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Issue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65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0, No. 65, pp.93-128
Abbreviation: RCKYC
ISSN: 1975-273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1 Jan 2021
Received 30 Nov 2021 Revised 16 Dec 2021 Accepted 24 Dec 2021
DOI: https://doi.org/10.17854/ffyc.2021.01.65.93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에 관한 연구
이승출1) ; 이성규2) ; 최영진3)
1)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수료.
2)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부교수, 교신저자.
3)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Negative Nurturing Attitude and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mong Adolescents
Lee, Seungchul1) ; Lee, Sungkyu2) ; Choi, Youngjin3)
1)Soongsil University, Dept. of Social welfare, Doctoral candidate
2)Soongsil University, Dept. of Social welfare, Associate Professor, Corresponding Author.
3)Soongsil University, Dept. of Social welfare, Doctoral student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2017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으로는 중고등학생 6,406명을 포함하였다. 자료분석은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Hayes(2013)가 제안한 Process Macro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인 학대와 방임은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학대와 방임을 많이 경험한 청소년일수록 사이버불링 피해경험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또한,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인 학대와 방임은 자아존중감을 매개하여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부모의 학대와 방임은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을 저하시키고, 이러한 낮은 자아존중감은 사이버불링의 피해를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반하여,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적 함의와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negative nurturing attitude and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mong adolescents. To achieve this purpose, the present study utilized the 2017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conducted by Korean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NYPI), and study sample consisted of 6,406 middle- and high-school student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negative nurturing attitude and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mong adolescents, data analysis was conducted with Process Macro suggested by Hayes(2013). Study results demonstrate that abuse and neglect as parental negative nurturing attitude directly affected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mong adolescents, implying that adolescents who were abused and neglected more often tended to have more cyberbullying victim experience. Also, abuse and neglect as parental negative nurturing attitude indirectly affected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mong adolescents through self-esteem as a mediator. In other words, abuse and neglect were likely to decrease adolescents’ self-esteem, which in turn, increases the tendency of cyberbullying victimization. Based upon these results, the study provides policy and practice implications for prevention of cyberbullying among adolescents.


Keywords: cyberbullying, parental negative nurturing attitude, abuse, neglect, self-esteem
키워드: 사이버불링, 부정적 부모양육태도, 학대, 방임, 자아존중감

I. 서 론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조사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휴대폰 보유 및 이용행태 분석(s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19)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중학생이 95.9%, 고등학생이 95.2%로 청소년 100명 중 95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평균 스마트폰의 이용시간은 중학생이 2시간 24분, 고등학생이 2시간 15분으로 3년 전과 비교해 볼 때 시간이 약 55%이상 증가하였다. 특히, 사이버 공간으로 불리는 인터넷은 외부세계와 소통하거나 게임, 학습지원과 같은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유용하고 필수적인 요소이며(Eroglu, 2016; Tokunaga, 2010), 청소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청소년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개인과 사회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최근 17세 여학생이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보도되면서(동아일보, 2019.07.02.) 우리 사회는 사이버불링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2019)이 실시한 ‘2019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의 사이버불링 경험률은 26.9%로 100명 중 27명이 사이버불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불링 피해의 심각성이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이버불링의 유형으로는 언어폭력, 명예훼손, 스토킹, 신상노출, 성폭력, 괴롭힘 등이었으며(방송통신위원회, 2018; 서경원, 2006; 성동규 외, 2006; 정완, 2005; 정한호, 2012; 조윤오, 2013), 또한 사이버불링 피해공간으로는 인스턴트 메시지, 온라인 게임, SNS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19; 한국정보화진흥원, 2019). 무엇보다 최근 3년간 사이버불링과 관련된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한국정보화진흥원, 2019),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특성은 국내연구에서 뿐만 아니라 국외연구에서도 유사하게 보고되고 있는데, 특히, 인스턴트 메시지, 온라인 게임, SNS, 커뮤니티 등을 많이 사용하는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증가하고 있다(Cappadocia, Craig & Pepler, 2013; Mobin, Feng & Neudorf, 2017). 이러한 사이버불링 피해는 청소년들의 학교 기피현상(Payne & Hutzell, 2015), 타인에 대한 공격적 행동(Calvete, Orue, Estevez, Villardon & Padilla, 2010), 공포와 무력감(Hoff & Mitchell, 2009), 우울증(Bonanno & Hymel, 2013), 자살충동(Van Geel, Vedder & Tanilon, 2014) 등으로 이어져 중대한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더욱이 사이버불링은 1인 1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하여 인터넷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학교환경을 넘어 방과 후에 학교 밖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폭력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한, 사이버불링은 은밀하고 집요하게 발생하는 특성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는 청소년들은 안전한 피난처 없이 방치되는 경향이 있다(Patchin & Hinduja, 2006). 뿐만 아니라 피해를 당한 글이나 사진 등이 인스턴트 메시지나 이메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삽시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Cappadocia, Craig & Pepler, 2013) 더 큰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

