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Issue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77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0, No. 70, pp. 35-67
Abbreviation: RCKYC
ISSN: 1975-2733 (Print) 2713-797X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22
Received 28 Feb 2022 Revised 21 Mar 2022 Accepted 28 Mar 2022
DOI: https://doi.org/10.17854/ffyc.2022.04.70.35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진로탄력성, 가족건강성의 매개효과 분석
박선하1) ; 강영배2)
1)대구한의대 대학원 복지관리학과 청소년학 박사
2)대구한의대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 교신저자

The Mediation Effect of Family Strengths, Career Resili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rectedness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of Out-of-School Adolescents
Park, Sunha1) ; Kang, Youngbae2)
1)Doctor of Youth Studies, Graduate School of Welfare Management, Daegu Oriental MedicalUniversity
2)Daegu Haany Univ, the Dept. of Adolescent Education and Counseling, Professor. Communication author.

초록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대구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 300명으로, 이들 중 불성실 응답자 16명을 제외한 284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자기주도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은 가족건강성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은 진로탄력성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탄력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진로탄력성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 있어 매개적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학교 밖 청소년의 가족건강성은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유의미한 매개적 작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family strengths and career resili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rectedness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for out-of-school adolescents.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300 adolescents who have experienced out-of-school adolescent support centers in Daegu. Data from 284 participants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result found that self-directedness has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 Second, the self-directedness of out-of-school adolescents shows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family strengths. Third, the self-directedness of out-of-school adolescent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career resilience. Fourth, the career resilience of out-of-school adolescent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 Fifth, career resilience showed a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rectedness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of out-of-school adolescents. Lastly, the study results found that the family strengths of out-of-school adolescents did not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rectedness and career preparation.


Keywords: Out-of-school adolescents, family strengths, career resilience, career preparation behavior
키워드: 학교 밖 청소년, 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

Ⅰ. 서 론

청소년기는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면서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청소년이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지, 어떤 진로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노력의 방향과 정도가 달라지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달라진다. 청소년들은 진로나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아탐색의 시간이 필요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획득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청소년은 진로 및 직업선택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청소년에게 진로계획과 관련하여 학교는 교육의 장으로서도 중요하지만 또래와의 대인관계나 인성함양 그리고 건강한 성인으로의 성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청소년들은 학교를 통해 진로나 진학을 위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경험하게 된다. 반면에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 즉, 소위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에 비해 자신을 이해하고 진로에 대해 탐색하거나 진로개발을 하기 위한 수행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고, 진로를 결정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실정이다(임한려, 홍성표, 2021).

학업을 중단하고 학교를 떠나야 하는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함을 인식하고 심리적 갈등과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된다. 특히 진로나 직업선택에 대한 고민은 학교에 남아있는 청소년들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노지혜, 문성호, 2019). 홍지선(2020) 등도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에 비해 자기 스스로 진로를 계획하고 준비해야 하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의 실태조사(2018)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 중단 이후 진로미결정 상태라고 응답한 비율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떠한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도움을 요청할지 결정해야 한다. 즉, 취업을 할 것인지 학업을 이어 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며, 또 앞으로 자기 삶을 스스로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진로준비행동이 생활 적응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는 요인임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전의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연구들은 대부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거나(장용희, 이재신, 신의수, 2016), 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진영선, 조아미, 2016; 전주연, 송병국, 2014).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은 학생 신분이 갖는 여러 가지 제약으로부터의 자유와 함께 온전한 자유가 주는 불안감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반드시 가야만 하는 학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침에 꼭 일어나거나 깨어있어야 할 이유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에게 있어 어려우면서도 필요한 요인은 자기주도성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주도성(Self-directedness)은 자신의 내부에 초점을 두어 긍정적인 기대를 불어 넣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자기주도성은 개인과 직업적 관계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행동과 행동변화를 이끄는 데 있어 자기효능감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Betz & Voyten, 1997). 우리나라의 연구에서도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일수록 보다 적극적으로 진로준비행동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임경희, 2009; 오충광, 2013). 이러한 결과들을 볼 때, 자기주도성은 청소년의 진로계획이나 진로준비행동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해나가는 발달과정으로 중요한 진로준비행동을 높이기 위해 위험 요인을 감소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보호요인을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강근모, 이준기(2020)의 연구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보호변인을 강화하기 위해서 생태체계 위험변인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생태체계 보호변인과 같은 긍정성 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에 생태체계적 보호변인으로는 가족해체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던 1960년대 미국에서 Otto(1962)가 제안한 개념인 가족건강성(family strengths)을 들 수 있다. 과거 가족학 연구에서는 병리적 가족 모델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접근이 이루어졌으나, 가족건강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가 진행되며 가족단위의 성장 가능성이나 잠재력, 외부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Bloom, 1985).

청소년은 가족건강성에 따라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하는데 있어 자신감을 갖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한다. 김은숙, 장하연(2020)의 연구는 고등학생의 회복탄력성이 진로결정 스트레스,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가족건강성의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원(2015)은 청소년의 가족건강성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결과 가족건강성이 진로준비행동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청소년의 가족건강성이 진로성숙과 정적인 관계가 있다는 선행연구(이경선, 남현우, 2011; 최인선, 주은지, 2013), 가족건강성이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김동원, 2015; 김은숙, 장하연 2020)들을 참고하면 가족과의 관계, 가족건강성은 청소년에게 중요한 영향요인이다.

