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Issue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77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0, No. 68, pp. 5-32
Abbreviation: RCKYC
ISSN: 1975-2733 (Print) 2713-797X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Oct 2021
Received 31 May 2021 Revised 16 Sep 2021 Accepted 27 Sep 2021
DOI: https://doi.org/10.17854/ffyc.2021.10.68.5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와 부모애착의 조절효과
오세현1) ; 신지혜2)
1)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2)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사, 교신저자

The effect of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on perpetration of children in the upper elementary grades: The mediating effect of self-control,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child-parent attachment
Oh, Sehyeon1) ; Shin, Jeehae2)
1)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Associate Research Fellow
2)Chonnam National University Law School, Master degree, Corresponding Author

초록

본 연구는 아동의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이 아동의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경로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와 부모 애착의 조절효과 검증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가설 검증을 위해 데이터에 응답한 초등학생 고학년 1340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PROCESS macro for SPSS를 통해 분석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은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은 자기통제력을 매개로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 애착은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아동의 사이버 폭력피해와 가해에 대처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of children in the upper elementary grades. Also, the study intends to analyze the mediating effect of self-control, as well as the moderating effect of child-parent attachment on the relationship. For the research purposes, the self-reported data of 1,340 Korean children were analyzed using PROCESS macro for SPSS. The main study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results showed that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was directly related to cyber violence perpetration. Second, self-control mediated significantly the effect of cyber violence victimizations on perpetration. Third, the study results found that child-parent attachment had a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Based on the results, policy and practice implications were discussed.


Keywords: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Cyber violence perpetration, Self-control, Child-parent attachment
키워드: 사이버폭력피해경험, 사이버폭력가해경험, 자아통제력, 부모애착

I. 서 론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로 인해 아동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미디어 과다 이용 비율은 코로나 발생 전보다 21.3% 증가하여 93.0%로 거의 모든 아동·청소년이 미디어를 과다하게 이용하고 있으며(정익중, 이수진, 강희주, 2020) 특히 35.8%의 청소년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0). 이처럼 높은 아동의 스마트폰 사용은 사이버폭력이라는 새로운 문제점을 야기해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도 신체폭력과 같은 유형의 학교폭력 비율이 감소한 것과는 달리 사이버폭력은 3.4%p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교육부 보도자료, 2021).

이처럼 늘어가는 사이버 폭력의 피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이 우울, 학교 적응, 자살행동 등 발달 상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유지희, 엄명용, 2020; 조춘범, 2015) 피해 경험 자체가 가해 행동을 높이는 요인이기 때문이다(성동규 외, 2006; 이수경, 오인수, 2012; 이지혜, 강민주, 2019; 최진오, 2015; Berg et al., 2012; Schreck, Steward & Osgood, 2008). 특히 사이버 폭력은 오프라인에서의 폭력에서 필수적인 요소인 힘의 불균형(Olweus, 1993)이 필요 없으므로 연령에 상관없이 쉽게 가해행위를 할 수 있다. 게다가 사이버 공간이 가지는 익명성과 무경계성(김봉섭 외, 2013)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에게 사이버 폭력을 행사할 수 있고 죄책감도 크게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든다(Patchin, J. W., & Hinduja, S., 2006). 사이버폭력 실태조사(방송통신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0)에서도 아동·청소년의 사이버 폭력 가해 대상 1위는 같은 학교 친구나 선후배가 아니라 전혀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폭력에 대한 관심사는 점차 높아져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이후 사이버 폭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김민정, 2018)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이 사이버폭력 가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선행연구는 대부분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용도에서 메세지 이용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로(방송통신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0) 초등학생의 시기에 사이버폭력이 증가하기 시작한다(Beale & Hall, 2007). 학교폭력 피해응답률(1.8%)도 고등학생(0.2%)에 비해 9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학교폭력의 저연령화(교육부, 2021)가 심각한 상황에서 초등학생의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Gottfredson과 Hirschi(1990)의 일반이론에 의해 자기통제력은 범죄를 설명하는 가장 일관적인 요인으로 설명된다. 이 이론은 모든 범죄가 순간적인 욕구에 의해 일어난다고 보았으며 자기통제력이 범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하였다. 이 이론은 모든 범죄유형, 문화와 연령에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며 범죄에 관해 매우 영향력이 있고 잘 확립된 이론이다(Pratt & Cullen, 2000). 국내에서도 사이버 폭력과 관련된 여러 선행 연구에서도 일반이론으로 자기통제력이 사이버 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였다(이성식, 2010; 정혜원, 2010).