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계속되고 있는 사이버불링 관련사건의 확대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교육부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면서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자료를 배포하였다(서울시교육청, 2020.05.22.). 이처럼 각급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사이버불링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 대하여 교육부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 이후 스마트 기기를 접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이버불링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헤럴드경제, 2020.04.27.). 특히 청소년들의 인스턴트 메시지와 SNS의 사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19) 스마트 기기를 더 많이 접촉하게 되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 진행 상황에서는 사이버불링 피해에 대한 대비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사이버불링 피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해자와 관련된 요인들을 밝혀내는 연구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개인 및 가족 맥락에서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Espelage, 2014). 선행연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사이버불링 피해와 관련하여 부모-자녀관계가 매우 중요한 가족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Garaigordobil와 Machimbarrena(2017)는 사이버불링 피해를 당하는 청소년들이 지나치게 권위적이거나 방임적인 부모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스타일이 또래 애착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면서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에 영향이 있다고 지적했다(Charalampous, Demetriou, Tricha, Ioannou, Georgiou, Nikiforou & Stavrinides, 2018). Kowalski, Gary, Amber와 Micah(2014)는 메타분석에서 사이버불링에 연루된 청소년들은 부모와 정서적 유대감이 약하고, 폭력이나 처벌과 같은 부모의 훈육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ovender와 Young(2018)의 연구에서는 권위적인 부모의 양육태도가 사이버불링의 가해 및 피해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즉, 힘과 권력을 이용하여 억압하고자 하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특히 남자 청소년들에게 사이버불링 가해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였을 뿐만 아니라(Zurcher, Holmgren, Coyne, Barlett & Yang, 2018), 불링이나 사이버불링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Shams, Seguin, Facciol, Chatterjee & Gerlai, 2017). 이는 가정환경 내에서 학대를 경험하게 되면 이러한 피해행동을 학습하게 될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의 약점을 개인적 특성으로 내면화시켜 더 큰 위험에 직면할 수 있으며(Wilczenski, Steegmann, Braun, Feeley, Griffin, Horowitz & Olson, 1997), 사이버 상에서 또래로부터 공격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sVale, Pereira, Gonçalves & Matos, 2018). 또한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에 대한 지원이나 대화가 부족하거나 자녀의 활동에 대하여 관심과 신뢰의 수준이 낮으면, 청소년 자녀는 사이버불링 피해로부터 고통받는 것으로 나타났다(Elsaesser, Russell, Ohannessian & Patton, 2017; Gómez-Ortiz, Romera, Ortega-Ruiz & Del Rey, 2018). 이와는 반대로 청소년들의 부모 통제와 사이버불링 피해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부모가 자녀를 적절하게 통제하거나 감독하는 등의 자녀에 대한 관심은 사이버불링 피해를 줄이는데 정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sÁlvarez-García, Núñez, González-Castro, Rodríguez & Cerezo, 2019).

한편, 청소년들의 개인맥락에 있어서 자아존중감은 중요한 변인 중 하나이다. 청소년기는 인간의 발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로 급격한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아존중감은 자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자기 평가를 말하며, 이는 청소년기의 행동발달에 지대한 영향(Rosenberg, 1965)을 줄 뿐만 아니라 집단 성원의 사회적 수용과 거부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한다(Leary & Downs, 1995). 이러한 배경 하에 Patchin과 Hinduja(2010)의 연구를 필두로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와 개인적 요인 중 자아존중감과의 관련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특히 Patchin과 Hinduja(2010)는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경험과 자아존중감 수준에 대한 연구에서 사이버불링 피해를 당한 청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낮은 수준의 자아존중감을 보인다고 하였으며, 또한 사이버불링을 당하는 개인들은 자아존중감이 낮고 집중력이 부족하며, 자살충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Bauman & Newman, 2013; Bonanno & Hymel, 2013). 이외에도 다수의 연구자들은 사이버불링 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낮은 자아존중감이라는 연구결과(Betts, Houston & Steer, 2015; Cénat, Blais, Lavoie, Guerrier & Derivois, 2014; Ding, Wang & Liu, 2018; Lei, Mao, Cheong, Wen, Cui & Cai, 2020)를 제시하였다. 따라서 다양한 발달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청소년기에 낮은 자아존중감으로 인한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은 청소년들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자아존중감과 관련하여 사회성 계량기 이론에 의하면 자아존중감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Leary & Downs, 1995). 특히 가정 내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대인관계 경험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정신적 표상을 만들기 위한 기초를 형성하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부모의 양육태도는 자아존중감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Baumrind(1983)의 연구는 타당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선행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부모가 일관적인 양육태도를 보이고, 애정수준이 높고, 감독 수준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효정, 2003; 임양미, 2018; 정미선, 2010). 또 다른 연구에서는 부모로부터 학대경험이 많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안형숙, 2014), 이러한 결과는 부모가 자녀의 삶에 있어서 모델링 역할을 한다고 볼 때, 부모로부터 부정적 양육태도가 낮은 자아존중감을 가져온다는 국외연구 결과(Leary & Kowalski, 1995; Moutier & Stein, 1999)와도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측되어진다.