최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연구(박민경, 2007; 백순희, 2017)는 가족의 긍정적이고 기능적인 보호요인으로서 가족건강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연구에서 위기 청소년은 대체로 가족건강성을 낮게 지각하고 있으며, 가족건강성은 진로태도성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함을 인식하며, 심리적으로 불안할 것이다. 또한, 진로와 관련해서도 역경 상황에 직면하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학업중단으로 변화된 상황과 환경에 적응하여야 하고, 자신의 진로목표를 상황에 맞도록 수정하여 추구하여야 하기에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진로탄력성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진로탄력성(Career resilience)은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작용하는 심리적 기제이며, 최근 심리학 및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는 개인의 긍정적 능력이다(Bridges, 1995). 탄력성을 포함하는 개념 중 진로탄력성은 London(1983)이 주장한 진로동기이론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진로문제의 중요한 개념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Waterman & Collard, 1994).

진로탄력성은 개인이 진로와 관련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때,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미래의 진로목표 성취를 위해 꾸준히 학습하고 자기향상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며, 적극적인 자신의 진로관리를 해나가는 능력을 의미한다(London, 1983; Roberts, 2002). 이처럼 진로탄력성은 탄력성의 확장된 개념으로 진로스트레스와 진로장벽을 극복하는 핵심 요소이다(London & Mone, 1987). 진로탄력성이 높은 청소년은 좌절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적응하여 성공을 하고자 하는 특성이 있다. 최근에 이루어진 연구들에서는(최주영, 정주리, 2020; 민병석, 2019) 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의사결정 유형과 진로탄력성과의 관계, 진로탄력성과 진로준비행동과의 관계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주로 진로체험활동이 학업 및 직업 활동 참여에 미치는 영향(임한려, 홍성표, 2021), 가족건강성이 진로미결정에 미치는 영향(송현아, 유순화, 안세영, 2016), 진로준비행동에 진로장벽에 대한 인식 정도가 미치는 영향(박지현, 황미영, 2017)을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근모, 이준기(2020)의 연구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바와 같이, 학교밖 청소년들의 진로준비에 있어 가정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아울러, 진로탄력성은 청소년들의 진로준비행동을 촉진하는 중요 요인임에도 불구하고(Roberts, 2002) 이들 두 요인들이 학교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어떠한 매개적 작용을 하는 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진로탄력성과 가족건강성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여 이들 변수의 영향력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은 가족건강성과 진로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가?

셋째, 학교 밖 청소년의 가족건강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넷째,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탄력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다섯째, 가족건강성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를 매개하는가?

여섯째, 진로탄력성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를 매개하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자기주도성

Long(1994)은 자기 주도성의 개념을 사회적 수준, 교육학적 수준, 심리학적 수준으로 분류했다. 그 중 심리학적 수준을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지목하며 자기주도성을 규정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청소년의 학습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자유의지라고 하였다. Bateman과 Crant(1993)는 사람들은 의도적이고 직접적으로 현재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자신이 직면한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취하는 경향성에서 사람마다 차이가 존재하고 이러한 개인차를 주도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높은 주도성을 가진 사람은 기회를 파악하고 행동하며, 적극성을 보여주고,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인내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주도성이 낮은 사람은 소극적이고, 빨리 포기하며, 변화시키기보다는 환경에 적응하려는 경향이 더 있다(Bateman & Crant, 1993; 황애영, 탁진국, 2011). 청소년에게 있어서 자기 주도성은 학습뿐만 아니라 진로 등 다양한 과업에서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포함한 개념으로 여겨지기도 한다(정은이, 2018).

자기주도성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자기주도성에 관한 연구는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어왔으며, 개인적 및 조직적 측면의 목표 달성에 중요한 성격특성으로 평가되고 있다(노윤신, 정철영, 2015; Parker & Sprigg, 1999). 자기주도성은 진로 관련 행동과 이론적으로 상호 관련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노윤신, 정철영 2015). 자기주도성은 환경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도전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성향으로 단순히 인지적, 심리적, 성향을 넘어 직업 환경에서의 적응 및 성취의 선행요인으로서 행동을 촉진하고 유지하게 하는 특성을 갖는다(Seibert, Kraimer & Crant, 1999). 높은 주도성을 가진 사람일수록 진로계획과 정적인 관련성이 있으며, 높은 진로 성공을 가져온다는 연구(박소희, 오세희, 2016; 황애영, 탁진국, 2011)가 있다. 그리고 대학생의 자기주도성 성향은 진로적응력과 진로탐색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윤신, 정철영, 2015).

2. 진로준비행동

진로준비행동은 취업보다는 광의의 개념인 진로에 대한 개인의 인지나 태도적 차원을 포함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행위라 할 수 있다. 진로와 관련된 실제적 구체적 차원에서 진로준비를 위한 행위이며, 합리적인 진로결정을 위해 수행해야 하는 행동과 진로결정이 이루어진 이후에 그 결정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모든 행위를 진로준비행동이라고 하였다(김봉환, 김계현, 1997). 진로준비행동의 구성요소에 관한 연구에서는 대부분 정보수집활동, 도구구비활동, 실천적 노력의 세 가지 개념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이종찬(2013)은 진로준비행동을 진로목표 설정 및 달성에 필요한 도구구비활동, 자기 자신 및 직업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정보수집활동, 설정된 진로목표의 달성을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목표달성활동으로 분류하였다.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개인의 심리적 변인과 더불어 환경적 변인도 강조되고 있다(Lent, , Brown, & Hackett, (2000). 환경적 변인으로 부모 및 또래지지를 들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은 부모 및 교사 등과 유대감이 약하기 때문에 학교를 나온 후 검정고시 준비, 취업 알선, 경제적 도움 등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으나 어느 곳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를 몰라서, 혹은 도움을 구하기 싫어서 구체적인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하였다(권해수, 서정아, 정찬석, 2007). 또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탄력성과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진로장벽 군집유형과 학교유형 각각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진로준비행동과 진로탄력성에 관한 학교유형과 진로장벽 군집유형 각각의 주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다인, 2019).

