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Issue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65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0, No. 65, pp.37-67
Abbreviation: RCKYC
ISSN: 1975-273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1 Jan 2021
Received 28 Aug 2021 Revised 18 Dec 2021 Accepted 24 Dec 2021
DOI: https://doi.org/10.17854/ffyc.2021.01.65.37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청소년의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 우울, 차별피해경험의 매개효과
김혜원1) ; 조혜영2)
1)공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청소년 교육·상담 조교수
2)공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청소년 교육·상담 부교수, 교신저자

Influence of Parents’ Abuse and Neglect on the Adolescents’ Discriminating Behavior: The Mediating Effect of Stress, Depression and Discrimination Victim Experiences
Kim, hyeweon1) ; Jo, hyeyoung2)
1)Gongju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Dept. of Youth Education and Counseling, Assistant Professor
2)Gongju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Dept. of Youth Education and Counseling, Associate Professor, Corresponding Author

초록

연구는 부모의 학대 및 방임과 청소년의 차별가해경험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우울, 차별피해경험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7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자료 가운데 중·고등학생 총 6,082명의 자료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고,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들의 부모학대나 방임경험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높고, 차별피해경험도 많으며, 부모방임경험이 많을수록 우울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할수록 우울하였고, 스트레스 지각과 우울이 높을수록 차별피해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별피해경험은 다시 차별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들이 지각한 부모학대·방임경험과 차별가해경험의 관계에서 차별피해경험의 완전매개, 스트레스와 차별피해경험의 이중매개가 각각 유의하였다. 셋째, 청소년들이 지각한 부모방임과 차별가해경험의 관계에서 우울과 차별피해경험의 이중매개, 스트레스와 우울 및 차별피해경험의 다중매개가 각각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한계와 추후 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stress, depression, discrimination victim experiences on the relation between parents' abuse and neglect and discriminating behavior among adolescent students. For this, the 2017 Korean Child and Youth Rights Survey data were used including 6,028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the data were analyzed through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main research findings were as follow. First, the more adolescents experienced parental abuse or neglect, the more they were stressed, and the more they experienced discrimination victim, and the higher parents' neglect were led to more depression. In addition, the higher the adolescents perceived stress, the more they were depressed, and the more stressed or depressed they were, the more they experienced discrimination victim, and the experiences of discrimination victim again affected the discriminating behavior. Second, in terms of the relation between parents' neglect and abuse and discriminating behavior, the complete mediation of the discrimination victim experiences and the double mediation of stress and discrimination victim experience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respectively. Third, in terms of the relation between parental neglect and discriminating behavior, the double mediation of depression and discrimination victim experiences, and multiple mediation of stress and depression and discrimination victim experiences were found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respectively.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also discussed.


Keywords: parents’ abuse and neglect, adolescents’ discriminating behavior, mediating effect, depression, stress, discrimination victim experiences
키워드: 부모의 학대·방임, 청소년, 스트레스, 우울, 차별피해, 차별가해

I. 서 론

근래 우리사회에는 타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자신과 다른 성별이나 배경을 가진 집단에 대하여 비하하는 단어를 붙여 사용하거나, 월수입이나 경제력에 따라 집단을 서열화하는 ‘수저계급론’의 등장, 주거 유형에 따라 거주자들을 구분하여 어려운 여건에 있는 집단을 무시하는 관행을 보이는 등 사회 구성원들 간에 혐오표현과 사회적 차별 이슈가 공론화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아동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데, 자신과 다른 성별, 소수자 집단, 경제적 취약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혐오, 차별 관행 등에 대해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3) 특히 아직 가치관이나 인성이 확립되지 않은 아동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비하나 차별태도는 타인에 대한 차별행위로 나타날 수 있으며(김승경, 최정원, 강지명, 선애리, 2016), 더 나아가 집단따돌림이나 학교폭력 등 문제행동으로 악화될 소지가 있고(김희진, 2017), 장기적으로는 원만한 사회통합에도 부정적 위험요인으로 자리하게 된다.

그간 수행된 청소년 차별가해경험과 관련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중학생의 인권침해 피해경험이 차별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인권의식의 매개효과(이샛별, 2017), 사이버폭력피해경험과 차별가해행동의 관계에서 인권의식의 조절효과(최하영, 2018), 차별과 학대경험이 차별가해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정적 감정의 매개효과(차유정, 황의갑, 2017),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정규형, 2016) 등이 있다. 공통적으로 차별가해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형태의 피해경험을 위주로 살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상의 연구들을 통해서는 차별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다차원적 요인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김중곤, 2020). 따라서 부모 양육태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이며, 스트레스 및 우울 등 부정적 심리 특성이 극대화되는 시기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차별가해행동에 미치는 환경적·개인적 요인을 고려한 복합적 요인 파악을 위한 연구가 요구된다.

우선 부모의 양육태도는 청소년들의 성장에 중요한 배경요인이 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부적절한 양육방식이라 할 수 있는 부모의 학대 및 방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봐야 한다. 부모의 방임·학대는 청소년의 부정적 정서 및 폭력 등 비행행동을 증가시키며(김숙향, 김형모, 2018; 김태량, 김경화, 2017),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적응 어려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연구된 바 있다(김미정, 염동문, 2012; 송순만, 백진아, 2016). 또한 청소년의 폭력 피해 노출(나은숙, 정익중, 2007) 및 사이버불링 피해 노출(고수연, 배성만, 2018)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청소년기는 성장 과정에서 부정적 심리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이들이 감당해야 하는 발달 과업, 학업 성취, 진로 결정, 입시 경쟁 등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들은 스트레스와 우울감 증가 등으로 나타나 청소년의 심리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4) 청소년기 스트레스 증가 및 우울 등 부정적 심리 특성은 폭력이나 비행 등 외현화된 문제로 표출되기도 한다. 즉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타인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보이게 되며, 공격성으로 이어져 언어나 신체 폭력, 차별 행위로 악화되기도 한다(임경빈, 이봉건, 2020; Natvig, Albrektsen, & Qvarnstrom, 2001). 또한 타인으로부터의 피해경험은 청소년들의 분노나 적대감을 자극하여 다시 또래나 취약 집단에게 가해행동을 하게 한다고 보고된 바 있어(김은숙, 정현희, 2017; 김예성, 김광혁, 2008; 아영아, 정원철, 2014), 피해자와 가해자를 엄격하게 구분하여 비난과 옹호의 관점으로 보기보다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타인에 대한 혐오나 차별 등의 가해경험은 원만한 사회관계를 형성하고, 건강한 성장기를 거쳐야 하는 시기에 폭력이나 집단따돌림 등 갈등을 심화시킬 위험요인으로 자리 잡게 되므로 이러한 행위 발현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복합적으로 살펴보고 적절한 개입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의 차별가해를 설명하는 요인들은 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하는 가족 특히 부모의 영향, 발달 과정에서 증가하는 부정적 심리정서, 또 사회관계로부터 경험하는 차별피해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음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청소년의 차별가해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며, 그 과정에서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우울, 차별피해경험의 매개효과는 어떠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사실 부모의 학대와 방임은 변화시킬 수 없는 과거의 경험적 사건일 수 있으나 이의 영향을 받는 스트레스나 우울은 어느 정도 개입이 가능한 영역일 수 있고, 그렇기에 교육 및 치료적 개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또한 학대나 방임 경험이 이후 심리적인 문제나 대인관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나 모든 사람이 그러한 것은 아니다(Atsushi, Hitoshi, Shinji, & Motoyuki, 2002). 그렇기에 이 둘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변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데, 그동안 다수의 연구들은 단일 매개변인을 검증하는 것에 보다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최나윤, 이영호, 2018).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대와 방임이 차별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되, 이러한 과정에서 어떤 매개변수들이 개입하는가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이후 청소년 교육 및 상담에서 차별가해행동에 개입하여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접근 가능한 변수들을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이는 궁극적으로 청소년의 차별가해행위 감소와 예방을 위한 부모양육태도 개선과 청소년의 심리적 측면에 대한 적절한 개입 방안 모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모형 <그림 1>과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 학대와 방임, 청소년의 스트레스, 우울, 차별피해경험, 차별가해경험의 구조적 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부모 학대와 방임이 청소년의 차별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우울, 차별피해경험이 매개하는가?


