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Issue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63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0, No. 61, pp.95-123
Abbreviation: RCKYC
ISSN: 1975-273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1 Jan 2020
Received 08 Dec 2019 Revised 17 Dec 2019 Accepted 23 Dec 2019
DOI: https://doi.org/10.17854/ffyc.2020.01.61.95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의 종단 연구
임영식1) ; 정경은2) ; 임승희3)
1)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2)초당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부교수
3)수원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 교신저자

The Longitudinal Study of the Effects of Dream Orchestra
Lim, Youngsik1) ; Chung, Kyoungeun2) ; Im, Seunghee3)
1)Prof. Dept of Social Welfare, Chungang Univ.
2)Associate Prof. Dept of Social Welfare & Counseling, Chodang Univ.
3)Assistant Prof. Dept of Business Administration, The Univ. of Suwon, Corresponding Author
Funding Information ▼

초록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효과의 종단적 검증이다. 이를 위해, 아동의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가 종단적 관점에서 음악적 성장, 개인발달, 인적관계,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혜택에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효과의 영향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자료는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2016년(1년차), 2017년(2년차), 2018년(3년차)의 3차에 걸친 패널 조사를 통해 수집되었고, 총 109명의 패널 데이터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은 음악지식, 음악향유, 음악태도, 음악활동 차원 모두에서 유의한 수준의 음악적 성장을 보였다. 둘째, 개인발달 영역의 평가 결과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이후 자존감, 의사소통능력, 미래전망 수준이 유의하게 성장하였다. 셋째, 인적 관계 영역의 검증 결과 타인수용도, 배려와 협동의 구성차원인 집단촉진, 팔로워십, 갈등문제해결 능력이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이후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마지막으로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혜택 영역의 분석 결과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이후 사회적 신뢰, 소속감 및 유대감, 공동체 참여 행동수준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한편 아동들의 변화는 평가 1년차와 2년차에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2년차와 3년차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는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 아동의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자부심, 참여 적극성, 부모와 동료의 지지, 그리고 학교 정규 교육 이외 다른 음악 교육 경험은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정(+)의 요인으로 규명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ngitudinally examine the Dream Orchestra effects. To do this, the panel survey was conducted three times in 2016 (Year 1), 2017 (Year 2), and 2018 (Year 3) for children participating in dream orchestra.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children who participated in the dream orchestra significantly improved their music knowledge, music enjoyment, music attitude, and music activity regarding musical improvement. Second, self-esteem, communication skills, future outlook, and math ability were improved significantly in terms of personal development. Third, there was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 personal relationship. Specifically, the receptiveness, consideration, and cooperation (collective promotion, followership, problem solving ability) were significantly improved. Finally, social trust, sense of belonging and community participation behavior were significantly improved from the point of view of communal meaning socioeconomic benefits. Also, contrast analysis showe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2016 and 2017, while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2017 and 2018, indicating that child change was internalized. In addition, the pride of participant's dream orchestra, parental and peer support, out-of-school music education experience had a significant positive impact on the dream orchestra effectiveness.


Keywords: Dream Orchestra, Longitudinal Study, Musical Improvement, Personal Development, Personal Relationship, Communal Meaning, Socioeconomic Benefit
키워드: 꿈의 오케스트라, 종단 연구, 음악적 성장, 개인발달, 인적관계, 공공적 함의, 사회경제적 혜택