3. 가족건강성

Stinnett(1986)은‘가족 정체감을 긍정적으로 형성하는 상호관계의 패턴이자 기술, 역량, 특성’으로 가족 건강성을 설명했다. Bloom(1985)은 ‘기능적인 가족’을 가족의 개별성을 인정하고, 가족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가족의 사회성을 고무하는 가족이라고 하였다(한영숙, 2006).

가족건강성에 대한 연구는 과거부터 가족의 문제가 사회나 개개인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왔었다. 이에 대해 가족의 부정적이고 역기능적인 측면에만 초점을 두는 연구 경향으로 인해 가족원 개개인의 건강한 가족에 대한 기대를 소홀히 다루게 되었고, 가족 내에서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사회에서 충족시킴으로써 다양한 사회병폐를 만든다고 볼 수 있다. 이혜경(2009)은 가족 유지를 위해서는 위기와 갈등을 해결하는 힘, 가족 개개인이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며 적응하여 가지게 되는 힘과 능력도 가족 유지와 관련된 개념으로 확장하여 정의하였다. 본 연구에서 가족건강성을 가족구성원 간의 규칙적이면서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어려움이나 문제에 직면하였을 때 해결 할 수 있도록 서로 도움을 주고, 가족체계가 잘 유지되면서 가족가치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가족을 말한다. 가족건강성과 관련된 국내의 연구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유계숙(2004)은 긍정적 상호작용, 정신적 건강, 공존적 노력으로 구성요소를 규정하였으며, 조금희(2004)은 기본토대, 가족관계, 가정역할, 사회와의 관계, 가정문화를 가족건강성의 하위요인으로 설정하였다.

4. 진로탄력성

진로탄력성(Career resilience)은 London(1983)의 진로동기 이론에서 처음 사용되었다(홍성표, 2019). 그는 진로탄력성을 ‘예상하지 못한 직업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개인의 특정한 특질’이라고 하였다(London, 1997). Bimrose와 Hearne(2012)은 역경 상황의 발생을 전제로 진로탄력성을 정의하면서 자신이 진로와 관련하여 역경적 상황에서 적응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라 하였다. Collard 등(1996)은 진로탄력성을 변화되는 환경과 경쟁상황에서 학습이 가능한 사회적 능력이라 하였다.

따라서 역경과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부적응을 극복하며, 진로결정이나 직업선택의 장애가 있는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능하게 하는 능력(김기승, 2015)을 의미한다. 이처럼 진로탄력적인 사람의 특징은 긍정적인 기질, 발달된 인지와 학업 기술, 내적 통제감, 현실적인 학업과 직업에 대한 계획, 취미생활의 기쁨 등에 대한 신념(Weiner, 1993)과 지속적인 학습과 변화에 발맞추어 자신을 개선할 준비는 물론 자신의 진로관리에 대한 책임감(Waterman, Water & Collard, 1994)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진로탄력성은 청소년의 진로발달과업에서 진로결정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박순선, 2015)으로 작용하고 있다.

5. 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준비행동의 관계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성과 가족건강성과의 관계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먼저, Manz와 Sims(1989)등은 가족구성원들과의 관계가 우호적일수록 청소년들은 안정된 정서를 가지고, 높은 자기효능감을 보이며, 스스로 능력을 향상시켜 성과 지향적으로 성장케 한다고 하였다. 가족건강성은 의사소통과 양육 태도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문제해결, 가족의 가치공유, 가족유대 등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내재적 보상과 동기부여를 통해 자기관리 행동을 확장해 가는 셀프리더십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하였다(육명신, 2016).

학교 밖 청소년의 가족건강성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학업중단의 다양한 요인들 중에서 가족의 요인을 들 수 있으며, 가족의 요인으로는 구조적 취약성과 기능적 취약성, 경제적 취약성을 들 수 있다. 먼저, Dupper(1993)는 경제적 요인은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계층과 가난이 중도탈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가족의 구조적 취약성은 부적절한 양육환경,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문제, 훈육의 부재, 부모의 지지 유무, 가정폭력 및 학대, 자녀에 대한 무관심, 무기력한 부모, 가족 내의 학업중단 경험, 부모의 낮은 교육수준, 부모의 음주 등으로 보고되고 있다(박창남, 도종수, 2003).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건강성, 자아상태, 진로태도성숙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위기청소년들은 가족건강성을 대체로 낮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가족건강성이 높은 위기청소년일수록 성숙된 진로태도를 보이고 있다(박민경, 2007).