하지만,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에 관한 많은 연구가 활발히 연구되어지고 있으나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피해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연구는 현재까지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청소년패널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인 학대와 방임이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그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청소년들은 물론, 가정과 사회가 공조하여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적,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Ⅱ. 문헌고찰
1. 사이버불링(cyberbullying)

사이버불링 정의를 살펴보면 ‘집단이나 개인이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개인에게 전자매체의 접촉을 통해 반복적으로 행하는 공격적이고 의도적인 행위’라고 하였으며(Smith, Mahdavi, Carvalho, Fisher, Russell & Tippett, 2008), Patchin과 Hinduja(2010)은 사이버불링을 ‘컴퓨터, 휴대전화, 기타 전자기기를 통해 가해진 의도적이고 반복적인 피해’로 정의하였다. 또한 Tokunaga(2010)는 ‘개인 또는 집단이 전자 또는 디지털 미디어를 사용하여 다른 한 개인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불편함을 주려는 목적 하에 적대적·공격적인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모든 행동’으로 정의하였으며, 태국 아동청소년미디어연구소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비밀자료를 전송하거나 모욕적인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상대로 자행되는 괴롭힘’으로 정의하고 있다(National Statistical Office Thailand, 2017).

국내 선행연구들의 정의를 살펴보면,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가 제공해주는 정보통신망에서 타인에게 정신적 및 심리적인 고통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음란, 욕설, 허위사실, 비난, 협박 등의 내용을 음향이나 문자, 부호, 동영상, 사진 등 표현물을 이용하여 게시, 배포, 링크, 전송, 전달 등을 하는 행위’로 정의하였으며(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19), 정완(2005)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타인의 명예 또는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로 정의하였다.

이상과 같이 국내외의 사이버불링에 대한 정의를 종합해 보면, 사이버불링은 학교 안팎에서 사회적 지위나 인기와 상관없이 모든 청소년들이 행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또한 국외연구에서 반복성을 강조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전자 매체를 이용하여 자신의 의지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행위라는 점에서 국내연구와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선행연구에서의 사이버불링에 대한 개념정의에 기반하여 본 연구에서는 사이버불링 피해를 ‘개인이나 집단이 전자매체를 이용하여 상대방 개인에게 위해를 가할 목적으로 행사하는 공격적이고 의도적인 괴롭힘 행위에 노출되는 상황’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사이버불링 피해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2019)이 실시한 ‘2019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국내 청소년들의 사이버불링 경험률은 26.9%였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24.6%)이 가장 높았으며, 명예훼손(8.3%), 스토킹(4.1%), 개인정보 유출(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이버불링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공간으로는 카카오톡 메신저나 페이스북 메신저와 같은 인스턴트 메시지가 가장 많았으며(45.6%), 다음으로 온라인 게임이 38.9%였으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투브와 같은 SNS(35.3%)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Pew Research Center 조사자료에 의하면(Anderson, 2018), 미국 청소년들의 59%가 사이버불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온라인이나 휴대폰을 통해 불쾌하게 자신의 이름을 부른다던가(42%), 누군가가 인터넷에 자신에 대한 헛소문을 퍼뜨리는 경우(32%), 부모가 아닌 누군가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거나(21%), 온라인상에서 물리적 위협을 하는 행위(16%)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청소년들의 대다수(90%)는 이러한 경험이 그들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63%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사이버불링 가해청소년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괴롭힐 수 있는 방법인 익명성을 선택하는데(Dehue, Bolman & Vollink, 2008; Kowalski & Limber, 2007; Smith et al., 2008), 이 익명성은 피해를 당한 청소년이 공격의 원인을 파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가해행위를 입증하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권력을 나타낸다(Hinduja & Patchin, 2008). 또한 사이버불링은 학교 환경을 넘어 괴롭힘의 범위를 넓히고 피해자가 된 청소년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지 않는 등 언제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Patchin & Hinduja, 2006). 또한 사이버불링은 전통적인 불링과 유사하게 중학교 때와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시기에 최고조에 달하며, 이후에 서서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epler et al., 2006; Williams & Guerra, 2007).

한편, 일반적인 불링 연구에 의하면 연구자들은 일관되게 남자 청소년은 신체적 공격형태의 불링이 나타나는 반면, 여자 청소년은 사회적 공격형태의 불링으로 나타난다고 하였는데(Card, Stucky, Sawalani, & Little, 2008), 사이버불링 연구에서는 이와는 달리 다양한 형태의 불링이 나타났다. 여자 청소년보다 남자 청소년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김경호·차은진, 2012; 장정현·황의갑, 2010; Dehue et al., 2008; Hinduja & Patchin, 2008)가 있는 반면,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보다 사이버불링에 더 많이 가담한다는 연구도 있으며(Graham & Juvonen, 2002; Nansel et al., 2001) 성별 차이가 없다고 제시하는 연구도 있다(Beran & Li, 2005; Hinduja & Patchin, 2008; Smith et al., 2008). 또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7)이 조사한 자료에서는 성별에 따라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이 다르게 나타났는데, 남자 청소년은 게임을 하는 동안 사이버불링을 많이 당했다고 하였으며, 여자 청소년의 경우에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과 같은 SNS 상에서 사이버불링 피해를 많이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기는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또래관계를 형성하는 경향성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Hinduja & Patchin, 2008).