자아통제감은 폭력피해가 폭력 가해에 미치는 영향의 매개요인으로 볼 수 있는데 자아통제력은 스트레스 상황에 의해 낮아지므로(Finkenauer, C., et al, 2015; Lengua, Honorado, & Bush, 2007; Miller, Chen, & Parker, 2011) 사이버 폭력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이 아동의 자아통제력을 낮출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Turanovic과 Pratt(2013)Agnew(1992)의 일반긴장이론에 Gottfredson과 Hirschi(1990)의 일반이론을 통합하여 자아통제력이 낮은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 경험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즉각적인 위안을 주는 방안인 가해 행동을 하기 쉽다고 설명하였다. 따라서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으로 낮아진 자아통제력이 사이버폭력 가해 행동을 높일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도 사이버폭력 피해는 자아통제력을 감소시키는 요인(김현동, 송병호, 2013)이며, 사이버폭력 가해 행동을 설명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노성호, 김소라, 2015; 신소라, 2016; 정서연, 박은영, 2018). 그러나 사이버 폭력의 피해와 사이버 폭력의 가해 행동 사이에서 자아통제력을 매개효과로 확인한 연구는 부족하여 본 연구에서는 자아통제력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사이버 폭력 피해가 발생하면 그 상황 자체를 없었던 일로 만들 수는 없다. 따라서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호 요인을 확인하여 아동을 보호하는 다차원적 실천 전략의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구본용, 유재민, 2003). 이를 위하여 아동의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관계이자 유대 대상인 부모의 영향력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부모와의 애착은 아동의 비행을 완충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Hirschi(1969)의 사회유대이론에서 애착이 강하면 일탈,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보았다. 사회유대이론은 부모, 친구와 같이 타자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동양사회에 적용했을 때 그 설명력이 높다(김상원, 2007; 이성식, 1995). 아동에게 가장 큰 의지 대상인 부모(황창순, 2006)와의 애착은 범죄 두려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이며(박현수, 2018) 어릴수록 영향력이 크므로(노성호, 2009) 초등학생의 부모 애착이 사이버 폭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보호요인으로 선정하였다. 사회유대 이론을 검증한 많은 선행연구에서도 부모와의 애착은 비행에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나타남을 확인하였다(Cernkovich & Giordano, 1992; Hirschi, 1969; Krohn & Massey, 1980; Liska & Reed, 1985; Wiatrowski et al., 1981).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사이버폭력 피해가 사이버폭력 가해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모애착이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지도 함께 규명하고자 한다.

아동의 문제행동의 경우 아동의 개인요인과 환경요인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며(구본용, 금명자, 2005) 이 특성들을 고려해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지승희, 양미진, 2006). 사이버 폭력 피해가 이미 발생한 상황에서 아동의 개인요인과 환경요인이 어떤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가지는지 고려한다면 사이버 폭력 가해라는 문제행동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통합적으로 살펴볼 때에는 매개효과와 조절효과를 모두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매개효과는 위험요인에 대하여 보호요인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려주며 조절효과는 특정 변인이 적응산물과 관련해 어떤 대상에 언제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전학열, 최중진, 김청송, 2015). 기존 선행연구에서 사이버폭력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통합적으로 살펴본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이버폭력의 중요한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와 부모애착의 조절효과를 동시에 검증하여 기존 선행연구에서 많이 주목받지 못하였던 초등학생의 사이버폭력 문제에 다차원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그림 1> 참고).


<그림 1> 
연구모형

첫째, 초등학생의 사이버폭력 피해는 사이버폭력 가해에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초등학생의 사이버폭력 피해가 사이버폭력 가해에 미치는 영향은 자아통제력에 의해 매개되는가?

셋째, 초등학생의 사이버폭력 피해가 사이버폭력 가해에 미치는 영향은 부모애착에 의해 조절되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사이버폭력 현황

이승현, 강지현과 이원상(2015)은 다양한 사이버불링에 대한 연구를 참고하여 상대방에 대한 비방부터 플레이밍, 사이버 감옥, 사이버 배제까지 매우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한 15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사이버 폭력에 대한 질문지를 구성하였다. 본 연구는 이승현 외(2015)의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므로 본 연구에서 측정한 사이버 폭력 유형은 <표 1>과 같다.

