도탈락의도는 감소하는 경향임을 의미한다. 최길순(2010)은 전문대학생의 중도탈락의도 영향 연구에서 통계적인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1학년에서 2학년까지는 중도탈락의도의 비율이 조금 감소하지만 3학년 시기에 다소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 전문대학의 특성상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의 비율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소 다른 결과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지만 1-2학년 시기에 감소하는 것을 감안해 보면 본 연구결과와 비슷한 양상이라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입학 시 대학생들의 중도탈락의도를 낮추기 위한 적극적 개입방안이 필요하다. 신입생의 적응을 위한 대학 측의 적극적 노력으로 학과별 혹은 단과대학별 오리엔테이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전공별 멘토링 등의 활용을 통해 대학의 중도탈락의도를 낮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중도탈락의도 초기에 미치는 요인은 개인요인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초기 중도탈락의도가 더 높았다. 이는 기존의 연구결과(김성식, 2008)를 지지하는 것으로, 남학생들의 높은 중도탈락의도와 관련된 다양한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은 학교부적응이다. 몇 몇 연구들은 남학생들의 부적응이 높다고 설명한다(유현실, 2014). 이러한 부적응은 낮은 학점 등으로 인해 중도탈락(자퇴)의 가능성을 높게 만든다. 그리고 교외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초기 중도탈락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제적 부담이 높을수록 중도탈락이 높아진다는 연구(임언, 곽윤영, 2011; Fike, Fike, 2008)와 같은 맥락이다. 더욱이 본 연구에서 교내 아르바이트는 중도탈락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교외 아르바이트는 중도탈락의도에 영향을 미쳤다. 교내 아르바이트는 수업과 수업 중간시간 그리고 학교 내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교외 아르바이트 보다는 시간적 제약이 적다. 그러나 교외 아르바이트의 경우 방과 후 혹은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하는 조건임으로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은 학업소홀, 신체적 피로, 정신적 부담 등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가정요인으로는 가정의 소득이 높을수록, 부모의 관여가 높을수록 초기 중도탈락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연보라와 장희원(2015)연구에서는 부모의 교육기대수준이 중도탈락 시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위의 연구는 중도탈락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해석상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의 소득이나 부모의 관여가 높다는 것은 부모가 자녀에게 기대하는 기대치가 높다는 것으로 현재 대학보다 더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에서 중도탈락 학생들만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부모의 교육기대가 중도탈락에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학교를 옮기려는 생각을 지닌 학생들까지 포함한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관여가 중도탈락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학교요인으로는 등록금을 많이 낼수록, 학업태만이 높을수록, 교수와의 교류가 많을수록 중도탈락의도가 높았다. 하지만 수도권 소재의 대학, 대학만족도가 높고, 선후배와의 교류가 높을수록 초기의 중도탈락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서 주의 깊게 살펴볼 점은 교수와의 교류가 많은 학생들이 오히려 중도탈락의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주영주, 장미진과 이현주(2007)는 교수자와의 낮은 상호작용은 중도탈락으로 직결된다고 제시하였으나 최명선과 강지희(2008)는 초기 선후배 혹은 교수와의 관계가 학교적응에는 도움이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관계가 취업, 진로, 학교인지도 등에는 부정적이라고 하였다. 즉, 교수와의 많은 교류는 오히려 취업이나 진로선택에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현실적 어려움을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교수와의 면담이나 상담 등의 요청이 많은 학생들이 고민이 많은 학생일 가능성이 높아 중도탈락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교수와의 교류유형에 따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교수와의 교류를 유형화하여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교수와의 진로나 취업 등의 교류 혹은 학과 일이나 성적문의 등의 교류형태에 따라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교수와의 교류 유형별 중도탈락의도의 관련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셋째, 중도탈락의도 기울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개인요인과 가정요인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그러나 학교요인에서는 수도권 소재여부, 등록금, 대학만족, 선후배와의 교류가 중도탈락의도 기울기에 영향을 미쳤다. 이 결과는 횡단자료를 활용하여 연구한 기존의 연구들과 상반된 결과이며, 대학생의 중도탈락의도 변화에는 개인이나 가정요인보다 학교요인이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대학 1학년 시기의 대학만족이나 선후배와의 교류는 4학년인 졸업시점의 중도탈락의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대학생들의 중도탈락의도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차원의 노력이 매우 절실하다. 특히 대학 입학 후 초반인 1학년 시기의 대학생활 만족과 선후배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최명선과 강지희(2008)는 중도탈락의 중재적 조건으로 대학생활의 적응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그 적응을 위해서는 동아리 활동이 도움이 된다고 보고하였다. 동아리 활동은 선후배와의 관계 형성 및 유지 그리고 학교적응에 흥미를 높이는데 효과적이었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선후배와의 교류가 활성 될 수 있는 선후배와의 멘토 멘티 프로그램 등이 제공될 필요가 있으며, 다양한 교류와 대학에 대한 만족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신입생 시기에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의의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들의 중도탈락의도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감소하는 경향임을 밝혔다는데 의미가 있다. 더불어 학년이 올라가면서 중도탈락의도는 감소하지만 4학년 시기에도 여전히 중도탈락에 대한 의도가 높기 때문에 중도탈락 예방을 위한 노력은 전학년에 걸쳐 진행될 필요가 있다. 둘째, 중도탈락의도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요인은 개인이나 가정요인보다 학교요인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 횡단자료를 활용한 연구들은 개인이나 가정요인이 중도탈락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제시하지만 지속적인 관점에서는 학교요인이 중요하였다. 그 중 대학만족도와 선후배와의 교류는 중도탈락의도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는 중요 변인으로 대학에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를 살펴보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개입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강조될 때 중도탈락의도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이러한 시사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많은 선행연구에서 학교차원의 요인, 전공만족, 대학의 교원수, 정원율 등의 요인이 중도탈락에 큰 영향력을 지니는 것으로 밝혔으나 본 연구에서는 대학의 수준을 고려하지 못하였다. 둘째,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간의 비교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대학유형에 따른 비교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명지대학교 학생상담센터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제11회 한국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 발표한 논문을 수정·보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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