Foody, Samara와 Carlbring(2015)은 사이버불링에 노출되는 것이 심리적·정서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주된 요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등교거부(Payne & Hutzell, 2015), 공포와 무력감 같은 반사회적 정서(Hoff & Mitchell, 2009), 그리고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와 불안감(Fredstrom, Adams & Gilman, 2011) 등의 다양한 문제로 나타나며, 이는 자해나 자살과 같은 중대한 사회문제로(Patchin & Hinduja, 2010)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이버불링 피해와 관련하여 부모양육태도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어져 왔는데, 이는 청소년들이 부모의 관심으로부터 벗어나 또래들과 가상세계에서 상호작용하면서 사이버불링에 노출되기 때문이다(Floros, Paradeisioti, Hadjimarcou, Mappouras, Kalakouta, Avagianou & Simons, 2013; Mishna, Cook, Gadalla, Daciuk & Solomon, 2010). 따라서 사이버불링과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통하여 사이버불링 예방과 감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 부모양육태도

부모양육태도는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속적이고 보편적인 태도나 행동으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결정하고 자녀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요인이다(김영숙, 조한익, 2017; 안은미, 강현아, 노충래, 우석진, 전종설, 정익중, 2016). 청소년기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또래 집단의 영향력이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녀의 적응과 발달에 지속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Pettit, Bates & Dodge, 1997), 부모의 애정적이고 수용적인 태도가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에도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ohner, 2010). 이처럼 부모-자녀 간의 관계가 긍정적인 청소년과 그렇지 않은 청소년 사이에는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가 달랐으며, 이는 사이버불링 피해와도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jereld, Kristian와 Max(2017)의 연구에서 사이버불링 피해를 경험한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에 비해 부모와의 관계가 부정적이었으며, 부모의 방임과 학대, 그리고 역기능적인 가족구조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에서 사이버불링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Chen, Lo, Zhu, Cheung, Chan & Ip, 2018; Hong, Kim, Robert, Kang & Morgan, 2018; Stavrinides, Spyridon, Stelios & Loukia, 2018). 이처럼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들이 온라인상의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 또는 공존감을 통해 부모와의 관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인터넷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결과(Gomes-Franco-Silva & José, 2014)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사이버불링의 위험에 더 노출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반면, 원활한 부모-자녀 간의 관계는 사이버불링의 피해를 완화시켜주거나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Kochenderfer-Ladd & Skinner, 2003; sLaw, Shapka & Olson, 2010). 이와 유사하게 sStadler, Feifel, Rohrmann, Vermeiren와 Poustka(2010)의 연구에서도 부모의 관심과 지원은 또래 피해로 인한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켜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부모가 자녀에게 관심 및 지원과 따뜻하고 친밀한 관계가 또래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부모의 부정적 양육환경 속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긍정적 양육태도를 보이는 부모에게서 자란 청소년들보다 사이버불링 피해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부정적 정서에 대하여 공감해 주는 것은 물론, 가족 내에서의 불안이나 갈등 요소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의 확립이 필요하며, 이는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3. 자아존중감

Rosenberg(1965)는 자아존중감을 자기에 대한 호의적 또는 비호의적 태도를 갖는 것이며, 자신에 대한 가치감의 정도를 의미한다고 정의하였는데, 이는 개인이 사회에서 어떻게 인정받는가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이나 인식으로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 있게 느끼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자아존중감은 성공이나 호의적인 평가와 같은 긍정적인 삶을 경험할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아존중감이 높은 개인은 사회에서 호의적이고, 수용되고, 능력이나 지식 및 기술을 발휘할 수 있고, 충분하고 가치 있게 느끼고, 성공을 인식하고,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 및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Özer & Odac, 2020). 부모나 또래와의 상호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이 잘 형성되면 청소년기의 성장발달에 부정적 요인들로부터 보호요인으로 기능하고 자아존중감이 잘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는 위기극복능력, 성취능력, 대인관계 능력 등에 부정적 결과를 불러오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Greenberg, Siegel & Leitch, 1983).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자아존중감은 자신의 가치에 대한 전반적인 정서적 평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Rosenberg, 1965), 청소년들은 집단 성원들의 사회적 수용과 거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Leary & Downs, 1995). 즉 또래들로부터 위협적인 메시지를 받거나 허락 없이 이메일이나 문자를 무단으로 전송받게 되거나 사이버 공간에서 루머가 확산되는 등의 피해를 당할 경우(Marsh, Parada, Craven & Finger, 2004), 청소년들은 낮은 자아존중감을 경험하게 된다(Beaty & Alexeyev, 2008; Glover, Gough, Johnson & Cartwright, 2000).

사이버불링과 자아존중감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O'Moore와 Kirkham(2001)은 8-18세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높은 자아존중감이 불링에 연루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Donnellan, Trzesniewski, Robins, Moffitt와 Caspi(2005)는 사회유대이론을 적용하여 낮은 자아존중감이 사회적 유대감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불링이나 사이버불링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Patchin과 Hinduja(2010)는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경험과 자아존중감 수준에 대한 연구에서 피해자들이 일반 청소년들에 비해 자아존중감 수준이 낮다는 것을 입증하였으며, Burns(2017)는 유럽의 중학생 6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사이버불링에 연루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다수의 연구자들이 이와 유사한 연구결과들을 밝혀냈다(Betts et al., 2015; Xu, 2016). 따라서 본 연구는 청소년의 사이버불링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으로 간주되는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조사함으로써 사이버불링 피해 예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4. 부모양육태도, 사이버불링 피해, 자아존중감의 관계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피해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하여 자아존중감을 매개변수로 설정하여 연구하고자 하였다.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형성에 있어서 부모는 매우 중요한 대상이며, 부모-자녀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부모가 자신을 대하는 방식이나 평가, 그리고 가치 있게 여기는 정도와 의미 있는 존재로 대하는 정도 등을 인식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기는 자신에 대한 인식과 평가에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의 양육태도는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Bun, Louiselle, Misukanis & Mueller, 1988). 이에 부모에 의한 학대와 방임은 자녀로 하여금 무가치함과 사랑받지 못함을 느끼게 함으로써 자아존중감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Mennen, Kim, Sang과 Trickett(2010)는 학대와 방임 경험을 보고한 청소년은 학대를 경험하지 않은 청소년과 비교하였을 때 자아존중감이 더 낮게 나타났으며, Harter(2012)는 방임의 경험은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하락에 주요한 영향요인인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국내연구에서도 이윤아와 최진아(2015)는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자신에 대하여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개인의 행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청소년들의 적응 및 부적응행동을 유발한다(임수경, 이형실, 2007; 정문자, 여종일, 2009).