<표 1> 
사이버폭력 유형
유형 정의
1 사이버 스토킹 특정인이 거부함에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말, 글, 사진, 그림 등을 계속 보내는 행위
2 사이버 감옥 인터넷의 대화방 또는 스마트폰 카톡 등에서 특정인을 퇴장할 수 없게 하고 비방 또는 욕설을 하는 행위
3 직접 욕하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특정인에게 욕설, 비속어나 모욕적인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행위
4 나쁜 소문내기 누군가에 대한 나쁜 소문이나 욕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타인에게 퍼트리는 행위
5 저격글 누군가를 괴롭히기 위해 사이버 상에 저격글을 작성해 타인이 보게 하는 행위
6 집중공격 사이버 상에서 한 사람에게 집중 공격을 퍼붓는 행위
7 사이버 도용 특정인의 아이디를 이용해 사이버 상에서 그 사람인 것 같이 행동하는 행위
8 신상털기 누군가의 개인정보를 사이버 상에 올려 신상을 공개하는 행위
9 사이버 갈취 사이버머니, 게임 아이템, 돈 등을 빼앗는 행위
10 와이파이 셔틀 와이파이나 핫스팟을 켜놓게 하고 사용하는 행위
11 사이버 명령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특정인에게 심부름을 강요하거나 원하지 않는 행동 시키는 등의 행위
12 사이버 성폭력 특정인에게 성적 모욕을 하거나 성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등을 하는 행위
13 이미지 불링 특정인을 비난, 모욕하기 위해서 타인에게 공개하기 원하지 않는 동영상이나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
14 사이버 따돌림 특정인을 사이버 상에서 일부러 대화방에 초대하지 않거나 말을 무시하는 행위
15 플레이밍 특정인을 자극해 논쟁이나 분란을 일부러 일으켜 특정인이 문제가 있음을 드러나도록 의도하는 행위

2.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

사이버 폭력은 인터넷,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해 사이버 공간에서 언어, 영상 등으로 타인에게 피해 혹은 불쾌감을 주는 행위이다(방송통신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0). 스마트폰이 확산되며 사이버 폭력 피해, 가해 경험에 대한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19.7%는 사이버폭력 피해를 경험해 본 적이 있으며, 사이버 폭력 가해 또한 9.5%의 청소년이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방송통신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0). 학교폭력 실태조사(교육부, 2021)에서도 학교폭력 피해는 전년 대비 0.7%p 감소하였지만 사이버폭력은 3.4%p 증가하여 학교폭력이 사이버 폭력으로 점차 옮겨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사이버 폭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이버 폭력은 흔히 알고 있는 언어폭력 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명예훼손, 반복적으로 이메일, 문자 등을 보내는 사이버 스토킹, 성적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성적 묘사 등을 게시하거나 음란 동영상, 사진을 퍼트리는 사이버 성폭력, 개인의 신상정보나 사생활을 유포하는 신상 정보유출, 인터넷 대화방에서 상대방을 따돌리는 사이버 따돌림, 스마트폰 데이터 등을 빼앗는 사이버 갈취, 원치 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게 하는 사이버 강요 등 그 유형도 매우 다양하다(방송통신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0).

사이버 폭력은 오프라인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다르게 사이버 공간이 가지는 특성으로 특수한 특징과 양상을 보인다. 사이버 공간이 가지는 대표적인 특징은 익명성인데 이 익명성으로 인해 피해자와 가해자는 1:1로 대면해야 일어나는 오프라인 특성과는 다르게 가해자는 피해자를 만나지 않고도 사이버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 특성으로 가해자는 상대방의 피해에 대해 덜 인지하게 되고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도 크게 느끼지 않는다(Patchin, J. W., & Hinduja, S., 2006). 또한 오프라인의 폭력은 가해자가 있는 세력 범위인 학교 등의 공간을 떠나면 폭력을 피할 수 있지만 사이버 공간이 가지는 무경계성에 의해 사이버 폭력은 24시간 내내 진행될 수 있다(김봉섭 외, 2013). 게다가 사이버 공간이 가지는 전파성에 의해 사이버 공간에 올려진 자료는 순식간에 전파되는 데다가 이 자료를 영구적으로 삭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최수형, 이원상, 2009).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인은 사이버 폭력피해 경험이다.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사이버 공간에서는 가해자가 보이지 않는 피해자를 상대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도 오프라인 괴롭힘에서 필수적인 물리적인 힘의 불균형(Olweus, 1993) 없이 단 한 번의 클릭이나 전송을 통해 쉽게 가해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김봉섭 외, 2013) 연령이 어린 경우에도 쉽게 가해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의 인과관계는 Agnew(1992)의 일반긴장이론(General Stain Thery)에 의해 설명되기도 한다. 일반긴장이론에 의하면 긴장은 목표달성의 실패, 긍정적인 자극의 소멸과 부정적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그리고 학대, 괴롭힘, 폭언과 같은 고통으로 발생한 부정적 자극으로 발생한 긴장은 비행, 폭력, 범죄, 자해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Bandura(1973)의 사회학습이론(Social Learn Theory)으로도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을 설명할 수 있는데 이 이론의 핵심 주장은 학습이 관찰을 통한 모방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이론에 근거하면 과거의 피해 경험이나 직간접적인 목격이 학습되어 범죄, 비행, 폭행 등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이론들에 근거하여 사이버폭력 가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사이버폭력 피해경험을 확인한 연구들이 진행되었다(성동규 외, 2006; 이수경, 오인수, 2012; 이지혜, 강민주, 2019; 최진오, 2015). 그러나 대부분의 선행연구가 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과관계를 확인하였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유아동기(0세~9세)에 스마트폰으로 영화, TV, 동영상을 보던 시기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이용에서 메신저 활용이 높아지는 나이로(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0) 핸드폰을 이용한 상호작용 활동에 노출되게 되는 연령이다(DePaolis, K. J., & Williford, A., 2019). 초등학생의 경우 아직 가치 정립이 되어있지 않고(이정숙, 안윤영, 2005) 더 나이가 많은 청소년들보다 자아존중감이 낮고 자아상이 덜 안정된 시기이므로(Simmons, R. G., Rosenberg, F., & Rosenberg, M., 1981)에서 사이버폭력 피해를 입는다면 그로 인한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학교폭력의 저연령화(교육부, 2021)와 저연령층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높은 문제점(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0) 계속해서 지적되는 상황으로 초등학교의 사이버 폭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3.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