<그림 1> 
연구모형


II. 이론적 배경
1. 부모의 학대·방임과 청소년의 차별가해경험

차별은 특정한 배경이나 사회적 위치로 인해 기회로부터의 배제를 초래하는 구조적 문제일 뿐 아니라 심리적 폭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지원, 노지혜, 문성호, 2020).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행위로 모욕, 조롱, 집단따돌림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일종의 폭력적 성격을 띠는 것으로 조사되었고(김승경 외, 2016), 이는 학교폭력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서적 폭력과도 연결되며(차유정, 황의갑, 2017), 학교폭력의 한 유형이라고 언급되기도 하였다(김균희, 공수연, 2020).

이러한 차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우선 부모 관련 요인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부모의 긍정적 양육은 자녀의 우울이나 공격성을 감소시키는 반면, 부적절한 부모의 양육행동은 청소년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박은주, 최말옥, 2014). 부적절한 양육 방식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학대와 방임을 들 수 있다. 학대는 자녀에 대한 폭력적이고 적대적인 양육행동이고(김경하, 2017), 방임은 자녀에 대한 보호를 소홀히 하거나 자녀의 욕구를 파악하지 못하고 복지에 무관심한 양육행동이다(고수연, 배성만, 2018). 대체로 학대와 방임은 가정환경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폭력행위로 분류되고 있으며, 성장과정에서 외상으로 간주될 수 있는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임혜림, 김서현, 2020; White, English, Thompson, & Roberts, 2016). 그러나 이 둘은 연속선상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는 부정성을 증가시키고, 다른 하나는 긍정성이 결핍되는 것이기에 서로 다른 기제라고 볼 수 있다(Westerhof & Keyes, 2010). 즉 학대가 보다 능동적 형태로 개인에게 부정적인 경험을 부여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면 방임은 수동적 형태로 개인의 발달을 위한 필수적이고 긍정적인 경험이 결핍되는 것과 관련된다(이찬엽, 2011). 이와 관련하여 오동균(2019)은 물리적 폭력에 대하여는 경각심이 예전보다 높아졌지만 방임에 대해서는 덜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고,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으며, 부모 스스로 방임행동으로 인지하지 못해 자녀에게 장기간 부정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부모가 차별가해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들에서 김중곤(2020)은 청소년들이 부모가 존중한다고 느낄수록 차별가해행위를 덜 한다고 하였으며, 부모의 양육방식에 의해 편견이 형성되고 이것이 어떻게 차별가해행위로 이어지는지를 차별사회화모형에 의거하여 설명하였다. 이외에도 차유정과 황의갑(2017)은 부모와 교사의 학대가 차별가해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별행동 자체에 대한 연구가 적고, 부모가 청소년들의 차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들은 더 드물어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2. 부모의 학대 및 방임이 청소년의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경로에서 스트레스, 우울 및 차별피해경험의 매개효과
1) 스트레스 및 우울과 차별가해경험

스트레스란 개인과 환경 간의 특정한 관계로 개인이 겪는 일상생활의 문제나 고민거리에 대한 해결이 곤란하거나 안녕감을 위협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정서 상태를 말한다(박미혜, 최원석, 2017). 청소년기에는 급격한 신체 변화와 2차 성징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 심리적 불안정이 증가하게 되지만, 내적 자원의 부족으로 적응과정에서 불안이나 실패, 좌절 등을 경험하며 심리적인 부적응 상태인 스트레스와 우울을 경험하기 쉽다(Harrington, 1995). 특히 청소년기는 빠른 발달적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요구되는 심리적, 물리적 자원은 성인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고 지적된다(이미리, 2016). 실제로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은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우울증 경험율도 10명 중 3명 정도로 나타났다(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2019).

이와 더불어 다수의 연구들은 청소년기 스트레스 증가가 우울 수준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고하며(곽금주, 문은영, 1993; 김태량, 최용민, 2016; 김현순, 2014), 스트레스를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보고하였다(김기정, 양애경, 2010; 이선영, 송주연, 2019). 특히 아동·청소년기의 우울은 성인 우울과는 다르게 울적한 증상이나 과민한 기분을 자주 경험하거나 흥분상태에 놓이고, 짜증을 잘 내는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부정적 기분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할 때 좌절감은 공격적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다(신현숙, 곽유미, 김선미, 2012). 즉 청소년기의 심리적 좌절은 우울로 발전하고, 우울은 공격적 행동이나 반항 등 외현화 문제로 나타나기 쉬운데(김재엽, 남보영, 2012; 한지혜, 김경희, 2020; Bolger & Patterson, 2001),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우울은 학교폭력 피해경험(이지연, 2015)이나 또래 괴롭힘의 피해 및 가해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었다(권은비, 이동훈, 2020).

한편 스트레스는 또래 집단 내의 폭력이나 차별을 행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오미옥과 이진향(2018)이 2015년 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를 활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의 스트레스 증가는 차별가해경험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또래 괴롭힘이 많아지며(Natvig et al., 2001), 높은 스트레스는 타인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갖게 하고, 이는 언어나 신체적 공격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보고한 임경빈과 이봉건(2020)의 연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상의 선행연구를 통해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나 우울이 차별가해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스트레스가 우울을 높이고, 우울이 다시 차별가해행동으로 이어져 스트레스가 차별가해행동에 간접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2) 차별피해경험과 차별가해경험

일반적으로 피해와 가해를 설명하는 이론은 사회학습이론과 일반긴장이론을 들 수 있다. 사회학습이론에서는 범죄나 비행, 폭력 피해 과정에서 공격성과 폭력을 학습하여 또 다른 대상에게 폭력을 행사하게 된다고 보았다(아영아, 정원철, 2014; 정규형, 2016; Bandura, 1977). 피해자는 피해 행위를 학습하게 됨으로써 다른 상황에서 가해행위로 이어지는 폭력의 사이클 현상을 보이게 된다(홍기혜, 2019; Akers, Krohn, Lanza-Kaduce, & Radosevich, 1995). 한편 일반긴장이론에서는 긴장의 주요유형 중 하나로 부모의 학대나 부정적 관계, 주변 또래들과의 갈등, 신체적 고통 등 부정적 자극을 들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 긴장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 우울, 좌절, 분노 등 부정적 감정이 유발되는데, 부정적 감정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비행을 선택하게 된다고 보았다(Agnew, 1992). 요컨대 피해경험은 가해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는 기존의 폭력 피해-가해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적 배경을 제공하고 있다(차유정, 황의갑, 2017; 황아리영, 정익중; 2020; 홍기혜, 2019; Jennings et al., 2010).

다수의 연구들에서도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폭력이나 차별로부터의 피해는 가해경험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폭력이나 괴롭힘 피해를 경험한 청소년들은 분노와 적대감을 공격성으로 표출하며, 자신보다 약한 또래에게 가해행동을 하였고(아영아, 정원철, 2014),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의 종단 자료 분석에서도 학교폭력 피해 경험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해경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지수, 한윤선, 2018). 지역아동센터 아동 패널조사 자료 분석을 통해서도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오세현, 강현아, 2018), 차별피해경험이 많을수록 차별가해행동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차유정, 황의갑, 2017). 이상의 선행연구들을 통해 차별가해경험은 차별피해경험과 밀접한 관련을 보일 수 있고,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선행하는 변인임을 추론해볼 수 있다.

3) 부모의 학대·방임,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 및 우울, 차별피해·가해경험

부모의 학대와 방임은 일반긴장이론에서 말하는‘부정적 자극의 경험’요인으로 긴장요인에 포함되며, 청소년들은 방임과 학대를 경험하며 긴장을 느끼게 된다(Agnew, 1992). 이와 관련하여, 김광혁(2009)은 부모로부터 학대와 방임을 경험한 청소년들은 인지적·정서적으로 심각한 정도의 결함을 갖게 되고, 또래 간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고, 김재철과 성경주(2011)조윤영(2019)은 부정적 양육경험을 높게 지각할수록 우울·불안과 같은 정서적인 어려움, 공격성·적대감과 같은 외현적 어려움이 크며, 결과적으로 적절한 대처행동을 하지 못한다고 보고하였다. Topitzes, Mersky와 Reynolds(2011)도 부모 방임이 청소년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문제행동과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하였다. 특히 부모로부터 신체학대와 방임을 경험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에서는 학대와 방임 중 한 가지 피해만으로도 우울이나 공격성에 유의한 영향력이 있고, 학대와 방임 모두를 경험한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더 심각한 비행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하였다(김재엽, 최권호, 2012).