Ⅰ. 서 론

최근 다양한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 속에서 사회의 보편적인 구성원들이 문화를 삶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다양한 경험은 다른 집단과 계층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며, 사회적 소통의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박신의 외, 2012).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음악교육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가족 및 지역사회의 변화와 더불어 사회 통합을 목표로 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꿈의 오케스트라 문화예술교육의 효과 규명에 주목한 다수의 선행연구들의 노력이 있었다(박신의 외, 2012; 정익중, 조은아, 안은미, 2011).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꿈의 오케스트라가 창출한 효과와 관련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개인적 성장과 사회적 효과에 대한 접근의 불균형성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성 관련 선행 연구들은 주로 아동과 청소년의 개인적 발달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으며(성도의, 김세준, 2012), 개인적 성장과 사회적 효과를 균형적으로 다룬 연구가 부족하였다. 그러나 본 사업의 근본적인 목표는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 시민으로의 성장을 토대로 한 가족과 지역사회의 변화이다. 따라서 꿈의 오케스트라는 예술을 통한 사회개발을 추구한다는 점에 사업의 고유성이 있으므로 사회적 효과 관점에서 효과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전수환 외, 2015). 또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 측정 영역 및 변수들간의 구조적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효과성 요인을 선정하고 있어 체계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효과성 요인 설정을 위한 이론적 모형이나 틀의 설정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교육 참여자의 장기적 변화에 대한 관찰의 미비성이다. 지금까지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 검증 연구를 포함한 대부분의 문화예술교육 효과 규명에 관한 선행 연구들은 특정 시점을 조사 자료로 활용한 횡단적 연구(cross-sectional study)로 단기적인 아동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박신의 외, 2012; 백령 외, 2014). 그러나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와 가치를 고려한 교육 효과와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교육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음악 장르 교육 참여자들의 변화를 종단적으로 검증하려는 해외 선행연구들은 다수 있어 왔으나(Osborne et al., 2015; Richard et al., 2010; Welch et al., 2014), 국내 연구들의 시도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꿈의 오케스트라를 통한 아동의 개인적 성장과 사회적 효과의 균형적 검증을 가능하게 하는 Carnwath와 Brwon(2014)의 문화경험 효과모형을 이론적 틀로 설정하고 꿈의 오케스트라의 효과를 종단적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설정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가 종단적 관점에서 아동의 음악적 성장, 개인발달, 인적관계,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혜택 영역에 미친 효과를 규명한다. 또한 이러한 효과의 영향 요인을 규명한다.


Ⅱ. 이론적 배경 및 연구문제
1. 음악교육의 효과

선행연구들은 음악교육이 아동의 음악적 성장뿐만 아니라 인성, 감성, 인지 발달과 인적 관계 및 사회적 관계, 사회경제적 측면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제시하며 아동 성장에 있어 음악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음악을 수용하는 것은 적극적인 인지적 작용으로, 지능, 사고, 상상력, 창의력, 조절능력, 추리, 추론, 문제해결, 개념화, 분류 및 관계 짓기, 은유, 상징화, 심상, 기억, 주의, 학습, 인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Respress & Lutfi, 2006).

음악교육의 효과 규명에 주목한 선행연구들에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음악 교육을 통한 인성과 정서적인 비인지적 발달 영역에서의 효과이다. 이복음(2015)은 유년기 음악교육 경험이 초등학생의 사회적 자기효능감 수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음악학습 기간이 길수록, 음악학습 시작시기가 빠를수록, 무대연주 경험 및 빈도가 높을수록 사회적 자기효능감이 높은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악교육은 자존감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자기가치에 대한 느낌을 향상시키며 만족감과 성취감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나타났다(최애나, 차은선, 2007). 또한 비언어적 표현 매체로서 음악을 통한 집단 활동은 소속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주며, 함께 예술적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환경으로부터 지지를 확인함으로써 적응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현주, 김동민, 2010).

정서, 인성적 발달과 함께 선행연구들은 음악교육이 사회적 관계 및 인지적 발달과 관련한 학습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도 주목하였다. 예를 들면, Eerola와 Eerol(2014)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음악교육이 학교생활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특히 이들의 연구에서 음악교육은 학생들의 성취도와 기회 창출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관점에서, Rickard 등.(2010)은 초등학생의 악기 교육이 즉각적인 언어 기억력과 지속적인 언어 기억력 모두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규명하여 음악교육이 언어능력 향상에 기여함을 제시하였다. Costa-Giomi(2015)는 어린시기의 음악교육이 인지능력 향상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로 지적능력, 단어 암기능력, 운율능력, 공간인지능력, 음성학적(phonological) 인지능력, 학업성취능력, 소리내기, 신경학적 발달의 향상 등을 도출하였다.