Gottfredson과 Hirschi(1990)의 일반이론은 범죄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을 강조한다. 이 이론은 모든 범죄는 순간의 욕구에 의해 우발적이고 충동적으로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이 이론은 어린 시절 부모의 양육 행동으로 어린 시절 형성된 자기통제력이 범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하였다. 일반이론은 모든 유형의 범죄, 연령, 성별, 문화권에 관계 없이 적용이 가능하며 자기통제력이 범죄에 미치는 설명력도 매우 높다(이성식, 2010; Pratt & Cullen, 2000). 국내 선행연구에서도 자기통제력이 폭력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지지하는 연구결과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자기통제력은 청소년의 오프라인 폭력인 학교폭력 가해행동(신소라, 2016; 조춘범, 조남흥, 2011)이나 사이버 비행(김경은, 최은희, 2012; 이성식, 2010; 정혜원, 2010; 정혜원·정동우, 2012), 사이버불링(노성호, 김소라, 2015; 신소라, 조윤오, 2015; 정서연, 박은영, 2018)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통제력이 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대부분의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자기통제력은 어린 나이에 형성되므로(Gottfredson & Hirschi, 1990)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통제력이 사이버 폭력 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피해 행동이 가해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은 중요한 매개변수로 여겨진다. 자기통제력은 항상 동일하게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나 상황에 의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Finkenauer, C., et al, 2015). 자기통제력이 안정되어 있던 경우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기통제력을 발휘할 수 없다(Lengua et al., 2007; Miller, Chen, & Parker, 2011). 따라서 사이버 폭력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은 아동의 자아통제력을 낮출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Turanovic과 Pratt(2013)는 앞에서 설명한 Agnew(1992)의 일반긴장이론과 Gottfredson과 Hirschi(1990)의 일반이론을 통합하여 자아통제력의 영향을 설명하였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Agnew(1992)의 일반긴장이론은 피해 행동이 가해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보았는데 이 이론에 따르면 왜 어떤 피해자만 가해 행동을 하는지 설명하기 어렵다. Turanovic과 Pratt(2013)Gottfredson과 Hirschi(1990)의 일반이론의 낮은 자아통제력이 이러한 요인을 설명한다고 하였다. 즉, 사이버폭력 피해 행동이 가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은 사이버폭력 피해라는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해 자아통제력을 낮아지고 이처럼 낮아진 자아통제력으로 인해 폭력의 유혹과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이 부족해져(Gottfredson & Hirschi, 1990) 사이버 폭력 가해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 선행연구에서도 피해 행동과 가해 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지지하는 연구결과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학교폭력 가해 행동에 미치는 영향(김지민, 노충래, 2015), 가정폭력 노출 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조춘범, 조남흥, 2011)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은 이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기통제력은 사이버 폭력 피해행동이 사이버 폭력의 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4. 부모애착의 조절효과

부모애착은 아동에게 있어 사회적 상호작용과 관계 형성의 시작이며 인지, 정서, 행동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Bowlby(1973)는 애착이란 영유아기 아동이 부모와 맺는 정서적 유대감이며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형성한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건강한 생애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았다(이원영, 이태영, 강정원, 2011).