이상의 연구들을 통해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대인관계의 어려움이나 문제행동 등의 결과변수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부정적 자극으로 인해 유발된 인지적·정서적 변인을 거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지혜와 김경희(2020)는 학대의 직접적인 영향과 함께, 학대경험이 스트레스나 우울을 거쳐 폭력 등의 문제행동으로 연결되는 간접효과를 설명하였고, 박은주와 최말옥(2014)은 부모의 학대가 우울을 매개로 폭력피해로 이어지거나 공격성을 매개로 가해행동에 이르는 복잡한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부모학대와 방임이 차별피해 및 가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이 사이를 매개하는 변인들을 함께 고려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인지적 결함을 일으키고(김광혁, 2009), 청소년들의 긴장을 높이는 자극요인이라는 것(Agnew, 1992)에 기반하여 첫 번째 매개변수로 스트레스 인지에 초점을 두고자 하였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청소년기는 시기적으로도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이의 부정적 영향력이 더 클 때다. 그런데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라는 부정적 자극이 가중되었을 때, 청소년들은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지각할 수 있고, 이는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지는 경로가 될 수 있겠다. 실제로 박미혜와 최원석(2017)은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가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라고 하였고, 김길임과 심희옥(2002)은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여러 관계적 스트레스 가운데 부모 관련 요인이 또래 괴롭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담 음, 방명애, 권보미(2016)도 부모로부터의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중·고등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경향이 높다고 하였으며, 구정화(2016)도 부모로부터의 폭력 등 학대를 경험한 청소년들은 학교폭력 피해경험에도 취약하다고 하였다. 나아가 청소년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또래폭력을 행사하게 되고, 폭력피해자는 다시 가해자가 되는 등 가해와 피해 행동이 순환됨을 보고하고 있다(김승경 외, 2016; Lovegrove & Cornell, 2014). 이상의 연구들을 통해,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스트레스 인지를 높이고, 이는 다시 차별피해와 가해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다음으로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심각한 정서적 결함을 일으키고(김광혁, 2009), 우울 등 심리적 위축을 높이는 주요 변인이라는 것(남태현, 한창수, 김보영, 2019; 이혜진, 2017; 홍나미, 박현정, 2017; 홍나미, 임은의, 2016)에 근거하여 매개변수로 우울에 초점을 두고자 하였다.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부모 학대와 심리적 통제는 청소년들의 우울을 증가시켰고(장여옥, 2015), 부모가 방임할수록 다문화 청소년 자녀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지혜, 김경희, 2020). 나아가 스트레스와 함께 우울 성향이 높은 청소년들도 학교폭력 피해의 대상이 되기 쉽다는 것이 보고되었다(이지연, 2015; 장덕희, 2007).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구지역 남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우울이 높은 청소년일수록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이지연, 2015), 초등학생의 우울은 집단따돌림 피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우울은 역기능적 분노표현을 통해 집단따돌림 피해나 가해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은비, 이동훈, 2020). 이상의 연구들을 통해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청소년의 우울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차별피해 및 가해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예상하고, 이를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스트레스와 우울의 밀접한 관련성(김태량, 최용민, 2016; 이선영, 송주연, 2019)에 근거하여 부모의 학대 및 방임과 차별피해 및 가해행동의 관계에서 스트레스와 우울이 이중매개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이를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III.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수집한 2017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를 활용하였다. 통계자료는 2017년 5월∼7월에 수집되었고, 전국에 위치한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9,008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차별이 청소년 시기에 더욱 민감하게 다가올 수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차유정, 황의갑, 2017), 청소년 관련 차별연구들이 다문화·장애를 지닌 청소년에 대해 일부 이루어졌을 뿐 전체 청소년에 대한 차별관련 연구가 미흡하고(홍기혜, 2019), 초기 청소년과 중기 청소년의 발달적 특징이 다르다는 것(김균희, 공수연, 2020)에 근거하여 대규모 표집의 일반 중·고등학생 패널 자료를 이용하였다. 일부 결측치를 포함하고 있는 케이스는 분석에서 제외하고 최종 6,082명의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성별로는 남학생이 3,203명(52.7%), 여학생이 2,879명(47.3%)이었고, 학교유형별로는 중학생이 2,636명(43.3%), 고등학생이 3,446명(56.7%)이었다.

2.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는 2017 아동·청소년들의 인권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기존의 측정도구들을 수정·보완하여 개발한 측정도구들을 이용하였다.

1) 부모의 학대

본 연구에서 사용한 부모의 학대 척도는 총 2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받은 ‘부모님(보호자)으로부터의 신체적 체벌’, ‘부모님(보호자)으로부터의 모욕적인 말(욕설)’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는 총 5점 리커트 척도(1= 한 번도 없음, 2= 일 년에 1∼2회 정도, 3= 2∼3개월에 1∼2회 정도, 4= 한 달에 1∼2회 정도, 5= 1주일에 1∼2회 이상)로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로부터 학대를 많이 받았다고 지각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부모 학대 척도의 Cronbach’s α는 .69로 나타났다.

2) 부모의 방임

본 연구에서 사용한 부모의 방임 척도는 총 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밤늦게까지 부모님(보호자) 없는 집에 있었던 적이 있다’, ‘깨끗하지 않은 옷을 입고 지내거나, 그런 이부자리에서 잠을 잔 적이 있다’, ‘부모님(보호자)은 내가 아파도 그냥 내버려 든다’, ‘부모님(보호자)은 내가 식사를 못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부모님은 내가 학교에 결석해도 신경 쓰지 않는다’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는 총 5점 리커트 척도(1= 한 번도 없음, 2= 일 년에 1∼2회 정도, 3= 2∼3개월에 1∼2회 정도, 4= 한 달에 1∼2회 정도, 5= 1주일에 1∼2회 이상)로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로부터 방임을 많이 받았다고 지각함을 의미하며, 부모 학대 척도의 Cronbach’s α는 .46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척도의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내용적으로도 중·고등학생 시기와 부합하지 않을 수 있는‘밤늦게까지 부모님(보호자)없는 집에 있었던 적이 있다’문항을 제외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부모 방임 척도의 Cronbach’s α는 .55로 나타났다.

3) 우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우울 척도는 총 3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이유 없이 외로운 적이 있다’, ‘이유 없이 불안한 적이 있다’, ‘이유 없이 슬프거나 우울한 적이 있다’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는 총 4점 리커트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 4= 매우 그렇다)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이 높음을 의미하며, 우울 척도의 Cronbach’s α는 .90으로 나타났다.

4) 스트레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스트레스 척도는 총 6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학업 문제(학업 부담, 성적 등)’, ‘가정 불화’, ‘또래와의 관계’, ‘경제적인 어려움’, ‘외모·신체조건’, ‘미래(진로)에 대한 불안’영역에서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았는지를 묻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는 총 4점 리커트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 4= 매우 그렇다)로 점수가 높을수록 최근 1년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음을 의미하며, 스트레스 척도의 Cronbach’s α는 .75로 나타났다.

5) 차별피해경험

청소년들의 차별피해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사용한 차별피해경험 척도는 총 1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주변사람들로부터‘공부’, ‘성별’, ‘가정 형편’, ‘외모나 신체조건’,‘장애’등의 이유로 차별피해를 얼마나 자주 경험했는지를 묻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는 총 5점 리커트 척도(1= 한 번도 없음, 2= 일 년에 1∼2회 정도, 3= 2∼3개월에 1∼2회 정도, 4= 한 달에 1∼2회 정도, 5= 1주일에 1∼2회 이상)로 점수가 높을수록 최근 1년 동안의 차별피해경험이 높음을 의미하며, 차별피해경험 척도의 Cronbach’s α는 .70으로 나타났다.