다수의 청소년 대상 선행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과 사이버불링 피해 간의 정적 상관관계를 보고하였는데,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사이버불링 피해 비율이 높았으며,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사이버불링 피해로부터 영향을 덜 받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Özdemir, 2014). 이와 같이 자아존중감이 낮은 청소년들은 타인과의 사회적 연관성이 약하고 사회적 규범에 덜 부합되어 사이버불링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주장과도 일치하고 있다(Beaty & Alexeyev, 2008; Glover et al., 2000).

한편, 사이버불링 피해 청소년의 부모는 자녀에 대한 관심도와 자녀 관찰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Kowalski et al., 2014), 이는 방임적인 양육환경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사이버불링 피해에 노출된다는 연구(이춘화, 2009; Vale et al., 2018)와도 일치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의 과도한 사용(Chen & Ching, 2016; Gómez, Rial, Braña, Golpe & Varela, 2017)과 개인정보 공개(Liu, Ang & Lwin, 2013)와 같은 고위험 행동을 하였을 때, 사이버 상에서의 공격으로부터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Helweg-Larsen, Schütt & Larsen, 2012; Sasson & Mesch, 2014). 이와는 반대로 부모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관계가 많을수록 사이버불링 피해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자녀 관계가 긍정적일 경우 피해를 완화시키거나 최소화시키기도 한다(Kochenderfer-Ladd & Skinner, 2003; Law et al., 2010).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이 사이버불링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해왔으나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부정적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피해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 예방과 감소를 위한 정책적 방안과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가 사이버불링 피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의 여부와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피해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그림 1>과 같은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그림 1> 
연구모형

가설 I.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사이버불링 피해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가설 I-1. 학대는 사이버불링 피해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가설 I-2. 방임은 사이버불링 피해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가설 II.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피해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가설 II-1. 학대와 사이버불링 피해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가설 II-2. 방임과 사이버불링 피해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실시한 2017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이 자료는 전국의 광역 시도에 있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약 9,000여명을 대상으로 UN 아동권리협약을 토대로 개발된 2017년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에서 수집되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7). 이 조사는 자기기입식으로 행해지며, 본 연구에서는 총 9,008명 중 초등학생 2,595명을 제외한 중고등학생 6,406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학교급 별로는 중학생이 2,908명, 고등학생이 3,498명이었다.

3. 측정도구
1)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본 연구에서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7)에서 개발한 7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학대, 즉 부모로부터 신체적 벌이나 욕설과 같은 모욕적인 말과 같은 학대 정도와 가정에서의 방임유형 및 정도에 대하여 경험을 측정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학대는 부모로부터 지난 1년 동안 ‘신체적 벌’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 ‘모욕적인 말’을 들은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두 문항에 대하여 5점 척도(1=한 번도 없음, 2=1년에 1-2회 정도, 3=한 달에 1-2회 정도. 4=1주일에 1-2회 정도, 5=1주일에 3회 정도)로 측정하였다. 방임은 늦은 밤까지 부모가 없는 집에 있었던 경험, 더러운 옷이나 이부자리에서 생활한 경험, 아픈데도 방치되었던 경험, 밥을 굶어도 신경 쓰지 않았던 경험, 학교에 결석해도 신경 쓰지 않은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총 5문항에 대하여 5점 척도(1=한 번도 없음, 2=1년에 1-2회 정도, 3=한 달에 1-2회 정도. 4=1주일에 1-2회 정도, 5=1주일에 3회 정도)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학대와 방임의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임을 의미하며, 척도의 하위요인에 따른 문항과 신뢰도는 다음의 <표 1>과 같다.

<표 1>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측정 도구
하위 요인 문항 내용 문항수 Cronbach α
학대 ⓵ 부모님(보호자)로부터 신체적인 벌
⓶ 부모님(보호자)로부터 모욕적인 말(욕설)
2 .687
방임 ⓵ 밤늦게까지 부모님(보호자)없는 집에 있었던 적이 있다.
⓶ 깨끗하지 않은 옷을 입고 지내거나, 그런 이부자리에서 잠을 잔 적이 있다
⓷ 부모님(보호자)은 내가 아파도 그냥 내버려 둔다.
⓸ 부모님(보호자)은 내가 식사를 못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⓹ 부모님(보호자)은 내가 학교를 결석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5 .684
전체 총 문항 7 .688

2) 사이버불링 피해

사이버불링 피해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7)에서 개발한 5개의 문항을 활용하였으며, 최근 1년 동안 게시판 댓글, 채팅이나 메신저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피해경험 여부를 측정하였다. 구체적으로 ‘욕설이나 모욕적인 말을 들음’, ‘협박을 당함’, ‘성희롱(놀림)을 당함’, ‘밝히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널리 알려짐’, ‘게시판 댓글이나 카톡과 같은 채팅·메신저, 페이스북 등 인터넷 공간에서 따돌림을 당함’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예=1, 아니오=0)에 대하여 총 5개 문항에 대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의 문항과 신뢰도는 다음의 <표 2>와 같다.

