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Issue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77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0, No. 74, pp. 123-146
Abbreviation: RCKYC
ISSN: 1975-2733 (Print) 2713-797X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23
Received 19 Dec 2022 Revised 21 Mar 2023 Accepted 27 Mar 2023
DOI: https://doi.org/10.17854/ffyc.2023.04.74.123

부모-자녀관계가 청소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그릿 및 협동심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이미영1)
1)대구대학교 아동가정복지학과 겸임교수

Effects of Parent-Child Relationship on the Happiness of Adolescents: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s of Grit & Cooperation
Lee, Miyoung1)
1)Daegu University, Dept. of Child and Family Welfare, Adjunct Professor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자녀관계가 청소년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그릿 및 협동심의 매개변인으로써의 역할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CYPS 2018)’ 3차년도(2020년 데이터) 자료 중 설문에 성실히 응답한 중학생 2,384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Baron & Kenny(1986)의 절차에 의한 매개효과 검증과 더불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자녀관계인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 부모-자녀 대화시간은 그릿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협동심에는 긍정적 부모양육태도와 부모-자녀 대화시간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자녀관계인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와 부모-자녀 대화시간은 청소년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그릿 및 협동심(부정적 부모양육태도 제외)은 부모-자녀관계와 청소년의 행복감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부모-자녀관계의 중요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parent-child relationship, happiness of adolescents, grit and cooperation and whether grit and cooperation are mediator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child relationship and happiness of adolescents. For this purpose, we analyzed data from 2,384 middle school students in the 2018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3nd-year panel data provided by the Korea Youth Policy Institute. Frequency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were used as analysis methods, and the Soble test was conducted in addition to verification of mediator effect according to procedures of Baron & Kenny(1986) for verification of mediator effect.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parent-child relationship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grit and cooperation(except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Second, parent-child relationship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happiness of adolescents. Third, grit and cooperation(except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wer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mediator between parent-child relationship and happiness of adolescent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importance of parent-child relationship was discussed as a way to enhance the happiness of adolescents.


Keywords: parent-child relationship, grit, cooperation, happiness, KCYPS 2018
키워드: 부모-자녀관계, 그릿, 협동심, 행복

Ⅰ. 서 론

우리나라 「헌법」 제10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되어 있으며, 인간은 누구나 행복해 지기를 원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현재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답할 것이다. 이는 2021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염유식과 성기호(2021)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79.50점으로 2009년(64.3점)과 비교하면 약 15점 상승하였으나 OECD 22개 국가 중 여전히 최하위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감, 삶의 만족감 등은 청소년이 처한 상황, 복지 상태 등을 잘 표현해 주는 것이므로, 청소년의 낮은 행복감에 대한 사회적 관심뿐만 아니라 정책적 관심이 제고되어야 한다(이상록, 김은경, 윤희선, 2015).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취와 대학입시를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들의 낮은 행복감은 심각한 문제가 되거나, 주요 이슈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서 행복감을 유보하고 있는 실정이다(함영난, 박분희, 2021). 이렇게 유보된 청소년의 행복감은 청소년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게 하고(조호운, 강종대, 2016), 학업성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김경미, 류승아, 최인철, 2014), 학교폭력의 가해행동을 증가시키며(박현숙, 홍현희, 한윤선, 2018), 자살생각 수준도 높이는(조수민, 백형의, 이은진, 2022) 등 청소년의 전반적인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현정, 진주성, 2021; 서재욱, 정윤태, 2014). 최근에는 COVID-19의 장기화로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블루, 우울감을 넘어 분노와 자살생각으로까지 이어지는 코로나레드 등 정신건강까지 위협당하고 있다(박지숙, 김화연, 이숙종, 2021).

행복감 및 삶의 만족도는 장래의 자아존중감에도 영향을 미치며(최희철, 2022), 청소년기 이후 성인기의 발달과 성장뿐만 아니라(신지은, 최혜원, 서은국, 구재선, 2013; 이상록, 김은경, 윤희선, 2015), 전반적인 행복감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Yang, 2008) 청소년기의 행복감 향상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기 중에서도 중학교 3학년생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행복감은 학년,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행복감 점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염유식, 성기호, 2021; 정혜숙, 김영희, 2014), 행복감 점수가 가장 낮아지기 전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감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낮은 행복감으로 인한 부정적인 정신건강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둘째, 행복감은 회복탄력성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이하정, 탁정화, 2015). 즉 행복감이 높으면 다양한 스트레스를 극복해나가는 힘을 가지게 된다. 중3 시기에 증진된 행복감은 회복탄력성을 높이고(우훈식, 남승규, 2022), 이러한 회복탄력성은 대학입시라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힘을 제공해(홍세희 외, 2020) 학교적응에도 도움을 준다(김정현, 김성벽, 정인경, 2014). 따라서 중3 청소년들에게 행복감을 미래로 유보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청소년의 행복감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이라 할 수 있다.