6. 자기주도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의 관계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은 진로선택과 진로결정과정에 있어 본인 스스로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함과 아울러 진로적응성(문승태, 박미하, 양복만, 2013)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향후 직업인으로서 삶의 방향성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주요 변인이다. 최근 청소년들의 진로준비와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기주도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여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개인의 핵심역량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김미숙, 2019). 이에 급속한 변화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에의 대처능력과 모호함을 감수하고, 위급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개인 역량으로 진로탄력성을 강조하였다. 진로탄력성은 새로운 진로계발 영역에서 진로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으로 여러 심리학자들(Borgen, Amundson & Reuter, 2004; Arora & Rangnekar, 2015)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Bateman과 Crant(1993)는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스스로 변화시키며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기주도성과 예상치 못한 직업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속성을 가진 진로탄력성의 연관성을 연구하였다. 임소현과 이영광(2020)은 자기주도적인 사람은 진로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변화에 대처하며 스스로 기대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능동적으로 노력한다고 주장하였다. 박송현, 이경화(2020)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자기주도 학습이며, 자기주도성과 유사한 개념인 자기주도 학습력이 높을수록 진로탄력성과 유사한 개념인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높다고 하였다. 이처럼 자기주도 학습력과 유사한 자기주도성이 진로 변인들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최지은, 조용선(2020)의 연구에서는 자기주도성이 대학생의 자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로자립과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변화대처에 진로탄력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박하은, 김수진(2020)의 연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이 지각한 진로장벽이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회복탄력성은 두 변인 사이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기, 이주희(2020)의 연구에서도 진로탄력성은 대학생의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매개적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선행연구들을 살펴본 결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가족건강성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며, 정서와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족 관련 변수 중 가족건강성은 가족구조보다는 가족기능의 강점에 중점을 둔 긍정 변수로 보았으며,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준비활동에 유의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 모형은 아래의 <그림 1>과 같다.


<그림 1> 
연구모형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대구 지역에 소재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를 이용하는 청소년이다. 조사는 2021년 5월부터 2021년 7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300부 배포하여 그 중 응답이 불성실한 16부를 제외한 284부를 자료 처리하여 사용되었다. 조사대상자의 인구 통계적 특성은 아래 <표 1>과 같다.

<표 1> 
연구대상자의 인구 통계적 특성
특 성 구 분 빈 도 (명) 백분율 (%)
성별 남자 125 44.0
여자 159 56.0
나이 16세 이하 46 16.2
17세 77 27.1
18세 80 28.2
19세 49 17.3
20세 이하 32 11.2
가장
필요한 지원
검정고시 준비 120 42.3
진학 정보 제공 44 15.5
진로 탐색 체험 64 22.5
건강검진 9 3.2
심리적 안정 지원 28 9.9
또래관계 형성 지원 10 3.5
기타 9 3.2
합 계 284 100.0

3. 측정도구
1) 자기주도성 척도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을 측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정은이(2018)에 의해 개발된 도구를 활용하였다. 이 도구는 8개 하위요인(목표지향성, 독창성, 책임감, 독립성, 개방성, 자율성, 자기확신, 도전정신), 41개 문항의 Likert 5점 평정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보통이다 3점, 약간 그렇다 4점, 매우 그렇다 5점)로 구성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자기주도성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자기주도성의 Cronbach’s α는 .965으로 나타났다.

2) 진로준비행동 척도

진로준비행동 검사는 김봉환, 김계현(1997)이 개발하고, 임은미, 이명숙(2003)이 문항 2개를 추가하여 18문항으로 제작한 진로준비행동 검사를 사용하였다. 김봉환, 김계현(1997)은 직업과 관련한 정보수집활동(7문항), 교재 및 장비 등 필요한 도구를 준비하는 도구준비활동(5문항), 목표달성을 위해 실천하는 목표달성활동(6문항)의 3가지 하위 척도 16문항을 개발하였다. 임은미, 이명숙(2003)은 인터넷 진로사이트를 이용하여 진로탐색활동이 활발한 것과 진로상담센터 이용이 많아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2문항(8, 12)을 추가하여 3가지 하위척도에 18문항으로 구성하였다. Likert 5점 평정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보통이다 3점, 약간 그렇다 4점, 매우 그렇다 5점)를 사용하였고, 높은 점수일수록 진로준비행동이 높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진로준비행동의 Cronbach’s α는 .940으로 나타났다.

3) 가족건강성

본 연구의 매개변수인 가족건강성은 어은주, 유영주(1995)가 제작한 가족 건강성 도구를 활용하였다. 이 도구는 4개 하위요인(가족원 간의 유대, 가족원 간의 의사소통, 가족의 문제해결 수행능력, 가족원 간의 가치체계 공유), 34개 문항의 Likert 5점 평정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보통이다 3점, 약간 그렇다 4점, 매우 그렇다 5점)로 구성하였다. 높은 점수일수록 청소년의 가족건강성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진로적응성 척도의 전체 신뢰도계수(Cronbach's α)는 .930으로 나타났다.

4) 진로탄력성

본 연구의 매개변수인 진로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해 조아미(2019)가 개발한 도구를 활용하였다. 진로탄력성은 진로를 유연하고 새롭고 도전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역량으로 창의성, 유연성, 도전의식, 미래지향성의 4개 하위요인, 20개 문항의 Likert 5점 평정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보통이다 3점, 약간 그렇다 4점, 매우 그렇다 5점)로 구성하였다. 높은 점수일수록 청소년의 진로탄력성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진로탄력성의 Cronbach’s α는 .943으로 나타났다.

4. 자료분석

학교 밖 청소년이 인식한 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수집된 설문자료는 SPSS Statistics 23 for Windows 프로그램과 AMO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자료를 처리하였다.