6) 차별가해경험

청소년들의 차별가해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사용한 차별가해경험 척도는 총 1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주변사람들에게‘공부’, ‘성별’, ‘가정 형편’, ‘외모나 신체조건’,‘장애’등의 이유로 차별가해행동을 얼마나 자주 했는지를 묻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는 총 5점 리커트 척도(1= 한 번도 없음, 2= 일 년에 1∼2회 정도, 3= 2∼3개월에 1∼2회 정도, 4= 한 달에 1∼2회 정도, 5= 1주일에 1∼2회 이상)로 점수가 높을수록 최근 1년 동안 차별가해행동을 많이 했음을 의미하며, 차별가해경험 척도의 Cronbach’s α는 .78로 나타났다.

3.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SPSS 22.0과 AMOS 22.0을 이용하여 다음의 과정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첫째, 자료의 전반적인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주요 변수들의 평균(M), 표준편차(SD), 왜도 및 첨도를 구하였으며,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소수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부모 학대, 부모 방임, 우울은 각각의 하위문항을 측정변수로 사용하였고, 다수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스트레스, 차별피해경험, 차별가해경험은 Landis, Beal과 Teasluk(2000)의 제안에 따라 잠재변수 별로 최대우도추정법을 통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각 꾸러미들이 잠재변수에 대해 동일한 요인부하량을 지니도록 잠재변수별로 각각 3개의 문항묶음(item parcelling)을 만들어 자료를 분석하였다.

셋째, 청소년들이 경험한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차별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우울, 스트레스, 차별피해경험이 매개하는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2단계 방식(Anderson & Gerbing, 1988)에 따라 진행하였다. 1단계에서는 측정변수들이 잠재변수를 잘 설명하는가를 확인하고자 측정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2단계에서는 연구모형의 전체 적합도 및 각각의 경로들의 통계적 유의미성을 확인하였다.

이 때, AMOS를 이용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에서는 다중 매개효과를 검증할 때에 개별 간접 효과 추정치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팬텀변수(phantom variable)을 설정하였으며, 각각의 매개 경로들의 통계적 유의미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 검증(Shrout & Bolger, 2002)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모형의 적합도는 χ2값과 자유도를 동시에 고려하여 p값의 영가설 기각여부를 살펴보았고, CFI, TLI, RMSEA지수를 함께 확인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CFI와 TLI는 .90 이상, RMSEA는 .10 이하면 보통의 적합도를 보인다고 판단했다(Hu & Bentler, 1999).


IV. 연구 결과
1. 각 변수별 기술통계 및 상관

측정변수들의 평균과 표준편차, 측정변수 간 상관계수를 분석한 결과,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변수들 가운데 부모학대와 차별가해경험의 일부 측정변수들은 왜도와 첨도가 각각 3과 10을 넘어 정상분포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Kline, 2005).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매개효과 분석에 부트스트랩 방법을 이용함으로써 편향을 수정하여 정규분포곡선과 비슷하게 추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홍세희, 2015; Bollen & Stine, 1990; West, Finch, & Curran, 1995). 다음으로 예측변수 간 상관 정도가 높을수록 다중공선성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Marsh, Martin, James, & Richard, 2004), 차별가해경험을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나머지 변인들의 VIF지수를 확인해 본 결과, 1.12∼1.72까지 분포하여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우려될정도(VIF >10)가 아님을 알 수 있다(송병호, 최규정, 2000).

대체적으로 주요변수들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주요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울과 스트레스가 가장 밀접한 관련성을 보였고(r=.60), 차별피해경험과 차별가해경험(r=.45), 스트레스와 차별피해경험(r=.41), 우울과 차별피해경험(r=.36)도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또한 부모학대와 스트레스(r=.29), 부모학대와 차별피해경험(r=.27), 부모학대와 부모방임(r=.26), 부모방임과 차별피해경험(r=.24), 부모방임과 스트레스(r=.21), 부모학대와 우울(r=.21)의 관계도 유의하였다. 이외에 스트레스와 차별가해경험(r=.20), 부모방임과 우울(r=.19), 우울과 차별가해경험(r=.17), 부모방임과 차별가해경험(r=.16), 부모학대와 차별가해경험(r=.14)도 유의미한 관계를 나타내었다.

2. 측정모형 검증

18개의 측정변수가 잠재변수를 잘 측정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측정모형 검증을 하였다. 분석 결과, χ2값은 1096.50(df=120, p<.001), CFI=.98, TLI=.97, RMSEA=.037(90% 신뢰구간 .035∼.039)로 양호한 적합도를 보였다. 또한, 측정변수들은 잠재변수에 .31∼.93까지 적재된 것으로 나타났고, 모두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3. 연구모형 검증

연구모형을 분석한 결과, χ2값은 1549.48(df=121, p<.001), CFI=.97, TLI=.96, RMSEA=.044(90% 신뢰구간 .042∼.046)로 좋은 적합도를 보였으며, 구체적인 연구모형의 표준화된 경로계수와 모수 추정 결과는 위의 <표 1>과 다음의 <그림 2>에 제시하였다.

<표 1> 
연구모형의 모수 추정 결과
경로 비표준화 회귀계수 표준화 회귀계수 표준 오차 t
부모학대 우울 -0.05 -0.03 0.03 -1.93
부모학대 스트레스 0.89 0.33 0.04 21.09***
부모학대 차별피해 0.26 0.14 0.03 8.92***
부모학대 차별가해 0.00 0.00 0.03 0.12
부모방임 우울 0.12 0.04 0.04 2.95**
부모방임 스트레스 0.64 0.16 0.07 9.62***
부모방임 차별피해 0.43 0.15 0.05 9.11***
부모방임 차별가해 -0.03 -0.01 0.05 -0.63
우울 차별피해 0.13 0.13 0.02 5.99***
우울 차별가해 -0.03 -0.03 0.03 -1.30
스트레스 우울 0.49 0.69 0.01 41.81***
스트레스 차별피해 0.23 0.32 0.02 13.04***
스트레스 차별가해 -0.01 -0.02 0.02 -0.62
차별피해 차별가해 0.65 0.56 0.02 28.66***
*p < .05, **p < .01, ***p < .001


<그림 2> 
연구모형 분석결과

*p < .05, **p < .01, ***p < .001, 점선은 유의하지 않은 경로 분석결과



분석결과, 부모학대가 스트레스(β=.33, p<.001), 차별피해경험(β=.14, p<.001)에 미치는 영향, 부모방임이 청소년의 우울(β=.04, p<.01), 스트레스(β=.16, p<.001), 차별피해경험(β=.15, p<.001)에 미치는 영향이 모두 유의하였다. 또한 우울이 차별피해경험(β=.13, p<.001)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가 우울(β=.69, p<.001)과 차별피해경험(β=.32, p<.001)에 각각 미치는 영향 및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β=.56, p<.001) 또한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모학대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부모학대, 부모방임, 우울, 스트레스가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유의하지 않았다.

이에 유의하지 않은 5개의 직접 경로를 제거한 수정모형을 설정하였고, 연구모형과 수정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하기 위해 χ2검증을 실시하였다(<표 2>). 그 결과, χ2(5, n=6,082)=10.34로 유의확률 .05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본 연구에서는 간명성의 원칙을 따라 보다 간명한 수정모형을 최종모형으로 선택하였다.

<표 2> 
연구모형과 수정모형의 적합도 지수
χ2 df TLI CFI RMSEA(90% 신뢰구간)
연구모형 1549.48*** 121 .96 .97 .044(.042∼.046)
수정모형 1559.82*** 126 .96 .97 .043(.041∼.045)
*p < .05, **p < .01, ***p < .001

최종모형의 경로계수 및 유의도 검증 결과는 <표 3>과 <그림 3>에 제시하였다.