2021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에서, 중학생들은 행복을 위해서 관계적 가치(85.6%)가 가장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다음으로 개인적 가치(80.8%), 물질적 가치(78.1%)를 들었다(염유식, 성기호, 2021). 즉 행복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람이며, 그 사람과의 긍정적인 사회관계는 청소년의 행복감에 필수 요인이라 할 수 있다(신승배, 2016; Sarriera, Bedin, Abs, Calza & Casas, 2015). 청소년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관계 중 특히 부모와의 관계가 중요하다(이현정, 전주성, 2021; 오은주, 2017). 부모-자녀 관계는 자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맺는 사회관계로, 부모는 성장기 자녀들의 심리·행동적 특성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이은정, 어주경, 2015), 부모로부터 독립을 추구하는 청소년이라도 부모와의 긍정적 관계는 청소년의 행복감을 가장 잘 예측하는 결정요인이다(Cunsolo, 2017; Seligman, 2002). 문예은과 이주연(2021)은 부모-자녀관계를 양적, 질적 측면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질적 측면으로 부모양육태도를, 양적 측면으로 부모-자녀 대화시간을 사용하여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과 질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함을 보고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부모-자녀관계를 부모양육태도와 부모-자녀 대화시간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부모양육태도는 부모(주보호자, 주양육자)가 자녀를 대하는 행동과 태도를 의미하는 것으로(Becker, 1964), 청소년의 행복감을 예측하는 핵심변인으로 알려져 있다(Gilman & Huebner, 2006). 부모가 자녀에게 애정을 가지고 따뜻하게 대하고, 자녀의 자율성을 지지해주고, 구조제공을 자녀에게 해 주는 등의 긍정적인 부모양육태도는 자녀의 행복감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안지영, 이은경, 김지선, 2021; 진병주, 정혜원, 2020) 반면, 부모가 자녀를 거부하고, 비일관적으로 자녀를 대하며, 강요를 하는 등 부정적인 부모양육태도는 자녀의 행복감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문예은, 이주연, 2021; 홍은비, 노성향, 2022). 이미영(2020)은 민주적인 부모양육태도와 같은 긍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행복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방임적 부모양육태도와 같은 부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행복감에 부적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또 김명화, 김혜진, 최재혁(2022)은 부모가 청소년을 비일관적으로 대할수록 청소년의 행복감이 낮아진다고 하였으며, 김은혜와 김민정(2020)도 부모가 자녀를 거부하거나, 과보호하는 등의 부정적 부모양육태도는 심리적 안녕감을 낮춘다고 하였다. 한편, 긍정적 부모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부정적 부모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행복감과 관계가 없다고 한 연구결과도 있다(함영난, 박분희, 2021).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행복감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모와 자녀의 대화는 상호간의 이해와 당면 문제 상황 및 갈등 극복에 큰 도움이 됨에도 불구하고, 부모-자녀 대화시간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다는 것은 가족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서현원, 이선영, 임혜정, 2021) 주관적 행복감을 낮춘다(정혜숙, 김영희, 2014).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혜숙과 민병철(2021)은 부모와의 대화시간이 초등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문예은과 이주연(2021)은 부모와의 대화시간이 아동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송원숙과 심재웅(2018)은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대화량, 대화내용, 대화방식 등 세 가지 측면으로 나뉘어서 청소년의 행복감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는데, 남학생의 경우 아버지와의 면대면 대화량이 행복감에 영향을 미쳐 아버지, 어머니 대화량에 차이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고은주와 전승봉(2022)은 부모와의 대화시간은 직접적으로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부모양육태도,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행복감 간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둘의 관계는 일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변인간의 직접적인 관계 이외에 두 변인을 연결하는 매개변수(간접적인 관계)를 예측할 수 있다.