또한 음악교육 효과 관련 다수의 선행연구들은 합창, 합주, 오케스트라 활동 등을 통한 단체음악활동의 효과 규명에 주목하였다. 김선하(2009)는 리듬악기 합주 활동이 저소득층 아동들의 사회성, 지도성, 근면성, 사교성, 준법성 향상에 기여하였음을 제시하였다. 양종모(2012)는 오케스트라 활동이 인성의 구성차원인 성취감, 자아존중감, 사회성 등에서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 중 사회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Shields(2001)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포함한 일반적인 음악교육의 중요성을 부적응 청소년의 사례를 들어 강조하였다. 연구 결과, 음악에 대한 자신감, 학습능력에 대한 자신감, 자기애, 사회적 수용, 사회적 지지를 주요 효과로 보고하였다. Sours(2009)는 미국 오리건의 한 고등학교에서 앙상블 활동에 참여하는 14~19세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합주활동을 통해 동료와의 협력과 단체 의식이 강화되며, 좋은 인성과 신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정직, 인내, 스트레스 완화 등의 효과가 나타남을 제시하였다. 안은미(2016)는 종단자료를 사용하여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오케스트라 교육활동의 효과를 빈곤 아동의 우울, 공격성의 감소와 긍정적인 대인관계 기술의 발달로 제시하였다. 이처럼 오케스트라 활동은 참여 학생의 인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자기효능감, 자존감 형성과 준법성, 배려심, 협동심 등 사회성 향상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남지영, 2012; 성도의, 김세준, 2012).

한편, 음악교육의 효과를 개인 발달 영역에서 사회적 영역으로 확장한 선행연구들의 흐름이 있다. Henley(2015)는 음악교육의 사회적 역할에 주목하며 음악교육이 사회적으로 범죄 행동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또한 학교 중심의 음악 장르 교육 효과는 학교의 문화예술 환경개선, 학교 구성원의 문화 예술적 역량 증진, 학교의 전반적 교육력 향상과 학교의 대외 이미지 개선, 학교 상위 교육 행정 기관의 관심과 지원에 해당하는 대외적 효과가 있음이 규명되었다(정문성, 2012). 지역사회 측면에서 음악교육의 효과성은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 인식의 형성을 통한 공동체의식 함양과 균형적인 지역사회의 문화발전 측면에서 검증되었다. 관련 선행연구들은 음악교육 참여는 공동체 및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유대감, 참여도 제고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또한 음악교육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문화적 욕구 해소와 문화 향유층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백령 외, 2014; 최도인 외, 2014). 이처럼 음악교육은 지역 사회의 사회적 발달, 지역 정체성 강화, 지역활성화 및 지역 재생, 범죄 예방(재범률 감소, 청소년 범죄 예방, 문맹률 감소), 환경개선(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 낙후지역 환경 개선)과 같은 거시적 차원의 사회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나도삼 외, 2006).

이러한 일련의 선행연구들은 음악교육이 아동의 음악적 역량뿐만 아니라 인지, 감정, 행동 발달과 같이 다양한 영역에서의 개인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아동의 건강한 발달 과정에 기여함을 주장하였다. 또한 음악교육이 개인성장과 함께 인적관계, 개인과 사회적 관계인 공적 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사회자본 형성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음악교육의 체계적 검증을 위해서는 참여 아동의 개인적 차원뿐만 아니라 관계적, 사회적 영역이 포괄적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2. 꿈의 오케스트라 개요와 효과
1) 꿈의 오케스트라 개요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근간으로 가족 및 지역사회의 변화와 함께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꿈의 오케스트라는 취약계층과 일반계층 아동·청소년이 함께 음악적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배워나감으로써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개인의 다면적인 변화와 성장을 목표로 한다.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를 통한 긍정적 변화의 사회적 공유를 통해 가족과 지역사회의 변화, 나아가 건강한 사회적 통합과 성장을 추구할 것을 지향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이러한 목표 하에 다음과 같은 추진 방향을 설정하였다 첫째, 음악적 성취가 궁극적인 목적이 아닌 음악을 통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변화를 추구한다. 둘째, 다양한 계층 또는 문화적 기반의 아동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통합기제의 역할을 수행한다. 셋째, 행정주체와 교육주체의 공동협력을 통해 거점기관의 성장을 도모한다. 넷째, 아동의 음악적 성취 및 아동 환경 전반에 대한 관리를 중심으로 엘시스테마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협력기관과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의 특성에 맞는 꿈의 오케스트라 모델을 구현한다.