Hirschi(1969)는 사회유대이론(social bonding theory)에서 청소년은 모두 잠재적인 범죄자지만 자신이 저지른 불법행위로 부모, 학교, 친구 등의 관계가 약화 되거나 깨지지 않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라고 보았다. 사회유대이론에서는 애착(attachment), 관여(commitment)와 참여(involvement) 그리고 신념(belif)의 개념으로 이론을 전개하는데 특히 부모와의 애착(attachment)을 중요하게 보았다. 즉, 이 이론에 따르면 아동과 부모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어 있는 경우 일탈, 비행 등을 저지를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든다. 특히 부모 애착은 아동에게 있어서 가장 큰 지지 기반이다(Grotevant & Cooper, 1986)이다. 아동에게 있어 또래와의 애착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가장 의지할만한 사람은 부모이며 삶의 중요한 이슈가 생기는 경우 부모에게 의지한다(황창순, 2006). 이처럼 부모 애착은 아동에게 가장 큰 지지 기반이며(Grotevant & Cooper, 1986) 어릴수록 부모 애착의 영향력이 크므로(노성호, 2009) 초등학생을 연구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 부모 애착은 사이버 폭력 가해 영향에 대해 중요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게다가 특히 친구애착의 경우 비행을 높이기도 하는 반면 부모애착은 아동기의 비행을 감소시키는데 일관적인 영향을 미치므로(이주리, 2011; Hirschi, 1969) 이를 보호요인으로 선정하였다.

선행연구에서도 부모와의 애착이 강할수록 청소년들이 비행에 덜 가담하였다(송지영, 박성연, 2010; Kupersmidt & Patterson, 1995). 반면, 부모와 부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한 청소년은 분노 상황에서 타인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보이거나 과도한 공격행동을 하는 성향이 높으며(백윤미, 이봉건, 2013), 부정적인 애착관계는 또래 괴롭힘의 가해행동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Eliot & Cornell, 2009).

이러한 부모애착은 전통적 비행과 폭력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이버폭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모애착과 사이버폭력과 관련된 선행연구에 의하면, 부모와의 애착관계는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을 낮추어 애착관계가 강할수록 일탈 행위가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동규 외, 2006) 또한 부모애착과 유사한 개념인 부모자녀관계의 질 역시 사이버불링을 감소시켰으며(이지혜, 강민주, 2019) 부모 애착의 요소 중 하나인 모와 자녀의 대화 시간이 길수록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이 감소시켰다(정여진, 손서희, 2017). 사이버폭력의 피해를 경험한 청소년 집단과 가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 집단 모두 그렇지 않은 집단들에 비해 부모 애착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며(이창호, 신나민, 하은빈, 2014), 청소년의 부모애착이 불안정적일수록 SNS를 통한 사이버폭력 가해행동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수빈, 이강이, 2014). 이상의 연구들을 종합하면, 폭력 피해를 경험한 청소년이 다시 가해자로 변하는 과정에서 부모애착이 완충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Ⅲ. 연구방법
1. 분석데이터 및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범죄와 형사사법 통계정보에 공개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청소년 사이버폭력의 유형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를 활용하였다(이승현 외, 2015). 이 자료의 조사는 2014년의 교육통계연표를 활용하여 표본배분을 위해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학교 수 비율에 따라 권역별 학생 수를 배분하고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조사가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이며 연구변인에 성실히 응답한 13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2. 주요변수 및 측정도구
1) 독립변수: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은 지난 1년동안 경험한 사이버비방, 사이버감옥・스토킹, 개인정보 관련, 사이버갈취 ・명령, 성폭력, 이미지불링, 플레이밍, 사이버 배제에 관한 1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문항의 응답범주는 전혀 없다(0점)부터 1주일에 여러번(4점)으로 구성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점수가 높을수록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문항 간 신뢰도 Cronbach' α는 .788로 나타났다.

2) 매개변수: 자기통제력

자아통제력은 ‘나는 무슨 일이든 갑자기 하는 경우가 많다’,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 ‘어려운 일은 되도록 피하려고 한다’등 12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문항의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으로 구성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문항을 역채점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통제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문항 간 신뢰도 Cronbach' α는 .872로 나타났다.

3) 조절변수: 부모애착

부모애착은 ‘부모님은 나에게 늘 사랑과 애정을 보여주신다’, '나는 내 생각이나 밖에서 있었던 일을 부모님과 자주 이야기 한다’, '부모님(보호자)은 내가 어떤 일을 하든 나를 믿는다'등 6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문항의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으로 구성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애착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문항 간 신뢰도 Cronbach' α는 .918로 나타났다.

4) 종속변수: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은 지난 1년동안 경험한 사이버비방, 사이버감옥・스토킹, 개인정보 관련, 사이버갈취 ・명령, 성폭력, 이미지불링, 플레이밍, 사이버 배제에 관한 1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문항의 응답범주는 전혀 없다(0점)부터 1주일에 여러번(4점)으로 구성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점수가 높을수록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문항 간 신뢰도 Cronbach' α는 .818로 나타났다.