그릿은 개인적 성격특질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흥미를 갖고 끈기 있게 노력하는 특성으로(Duckworth, Peterson, Mattews & Kewlly, 2007),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인내와 열정으로 목표를 향한 꾸준한 노력과 어려움 속에서도 오랫동안 흥미를 잃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다(이현정, 전주성, 2021). 간섭적인 부모양육태도는 자녀의 그릿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자율성, 돌봄을 제공하는 부모양육태도는 그릿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여(Shaw, 2017) 부모양육태도 등의 부모-자녀관계가 그릿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그릿은 긍정심리자본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주어 결과적으로 삶의 만족도, 행복을 증가시킨다(최효선, 양수진, 2018). 즉 그릿은 부모-자녀관계와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고 있음을 예측할 수 있으며, 매개역할을 규명한 연구도 존재한다(진병주, 정혜원, 2020; 김명화, 김혜진, 최재혁, 2022; 홍은비, 노성향, 2022).

협동심은 Education 2030(Future of Education and Skills: The OECD Education 2030)에서 제시하는 미래핵심역량 중 하나이며, 현행 국가수준 교육과정에서도 학생들이 함양해야 할 중요한 역량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면서 개인발전뿐만 아니라 타인과 협력하여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역량을 의미한다(이소연, 2019). 방임, 학대와 같은 부적절한 부모양육태도를 경험한 자녀는 공동체 의식과 같은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최미혜, 2016) 부모가 자녀의 협동심, 공동체 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임양미, 2021).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 이타성은 행복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이경민, 이난, 양경화, 2018),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협동으로 해결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임정아, 진영선, 2017). 즉 협동심은 부모-자녀관계와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매개역할을 규명한 연구도 존재한다(권유정, 임지영, 최유석, 2022; 안지영, 이은경, 김지신, 2021).

그릿과 협동심은 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미래 핵심역량으로 강조되고 있으며(OECD, 2014), 그릿과 협동심은 부모-자녀 관계와 행복감 사이에서 매개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매개변인으로 그릿과 협동심을 선정하였다.

지금까지의 선행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예은과 이주연(2021)은 부모-자녀관계의 질적 측면인 부모양육태도와 양적 측면인 부모-자녀 대화시간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이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매개변인을 다루지 않았다는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청소년과의 차이를 밝힐 수 있고, 매개변인을 추가함으로써 세밀한 구조적인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둘째, 부모-자녀관계와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과 협동심을 매개효과로 다룬 선행연구에서는 청소년이 아닌 아동(홍은비, 노성향, 2022; 안지영, 이은경, 김지신, 2021), 대학생(김은혜, 김민정, 2020)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다수 존재하였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부모양육태도 중 긍정양육태도만을 다루거나(권유정, 임지영, 최유석, 2022; 진병주, 정혜원, 2020), 비일관적 양육태도와 같은 부정양육태도만을 다룬(김명화, 김혜진, 최재혁, 2022) 한계점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부모양육태도를 긍정양육태도와 부정양육태도로 나누어서 두 측면 모두를 살펴보고자 한다. 셋째, 부모-자녀관계의 질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양육태도와 자녀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 및 협동심의 매개효과를 밝힌 연구는 다수 존재하나,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청소년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 및 협동심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연구는 많이 부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과 행복감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둘 사이의 관계에서 그릿 및 협동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도 중요함을 규명하고자 하며, 이는 선행연구와의 차별성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질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양육태도를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로 구분하여 청소년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릿과 협동심은 부모-자녀관계와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청소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살펴보고, 행복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코로나블루(우울), 코로나레드(화병), 코로나블랙(절망)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기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자녀관계(부모양육태도, 부모-자녀 대화시간)와 청소년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과 협동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즉 부모-자녀관계(부모양육태도, 부모-자녀 대화시간)를 독립변수, 청소년의 행복감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였고, 부모-자녀관계와 청소년의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매개효과 검증을 위하여 그릿 및 협동심을 매개변수로 설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고, 연구모형은 <그림 1>과 같다.