첫째, 연구대상 학교 밖 청소년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셋째, 연구변수 간의 상관계수, 평균과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를 산출하여 다변량 정규분포 여부를 검토하였다. 넷째,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 간의 직접적이고 간접적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을 실시하였다. 또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검증방법을 사용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자기주도성, 진로준비행동,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의 상관분석
1) 자기주도성, 진로준비행동,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의 기술통계

주요 변수들의 기술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자기주도성은 평균 3.44(SD=0.74)로 나타났으며 진로준비행동은 평균 3.1(SD=0.84)으로 나타났다. 가족건강성은 평균 3.44(SD=0.92), 진로탄력성은 평균 3.28(SD=0.85)로 나타났다. 왜도는 절대값이 3미만이고 첨도는 절대값이 10미만이면 정규분포성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위의 수치들은 정규분포성 조건을 충족시키므로 구조방정식의 최대우 추정법을 통해 모델의 모수치를 추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2> 
측정변인 기술통계
잠재변수 관측변수 M SD 왜도 첨도
자기주도성 목표지향성 3.29 .77 -.32 -.06
독창성 3.09 .74 -.02 -.41
책임감 3.53 .76 -.31 -.01
독립성 3.60 .76 -.28 -.18
개방성 3.56 .71 -.48 .49
자율성 3.49 .73 -.34 .19
자기확신 3.61 .72 -.27 -.07
도전정신 3.36 .79 -.10 -.05
진로준비행동 정보수집행동 3.31 .83 -.16 -.15
도구준비행동 3.05 .83 -.07 -.09
실천적 노력 2.94 .87 -.12 -.25
가족건강성 가족원 간의 유대 3.50 .95 -.47 -.45
가족원 간의 의사소통 3.48 .94 -.47 -.48
가족의 문제해결 수행 능력 3.48 .92 -.48 -.30
가족원 간의 가치체계 공유 3.31 .87 -.52 -.21
진로탄력성 창의성 3.24 .87 -.01 -.21
유연성 3.31 .78 .06 -.21
도전정신 3.16 .82 .10 -.16
미래지향성 3.41 .93 -.33 -.11

2) 자기주도성, 진로준비행동,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의 상관분석

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상관관계 분석결과는 <표 3>에 제시되어 있다. 본 연구의 잠재변수 간의 상관계수를 보면 상관관계의 결과 .21∼.94 사이에 분포되어 있고, 측정변수들간에 .90 이상의 높은 상관을 보이는 일부 변수들(가족건강성의 하위요인)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 3> 
주요 변인들의 상관관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1 -
2 .51** -
3 .72** .35** -
4 .63** .41** .68** -
5 .59** .36** .67** .66** -
6 .73** .51** .70** .73** .69** -
7 .63** .43** .64** .72** .67** .75** -
8 .68** .40** .58** .55** .48** .69** .66** -
9 .44** .23** .44** .36** .41** .44** .44** .44** -
10 .47** .24** .46** .37** .42** .46** .43** .44** .94** -
11 .45** .22** .47** .38** .43** .47** .44** .46** .92** .91** -
12 .46** .29** .43** .34** .36** .43** .39** .45** .91** .90** .89** -
13 .43** .61** .35** .33** .31** .46** .45** .37** .32** .44** .30** .31** -
14 .48** .36** .50** .47** .46** .56** .57** .59** .44** .43** .44** .40** .52** -
15 .42** .40** .34** .36** .29** .45** .45** .53** .33** .36** .34** .35** .49** .70** -
16 .59** .39** .46** .45** .42** .62** .55** .48** .36** .37** .38** .35** .56** .51** .51** -
17 .56** .39** .55** .51** .51** .59** ,55** .49** .35** .40** .37** .34 .39** .46** .40** .60** -
18 .58** .44** .46** .44** .38** .53** .45** .47** .26** .30** .30** .30** .45** .37** .33** .56** .74** -
19 .55** .47** .38** .35** .32** .48** .38** .43** .21** .25** .23** .27** .42** .31** .34** .51** .73** .80** -
1=목표지향성, 2=독창성, 3=책임감, 4=독립성, 5=개방성, 6=자율성, 7=자기 확신, 8=도전정신, 9=가족 간의 유대, 10=가족 간의 소통, 11=가족의 문제해결 수행능력, 12=가족원 간의 가치체계 공유, 13=창의성, 14=유연성, 15=도전정신, 16=미래지향성, 17=정보수집행동, 18=도구준비행동, 19=실천적 노력
**p<.01

2. 측정모형의 검증

가설을 검증하기 전 먼저 측정변수가 잠재변수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측정모형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잠재변인인 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는 <그림 2>와 같으며,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측정모델의 모수치 추정결과, 먼저 잠재변인(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 간의 상관계수는 .35〜.78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잠재변인들 간의 상관계수는 모두 .90 이하로 나타나 측정모델의 변별타당도를 만족시킨다고 볼 수 있다.


<그림 2> 
측정변인들의 확인적 요인분석

3. 측정모형의 적합도 분석결과
1) 측정모형 적합도

측정모형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는 <표 4>와 같다.

<표 4>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
지수 CMIN/df p RMR IFI TLI CFI RMSEA
기준 2-6 ≤.05 ≥.09 ≥.09 ≥.09 ≤.10
측정모형 542.53/146(3.72) .000 .040 .922 .908 .921 .098

가설적 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CMIN/DF=3.72, RMR=.04, IFI=.922, TLI=.908, CFI=.921, RMSEA=.098로 나타나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가 기준에 부합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2)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본 연구의 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측정변수가 잠재변수를 제대로 측정하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각 하위변인을 측정변수로 하여 측정모형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아래 <표 5>와 같다.