5) 통제변수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사이버폭력 가해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강지현, 2021), 연령(정혜원, 2010), 경제수준(최지선, Ferraresso R., 2017), 학업성적(이창호, 이경상, 2013)를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성별은 남자(0), 여자(1)로 재코딩하였으며, 연령은 초등학교 5학년(0), 초등학교 6학년(1)로 재코딩하였다. 가정경제 수준은 매우 못 사는 편이다(1점)에서 매우 잘 사는 편이다(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가정경제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학업성적은 매우 못 사는 편이다(1점)에서 매우 잘 사는 편이다(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학업성적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3.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SPSS v.25.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및 빈도분석, 신뢰도 검사, 상관관계분석을 통해 사용된 변수의 특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아동의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이 사이버 폭력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통제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PROCESS macro for SPSS(v.3.2.03) 모형4를 활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이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과 부모애착의 조절효과를 함께 검증하기 위해 PROCESS 모형 5를 활용하였다. PROCESS 모형4와 모형5의 분석에서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추출하는 표본수는 5,000개로 설정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본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표 2>와 같다. 1340명의 연구대상자 중 남학생이 687명(51.3%), 여학생이 653명(48.7%)으로 나타나 성비의 비율이 거의 비슷하였다. 학년은 초등학교 6학년이 693명(51.7%), 초등학교 5학년이 647명(48.3%)으로 학년의 비율은 거의 비슷하였다. 경제수준은 보통이다 648명(48.4%)로 가장 많았고, 약간 좋다 520명(38.8%), 매우 좋다 139명(10.4%), 약간 나쁘다 30명(2.2%), 매우 나쁘다 3명(0.2%) 순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적은 중간 정도 601명(44.9%)로 가장 많았고, 잘 하는 편 409명(30.5%), 매우 잘하는 편 166명(12.4%), 못하는 편 132명(9.9%), 매우 못하는 편 32(2.4%) 순으로 나타났다.

<표 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 = 1340
변수 구분 빈도(명) 비율(%)
성별 남자 687 51.3
여자 653 48.7
학년 초등학생 5학년 647 48.3
초등학생 6학년 693 51.7
경제수준 매우 나쁘다 3 0.2
약간 나쁘다 30 2.2
보통이다 648 48.4
약간 좋다 520 38.8
매우 좋다 139 10.4
학업성적 매우 못하는 편 32 2.4
못하는 편 132 9.9
중간 정도 601 44.9
잘 하는 편 409 30.5
매우 잘 하는 편 166 12.4

2. 주요 변수의 특성

주요 변수의 특성를 분석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독립변수인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의 평균값과 표준편차를 살펴보면, 1.12(0.23)로 나타났다. 매개변수인 자기통제력의 평균값(표준편차)은 3.63(0.73), 조절변수인 부모애착의 평균값(표준편차)은 4.11(0.85)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종속변수인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의 평균값(표준편차)은 1.12(0.24)로 나타났다. 표본의 크기가 200개 이상으로 충분히 큰 경우에는 오차의 정규성에는 민감할 필요가 없으나(David G. Kleinbaum, et al., 1998, 손영민, 2016 재인용) 사이버 비행 피해경험과 가해 경험 변수는 로그 변환을 하였다. 로그 변환의 경우 비행이 없어 0의 값인 경우 마이너스 값이 되므로 사이버 비행 피해 경험, 가해경험에 1을 더해서 비행이 없는 경우 로그값이 0이 되도록 하였으며(김유나, 김영숙, 조한익, 2018) 왜도의 절대값 3, 첨도의 절대값 10 이하 범위로 나타나 정규성이 검증되었다(Kline, 2011). 그리고 비행이라는 변수를 사용해 왜도, 첨도가 정규성에서 벗어났던 다른 선행연구(김지윤, 강현아, 2017)에서는 부트스트랩 방식을 적용하여 이러한 편향을 수정하여 추정하였으므로 본 연구에서도 매개변수와 조절변수의 경우 부트스트랩 방식으로 편향을 수정하였다.