이러한 추진 방향에 따라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예술교육진흥교육원, 지역별 거점기관, 광역·기초 단체 및 지역사회의 유관기관들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별 거점 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적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또한 거점기관은 정규교육 실행 이전에 행정 및 교육 간의 균형과 조화에 의한 운영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선발된 예비지원 거점기관을 대상으로 지역거점 기관에서 오케스트라 교육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음악대학, 지역아동센터, 지역 내 다른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와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의 중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기관들의 유기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거점 간 네트워크와 서울·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거점기관 간 권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관과 참여 인력 간의 교류를 증진시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거점기관의 자발적인 성장과 확장을 돕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1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1년 9개 거점기관에서 80명의 교육인력과 470명이 수혜아동이 참여하던 사업에서 2018년 43개의 거점기관에서 512명의 교육인력과 2,701명의 아동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본 사업의 예산 규모도 2011년 10억 1천 4백만원의 규모에서 2018년 44억 5천 8백만원의 규모로 증가하였다.

2)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의 중요성에 주목한 선행연구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분야의 초창기의 연구들은 꿈의 오케스트라의 효과적인 측정 모형을 개발하여 측정 영역과 지표를 제안하는데 연구의 관심을 두었다. 효과 측정 모형을 제안하고자 하는 초창기적 연구로 정익중, 조은아, 안은미(2011)는 개인-가족-지역사회의 확산 구조 논리모형에 근거하여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를 단기와 장기로 나누어 평가하는 효과성 측정 지표를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단기영향평가로는 음악적 영역에서 음악적 태도, 음악적 표현과 기술, 음악적 지식, 음악의 생활화를, 인지적 영역에서는 학업성취, 다중지능이 도출되었다. 또한 가족의 관심과 참여, 부모 효능감의 증가 양육스트레스의 감소를 주요 효과성 지표로 제안하였다. 장기적 영역의 효과 지표로는 사회적 자본, 진로성숙도, 행복감, 공동체성의 증가와 지역사회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와 지역사회 효능감의 증가를 제안하였다.

박신의 외(2012)는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 검증을 위한 평가 모형과 이에 따른 주요 지표 개발을 연구 목적으로 설정하였다. 이에 따라 CIPP(Context, Input, Process, Product)의 평가 모형에 근거하여 음악 접근권 확보와 오케스트라 경험(음악교육), 자존감 형성, 사회성 향상의 평가 지표를 구성하였다. 세부적으로 이들의 모형에서 음악교육 영역에서는 음악성 계발과 개념 습득, 동기부여, 참여도, 자존감 영역에서는 자아개념, 유능감, 책임감, 자기규제, 자주성과 성취감, 공동체 사회성 영역에서는 예의, 존중의 태도, 소속감, 공동체 의식, 협업이 주요 평가요인으로 제안되었다. 비슷한 관점에서 백령 등(2014)도 CIPP 모형에 근거하여 상황 평가(사회취약계층 대상 예술향유 교육의 목표, 교육기관의 운영 능력), 투입 평가(선발기준 및 대상 선발 방법, 교육프로그램 계획, 인적 자원, 물적 자원 및 재정), 과정 평가(교육과정 운영, 교수학습 방법, 자원 활용), 성과 평가(교육 효과와 만족도)의 영역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지금까지 꿈의 오케스트라의 효과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접근되었으나 다수의 선행연구들은 아동의 변화에 주목하며, 본 사업 참여로 인한 아동의 음악적 성장, 정서 및 인성의 변화, 관계적 역량 변화 등 다각적 관점에서 본 사업의 효과를 제시하였다. 예를 들면, 성도의, 김세준(2012)은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가 아동의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사회성, 문화예술 관심 수준을 향상시킴을 규명하였다. 전수환 등(2015)은 아동의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효과로 편안함, 안정, 즐거움, 공격성 및 폭력성, 자신감, 주체의식, 자기존중, 성취감, 이해심, 배려심, 상호협력, 화합, 유대감, 내면적 동기와 의지, 집중력, 인내심의 요인을 도출하였다. 또한 이러한 아동 변화를 중심으로 가족에도 긍정적 영향을 확산시키며, 나아가 지역에 균등한 문화향수와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산시키는 사회적 효과를 도출하였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에 관한 일부 선행연구들은 본 사업과 관련한 특정한 요인에 주목하고 이에 따른 효과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흐름에서 성지경(2015)은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동기 요인은 아동의 정서, 리더십, 의사결정기술, 인간관계기술, 조직관리기술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또한 최도인 외(2014)는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중에서도 합동 공연에 주목하여 효과를 검증하였다. 평가 결과, 예술적 역량 향상은 아동뿐만 아니라 강사와 학부모가 인지하는 합동 공연의 가장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났다. 또한 이와 같은 아동의 예술적 성장에 기초하여 자존감 향상과 자아실현의 계기가 마련되고 이러한 개인적 성장은 합동 공연을 통한 사회적 관계를 통해 공동체의식과 삶에 대한 애착과 희망 등 관계적 효과로 확산됨을 규명하였다.