<표 2> 
사이버불링 피해 측정 도구
구분 문항 내용 문항수 Cronbach α
사이버불링 피해 ⓵ 욕설이나 모욕적인 말을 들음
⓶ 협박을 당함
⓷ 성희롱(놀림)을 당함
⓸ 밝히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널리 알려짐
⓹ 인터넷(게시판 댓글, 채팅, 메신저(카톡 등), 페이스북 등)에서 따돌림을 당함
5 .662
전체 총 문항 5 .662

3)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7)에서 개발한 4개의 문항을 활용하였다. 자아존중감 정도는 자신에 대한 생각에 대하여 ‘다른 사람처럼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좋은 자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자랑스러워할만한 것이 별로 없는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의 4개 문항으로 측정하였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1)’에서 ‘매우 그렇다(4)’의 4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3번 문항은 역채점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자아존중감 척도의 문항과 신뢰도는 <표 3>과 같다.

<표 3> 
자아존중감 측정 도구
문항 내용 문항수 Cronbach α
자아존중감 ⓵ 다른 사람처럼 가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⓶ 좋은 자질(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⓷ 내가 자랑스러워할만한 것이 별로 없다.*
⓸ 내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4 .822
전체 총 문항 4 .822
*는 역채점 문항임.

4. 분석방법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피해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측정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피어슨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셋째, 본 연구는 Hayes(2013)가 개발한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전통적으로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방법으로 Baron과 Kenny(1986), 그리고 Sobel(1982)의 Sobel Test가 다수의 연구에서 자주 사용되어 왔지만, 이 두 방법은 일종오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연구결과의 타당도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이 두 가지 접근법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현응, 2014).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접근법으로 Hayes(2013)는 Process Macro 분석방법을 개발하였는데, Process Macro는 부트스트래핑을 활용하여 정규성이 자유롭고 일종오류의 오차를 줄일 수 있으며, 직접효과, 매개효과, 조절효과를 한 번에 검증할 수 있는 분석방법이다(s이현응, 2014).


Ⅳ. 연구결과
1. 인구사회학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중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한 빈도분석 결과는 <표 4>와 같다. 첫째, 중학생은 중학교 3학년생이 1,063명(16.6%)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생이 1,204명(18.8%)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학생(2,908명, 45.4%)을 제외한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유형을 살펴보면 일반고가 2,491명(38.9%)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지역규모의 측면에서는 중소도시가 2,685명(41.9%)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도시 2,672명(41.7%)의 순이었다. 넷째, 가족유형을 살펴보면 양부모가정이 5,746명(89.7%)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부모가정이 529명(8.3%)으로 뒤를 이었다. 다섯째, 학업성적은 ‘중’이 2,679명(41.8%)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가 1,935명(30.2%), ‘상’은 1,787명(27.9%)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가족의 경제적 수준은 ‘상’이 3,115명(48.6%)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이 2,442명(38.1%), ‘하’가 846명(13.2%)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표 4> 
연구대상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N=6,406)
구분 빈도(명) 백분율(%)
성별 3,341 52.2
3,065 47.8
학년 중1 958 15.0
중2 886 13.8
중3 1,063 16.6
고1 1,098 17.1
고2 1,196 18.7
고3 1,204 18.8
학교유형 중학교 2,908 45.4
일반고 2,491 38.9
특수목적고 58 0.9
특성화계고 673 10.5
자율고 276 4.3
지역규모 대도시 2,672 41.7
중소도시 2,685 41.9
읍면지역 1,049 16.4
가족유형 양부모가정 5,746 89.7
한부모가정 529 8.3
조손가정 48 0.7
기타 76 1.2
무응답 7 0.1
학업성적 1,787 27.9
2,679 41.8
1,935 30.2
무응답 5 0.1
경제적수준 3,115 48.6
2,442 38.1
846 13.2
무응답 3 0.1
전체 6,406 100.0

2.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 분석
1) 빈도분석

본 연구의 주요변수인 부정적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피해 정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표 5>와 <표 6>과 같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5>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N=6,406)
하위 요인 문항 내용 빈도 (명) 백분율 (%)
학대 부모님(보호자)로부터 신체적인 벌 1,445 22.6
부모님(보호자)로부터 모욕적인 말(욕설) 2,168 37.0
방임 밤늦게까지 부모님(보호자)없는 집에 있었던 적이 있다. 4,111 64.2
깨끗하지 않은 옷을 입고 지내거나, 그런 이부자리에서 잠을 잔 적이 있다. 699 10.9
부모님(보호자)은 내가 아파도 그냥 내버려 둔다. 357 5.6
부모님(보호자)은 내가 식사를 못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431 6.7
부모님(보호자)은 내가 학교를 결석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77 1.2