<표 3> 
최종모형의 경로계수 및 유의도 검증
경로 비표준화 회귀계수 표준화 회귀계수 표준 오차 t
부모학대 스트레스 0.88 0.33 0.04 21.05***
부모학대 차별피해 0.27 0.14 0.03 9.20***
부모방임 우울 0.10 0.04 0.04 2.64**
부모방임 스트레스 0.26 0.16 0.06 4.67***
부모방임 차별피해 0.43 0.15 0.05 9.12***
우울 차별피해 0.13 0.13 0.02 5.98***
스트레스 우울 0.49 0.68 0.01 44.34***
스트레스 차별피해 0.23 0.32 0.02 13.19***
차별피해 차별가해 0.62 0.54 0.02 33.71***
*p < .05, **p < .01, ***p < .001


<그림 3> 
최종모형 분석결과

*p < 0.5, **p < .01, ***p< .001, 점선은 유의하지 않은 경로



4. 매개효과 검증

최종모형에서 개별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팬텀변수(Chan, 2007)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95% 신뢰구간이 0을 포함하지 않을 때, α=.05 수준에서 간접효과가 유의하다고 판단하는 부트스트래핑 검증을 실시하였고, 경로계수의 절대값이 .10 미만은 작은 효과 크기, .10∼.30은 중간 효과 크기, .30이상은 큰 효과 크기로 분류하였으며(Kline, 2011), 구체적인 결과는 <표 4>에 제시하였다.

<표 4> 
부트스트래핑을 통한 간접효과 분석 결과
경로 간접효과(95%신뢰구간)
부모 학대 차별피해 경험 차별가해 경험 0.17*(.120∼.222)
부모 학대 스트레스 차별피해 경험 차별가해 경험 0.13*(.100∼.157)
부모 방임 차별피해 경험 차별가해 경험 0.27*(.154∼.421)
부모 방임 스트레스 차별피해 경험 차별가해 경험 0.09*(.064∼.136)
부모 방임 우울 차별피해 경험 차별가해 경험 0.01*(.002~.017)
부모 방임 스트레스 우울 차별피해 경험 차별가해 경험 0.03*(.015∼.041)
*p < .05, **p < .01, ***p < .001

청소년들의 부모학대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차별피해경험(.120∼.222), 스트레스와 차별피해경험(.100∼.157) 모두 0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95% 신뢰구간에서 2개의 매개효과가 모두 유의하였다. 이때, 차별피해경험의 표준화된 회귀계수의 절대값은 .17, 스트레스와 차별피해경험의 이중매개는 .13으로 중간 효과 크기를 보였다.

또한 청소년들의 부모방임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차별피해경험(.154∼.421), 우울과 차별피해경험(.002∼.017), 스트레스와 차별피해경험(.064∼.136), 스트레스와 우울 및 차별피해경험(.015∼.041) 모두 0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95% 신뢰구간에서 4개의 매개효과도 모두 유의하였다. 이때, 차별피해경험의 표준화된 회귀계수의 절대값은 .27로 중간 효과 크기를 보였고, 우울과 차별피해경험의 이중매개는 .01, 스트레스와 차별피해경험의 이중매개는 .09, 스트레스와 우울 및 차별피해경험의 다중매개는 .03으로 작은 효과 크기를 보였다.


V. 결론 및 논의

본 연구에서는 Agnew의 일반긴장이론에 입각하여 부모와 학대와 방임이 청소년들에게 긴장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고, 인지적·정서적 요인에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 내재적·외재적 어려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가정하였다. 이때, 학대와 방임이 유발하는 주요 정서가 다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 및 차별피해와 차별가해가 중복적으로 나타나기 쉽다는 연구결과에 기반하여 학대와 방임을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학대와 방임이 스트레스에 대한 지각과 우울이라는 인지적·정서적 요인을 거쳐 청소년들의 차별피해 및 차별가해행동에 이르는 경로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연구모형을 검증한 결과, 유의하게 나타난 직접경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청소년들이 부모학대나 방임을 많이 경험했을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차별피해경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방임 경험이 높을수록 우울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청소년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이라는 연구(박미혜, 최원석, 2017) 및 부모학대를 경험한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피해경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구정화, 2016; 박순지, 2015; Salzinger, Feldman, Hammer, & Rosario, 1993)와 흐름을 같이 한다. 또한 부모의 방임이 다문화 청소년들의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한지혜와 김경희의 연구(2020)와도 일치한다.

다음으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할수록 우울하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우울할수록 차별피해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별피해경험은 다시 차별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이 스트레스이고(김태량, 최용민, 2016; 이선영, 송주연, 2019), 부모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우울이 높은 청소년일수록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높다는 연구(담 음 외, 2016; 이지연, 2015; 장덕희, 2007) 및 폭력 피해경험이 폭력 가해경험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고한 선행연구들(차유정, 황의갑, 2017; 홍기혜, 2019)과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부모학대가 청소년들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및 부모학대, 부모방임, 우울, 스트레스가 각각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직접 영향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의 학대가 청소년들의 우울 등 심리적 위축을 높인다는 연구(남태현 외, 2019; 홍나미, 박현정, 2017), 부모학대가 자녀의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이승주, 정병수, 2015; 홍명기, 장현석, 2016) 및 스트레스 증가가 차별가해경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오미옥, 이진향, 2018)와는 차이가 있으며, 부모로부터 학대를 경험한 자녀들이 부정적 감정의 표출로 폭력행위를 하기 보다 오히려 행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한 연구결과(장현석, 2017)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한편 부모학대가 우울에 미치는 경로는 이후 추가적으로 탐색해볼 필요가 있는데, 두 변인이 상관분석에서는 유의미한 정적상관(r=.21)을 보인 반면 구조방정식모형에서 부적인 관계로 방향이 바뀌고 그 결과도 유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학대와 우울의 관계가 다른 변수의 투입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가져왔을 가능성도 있기에 본 연구결과를 조심스럽게 해석할 필요가 있으며, 후속 연구를 통한 재검증이 필요하겠다.

둘째, 청소년들이 지각한 부모학대·방임경험과 차별가해경험의 관계에서 차별피해경험의 완전매개, 스트레스와 차별피해경험의 이중매개가 각각 유의하였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부모로부터 학대나 방임을 많이 경험할수록 차별피해의 대상이 되기 쉽고, 차별피해경험은 다시 차별가해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모학대나 방임을 많이 경험한 청소년일수록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학생일수록 차별피해를 경험하기 쉬우며, 차별피해경험이 높을수록 차별가해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부모방임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스트레스와 우울을 매개로 간접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연구(한지혜, 김경희, 2020) 및 학대 경험이 스트레스나 우울을 거쳐 비행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연구(김재엽, 남보영, 2012)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또한 또래관계에서 폭력피해자는 다시 가해자가 되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와 가해행동이 순환됨을 보고하는 연구결과(김승경 외, 2014; Lovegrove & Cornell, 2014), 차별피해경험을 한 청소년들은 차별가해경험의 고위험성에 노출되었다고 판단해야 한다고 본 홍기혜(2019)의 연구결과와도 흐름을 같이 한다. 따라서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차별피해경험을 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차별피해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자조모임, 멘토링 및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겠다.

셋째, 청소년들이 지각한 부모방임과 차별가해경험의 관계에서 우울과 차별피해경험의 이중매개, 스트레스와 우울 및 차별피해경험의 다중매개가 각각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부모방임경험이 많을수록 우울해지고, 우울할수록 차별피해의 대상이 되기 쉬우며, 이러한 차별피해경험에 노출될수록 차별가해행동을 더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경험한 부모방임은 스트레스를 높이고, 스트레스가 클수록 우울을 느끼기 쉬우며, 우울할수록 차별피해를 많이 경험할 수 있고, 차별피해경험은 다시 차별가해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추론해볼 수 있다. 이는 부모의 방임이 우울을 매개로 자녀의 비행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한지혜와 김경희(2002)의 연구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이를 통해 부모의 방임으로 인하여 촉발된 스트레스나 우울 등의 부정 정서가 차별피해경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소년들의 부정 정서 해소에 초점을 맞춘 상담이나 교육적 개입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사실 부모방임은 부모학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치가 작고, 다른 학대유형에 비해 발견이 어려워 부모방임의 후유증이 가장 크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강지영, 장화정, 2018;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17). 본 연구에서도 부모방임이 청소년 자녀에게 단독으로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추후 더 많은 연구의 누적을 통해 검증이 필요하기는 하나 부모학대와 차별가해경험의 관계보다 부모방임과 차별가해경험의 관계를 매개하는 간접 경로가 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대와 방임이 촉발하는 문제유형과 경로가 차이가 있는 구분된 변수라는 것을 지지하며(김은석, 이지연, 2018), 학대만이 아니라 방임이 발달적 문제를 심각하게 야기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창호, 장석진, 조용비, 전지인(2018)의 연구에서도 학대보다 방임이 또래관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지현과 강현아(2018)의 연구에서도 부모방임은 사회적 위축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가 모두 유의하였으나 부모학대는 간접효과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남태현, 한창수, 김보영(2019)은 청소년들이 지각한 부모방임이 미래의 정서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부모학대는 그렇지 않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결과 및 이와 흐름을 같이 하는 선행연구들을 통해 부모의 무관심이 청소년 자녀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고, 부모방임이 학대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이를 근절할 수 있는 부모교육 및 예방 프로그램이 더욱 필요함(오동균, 2019)을 알 수 있다.