3. 연구문제 설정

본 연구는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의 효과를 Carnwath와 Brown(2014)의 문화경험 효과모형에 근거하여 종단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이 효과모형은 문화 참여경험의 영향이 지니는 패턴을 개념화했는데, 동시적 영향, 체험된 영향, 확장된 영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는 영향으로 나타나 패턴화 되는 경향을 설명하는 것으로 문화예술교육의 효과를 종단적으로 평가하기에 타당한 이론적 틀이라 할 수 있다. 특히 Carnwath와 Brown(2014)의 모형은 문화예술교육의 영향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예술경험의 내재화, 개인 성장, 인적 상호작용, 사회경제적 혜택, 공공의 함의로 확산되어 축적됨을 설명한다. 즉 이들의 모형은 문화경험의 효과가 예술영역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인, 인적 상호작용, 사회적 영역으로 확산됨을 제시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개인적 성장과 사회적 변화를 목표로 추구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 규명을 위해 개인-가족-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지는 효과의 확산 구조의 관점을 반영하고자 Carnwath와 Brown(2014)의 모형을 평가의 이론적 틀로 적용하였다. 이에 따라 Carnwath와 Brown(2014)의 모형에서 제시하고 있는 효과 영역에 근거하여 아동의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가 음악적 성장, 개인발달, 인적관계,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혜택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을 규명하고자 연구문제 1~4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아동의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가 종단적 관점에서 음악적 성장에 어떠한 효과가 있었는가?
연구문제 2: 아동의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가 종단적 관점에서 개인발달에 어떠한 효과가 있었는가?
연구문제 3: 아동의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가 종단적 관점에서 인적관계에 어떠한 효과가 있었는가?
연구문제 4: 아동의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가 종단적 관점에서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혜택에 어떠한 효과가 있었는가?

선행연구들은 음악교육 효과에 음악 교육 경험 이외 다른 변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꿈의 오케스트라의 순수한 효과 검증을 위해서는 효과의 영향요인의 개입으로 인한 외생 효과의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여 제반 요인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음악교육의 참여 특성, 다른 음악교육 경험 및 동료와 부모의 관계적 특성 등은 음악교육의 주요 영향 요인이다(나현이, 2014: 안은미 2016). 이에 본 연구는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 효과의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문제 5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5: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Ⅲ. 연구방법
1. 조사절차 및 조사 대상

본 연구는 2016년도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에 참여한 신규 기관의 단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로 진행되었다. 조사는 2016년, 2017년, 2018년 각 해당 년도 10월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조사 참여 거점 기관들의 협조로 진행되었다. 조사 참여 기관은 총 6개로 경기, 경상, 충청, 강원, 세종 등 전국에 걸쳐 분포하였다. 조사대상과 내용에 대해 사전에 중앙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IRB)의 심의(관리번호: 1041078-201807-HRSB-154-01)를 얻었고, 조사대상자들이 미성년자임을 고려하여 조사 전 보호자들에게 조사 참여에 대한 동의를 구하였다.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연구진이 직접 운영기관을 방문하여 면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설문조사는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고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조사절차를 통해 연구에 참여한 응답자 수는 2016년 244명, 2017년 252명, 2018년 266명이었다. 본 연구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효과의 종단적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2016년, 2017년, 2018년 조사에 모두 참여한 아동으로 총 109명의 유효 표본을 확보하였다. 종단적 분석 데이터의 성별 분포는 남학생은 36.7%. 여학생은 63.3%, 취약계층은 69.7%, 일반 아동은 30.3%의 비율로 분석되었다(<표 1>).