<표 3> 
주요 변수의 기술통계 및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
구분 기술통계 상관관계
M SD Min~Max 왜도 첨도 1 2 3 4 5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1.12 0.23 1~3 3.3 14.4 1        
자기통제력 3.63 0.73 1.4~5 -0.2 -0.3 -.284** 1      
부모애착 4.11 0.85 1~5 -0.9 0.6 -.127** .246** 1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 1.12 0.24 1~4.2 4.5 33.3 .604** -.320** -.158** 1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자연로그)
0.10 0.17 0~1.1 2.4 6.3 .989** -.299** -.139** .601** 1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
(자연로그)
0.10 0.17 0~1.4 2.7 10.0 .616** -.344** -.168** .978** .624**
M=mean, SD=standard deviation. **p<.01,

본 연구의 주요 변수 사이에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과 자기통제력(r=-.284**, p<.01)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과 부모애착(r=-.127**, p<.01)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과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r=.604**, p<.01)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자기통제력과 부모애착(r=.246**, p<.01)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자기통제력과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r=-.320**, p<.01)은 유의미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부모애착과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r=-.158**, p<.01)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3.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표 4>는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본 결과는 PROCESS MACRO 모형4에서 전체효과를 제시하도록 하면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은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여주었으며(B=.619, p<.001), 이러한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F=172.931, p<.001). 즉, 아동의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이 높을수록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4>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구분 변수 B SE t
독립변수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619 .022 28.471***
통제변수 성별 -.016 .007 -2.171*
연령 .015 .007 2.030*
경제수준 -.003 .005 -.527
학업성적 -.001 .004 -.140
상수항 .034 .025 1.360
Model fit R=.627, R²=.393, F=172.931***
***p<.001

4.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에 미치는 영향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표 5>에 제시하였다. 먼저, 통제변수와 독립변수를 포함한 뒤 매개변수인 자기통제력을 종속변수로 하는 회귀분석 결과,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은 자기통제력에 유의미한 영향력(B=-1.249, p<.001)을 나타냈다(모형적합도: F=34.231, p<.001). 이는 청소년이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이 높아질수록 자기통제력이 낮아짐을 의미한다. 다음 단계로 통제변수, 독립변수, 매개변수를 포함한 뒤 종속변수인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대한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통제력은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유의미한 부적 영향(B=-.039, p<.001)을 미쳤다(모형적합도: F=160.734, p<.001). 즉, 청소년의 자기통제력이 높아질수록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매개변수 추가 후에도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력(B=.569, p<.001)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5>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
모델1: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
자기통제력
모델2: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
자기통제력,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
구분 변수 B(SE) t B(SE) t
독립변수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
-1.249(.115) -10.846*** .569(.022) 25.678***
매개변수 자기통제력 -.039(.005) -7.805***
통제변수 성별 -.009(.038) -.242 -.016(.007) -2.271
연령 -.070(.038) -1.855 .012(.007) 1.676
경제수준 .076(.027) 2.763** .000(.005) .051
학업성적 .084(.021) 3.943*** .003(.004) .696
상수항 3.309(.132) 24.979*** .165(.030) 5.553***
Model fit R=.337, R²=.114, F=34.231*** R=.648, R²=.420, F=160.734***
*p<.05, **p<.01, ***p<.001

1단계와 2단계의 분석을 기반으로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에 대한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는 .049이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CI: .032~.069).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이 높아지면 자기통제력이 낮아지고, 이러한 자기통제력이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영향을 줌을 알 수 있다.

<표 6>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 검증
매개효과 Effect BootSE BootLLCI BootULCI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
자기통제력→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
.049 .010 .032 .069

5. 부모애착의 조절효과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이 자기통제력을 통해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매개효과가 부모애착에 의해 조절되는가를 분석한 결과는 <표 7>과 같다. PROCESS macro Model 5의 첫 단계는 독립변수와 통제변수를 포함하고 독립변수를 매개변수하는 회귀효과로 <표 5>의 1단계와 동일하여 생략하였다. 이어서 두 번째 단계인 독립변수, 매개변수, 조절변수, 상호작용항, 통제변수를 포함하고 종속변수에 대한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는 <표 7>에 제시하였다. 사이버폭력 피해경험과 사이버폭력 가해경험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하였으며(B=-.038, p<.001)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과 부모애착의 상호작용항은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과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B=-.064, p<.05)을 보여주었다. 또한 상호작용항의 설명력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모형적합도:F= 123.476, p<.001).

<표 7> 
부모애착의 조절효과
구분 변수 B SE t
독립변수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817 .092 8.869***
매개변수 자기통제력 -.038 .005 -7.414***
조절변수 부모애착 -.004 .005 -.777
상호작용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 부모애착
-.064 .023 -2.810**
통제변수 성별 -.016 .007 -2.342*
연령 .012 .007 1.694
경제수준 .003 .005 .532
학업성적 .004 .004 1.088
상수항 .162 .032 5.050***
Model fit R=.653, R²=.426, F=123.476***
***p<.001