<그림 1> 
연구모형

첫째, 부모-자녀관계(부모양육태도, 부모-자녀 대화시간)는 청소년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그릿 및 협동심은 부모-자녀관계(부모양육태도, 부모-자녀 대화시간)와 청소년의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할 것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CYPS 2018)’ 중1 패널 데이터 3차년도(2020년 데이터) 자료를 분석하였다. KCYPS 2018은 2018년 기준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교육부의 2017년 교육기본통계 표집틀에 근거하여 층화다단계집락표집으로 2,590명의 표본을 선정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영역은 청소년의 발달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개인발달영역과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발달환경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블릿 PC를 활용하여 개별 면접조사형태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KCYPS 2018 조사대상자 총 2,590명 중, 결측치가 있는 조사대상자를 제외한 2,384명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조사에 활용된 조사대상자는 남자 1,278명(53.6%), 여자 1,106명(46.4%)으로 남자가 더 많았다.

3. 측정도구
1) 종속변수: 행복감

종속변수인 청소년의 행복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이정림, 김길숙, 송신영, 이예진, 김진미, 김신경(2015)의 육아정책연구소 행복지수 관련 문항을 사용하였다. 행복지수 관련 문항은 ‘전반적으로 나는 ~’,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나는 ~’ 이라는 질문에 ①아주 불행한 사람이다, ②불행한 사람이다, ③행복한 사람이다, ④아주 행복한 사람이다로 응답하게 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아주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즐겁게 지내는 편이다. 나는 ~’, ‘전반적으로 아주 불행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특별히 우울한 일이 없어도 행복하지 않아 보인다. 나는 ~’이라는 질문에 ①전혀 그렇지 않다, ②그렇지 않은 편이다, ③그런 편이다, ④매우 그렇다로 응답하게 되어 있다. 각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로 응답하게 되어 있으며, 역채점 문항은 역코딩하였다. 각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이를 4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청소년들의 행복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청소년의 행복감 척도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728로 나타났다.

2) 독립변수

(1) 부모양육태도

부모양육태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Skinner, Johnson & Snyder(2005)의 청소년용 부모양육태도척도(PSCQ_A)를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타당화한 김태명과 이은주(2017)의 한국판 청소년용 동기모형 부모양육태도척도(PSCQ_KA)를 사용하였다. 부모양육태도척도는 따스함 4문항, 거부 4문항, 자율성지지 4문항, 강요 4문항, 구조제공 4문항, 비일관성 4문항으로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따스함, 자율성지지, 구조제공은 긍정적 부모양육태도로, 거부, 강요, 비일관성은 부정적 부모양육태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각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1점=전혀 그렇지 않다, 4점=매우 그렇다)로 응답하게 되어 있으며, 각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이를 4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사용하였다. 긍정적 부모양육태도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900, 부정적 부모양육태도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892로 나타났다.

(2) 부모-자녀 대화시간

부모-자녀 대화시간은 배성률, 김형주, 성은모(2013)의 하루시간사용 문항 중 부모님 대화시간 질문을 활용하였다. 부모님과의 대화시간은 평일과 주말로 구분되어 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7점 리커트 척도(1점=전혀 안 함, 7점=4시간 이상)로 응답하게 되어 있다. 각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이를 7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자녀 간 대화시간이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3) 매개변수

(1) 그릿

매개변수인 그릿(Grit)을 측정하기 위하여 김희명과 황매향(2015)의 Grit 척도 8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1점=전혀 그렇지 않다, 4점=매우 그렇다)로 응답하게 되어 있으며, 역채점 문항은 역코딩하였다. 각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이를 4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그릿이 높음을 의미한다. 그릿 척도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701로 나타났다.

(2) 협동심

매개변수인 협동심을 측정하기 위하여 김태준, 이영훈, 오민아(2015)의 청소년 사회참여 역량 측정도구 중 협동영역 14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1점=전혀 그렇지 않다, 4점=매우 그렇다)로 응답하게 되어 있다. 각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이를 4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협동심이 높음을 의미한다. 협동심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920으로 나타났다.