한편 본 연구결과를 통해 부모의 학대나 방임이 스트레스나 우울의 단순매개, 스트레스와 우울의 순차적 매개를 통해 차별가해행위로 곧 이어지기보다 부모의 학대나 방임이 자녀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자녀를 위축시켜 차별피해대상이 되기 쉽게 하고, 이러한 차별피해경험이 선행할 때 차별가해행위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Agnew(1992)의 일반긴장이론에서 부모로부터 학대를 경험하는 아이들이 부정적 자극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나 분노와 같은 부정 정서를 경험하고, 이를 학교폭력이나 비행행위로 표출한다고 설명한 것과도 부분적으로만 일치한다. 오히려 부모로부터 받는 학대나 방임으로 청소년 자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스트레스는 우울감을 높여 다소 위축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차별피해대상이 되기 싶고, 차별피해경험 자체가 부정적 자극이 되어 차별가해행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추론해볼 수 있다. 이는 부모의 학대를 경험했다 하더라도 부모의 통제 하에 놓여 있는 청소년 시기까지는 부모의 학대가 학교폭력 가해(집단따돌림, 심한 놀림이나 조롱, 신체적 폭행)의 직접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부모의 학대가 아이에게 통제기제로 작용하여 청소년 자녀의 행동을 위축시켜 차별피해대상이 되기 싶게 만들 수 있다는 장현석(2017)의 주장과 흐름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차별행위는 집단 괴롭힘이나 폭력 양상으로 심화되기도 한다. 나아가 차별피해경험은 추후에 자신보다 취약한 집단에 대한 가해경험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해의 악순환이 이어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차별피해경험이 다시 가해행위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방향 전환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피해 경험과 관계가 높은 스트레스나 우울 등 부정적 심리 정서에 대한 개입이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 및 우울 등의 부정적 정서는 부모의 방임 등 부정적 양육방식과 관련되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 양육방식에 대한 교육 확대 및 부모역할 훈련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결국 차별이나 혐오방지를 위한 교육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 프로그램 제공(최선아, 2020)이나 인권교육 등을 통한 인식 개선 노력(유은혜, 2018)과 함께 가족환경에서 나타나는 부모 자녀 관계 개선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적절한 부모역할 및 태도 교육, 자녀와의 상호작용 방식과 의사소통 훈련, 대화법 교육 등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이 보다 적극적으로 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가 우울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가정되었다. 그런데 우울이 다시 생활 사건에 대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는 관점도 대두되고 있으며, 스트레스와 우울의 상호적 관계에 관심을 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박병선, 2012; Hammen, 1991). 이외에도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와 우울이 차별피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정하였지만 반대로 차별피해경험이 스트레스와 우울을 더 심화시킨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변인들 간에 개념적 순환이 있을 수 있기에 후속연구에서는 본 연구와 반대방향으로 설정하여, 즉 우울이 스트레스에 영향을 줄 가능성 혹은 차별피해경험이 스트레스나 우울에 영향을 줄 가능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즉 본 연구가 기본적으로 상관연구라는 것을 고려해볼 때, 변인 간의 양방향적인 인과적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후속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설정한 인과적 관계가 적합한가를 경험적으로 확인하거나 반대 방향으로 연구 설계를 하여 검증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연구라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부모의 학대와 방임, 스트레스와 우울, 차별피해 및 가해경험의 관계를 종단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이 당해 연도에만 해당한다는 선행연구(장현석, 2017) 및 부모의 학대가 차별가해에 미치는 영향력이 청소년기까지는 유의하지 않고 청소년기 이후에는 유의할 수 있다는 주장(Maxfield & Widom, 1996)을 고려할 때 종단연구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하겠다.

셋째, 부모학대가 부정적 자극이 되어 스트레스·분노·우울 등을 일으키고, 이러한 부정적 감정이 다시 폭력이나 비행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아영, 유서구, 2011; Agnew, 1992)도 있으나 유발된 부정적 감정이 직접적인 폭력 가해 행위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상반된 주장이 있다(박순지, 2015; 장현석, 2017). 따라서 유사한 부정적인 양육행동을 경험했다 하더라도 부정적 자극의 영향으로 인한 행동표출 방식이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기에 후속 연구에서는 개인의 기질이나 성격 등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여 본 연구모형을 재검증해볼 필요가 있다.

넷째, 차별피해경험을 살펴본 선행연구들 가운데 성별 및 학교급별에 따라 양상에 차이가 있음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홍기혜, 2019).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이러한 인구통계학적 변인들을 통제하여 본 연구모형을 재검증하거나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라 차별경험에 차이가 있는지를 다집단분석을 통해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

다섯째, 선행연구들은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사회성에 영향을 미치고(변호순, 최정균, 2016),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귀인하여 위축된 혹은 부적응적 대인관계를 보이며(조윤영, 배희진, 정현희, 2019; Bifulco, Schimmenti, Jacobs, Bunn, & Rusu, 2014), 또래들과의 상호작용 회피 및 지나치게 수줍어하는 모습이나 타인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Kurdek & Krile, 1982; 신지현, 강현아, 2018에서 재인용). 이러한 모습이 차별피해의 대상이 되기 쉽게 이끄는 특성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차별피해 및 가해에 이르는 과정에서 사회적 위축 등 구체적인 매개변수를 추가함으로써 스트레스나 우울의 증가로 구체적으로 어떤 특성을 보이기에 차별피해와 가해로 이어지는지를 보다 분명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상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청소년의 차별경험에 관심을 갖고,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단편적 인과관계가 아닌 다차원적인 경로를 살펴보았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직접적으로 차별가해경험에 영향을 주기보다 학대와 방임으로 청소년이 스트레스와 우울 등 위축된 정서를 지니기 쉽고, 이로 인해 차별피해경험을 받기 쉬우며, 차별피해경험은 다시 차별가해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부모의 학대나 방임 등을 문제해결의 목표로 삼기보다 청소년의 정서에 개입하는 것이 차별피해 및 차별가해경험을 감소시키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상 살펴본 본 연구의 결과가 차별피해경험을 호소하거나 차별가해경험으로 의뢰된 청소년들을 교육·상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기초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Notes
3) 디지털뉴스제작팀(2019. 11. 12.). 이백충 삼백충 월거지 전거지..우리는 대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MBC뉴스(https://news.v.daum.net/v/20191112194322493?f=o)
4) 스트레스의 경우 고등학생은 42.4%로 중학생(37.2%)에 비해 더 많이 느끼고 있으며, 여자(48.8%)가 남자 청소년(31.7%)보다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 고등학생의 우울감 경험률(최근 1년 간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2주 내내 느낀 적이 있음)은 28.2%로 나타났으며, 여학생은 34.6%, 남학생은 22.2%를 차지하고 있다(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2019).