<표 1> 
종단적 분석에 이용된 아동 응답자 특성
전체 인원 비율
성별 40 36.7
69 63.3
취약 여부 취약계층 76 69.7
일반 33 30.3

2. 측정도구

꿈의 오케스트라의 효과 측정도구는 Carnwath와 Brown(2014)의 모형에 근거하여 음악적 성장, 개인 발달, 인적 관계, 공공적 함의의 5개 대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대영역의 각 영역별 구성 개념은 문헌연구와 전문가 조사를 통해 도출하였다. 문헌 연구에서는 본 사업의 추진 전략 및 현황 자료, 음악 및 문화예술교육, 특히 엘시스테마 효과성과 관련한 국, 내외 선행연구, 꿈의 오케스트라 관련 발간 보고서 및 선행 효과성 연구들을 폭넓게 고찰하고 분석하였다. 전문가 조사에서는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강사 및 음악감독, 음악교육 컨설턴트와 문화예술정책 연구자 등 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표적집단면접법을 진행하였다. 전문가조사에서는 전문가들과 꿈의 오케스트라의 효과 지표를 함께 논의하고, 논의를 통해 도출된 구성개념에 대해서는 상호 토론과 논의를 통해 구성개념을 범주화하여 효과성의 구성 개념을 도출하였다. 이후 문헌연구와 전문가 조사를 통해 도출한 효과성 구성개념은 연구진과 전문가들과의 상호 논의 및 조정 과정을 통해 아동 관점에서 검증 가능한 꿈의 오케스트라 구성개념을 최종적으로 도출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음악적 성장 영역에는 음악 지식, 음악 향유, 음악 태도, 음악 활동의 구성 차원이, 개인 발달 영역에서는 건강(스트레스), 자존감, 성실, 의사소통 능력, 미래전망의 구성 차원이, 인적 관계에서는 협동/협력, 가족 응집도, 타인 수용도, 배려의 구성차원이, 공공적 함의 영역에서는 소속감/유대감, 공동체 참여 행동, 사회적 신뢰의 구성차원이, 사회경제 혜택에서는 사회자본의 개념이 포함된 측정도구가 제안되었다(<표 2>).

<표 2>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 측정도구
대영역 소영역 내용 관련 근거 항목수
음악적
성장
음악 지식 악보(음표 및 음악기호)와 멜로디 및 악기 소리에 대한 이해 정도 임영식 외(2016) 7
음악 향유 악기 연주에 대한 정서적 감정과 몰입도 6
음악 태도 음악에 대한 긍정적 인식 4
음악 활동 음악적 경험이 일상으로 확장되어 음악적 삶의 향유 정도 4
개인
발달
건강-스트레스 개인, 학업, 인적 관계, 가정 및 학교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 한미현, 유안진(1995) 6
자존감 자신에 대한 가치 및 긍정적 태도 인식 Rosenberg(1965), 전병제(1974) 5
성실 계획과 목표한 것을 참되게 이루어나가려는 정도 KEDI 인성검사 8
의사소통 능력 의사소통 과정에서의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 김기헌 외(2009) 4
미래 전망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정도 김진경, 김혜연(2013) 5
인적
관계
협동 집단촉진 그룹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고 그룹 구성원들의 활동을 돕는 일련의 활동들 성은모, 백혜정, 진성희(2014) 6
팔로워십 그룹의 구성원으로써의 역할 수행을 통해 그룹 활동을 돕는 정도 3
갈등문제해결 그룹 활동에서 발생한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정도 4
가족 응집력 가족 구성원들간의 친밀감과 응집 정도 임영식 외(2014) 4
타인 수용도 자신과 다른 타인의 생각이나 의견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정도 임영식 외(2014) 3
배려 타인과의 관계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마음을 쓰는 정도 성은모, 백혜정(2014) 4
공공적
함의
소속감/유대감 (지역) 사회에 대한 소속감 및 애착 정도 김철호(2013) 5
공동체 참여 행동 공공의 이익을 위한 금전적, 비금전적 도움 행동 참여 경험 및 의도 임영식 외(2014) 6
사회적 신뢰 주위 이웃, 사회, 학교, 국가에 대한 믿음 성은모, 백혜정(2014) 안상훈, 정해식(2010) 5
사회
경제적 혜택
사회자본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 자본의 형성 정도 정익중, 조은아, 안은미 (2011) 4

모든 측정개념은 다항목척도로 구성되었으며 5점의 리커르트(Likert) 척도를 이용해 측정되었다. 다항목 척도는 2016~2018년 모든 평가시기에 있어 각 개념의 크론바하 알파(cronbach’s alpha)가 .71~.94로 다항목 척도의 내적 일관성이 확인되었다(<표 3>).