4. 분석방법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SPSS for Windows 25.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통계적 분석기법을 사용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의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의 신뢰도 값을 파악하기 위하여 Cronbach’s α 계수를 구하였다. 셋째,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 부모-자녀 대화시간, 그릿, 협동심, 행복감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부모-자녀관계가 청소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부모-자녀관계와 청소년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 및 협동심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매개효과 검증을 위하여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Ⅲ. 분석결과
1. 변수들간의 상관관계

<표 1>은 본 연구의 주요 변인간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종속변인인 행복감은 부정적 부모양육태도와 유의한 부적 상관(r=-.365, p<.001)을 보인 반면, 긍정적 부모양육태도(r=.421, p<.001), 부모-자녀 대화시간(r=.267, p<.001), 그릿(r=.357, p<.001), 협동심(r=.315, p<.001)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매개변인 중 협동심은 부정적 부모양육태도와 유의한 부적 상관(r=-.163, p<.001)을 보인 반면, 긍정적 부모양육태도(r=.352, p<.001), 부모-자녀 대화시간(r=.225, p<.001), 그릿(r=.356, p<.001)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 다른 매개변인인 그릿은 부정적 부모양육태도와 유의한 부적 상관(r=-.264, p<.001)을 보인 반면, 긍정적 부모양육태도(r=.308, p<.001), 부모-자녀 대화시간(r=.162, p<.001)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부모-자녀 대화시간은 부정적 부모양육태도(r=-.212, p<.001)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인 반면, 긍정적 부모양육태도(r=.308, p<.001)와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긍정적 부모양육태도와 부정적 부모양육태도는 유의한 부적 상관(r=-.506, p<.001)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1>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
행복감 협동심 그릿 부모-자녀
대화시간
긍정 부모
양육태도
부정 부모
양육태도
행복감 1
협동심 .315*** 1
그릿 .357*** .356*** 1
부모-자녀 대화시간 .267*** .225*** .162*** 1
긍정 부모양육태도 .421*** .352*** .308*** .308*** 1
부정 부모양육태도 -.365*** -.163*** -.264*** -.212*** -.506*** 1
M(SD) 3.05(.46) 2.92(.47) 2.57(.42) 4.16(1.32) 3.16(.45) 2.03(.54)
신뢰도 .728 .920 .701 - .900 .892
***p<.001

조사대상자의 주요변수별 특성을 살펴보면, 행복감은 평균 3.05점(SD=.46), 협동심은 평균 2.92점(SD=.47), 그릿은 평균 2.57점(SD=.42), 긍정적 부모양육태도는 평균 3.16점(SD=.45), 부정적 부모양육태도는 평균 2.03점(SD=.54)이었으며, 부모-자녀 대화시간은 평균 4.16점(SD=1.32)으로 1~2시간 정도 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부모-자녀관계가 청소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그릿 및 협동심의 매개효과

부모-자녀관계와 청소년의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그릿 및 협동심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1986)가 제시한 3단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1단계로 독립변수인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 부모-자녀 대화시간이 매개변수인 그릿 및 협동심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고, 2단계로 독립변수인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 부모-자녀 대화시간이 종속변수인 청소년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매개변수인 그릿 및 협동심이 독립변수로 동시에 투입되어, 매개변수인 그릿 및 협동심이 종속변수인 청소년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며, 독립변수인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 부모-자녀 대화시간은 종속변수인 청소년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거나(부분매개), 그 영향력이 사라져야 한다(완전매개). 단, 2단계에서의 영향력에 비해 3단계에서의 영향력이 감소되어야 매개효과가 나타남을 입증할 수 있다.

분석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 문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공차와 분산팽창요인(Variance Inflation Factor, VIF)을 살펴본 결과, 공차한계는 0.1이하, VIF계수는 10이상일 때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본 분석결과에서는 공차한계 .644~.880, VIF계수 1.137~1.552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표 2>와 <표 3>은 부모-자녀관계와 청소년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 및 협동심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Baron과 Kenny(1986)가 제안한 매개효과 분석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1) 부모-자녀관계가 청소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그릿의 매개효과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청소년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기 위해서 분석한 결과(<표 2> 참조), 1단계에서 부모-자녀 대화시간,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가 그릿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부모양육태도(β=.220, p<.001)의 영향력이 컸으며, 다음으로 부정적 부모양육태도(β=-.149, p<.001), 부모-자녀 대화시간(β=.094, p<.001) 순으로 그릿에 영향을 미쳤다. 즉 부모-자녀 간의 대화시간이 많을수록, 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일수록 그릿은 높아지는 반면,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일수록 그릿은 낮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표 2> 
부모-자녀관계와 청소년의 행복감간의 관계에서 그릿의 매개효과 검증
단계 모형 B β R2 F
1 부모-자녀 대화시간→그릿
긍정적 부모양육태도→그릿
부정적 부모양육태도→그릿
.030
.205
-.115
.094***
.220***
-.149***
.120 81.476***
2 부모-자녀 대화시간→행복감
긍정적 부모양육태도→행복감
부정적 부모양육태도→행복감
.050
.285
-.163
.144***
.282***
-.195***
.226 173.719***
3 부모-자녀 대화시간→행복감
긍정적 부모양육태도→행복감
부정적 부모양육태도→행복감
그릿→행복감
.042
.236
-.135
.242
.123***
.233***
-.161***
.223***
.270 175.597***
***p<.001