References
1. 강지영, 장화정 (2018). 아동학대 세부특성에 따른 피해아동의 하위집단 분류와 문제행동 비교. 한국아동복지학, 62, 61-91.
2. 고수연, 배성만 (2018). 부모의 방임적 양육태도가 초기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학연구, 25(9), 203-224.
3. 고지원, 노지혜, 문성호 (2020). 다문화청소년의 차별경험이 주관적 행복에 미치는 영향과 상호문화역량의 조절효과. 청소년문화포럼, 62, 5-18.
4. 곽금주, 문은영 (1993).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 및 우울과 비행 간의 관계. 학국심리학회지, 발달, 6(2), 29-43.
5.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2019). 제15차(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 질병관리본부.
6. 구정화 (2016). 가정환경 요인이 초등학생의 차별 및 학교폭력 피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 분석. 법과인권교육연구, 9(1), 1-25.
7. 김경하 (2017). 부모의 방임 및 학대와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7(4), 413-422.
8. 김광혁 (2009). 아동학대 및 방임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 사회과학논총, 24(2), 27-45.
9. 김균희, 공수연(2020). 다문화청소년에 대한 차별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요인. 교육문화연구, 26(3), 691-706.
10. 김기정, 양애경 (2010). 청소년이 지각한 생활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취약요인과 보호요인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한국교육, 37(1), 29-55.
11. 김길임, 심희옥 (2002). 일상적 스트레스와 또래 괴롭힘의 가해와 피해경험: 학년과 성별 비교. 아동학회지, 23(5), 139-151.
12. 김미정, 염동문 (2012). 아동학대경험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메타분석. 한국지역사회복지학, 43, 409-430.
13. 김소영, 현명호 (2004). 가정폭력이 집단 괴롭힘 행동에 미치는 영향.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23(1), 17-32.
14. 김숙향, 김형모 (2018). 부모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또래애착 매개효과.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8(2), 642-651.
15. 김예성, 김광혁 (2008). 초등학교 아동의 또래괴롭힘 경험유형에 따른 우울불안, 학교유대감, 공격성의 차이 및 피해경험을 통한 가해경험 변화. 아동학회지, 29(4), 213-229.
16. 김은석, 이지연 (2018). 아동기 정서적 외상이 성인 진입기 대인관계 문제에 미치는 영향: 부정적인 사회적 자기개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인문사회과학연구, 19(3), 403-429.
17. 김은숙, 정현희 (2017). 중학생의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가해행동의 관계: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과 공격성의 매개효과. 청소년학연구, 24(7), 141-166.
18. 김재엽, 남보영 (2012). 신체학대가 청소년의 비행에 미치는 영향: 부모애착과 우울의 매개효과. 청소년복지연구, 4(3), 169-191.
19. 김재엽, 최권호 (2012). 중복학대 피해 청소년의 우울, 공격성, 비행행동-신체학대와 방임의 중복을 중심으로. 청소년복지연구, 14(3), 193-213.
20. 김재철, 성경주 (2011). 부모학대가 청소년기 자녀의 부정적 정서에 미치는 영향: 부모의 교육적 참여의 조절효과. 한국복지패널 학술대회 논문집, 4, 289-300.
21. 김중곤 (2020). 차별과 혐오의 뿌리: 부모의 존중이 포용적 사고를 통하여 청소녀의 차별가해행위감소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학연구, 27(6), 397-418.
22. 김태량, 김경화 (2017).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이 비행에 미치는 영향.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7(12), 628-643.
23. 김태량, 최용민 (2016).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비행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 한국케어매니지먼트연구, 18, 71-96.
24. 김현순 (2014).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종단매개효과 검증. 청소년학연구, 21(3), 409-431.
25. 김희진 (2017). 청소년의 폭력피해경험이 차별행위에 미치는 영향과 우울의 매개효과. 청소년복지연구, 19(3), 187-209.
26. 나은숙, 정익중 (2007). 아동학대 유형별 우울성향, 자기효능감, 학업성취 간의 관계. 아동학회지, 28(4), 35-49.
27. 남태현, 한창수, 김보영 (2019). 부모의 방임과 학대가 청소년의 정서문제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과 교사관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지: 학교, 16(3), 381-400.
28. 담 음, 방명애, 권보미 (2016). 학교폭력 위험성이 있는 청소년의 가해경향과 피해경향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하위유형. 특수아동교육연구, 18(4), 131-150.
29. 디지털뉴스제작팀 (2019. 11. 12). 이백충 삼백충 월거지 전거지...우리는 대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MBC뉴스. https://news.v.daum.net/v/20191112194322493?f=o (검색일: 2020년 8월 20일)
30. 박 건 (2010). 차별 이해 지평의 확장을 위한 연구. 민주주의와 인권, 10(1), 255-292.
31. 박미혜, 최원석 (2017). 청소년의 인권존중과 스트레스가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 생명연구, 44, 109-133.
32. 박병선 (2012). 자살성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와 우울의 상호적 관계에 대한 경로분석: 성별 및 연령집단별 비교. 보건사회연구, 32(3), 485-521.
33. 박순지 (2015). 가정학대 피해가 학교폭력 가해와 피해에 미치는 영향: 교사관계의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석사학위논문.
34. 박은주, 최말옥 (2014). 부모의 학대적 양육태도와 청소년비행경험 및 피해경험에 관한 연구: 우울 및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한국가족관계학회지, 18(4), 219-238.
35. 박지수, 한윤선 (2018). 학교폭력 가해경험과 피해경험의 종단관계 검증: 자기회귀교차지연 모형을 통한 성별 간 다집단 분석. 한국심리학회지: 문화 및 사회문제, 24(1), 1-27.
36. 변호순, 최정균 (2016). 빈곤 미혼모의 경제적 어려움과 우울증상, 양육 스트레스, 아동학대와 방임이 아동의 사회행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 한국아동복지학, 53, 1-23.
37. 송병호, 최규정 (2000). 다중공선성에 관한 연구. 통계연구소논문지, 2(1), 61-93.
38. 송순만, 백진아 (2016). 부모방임이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자아정체성과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14(10), 327-337.
39. 신지현, 강현아 (2018).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자녀의 사회적 위축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학교사회복지, 44, 1-22.
40. 신현숙, 곽유미, 김선미 (2012). 청소년이 지각한 통제적 양육행동과 공격성의 관계: 우울과 역기능적 충동성의 중다매개효과. 한국심리학회지: 학교, 9(2), 347-366.
41. 아영아, 정원철 (2014). 보호관찰 청소년의 가정 및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정신건강 및 학교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교정복지연구, 33, 81-108.
42. 오미옥, 이진향 (2018). 아동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차별가해경험: 인권의식의 조절효과.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8(8), 494-502.
43. 오세현·강현아 (2018).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의 차별 피해 경험이 차별 가해 행동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위축과 공격성의 이중매개효과. 아동과 권리, 22(4), 611-637.
44. 유은혜 (2018). 인권교육, 사회자본과 아동·청소년의 차별경험에 관한 연구. 사회과학논총, 21(2), 75-97.
45. 유창호, 장석진, 조용비, 전지인 (2018). 부모의 방임 및 학대와 또래 관계 간의 관계에서 공격성의 매개 효과.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18(20), 477-497.
46. 이동훈, 권은비 (2020). 초등학생의 우울과 집단따돌림 피해 및 가해행동의 관계: 인터넷 중독성향과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매개효과. 교육학연구, 58(1), 91-119.
47. 이미리 (2016). 청소년기 스트레스와 일상활동 심리상태의 우울증에 대한 효과. 미래청소년학회지, 13(4), 47-67.
48. 이샛별 (2017). 중학생의 인권침해 피해경험이 차별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 인권의식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49. 이서원, 한지숙 (2011). 아동학대경험과 분노표출이 대인간 갈등해결방식에 미치는 영향. 대한가정학회지, 49(5), 71-80.
50. 이선영, 송주연 (2019).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의 우울과 학교생활적응, 학업성취에 대한 스트레스의 영향: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교육방법연구, 31(1), 21-43.
51. 이승주, 정병수 (2015). 가정폭력 노출경험과 학교폭력 가해행동의 관계: 공격성의 매개효과 검증. 한국경찰학회보, 17(3), 223-250.
52. 이아영, 유서구 (2011). 부부간 폭력의 노출정도와 아동학대 피해경험이 자녀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한국청소년패널자료(KYPS)를 중심으로. 청소년복지연구, 13(2), 225-245.
53. 이지연 (2015). 유아동기 부모의 과보호와 학교폭력 피해경험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 한국교육문제연구, 33(2), 1-19.
54. 이찬엽 (2011). 아동학대에 관한 형사법적 고찰. 一鑑法學, 20, 343-374.
55. 이혜순 (2014). 청소년의 가족기능, 충동성, 스트레스 수준이 집단따돌림 유형에 미치는 영향.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4(2), 319-329.
56. 이혜진 (2017). 부모의 학대와 방임이 청소년의 우울불안에 미치는 영향: 정서이해와 정서조절의 순차적 매개효과. 청소년학연구, 24(9), 457-483.
57. 임경빈, 이봉건 (2020). 학교스트레스가 청소년들의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 분노표현양식의 조절효과.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20(1), 701-710.