<표 5>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잠재변수 측정변수 구조계수 S.E C.R p SMC
비표준화 (B) 표준화 (β)
자기주도성 목표지향성 1.00 .83 .69
독창성 .64 .55 .07 9.77 *** .30
책임감 .96 .80 .06 16.07 *** .64
독립성 .96 .80 .06 16.04 *** .64
개방성 .84 .76 .06 14.79 *** .57
자율성 1.03 .90 .05 19.29 *** .81
자기확신 .95 .83 .06 17.00 *** .69
도전정신 .95 .76 .06 14.87 *** .58
가족건강성 가족 간 유대 1.00 .98 .95
가족 간 소통 .98 .97 .02 46.63 *** .93
문제해결 수행능력 .94 .95 .02 41.25 *** .90
가치체계 공유 .88 .94 .02 38.85 *** .89
진로탄력성 창의성 1.00 .68 .46
유연성 1.04 .80 .09 11.50 *** .63
도전정신 1.02 .74 .09 10.86 *** .55
미래지향성 1.16 .74 .11 10.87 *** .55
진로준비행동 정보수집행동 1.00 .85 .73
도구준비행동 1.04 .89 .06 19.00 *** .80
실천적 노력 1.06 .87 .06 18.22 *** .75
***p<.001

측정모형 분석에서는 표준화 계수를 통하여 잠재변수에 대한 관찰변수의 요인부하량(factor loading), 요인부하량의 유의성을 판단하기 위한 C.R값(Critical Ratio: 개념 신뢰도), 다중상관자승치(Squared Multiple Correlation: SMC)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첫째, 잠재변수에 대한 관측변수의 요인부하량이 모든 표준화된 회귀계수(β값)이 .55〜.98로 나타나 측정변수가 잠재변수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둘째, 관측변수들의 C.R값이 p<.001 에서 유의할 경우에 회귀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값을 갖는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측정변수가 p<.001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측정모형 분석에서는 잠재변인이 측정변인에 의해 어느 정도 설명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다중상관자승치(Squared Multiple Correlation: SMC)가 .30 이상으로 나타났다.

잠재변인인 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는 <그림 3>과 같다. 측정모델의 모수치 추정결과, 잠재변인(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 간의 상관계수는 .35〜.78로 나타났다. 잠재변인들 간의 상관계수는 모두 .90 이하로 나타나 측정모델의 변별타당도를 만족시킨다고 볼 수 있다.


<그림 3>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4. 구조모형 검증
1) 구조모형의 적합도 분석

측정모형 분석 결과를 통해 각각의 측정변수들이 잠재변수를 적합하게 측정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기에 구조모형 분석에서는 설정한 연구모형의 잠재변수들 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하였다. 설정된 연구모형의 부합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적합도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표 6>과 같다.

<표 6> 
구조모형 적합도 지수(N=284)
지수 CMIN/df p RMR IFI TLI CFI RMSEA
기준 2-6 ≤.05 ≥.09 ≥.09 ≥.09 ≤.10
구조모형 548.19/147(3.73) .000 .042 .921 .907 .920 .098

구조모형 적합도 지수는 CMIN/DF=3.73, RMR=.042, IFI=.921, TLI=.907, CFI=.920, RMSEA=.098로 나타나 구조모형의 적합도 지수가 기준에 부합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2) 구조모형의 경로 분석

각 잠재변인에 대한 측정변인의 요인적재량에 해당하는 표준화된 추정치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잠재변인 간 구조계수에서 가족건강성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경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경로를 삭제하고 공변량구조분석을 하여도 적합도 지수에는 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구조모형을 수정하지 않고 본 연구모형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잠재변수 간에 총 5개의 경로가 설정된 본 연구 구조모형의 경로분석 결과는 <표 7>, <그림 4>와 같다.

<표 7> 
구조모형의 경로 분석 결과
경로 구조계수 S.E C.R p SMC
비표준(B) 표준(β)
자기주도성 → 가족건강성 .80 .55 .08 9.60 *** .30
자기주도성 → 진로탄력성 .74 .78 .07 10.31 *** .61
자기주도성 → 진로준비행동 .52 .46 .12 4.48 *** .50
가족건강성 → 진로준비행동 -.05 -.06 .05 -1.08 .280
진로탄력성 → 진로준비행동 .38 .32 .12 3.21 ***
자기주도성 → 목표지향성 1.00 .83 .69
자기주도성 → 독창성 .64 .55 .07 9.79 *** .30
자기주도성 → 책임감 .96 .80 .06 16.07 *** .64
자기주도성 → 독립성 .95 .80 .06 16.00 *** .64
자기주도성 → 개방성 .84 .76 .06 14.77 *** .57
자기주도성 → 자율성 1.03 .90 .05 19.29 *** .81
자기주도성 → 자기확신 .95 .83 .06 17.01 *** .69
자기주도성 → 도전정신 .95 .76 .06 14.91 *** .58
가족건강성 → 가족 간 유대 1.00 .98 .95
가족건강성 → 가족 간 소통 .98 .97 .02 46.61 *** .93
가족건강성 → 문제해결 수행능력 .94 .95 .02 41.27 *** .90
가족건강성 → 가치체계 공유 .88 .94 .02 38.85 *** .89
진로탄력성 → 창의성 1.00 .68 .47
진로탄력성 → 유연성 1.03 .79 .09 11.45 *** .63
진로탄력성 → 도전정신 1.01 .74 .09 10.84 *** .55
진로탄력성 → 미래지향성 1.17 .75 .11 10.93 *** .56
진로준비행동 → 정보수집행동 1.00 .85 .73
진로준비행동 → 도구준비행동 1.04 .89 .06 19.00 *** .80
진로준비행동 → 실천적 노력 1.06 .87 .06 18.25 *** .75
***p<.001