2단계에서는 부모-자녀 대화시간,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가 청소년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부모양육태도(β=.282, p<.001)의 영향력이 컸으며, 다음으로 부정적 부모양육태도(β=-.195, p<.001), 부모-자녀 대화시간(β=.144, p<.001) 순으로 영향을 미쳤다. 즉 부모-자녀 간의 대화시간이 많을수록, 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청소년의 행복감은 높아지는 반면,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일수록 청소년의 행복감은 낮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3단계에서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그릿이 청소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았을 때, 매개변수인 그릿은 청소년의 행복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β=.223, p<.001). 또 독립변수인 부모-자녀 대화시간(β=.123, p<.001), 긍정적 부모양육태도(β=.233, p<.001)는 종속변수인 청소년의 행복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부정적 부모양육태도(β=-.161, p<.001)는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

1단계와 2단계에서 공통적으로 유의한 영향력이 있었던 변수는 부모-자녀 대화시간, 부모의 양육태도(긍정/부정)이었으며, 2단계에서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력(부모-자녀 대화시간 β=.144, 긍정적 부모양육태도β=.282, 부정적 부모양육태도β=-.195)보다 3단계에서의 영향력(부모-자녀 대화시간 β=.123, 긍정적 부모양육태도β=.233, 부정적 부모양육태도β=-.161)이 낮게 나타났으므로 부모-자녀 대화시간,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와 청소년의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그릿은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 부모-자녀관계가 청소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협동심의 매개효과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청소년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협동심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기 위해서 분석한 결과(<표 3> 참조), 1단계에서 부모-자녀 대화시간, 긍정적 부모양육태도가 협동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부모양육태도(β=.328, p<.001)의 영향력이 컸으며, 다음으로 부모-자녀 대화시간(β=.133, p<.001)이 협동심에 영향을 미쳤다. 즉 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일수록, 부모-자녀 간의 대화시간이 많을수록 협동심은 높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표 3> 
부모-자녀관계와 청소년의 행복감간의 관계에서 협동심의 매개효과 검증
단계 모형 B β R2 F
1 부모-자녀 대화시간→협동심
긍정적 부모양육태도→협동심
부정적 부모양육태도→협동심
.048
.345
.026
.133***
.328***
.030
.140 96.780***
2 부모-자녀 대화시간→행복감
긍정적 부모양육태도→행복감
부정적 부모양육태도→행복감
.050
.285
-.163
.144***
.282***
-.195***
.226 173.719***
3 부모-자녀 대화시간→행복감
긍정적 부모양육태도→행복감
부정적 부모양육태도→행복감
협동심→행복감
.041
.226
-.168
.172
.120***
.223***
-.200***
.178***
.253 161.294***
***p<.001

2단계에서는 부모-자녀 대화시간,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가 청소년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부모양육태도(β=.282, p<.001)의 영향력이 컸으며, 다음으로 부정적 부모양육태도(β=-.195, p<.001), 부모-자녀 대화시간(β=.144, p<.001) 순으로 영향을 미쳤다. 즉 부모-자녀 간의 대화시간이 많을수록, 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청소년의 행복감은 높아지는 반면,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일수록 청소년의 행복감은 낮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3단계에서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협동심이 청소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았을 때, 매개변수인 협동심은 청소년의 행복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β=.178, p<.001). 또 독립변수인 부모-자녀 대화시간(β=.120, p<.001), 긍정적 부모양육태도(β=.223, p<.001)는 종속변수인 청소년의 행복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부정적 부모양육태도(β=-.200, p<.001)는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