58. 임혜림, 김서현 (2020). 부모 방임·학대와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간 관계: 학습의 자기주도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청소년시설환경, 18(2), 101-112.
59. 장덕희 (2007). 청소년 학교폭력의 중복특성과 요인에 관한 연구. 청소년학연구, 14(6), 69-97.
60. 장여옥 (2015). 부모의 양육행동이 청소년의 외현적 공격성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학연구, 22(2), 199-221.
61. 장현석 (2017). 부모의 학대가 청소년 학교폭력(왕따) 피해에 미치는 영향. 한국범죄심리연구, 13(1), 227-254.
62. 정규형 (2016). 청소년의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인권교육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아동복지학, 55, 31-55.
63. 조윤영 (2019). 자기회귀교차지연 모형을 적용한 부모의 방임과 학대, 학교적응, 청소년비행 간 종단관계 검증. 청소년문화포럼, 58, 146-172.
64.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17). 2017 아동학대현황보고서.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65. 차유정, 황의갑 (2017). 차별과 학대경험이 차별가해에 미치는 영향: 부정적 감정의 매개효과. 한국범죄심리연구, 13(3), 133-154.
66. 최나윤, 이영호 (2018). 아동기 외상이 초기 성인기 대인관계 문제에 미치는 영향-초기부적응도식과 자기개념 및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 청소년학 연구, 25(2), 137-166.
67. 최선아 (2020). 청소년의 차별경험이 공동체 의식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활동 참여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사회과학연구, 36(3), 57-76.
68. 최하영 (2018). 청소년의 사이버폭력피해경험과 차별가행행동의 관계: 인권의식의 조절효과에 관한 분석.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69.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6). 청소년 차별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70.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7). 아동·청소년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이행 연구: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2017.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71. 한지혜, 김경희 (2020). 부모방임이 다문화청소년의 비행경험에 미치는 영향: 우울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교정복지연구, 64, 145-165.
72. 홍기혜 (2019). 청소년에게 인지되는 차별피해가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차별목격과 차별감수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피해자학연구, 27(1), 33-65.
73. 홍나미, 박현정 (2017). 부모방임이 다문화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위축, 우울의 매개효과. 미래사회복지연구, 8(2), 125-151.
74. 홍나미, 임은의 (2016). 부모의 방임과 학대가 청소년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친구소외와 휴대폰 의존의 매개효과. 아동과 권리, 20(3), 417-436.
75. 홍명기, 장현석 (2016). 부모의 신체적 학대 경험이 청소년의 비행에 미치는 영향: 경향 점수매칭 방법을 사용하여. 공안행정학회보, 64, 317-352.
76. 홍세희 (2015. 2. 15). 자료가 정상성 범위를 어긋났을 때. 자료출처 http://www.seheehong.com/m_board.html(검색일: 2020년 11월 20일)
77. 황아리영, 정익중 (2020). 초등학생의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사회자본은 매개효과인가, 조절효과인가? 학교사회복지, 51, 237-262.
78. 황연덕, 이진숙 (2010). 부모의 방임행동, 아동의 비합리적 신념이 아동의 분노표현방식에 미치는 영향. 대한가정학회지, 48(10), 77-88.
79. Agnew, R. (1992). Foundation for a general strain theory of crime and delinquency. Criminology, 30(1), 47-88.
80. Akers, R. L., Krohn, M. D., Lanza-Kaduce, L., & Radosevich, M. (1995). Social Learning and Deviant Behavior: A Specific Test of General Theory. In Contemporary Masters in Criminology(pp. 187-214). Springer.
81. Anderson, J. C., & Gerbing, D. W. (1988).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in practice: A review and recommended two-step approach. Psychological Bulletin, 103, 411-423.
82. Atsushi, O., Hitoshi, N, Shinji, N., & Motoyuki, K. (2002).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n adolescent resilience scale. Japanese Journal of Counseling Science, 35, 57-65.
83. Bandura, A. (1977). Social Learning Theory. Englewood Cliffs, NJ: Prentice Hall.
84. Bolger, K. E., & Patterson, C. J. (2001). Developmental pathways from child maltreatment to peer rejection. Child Development, 72(2), 549-568.
85. Bollen, K. A., & Stine, R. (1990). Direct and indirect effect: classical and bootstrap estimates of variability. Sociological Methodology, 20, 115-140.
86. Hammen, C. (1991). Generation of stress in the course of unipolar depression. Journal of Abnormal Psychology, 100, 555-561.
87. Harrington, R. (1995). Depressive disorder in adolescence.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72(3), 193-195.
88. Holt, J. (1974). Escape from Childhood: The Needs and Rights of Children. Boston: E. P. Dutton.
89. Hu, L., & Bentler, P. M. (1999). Cutoff criteria for fit indexes in covariance structure analysis: Conventional criteria versus new alternative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 Multidisciplinary Journal, 6(1), 1-55.
90. Jennings, W. G., Higgins, G. E., Tewksbury, R., Gover, A. R., & Piquero, A. R. (2010). A longitudinal assessment of the victim-offender overlap. Journal of Interpersonal Violence, 25(12), 2147-2174.
91. Kline, R. B. (2005). Principles and practices of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2nd ed.). New York: The Guilford Press.
92. Landis, R. S., Beal, D. J., & Tesluk, P. E. (2000). A comparison of approaches to forming composite measures in structural equation models. Organizational Research Methods, 3(2), 186-207.
93. Lovegrove, P. J., & Cornell, D. G. (2014). Patterns of bullying and victimization associated with other problem behaviors among high school students: a conditional latent class approach. Journal of Crime and Justice, 37(1), 5-22.
94. Marsh, H. W., Martin, D., James, P., & Richard, W. (2004). Why multicollinearity matters: A reexamination of relations between self-efficacy, self-concept, and achievement.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96(3), 518-522.
95. Maxfield, M. G., & Widom, C. S. (1996). The cycle of violence: Revisited 6 years later.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 150(4), 390-395.
96. Natvig, G, K, Albrektsen, G., & Qvarnstrom, U. (2001). School-related stress experiences as a risk factor for bullying behavior. Journal of Youth and Adolescence, 30, 561-575.
97. Salzinger, S., Feldman, R. S., Hammer, M., & Rosario, M. (1993). The effects of physical abuse on children’s social relationships. Child Development, 64(1), 169-187.
98. Shrout, P. E., & Bolger, N. (2002). Mediation in experimental in counseling psychology.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57(1), 1-10.
99. Topitzes, J., Mersky, J. P., and Reynolds, A. J. (2011). Child maltreatment and offending behavior. Criminal Justice and Behavior, 38(5), 492-510.
100. West, S. G., Finch, J. F., & Curran, P. J. (1995). Structural equation models with nonnormal variables: Problems and remedies. In R. H. Hoyle (E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Concepts, issues, and applications (pp. 56-75). Thousand Oaks, CA: Sage.
101. Westerhof, G. J., & Keyes, C. L. M. (2010). Mental illness and mental health: The two continua model across the lifespan. Journal of Adult Development, 17, 110-119.
102. White, C. R., English, D., Thompson, R., & Roberts, Y. H. (2016). Youth self-report of emotional maltreatment: Concordance with official reports and relation to outcomes. Children and Youth Services Review, 62, 11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