<그림 4> 
구조모형의 분석 결과

각 변인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구조모형의 분석 결과, 첫째, 가족건강성에 대한 자기주도성의 경로를 살펴보면, 자기주도성(β=.55, p<.0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가족건강성에 대한 자기주도성의 설명력은 30%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탄력성에 대한 자기주도성의 경로를 살펴보면, 자기주도성(β=.78, p<.0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진로탄력성에 대한 자기주도성의 설명력은 61%로 나타났다. 셋째,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의 경로를 살펴보면, 자기주도성(β=.46, p<.001), 진로탄력성(β=.32, p<.01)은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가족건강성(β=-.06, p>.05)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의 설명력은 50%로 나타났다.

표준화된 추정치를 중심으로 잠재변수와 측정변수 간의 경로계수를 살펴보면 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의 측정변수들은 잠재변수를 p<.001 수준에서 유의성을 나타내고 있다. 자기주도성은 자율성, 목표지향성, 자기확신, 책임감, 독립성, 개방성, 도전정신, 독창성 순으로, 가족건강성은 가족 간의 유대, 가족 간의 소통, 가족의 문제해결 수행능력, 가족원 간의 가치체계 공유 순으로, 진로탄력성은 유연성, 도전정신, 미래지향성, 창의성 순으로 그리고 진로준비행동은 도구준비행동, 실천적 노력, 정보수집행동 순으로 설명하고 통계적으로도 p<.001 수준에서 모두 유의성을 보여주고 있다.

3) 구조모형의 효과 분해

연구모형의 구조적 관계를 자세히 파악하고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종 구조모형의 표준화 경로계수를 통하여 효과분해를 하였다. 또한, 간접효과와 총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그 결과는 아래 <표 8>과 같다.

<표 8> 
구조모형의 인과 효과(직접 및 간접, 총 효과) 분석
경로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효과
자기주도성 → 가족건강성 .55* - .55*
자기주도성 → 진로탄력성 .78* - .78*
가족건강성 → 진로준비행동 -.06 - -.06
진로탄력성 → 진로준비행동 .32* - .32*
자기주도성 → 진로준비행동 .46** .22* .68**
*p<.05, **p<.01, 표준화된 추정치를 중심으로.

먼저, 자기주도성→진로탄력성→진로준비행동의 경로를 분석해 보면, 자기주도성이 진로탄력성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78(p<.05), 진로탄력성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32(p<.05), 자기주도성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46(p<.01)으로 나타났고, 자기주도성이 진로탄력성을 통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22(p<.01), 총 효과는 .68(p<.01)로 나타났다. 자기주도성→진로탄력성→진로준비행동의 경로에서 자기주도성이 진로준비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진로탄력성을 통해 간접적인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 관계에서 진로탄력성의 부분매개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주도성→가족건강성→진로준비행동의 경로를 분석해 보면, 자기주도성이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55(p<.05)로 유의하게 나타났지만 가족건강성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06(p>.05)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 관계에서 가족건강성은 매개변수로서 유의한 역할을 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Ⅴ.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이 어떠한 매개적 역할을 하는지를 확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즉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이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자기주도성의 하위요인인 목표지향성, 독창성, 책임감, 독립성, 개방성, 자율성, 자기확신, 도전정신 모두 진로준비행동에 직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주도성이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자기주도적일수록 진로준비행동이 높아진다는 임경희(2009), 오충광(2013)의 연구결과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승태, 박미하, 양복만(2013)의 연구에서도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이 진로적응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리고 청소년이 인지하는 진로장벽이 진로 관련 긍정적 변인인 자기주도성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로 하여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밝힌 김명희(2016)의 연구결과도 같은 맥락이다.

이석재, 장유경, 이헌남, 박광엽(2003)의 연구는 생애적 관점에서 자기주도성을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핵심역량으로 보았으며, 자기주도성이 높으면 진로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주도성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진로 탐색 및 결정과 목표를 수립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이처럼 일반적인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구들과 같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같은 맥락으로 적용되어 청소년들 스스로 사회변화에 따른 능동성과 주도적인 삶을 개척하고자 하는 역량이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라고 여겨진다.