<표 6> 
사이버불링 피해 (N=6,406)
구분 문항 내용 빈도 (명) 백분율 (%)
사이버 불링 피해 욕설이나 모욕적인 말을 들음 1,115 17.4
협박을 당함 148 2.3
성희롱(놀림)을 당함 226 3.5
밝히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널리 알려짐 418 6.5
인터넷(게시판 댓글, 채팅, 메신저(카톡 등), 페이스북 등)에서 따돌림을 당함 144 2.3

<표 5>의 빈도분석 결과에서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의 하위요인인 학대 중 부모로부터 신체적인 학대를 한번 이상 경험하였다고 보고한 청소년은 1,445명(22.6%)으로 나타났으며, 모욕적인 말과 같은 언어학대를 경험한 청소년은 2,168명(37.0%)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은 부모로부터 신체학대보다 언어적인 학대를 더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부모의 부정적양육태도의 또 다른 하위 요인인 방임 중 밤늦게까지 부모님 없는 집에 있었던 경험은 4,111명(64.2%)으로 10명 중 6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깨끗하지 않은 옷을 입고 지내거나 이부자리에서 잠을 잔 경험은 699명(10.9%)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조사대상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를 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욕설이나 모욕적인 말이 1,115명(17.4%)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밝히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널리 알려졌다는 응답이 418명으로 6.5%였으며, 성희롱을 당했다는 응답이 226명(3.5%)으로 그 뒤를 이었다.

2) 기술통계 분석

본 연구의 주요변수인 부정적 양육태도, 사이버불링 피해, 자아존중감의 실태를 살펴보기 위하여 <표 7>과 같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7> 
주요 변수의 기술통계량
변수 및 하위요인 N 최소값 최대값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부정적 양육태도 학대 6,400 1 5 1.50 0.83 1.93 2.44
방임 6,401 1 5 1.28 0.36 2.38 2.81
사이버불링 피해 6,401 1 5 1.11 0.33 2.06 2.71
자아존중감 6,385 1 4 2.97 0.78 -0.62 0.03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중 학대는 평균 1.50(SD=0.83)으로 낮은 수준이었으며, 방임 또한 평균 1.28(SD=0.36)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불링 피해는 평균 1.11(SD=0.33)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자아존중감은 평균 2.97(SD=0.78)로 중간이상의 수준이었다. 이들 변수들의 왜도와 첨도를 살펴보면 절대값이 3을 넘지 않아 정규분포와 유사한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자료의 정규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다(Curran, West, & Finch, 1996).

3. 상관관계 분석

본 연구의 주요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피어슨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는데, 이는 <표 8>과 같다.

<표 8> 
측정변인 간의 상관관계
구분 부정적 양육태도 자아존중감 사이버불링 피해
학대 방임
부정적 양육태도 학대 1
방임 .263** 1
자아존중감 -.123** -.108** 1
사이버불링 피해 .173** .255** -.057** 1
**p<.01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중 학대는 자아존중감(r=-.123, p<.01)과 부적인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사이버불링 피해(r=.173, p<.01)와는 정적인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부모의 학대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낮아지고 사이버불링 피해는 높아짐을 의미한다.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중 방임의 경우 자아존중감(r=-.108, p<.01)과 부적인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사이버불링 피해(r=.255, p<.01)와는 정적인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부모의 방임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낮아지고 사이버불링 피해는 증가함을 의미한다. 자아존중감은 사이버불링 피해(r=-.057, p<.01)와 부적인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사이버불링 피해는 낮아짐을 의미한다. 학대는 방임(r=.263, p<.01)과 정적인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부모의 학대가 높으면 방임도 높음을 의미한다.

4.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피해 간의 가설 검증

<표 9>의 회귀분석결과에서 보는바와 같이, 성별, 학년, 소득수준을 통제한 이후,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두 가지 하위 변인인 학대(β=.119, p<.001)와 방임(β=.221, p<.001) 모두 사이버불링 피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I-1과 I-2는 모두 지지되었다.

<표 9>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가 사이버불링 피해에 미치는 영향
구분 coeff se β t p LLCI ULCI
상수 0.876 0.025 35.155 0.000 0.827 0.925
학대 0.044 0.004 0.119 11.291 0.000 0.036 0.051
방임 0.188 0.009 0.221 20.840 0.000 0.171 0.206
통제변인 성별 -0.047 0.006 -0.074 -7.293 0.000 -0.059 -0.034
학년 0.000 0.001 0.002 0.224 0.823 -0.002 0.003
소득수준 -0.003 0.003 -0.009 -0.853 0.394 -0.008 0.003
R2=0.083, F=162.316(p=<.001)

5.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피해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가설 검증

<표 10>의 결과에서 보는바와 같이,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중 학대와 사이버불링 피해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는 크기가 .0012이고 95% 부트스트랩 신뢰구간 [.0009, .0024]로 0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표 11>에서 보듯이,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중 방임과 사이버불링 피해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는 크기가 .0033이고 95% 부트스트랩 신뢰구간 [.0015, .0053]으로 0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II-1과 가설 II-2는 모두 지지되었다.