<표 3>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 측정도구의 신뢰도
측정개념 2016 2017 2018 측정개념 2016 2017 2018
음악 지식 .88 .84 .85 팔로워십 .84 .91 .91
음악 향유 .92 .94 .91 갈등문제해결 .94 .90 .93
음악 태도 .87 .93 .88 가족 응집력 .87 .90 .89
음악 활동 .80 .73 .77 타인 수용도 .91 .89 .87
건강-스트레스 .86 .89 .89 배려 .84 .90 .79
자존감 .89 .86 .91 소속감/유대감 .87 .84 .88
성실 .89 .89 .89 공동체 참여 행동 .72 .74 .82
의사소통 능력 .85 .85 .86 사회적 신뢰 .85 .86 .68
미래 전망 .88 .87 .83 사회자본 .76 .80 .71
집단촉진 .92 .90 .94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의 영향요인으로는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특성(단원 자부심, 참여 적극성), 음악교육 사전경험(타 음악교육, 타 오케스트라 경험), 관계적 요인(부모와 동료지지)을 고려하였다. 이들 측정 변수들은 임영식 외(2014)의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단원 자부심은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의 소속감과 자부심으로 구성된 2개 문항(α=.76), 참여 적극성은 오케스트라 참여의 적극성, 성실성과 중요도 인식으로 구성된 3개 문항(α=.81), 부모와 동료 지지는 이들의 음악에 대한 관심, 오케스트라에 대한 관심과 활동 지지로 구성된 3개 문항(부모 지지 α=.88; 동료 지지 α=.86)으로 측정하였다. 또한 음악교육 사전경험인 타 음악교육은 꿈의 오케스트라 및 학교 교육 이외의 음악 교육 경험, 타 오케스트라 경험은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 이외 오케스트라 활동 경험을 각각 단일 항목으로 측정하였다.

3. 분석방법

아동의 효과성을 종단적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2016년, 2017년, 2018년의 세 번의 측정시기에 따른 평균의 변화는 반복측정분산분석(repeated measures ANOVA)을 통해 검증하였다. 반복측정분산분석은 측정시기에 따른 집단 내 요인과 성별(남, 여)과 취약 계층 여부(취약, 일반)의 집단간 요인이 적용되었다. 2016년, 2017년, 2018년의 측정 시기별 평균의 유의한 변화를 검증하기 위해 대비분석(contrast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효과의 영향 요인의 규명을 위해 2018년도 조사에 참여한 266명의 데이터를 이용한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2018년 데이터는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기간이 1년, 2년, 3년인 단원의 응답을 모두 포괄하는 것이다. 따라서 특정한 참여 시기에서의 영향 요인이 아닌 참여 기간이 1~3년에서의 효과성의 영향 요인을 검증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음악적 성장 효과 분석: 연구문제 1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의 음악적 성장 효과를 구성차원인 음악지식, 음악향유, 음악태도, 음악활동의 차원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2016년과 2018년의 평가시기에 따라 음악지식(F=59.030, p=.000), 음악향유(F=21.065, p=.000), 음악태도(F=26.955, p=.000)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시기에 따른 아동들의 음악적 성장을 보다 면밀하게 검증하기 위해 대비분석을 통해 2016년, 2017년, 2018년의 측정 시기 간 음악적 성장 변화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음악적 성장의 구성요인이 음악지식, 음악향유, 음악태도, 음악활동 모두에서 2016년에 비해 2017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성장세를 보였으나, 2018년에는 2017년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아동의 성별과 취약여부에 따른 집단 간 음악적 성장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표 4>).