둘째,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이 가족건강성과 진로탄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이 높을수록 가족건강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자기주도성이 높을수록 진로탄력성이 높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자기주도성의 하위요인인 목표지향성, 독창성, 책임감, 독립성, 개방성, 자율성, 자기 확신, 도전정신 모두 가족건강성과 진로탄력성에 직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주도성이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치며, 자기주도적일수록 가족건강성이 높아짐을 뒷받침 해주는 육명신(2016)의 연구결과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스스로 자기영향력을 자율적으로 통제하고 행동하는 것을 볼 때 자기주도성과 셀프리더십은 비슷한 맥락으로 보았다. Manz와 Sims(1989)의 연구에서는 가족건강성과 셀프리더십 간의 관계에서 청소년들은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가 건강할수록 안정된 정서로 자기효능감도 높아지며, 자신의 능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어 성과 지향적으로 성장하게 한다고 밝혔다. 고등학생의 가족건강성, 공감능력, 또래관계, 셀프리더십 간에 상관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족건강성, 공감능력, 또래관계, 셀프리더십 간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밝혔다(김지영, 2017). 김지연(2007)의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행동과의 관계에서 청소년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인간관계에서 또한 긍정적인 상호작용한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이러한 상관분석 연구들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성의 하위요인인 목표지향성, 독창성, 책임감, 독립성, 개방성, 자율성, 자기 확신, 도전정신이 높으면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관계, 의사소통, 문제해결 등을 수행하는 능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탄력성이 높을수록 보다 적극적인 진로준비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진로탄력성이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진로탄력성이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이 높아진다는 김다인(2019)의 연구와 맥락을 같이한다. 그리고 이사라(2018)의 연구에서는 진로탄력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았다. 강근모, 이준기(2020)의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관련변인과 생태체계변인의 상관관계 메타분석에서 개인보호변인은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의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끈기, 회복탄력성 등과 같은 자기 자신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기유지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진로탄력성이 진로환경 변화에 적용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을 키워 진로상담, 진로교육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진로탄력성의 부분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언급한 결과와 같이 자기주도성이 진로준비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진로탄력성을 통한 간접경로로도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최주영(2020)의 연구에서 진로의 탄력성은 진로와 관련된 변인들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매개변인으로 대학생의 계획된 우연학습기술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탄력성을 매개하는 연구결과와 대체로 일치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장벽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진로탄력성과 희망의 매개효과가 나타나는 결과와도 맥락적으로 일부 일치한다(신현정, 2019). 장이슬(2015)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장벽과 진로준비행동과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진로장벽과 회복탄력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명기, 이주희(2020)의 연구에서도 대학생의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진로탄력성의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대학생들의 진로장벽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진로스트레스와 진로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진로장벽과 진로스트레스, 진로탄력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밝혔다(임희정, 2018).

또한, 노미진(2019)은 후기 청소년이 지각하는 진로장벽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진로탄력성과 사회적지지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진로탄력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유기쁨(2019)의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진로탄력성이 높을수록 진로결정수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들이 진로와 관련하여 불확실한 미래와 좌절되는 상황을 유연하게 대함으로써 자신의 진로 목표를 긍정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로준비행동을 수행하도록 함에 있어 그들의 진로탄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다섯째,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가족건강성이 매개적 작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가족건강성이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김수리, 2005; 김동원, 2015)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김동원(2015) 등의 연구결과, 청소년이 지각하는 가족건강성이 진로준비행동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들이 느끼는 부모의 애정과 관심은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김미정(2021)의 연구에서도 청소년들은 자신이 속한 가족이 건강하도록 인식할수록 진로준비행동을 활발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성이 높을수록 가족건강성은 높아지고, 진로준비행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만, 가족건강성이 진로준비행동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에 대하여 일반 청소년들과는 달리 학교 밖 청소년이 내포하고 있는 가족관계의 특수성에서 그 원인을 찾아보고자 한다. 먼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가족건강성 인식이 일반 청소년들과는 상이한 특성을 보인다는 점이다. 김예성, 이경상(2015)의 연구에 따르면, 가정 밖 청소년들의 경우 빈곤, 가정해체, 학대 등과 같은 가족의 역기능적 경험이 높아 가족건강성 자체가 낮으며, 이들은 가족보다는 복지시설 또는 지원시설 등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진로 및 자립준비에 있어 가족의 영향보다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정서적 지지나 정보적 지지 등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영(2017)의 연구에서 위기청소년들은 가족구성원간의 유대 및 의사소통, 문제해결 수행능력,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에 있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선아(2011)의 연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이 지각하는 가족관계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은 가족의 도움보다는 스스로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하고자 하는 의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가족건강성이 반드시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들도 있다. 먼저, 박민경(2007)의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이 인식하는 가족건강성이 진로결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이 지각하는 가족건강성과 진로미결정과의 관계를 연구한 송현아 외(2016)의 연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이 지각하는 문제해결수행능력, 가족원간의 유대 그리고 가치체계 공유 등과 같은 요인들은 진로미결정 성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의사소통 요인은 진로미결정 및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연구결과를 정리해볼 때, 학교 밖 청소년이 지각하는 가족건강성이 자기주도성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매개적 작용을 하지 않는 이유는 조규필, 김수진(2015) 등의 연구에서도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학업을 중단하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가 가족기능의 약화, 가정의 구조적 결함 그리고 부모의 무관심, 가족의 낮은 지지기반 등에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리고 김지현(2001), 조혜미(2005)의 연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역기능적이며, 폐쇄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족 요인이 진로준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일반 청소년들과는 달리 가족건강성과 같은 가족 요인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짐작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의 구조적 관계를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적 의의를 찾을 수 있겠으나, 이러한 연구적 의의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한계 및 제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연구의 결과와 논의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한점과 후속연구에서 보완해야 할 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진로준비행동을 설명하는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지만 본 논문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주도성,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에 국한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또래친구, 청소년지도자 등과 같은 사회환경적 변인 등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준비지원을 위한 유의미한 요인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설정한 변인인 자기주도성과 가족건강성, 진로탄력성, 진로준비행동의 연구모형은 선행연구가 많지 않아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충분히 설명하기에는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진로준비행동과 가족건강성간의 관계를 분석함에 있어 학교 밖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을 구분하여 이들 집단 간 차이를 규명하는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박선하의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보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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