1단계와 2단계에서 공통적으로 유의한 영향력이 있었던 변수는 부모-자녀 대화시간, 긍정적 부모양육태도이었으며, 2단계에서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력(부모-자녀 대화시간 β=.144, 긍정적 부모양육태도β=.282)보다 3단계에서의 영향력(부모-자녀 대화시간 β=.120, 긍정적 부모양육태도β=.223)이 낮게 나타났으므로 부모-자녀 대화시간, 긍정적 부모양육태도와 청소년의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협동심은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청소년의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그릿 및 협동심의 매개경로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표 4> 참조). Soble test 검증 결과 Z값이 절대값 1.96보다 크면 영가설이 기각되므로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Baron, Kenny, 1986). Sobel test 검증 결과, 부모-자녀 대화시간, 부모양육태도(긍정/부정)와 청소년 행복감간의 관계에서 그릿의 부분매개효과, 부모-자녀 대화시간, 긍정적 부모양육태도와 청소년 행복감간의 관계에서 협동심의 부분매개효과가 유의한 경로임을 확인하였다.

<표 4> 
매개효과에 대한 유의성 검증
경로 Z
그릿 부모-자녀 대화시간→그릿→행복감
긍정적 부모양육태도→그릿→행복감
부정적 부모양육태도→그릿→행복감
4.040***
7.598***
5.905***
협동심 부모-자녀 대화시간→협동심→행복감
긍정적 부모양육태도→협동심→행복감
부정적 부모양육태도→협동심→행복감
5.081***
7.958***
-
***p<.001


Ⅳ.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부모-자녀관계가 청소년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그릿과 협동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자녀관계는 그릿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을 의미하는 부모-자녀 대화시간은 그릿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부모-자녀관계의 질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양육태도는 유형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부모양육태도는 그릿에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부정적 부모양육태도는 그릿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자녀관계가 청소년의 그릿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가 그릿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 이현정과 전주성(2021)의 연구결과를 지지하였고, 연구대상은 다르지만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부모의 부정적 양육행동이 대학생의 그릿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 김은혜와 김민정(2020), 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부모양육태도가 그릿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 홍은비와 노성향(2022)의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반면 긍정적 부모양육태도와 그릿은 관계가 없다고 한 진병주와 정혜원(2020)의 연구결과는 지지하지 않았다.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청소년의 그릿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많이 부족하여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서현원, 이선영, 임혜정(2021)은 부모-자녀 대화시간이 늘어날수록 자녀의 그릿 수준은 높아진다고 하여 본 연구를 지지하였다.

둘째, 부모-자녀관계는 협동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을 의미하는 부모-자녀 대화시간은 협동심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부모-자녀관계의 질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양육태도는 유형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부모양육태도는 협동심에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부정적 부모양육태도는 협동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자녀관계 중에서도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긍정적 부모양육태도가 협동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긍정적 부모양육태도가 청소년의 협동의식에 영향을 미친 반면, 부정적 부모양육태도는 협동의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 함영난과 박분희(2021)의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연구대상은 다르지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안지영, 이은경, 김지신(2021)도 긍정적 부모양육태도가 협동심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청소년의 협동심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많이 부족하여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지만, 군무원의 의사소통능력이 공동체의식을 향상시킨다고 한 전경학과 권소영(2021)의 연구결과를 부분적으로 지지하였다. 김유진과 조규판(2016), 천성문, 박원모, 이영순, 조장식(2007)은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이러한 또래관계는 협동심과 관련이 있으므로(김도희, 2020) 본 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였다.

셋째, 부모-자녀관계는 청소년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을 의미하는 부모-자녀 대화시간은 청소년의 행복감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부모-자녀관계의 질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양육태도는 유형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부모양육태도는 행복감에 정적 영향을, 부정적 부모양육태도는 행복감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 대화시간이 아동의 행복감,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 문예은과 이주연(2021), 신혜숙과 민병철(2021)의 연구결과를 지지한 반면, 부모-자녀 대화시간은 행복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 고은주와 전승봉(2022)의 연구결과는 지지하지 않았다. 부모-자녀관계의 질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양육태도와 관련해서는 긍정적 부모양육태도가 자녀의 행복감, 삶의 만족도에 정적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안지영, 이은경, 김지선, 2021; 진병주, 정혜원, 2020), 부정적인 부모양육태도가 자녀의 행복감에 부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문예은, 이주연, 2021; 홍은비, 노성향, 2022), 부모가 청소년을 비일관적으로 대할수록 청소년의 행복감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김명화, 김혜진, 최재혁, 2022), 부모가 자녀를 거부하거나, 과보호할수록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김은혜, 김민정, 2020)를 지지한 반면, 부정적 부모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행복감과 관계가 없다고 한 함영난과 박분희(2021)의 연구결과는 지지하지 않았다.