상호작용항의 조절효과를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그래프를 <그림 2>로 제시하였다. 가로축은 매개변수인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세로축은 종속변수인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을 나타낸다.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과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의 관계는 부모 애착 정도에 따른 세 집단 모두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평균-1SD 일 때 b=.614, t=21.932***, 평균일 때 b=.539, t=22.428***, 평균+1SD 일 때 b=.497, t=14.991***)(<표 8> 참고). <그림 2]>에서 기울기 모양을 보면 부모애착이 좋은 집단의 기울기가 다른 집단에 비해 작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는 부모애착이 좋을수록 낮은 자기통제력이 사이버 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2> 
부모애착

<표 8> 
부모애착의 조절효과
부모애착 Effect se t LLCI ULCI
3.17 .614 .028 21.932*** .559 .669
4.33 .539 .024 22.428*** .492 .587
5.00 .497 .033 14.991*** .432 .562
***p<.001


Ⅴ. 논의 및 제언

본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사이버 폭력피해 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와 부모애착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은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이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결과를 지지하는 결과이다(성동규 외, 2006; 이수경, 오인수, 2012; 이지혜, 강민주, 2019; 최진오, 2015). 따라서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으로 가는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바로 사이버 폭력 피해를 입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교육해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은 자아통제력을 매개로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자아통제력이 오프라인 폭력인 학교폭력 피해경험에서 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김지민, 노충래, 2015), 가정폭력이 학교폭력 가해 행동에 미치는 영향(조춘범, 조남흥, 2011)을 매개한다는 선행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하는 결과이다. 이를 통해 자아통제력이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 행동으로 가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임이 다시 한 번 더 확인되었으므로 사이버 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의 경우 자기통제력을 길러줄 수 있는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이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부모 애착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부모 애착이 높을수록 사이버 폭력 피해가 사이버 폭력 가해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부모 애착이 사이버 폭력 가해를 줄이는 완충효과를 가진 조절변수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부모 애착이 높을수록 청소년 비행(Kupersmidt & Patterson, 1995)과 사이버폭력 가해경험을 낮춘다는 선행연구결과(성동규 외, 2006)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연구결과를 통해 사이버폭력 피해가 사이버폭력 가해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 애착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사이버 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의 경우 부모도 이에 대처하는 방안을 교육하여 아동과 부모의 애착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사이버 폭력 피해와 사이버 폭력 가해의 관계에서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동시에 규명하였다는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고 있어 다음과 같은 함의를 논하고자 한다.

첫째, 사이버 폭력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윤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다. 초등학교의 도덕 교과과정에서는 사이버 공간에 대한 교육을 중요하게 고려하여 사이버 공간의 예절과 사이버 폭력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러한 행동수정과 법으로의 통제 머물러 윤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교육을 다루지 못하는 아쉬움이 존재한다(남미주, 김정효, 황은경, 2021). 초등학교에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폭력 교육이 실시됨에도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은 사이버 폭력 가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피해를 경험한 아동의 경우 더 많은 사이버 폭력 교육을 통해 사이버 폭력 가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학교사회복지사나 상담교사 등이 윤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사이버 폭력 예방, 대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사이버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자기통제력 강화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성 평가에 관한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사이버폭력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주로 사이버 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많으며,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에서는 인식강화와 공감력 향상, 공감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다(남미주 외, 2021; 이승현 외, 2015). 사이버 폭력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성 평가에 관한 연구의 경우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사이버 폭력 피해 아동이 자기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성 평가를 통해 가해 행동에 대한 위험요인을 줄이는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셋째, 피해 아동의 부모도 사이버폭력과 관련된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동이 사이버 폭력 피해를 당한 상황을 부모가 알게 된 경우 당황하여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홍지영, 유정이, 2013). 그러나 부모와 자녀의 애착관계가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보호요인이 되는만큼 사이버 폭력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상담, 캠프, 정신과 치료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부모역할에 대한 안내를 받을 필요가 있다(홍지영, 유정이, 2013). 이같은 프로그램은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게 하고 자녀의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홍지영, 유정이, 2013).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는 사이버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팜플렛이나 유튜브로 사이버 폭력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사이버폭력에 대한 특성을 반영된 부모자녀 의사소통 교육이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집단상담 등 부모 애착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부모가 프로그램에 참가했을 때에 자녀의 자기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여 부모애착과 자기통제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회복지사가 사이버폭력 피해 아동에 대한 개입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서 부모와의 애착이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궁극적으로는 아동의 가족을 치료하고 상담하는 가족치료, 가족 상담으로 접근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후속연구를 통해 보완해야 할 연구의 제안점을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2차 데이터를 사용한 횡단 연구임으로 후속 연구에서는 종단 연구를 통해 선후 관계와 인과관계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의 설문지는 자기보고식임으로 후속연구에서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자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중·고등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깊이 있게 다루어지지 않던 초등학교 고학년의 사이버피해 경험 및 가해 경험에서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함께 파악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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