<표 10>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학대)와 사이버불링 피해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간접효과
구분 효과 t LLCI ULCI
합계 .0655 13.6051 .0560 .0749
직접효과 .0643 13.2560 .0548 .0738
간접효과 Effect Boot SE BootLLCI BootUCLI
자아존중감 .0012 .0006 .0009 .0024

<표 11>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방임)와 사이버불링 피해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 간접효과
구분 효과 t LLCI ULCI
합계 .2096 24.7316 .1930 .2262
직접효과 .2036 24.2182 .1896 .2230
간접효과 Effect Boot SE BootLLCI BootUCLI
자아존중감 .0033 .0010 .0015 .0053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아울러 두 변인간의 관계에 있어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 및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인 학대와 방임 모두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사이버불링 피해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결과(Chen et al., 2018; Mobin et al., 2017)와 일치하였으며, 방임이 사이버불링 피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고수연, 배성만, 2018; 이춘화, 2009; Hong et al., 2018; Stavrinides et al., 2018)와도 일치하였다. 이는 부모-자녀 관계가 긍정적일 때 사이버불링 피해를 낮춘다는 López-Castro와 Priegue(2019)의 연구결과와도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가 청소년들의 사이버불링 피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측면에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상당한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둘째,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자아존중감을 매개하여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학대와 방임과 같은 부정적 양육태도가 자녀들의 자아존중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오승재, 이영광, 지은구(2019), 임양미(2018)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즉, 과도하게 훈육하는 학대나 무관심 또는 감독소홀과 같은 방임적인 양육환경은 청소년들이 자신에 대한 소중함이나 가치감 등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자기주도성이 부족하고 사회적 기술의 습득 기회를 어렵게 하여 일상생활의 부적응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인다(Patchin & Hinduja, 2010). 이러한 청소년들은 결국 사이버활동에 의존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사이버불링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Ybarra & Mitchell, 2007).

또한 사이버불링 피해 청소년들은 낮은 자아존중감을 나타냈는데(Patchin & Hinduja, 2010), 청소년들이 SNS에서 가까운 타자로부터 받는 긍정적인 피드백은 자아존중감과 행복감을 향상시키는 반면, 부정적인 피드백은 그들의 자아존중감과 행복감을 감소시켰다는 결과(Valkenburg, Peter & Schouten, 2006)는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 향상이 사이버불링 피해 예방과 감소에 주요한 변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사이버불링 피해 예방과 감소를 위해서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가 긍정적 관계를 유지해야 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에 근거한 청소년 사이버불링 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이버불링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 대처는 물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사이버불링 피해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를 대상으로 발생 사례 중심의 사이버불링 위험성에 대한 홍보 및 교육 등의 대응방안 검토가 시급하다. 사이버불링 피해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심리적 문제(Foody et al., 2015)를 가져오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예방과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국가차원에서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보급되고 있는 사이버불링 및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 프로그램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일례로 어울림 프로그램을 4년 이상 운영한 학교의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교의 학생들보다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아졌으며, 학교폭력이나 사이버불링 피해로부터 적극적인 대처를 하는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성윤숙, 구본호, 김현수, 2020). 이는 어울림 프로그램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핀란드의 불링 및 사이버불링 예방 프로그램인 Kiva와 같은 결과로 나타났다(박선환, 2019).

둘째,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맞춰 사이버불링 예방을 위한 온라인 부모교육 프로그램 참여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불링과 관련된 부모교육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온라인 부모교육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흥미를 끌 수 있는 컨텐츠의 개발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교육의 장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부모교육을 이수하였을 때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강화하고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학대나 방임과 같은 부정적 양육태도에 대한 이해와 자녀양육 책임에 대한 인식 확대, 그리고 자녀양육에 대한 범국가 차원의 관심과 통합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최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2020.04.29.)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하여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었지만 부모-자녀 간의 갈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과 가족 간의 대화의 중요성을 등한시 해온 결과의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릴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하여야 하며, 자녀와 원활한 상호작용과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부모역할 교육의 의무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바이다.

넷째, 사이버불링 발생 시 피해로부터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적인 대응방안도 모색되어야 한다. 즉 사이버불링 피해 청소년이 학교나 부모, 사회에 피해를 호소하였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야만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학교와 사회에서는 인터넷과 SNS를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교육과 공동체의식의 함양을 위한 상호존중과 배려를 중시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사이버공간은 사람의 손끝에서 다양한 정보제공과 게임이나 오락 등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배울 뿐만 아니라 정서적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수단을 제공하지만(Berson, 2000), 인터넷의 익명성이 사이버불링에 관여하도록 만드는 도덕적 해이를 가져올 수 있다(Hymel, Schonert-Reichl, Bonanno, Vaillancourt & Henderson, 2010; Wachs, 2012). 따라서 이러한 도덕적 해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인권교육과 도덕, 윤리교육의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 사이버불링 피해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몇 가지 한계점을 가지며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 사용된 척도 중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의 신뢰도 수준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피해를 보다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보고하도록 요구하였다는 본질적 한계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답을 제공하는 개인적 성향 때문에 사이버불링 피해에 과소 보고되었을 수 있으며(Brownfield & Sorenson, 1993), 과거에 대한 개인의 기억에서 비롯된 자료인 회고 자료는 과거의 사실을 잘못 전달하거나 왜곡하는 경향 때문에 전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Horvath, 1982).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후속연구는 연구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와 같은 질적연구를 통하여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해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에 있어 부모 및 개인요인으로 한정하여 살펴보았다는데 한계가 있다. 사이버불링은 피해와 가해가 중첩되고 교우관계와 학교의 환경적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고려하여 후속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사이버불링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적인 요인들을 보다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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