넷째, 부모-자녀관계와 청소년의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그릿 및 협동심(부정적 양육태도 제외)의 부분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는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부모양육태도와 같은 부모-자녀관계가 청소년의 행복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그릿 및 협동심(부정적 양육태도 제외)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긍정적 부모양육태도와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협동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연구결과(권유정, 임지영, 최유석, 2022; 안지영, 이은경, 김지신, 2021), 비일관적 부모양육태도와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연구결과(김명화, 김혜진, 최재혁, 2022), 부모양육태도와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연구결과(홍은비, 노성향, 2022; 이현정, 전주성, 2021)를 지지한 반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김은혜와 김민정(2020)은 부정적 부모양육태도와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은 매개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지 않았다.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청소년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과 협동심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연구는 많이 부족하여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지만, 부모와의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은 남고생의 그릿을 향상시키며(최미경, 2016), 향상된 그릿은 긍정심리자본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주고 행복감을 증가시킨다(최효선, 양수진, 2018)는 연구결과를 부분적으로 지지하였다. 그리고 군무원의 의사소통능력은 협동심, 공동체의식을 향상시키며(전경학, 권소영, 2021), 향상된 협동심, 공동체 의식은 행복감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이경민, 이난, 양경화, 2018)는 연구결과를 부분적으로 지지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자녀관계는 그릿 및 협동심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쳤다. 부모-자녀관계의 질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양육태도는 친구, 교사관계보다도 중요하며(정혜원, 박소영, 2020), 자녀들의 심리와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이은정, 어주경, 2015) 부모양육태도와 관련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긍정적 부모양육태도의 향상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먼저 본인의 양육태도를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맞벌이 부부의 경우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간이 여의치 않으므로, 이들을 위한 정책으로 찾아가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자녀 대화시간도 상호간의 이해와 당면 문제 상황 및 갈등 극복에 큰 도움이 되므로(서현원, 이선영, 임혜정, 2021) 부모-자녀 간의 절대적인 대화시간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에게 부모-자녀 대화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상생활에서 일정 시간 이상의 대화시간을 가지도록 권장하며,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교육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활성화하여 가정에서 지낼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자체를 늘릴 수 있는 정책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부모-자녀관계와 청소년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 및 협동심(부정적 양육태도 제외)은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부모-자녀관계도 중요하지만, 그릿 및 협동심 향상도 중요함을 의미한다.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끈기, 열정이 필요한 그릿은 구조적 개입프로그램으로 향상 가능하므로(오경화, 탁진국, 2020) 이러한 프로그램이 학교, 지역사회 등에서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문화예술 관람활동(음악듣기, 영화관람 등), 취미교양활동(미술, 요리, 연주, 독서 등), 스포츠활동(춤, 헬스, 등산 수영 등), 사회활동(봉사, 종교활동 등)과 같은 여가활동이 청소년에게 도전의 장을 제공하여 그릿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최효선, 양수진, 2018), 협동심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므로(김태균, 2022) 이러한 비교과 활동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청소년들의 대인관계 형성이나 협동심을 기를 기회가 많이 부족한 시기였던 점을 감안하여,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아울러 수업방법의 일환으로 협동학습 및 프로젝트 활동을 늘려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부모-자녀 대화시간)과 질적 측면(부모양육태도)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둘째, 청소년의 행복감 증진 방안을 제시하였다. 셋째, 부모-자녀관계와 청소년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 및 협동심(부정적 부모양육태도 제외)의 매개역할을 확인하였다. 비슷한 주제를 다룬 문예은과 이주연(2021)의 연구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매개효과를 다루지 않았다는 점에서 본 연구와 차이가 있다. 특히 부모-자녀관계의 질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양육태도와 자녀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 및 협동심의 매개효과 연구는 다수 존재하나,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자녀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그릿 및 협동심의 매개효과 검증은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본 연구는 부모-자녀관계의 양적 측면을 나타내는 부모-자녀 대화시간의 중요성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자녀관계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각각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둘째,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양적인 대화시간도 중요하지만 대화내용, 대화방법도 중요하므로 의사사통을 포괄적으로 다루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더 세분화한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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