<표 4> 
음악적 성장의 반복측정분산분석 결과
구분 2016년 2017년 2018년 F p 대비
평균 표준
편차
평균 표준
편차
평균 표준
편차
음악 지식 전체(N=107) 3.26 0.60 3.89 0.70 4.03 0.62 59.030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29 0.66 3.79 0.79 4.00 0.64 .313 .577
3.25 0.57 3.95 0.64 4.04 0.65
취약 여부  취약 3.27 0.61 3.90 0.65 4.10 0.62 .741 .391
일반 3.25 0.59 3.88 0.80 3.85 0.68
음악 향유 전체(N=107) 3.54 0.77 4.10 0.85 4.06 0.77 21.065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54 0.71 4.00 0.87 4.06 0.78 1.102 .296
3.54 0.65 4.16 0.85 4.07 0.76
취약 여부 취약 3.52 0.65 4.07 0.86 4.04 0.80 .179 .673
일반 3.57 0.74 4.16 0.85 4.11 0.70
음악 태도 전체(N=108) 3.41 0.67 3.97 0.98 4.11 0.76 26.955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42 0.77 3.85 1.05 4.11 0.75 1.066 .304
3.41 0.61 4.03 0.94 4.11 0.78
취약 여부  취약 3.40 0.64 3.95 1.01 4.09 0.79 .054 .817
일반 3.45 0.74 4.00 0.93 4.14 0.71
음악 활동 전체(N=108) 2.95 0.46 3.26 0.92 3.35 0.90 6.833 .001 2016
< 2017
= 2018
성별 3.01 0.49 3.12 0.99 3.23 0.91 1.365 .245
2.92 0.44 3.33 0.88 3.41 0.89
취약 여부  취약 2.96 0.48 3.24 0.91 3.40 0.91 .153 .696
일반 2.94 0.41 3.30 0.96 3.23 0.86

2. 개인적 발달 효과 분석: 연구문제 2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경험이 아동들의 개인 수준의 발달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2016년, 2017년, 2018년의 평가시기에 따라 아동들의 자존감, 성실, 의사소통능력, 미래전망, 건강(스트레스)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평가시기에 따라 자존감(F=41.625, p=.000), 의사소통능력(F=41.387, p=.000), 미래전망(F=36.846, p=.000)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실과 스트레스와 관련한 건강의 평가시기별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평가시기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던 자존감, 의사소통능력, 미래전망에 대한 대비분석 결과, 아동의 변화는 2016년과 2017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2017년과 2018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이 유지되고 있었다. 한편, 아동의 성별과 취약여부에 따른 유의한 집단 간 차이는 검증되지 않았다(<표 5>).

<표 5> 
개인적 발달의 반복측정분산분석 결과
구분 2016년 2017년 2018년 F p 대비
평균 표준
편차
평균 표준
편차
평균 표준
편차
자존감 전체(N=108) 3.52 0.63 4.16 0.70 4.27 0.75 41.625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49 0.533 4.07 0.76 4.41 0.64 .000 1.000
3.54 0.68 4.21 0.67 4.19 0.80
취약 여부  취약 3.54 0.62 4.17 0.71 4.28 0.73 .205 .652
일반 3.50 0.64 4.13 0.71 4.25 0.81
성실 전체(N=108) 3.64 0.72 3.71 0.73 3.66 0.74 .592 .554 -
성별 3.52 0.81 3.62 0.72 3.52 0.74 2.522 .115
3.72 0.67 3.77 0.73 3.74 0.73
취약 여부 취약 3.62 0.73 3.68 0.71 3.68 0.72 .609 .437
일반 3.71 0.71 3.80 0.76 3.63 0.78
의사 소통 능력 전체(N=108) 3.47 0.66 4.14 0.69 4.15 0.67 41.387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38 0.70 3.96 0.73 4.04 0.72 4.986 .028
3.52 0.63 4.24 0.66 4.21 0.64
취약 여부  취약 3.44 0.62 4.15 0.67 4.13 0.67 .365 .547
일반 3.52 0.73 4.12 0.75 4.20 0.68
미래 전망 전체(N=108) 3.57 0.64 4.14 .079 4.24 0.64 36.846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55 0.67 4.07 0.85 4.25 0.68 .431 .513
3.59 0.62 4.19 0.76 4.23 0.62
취약 여부  취약 3.60 0.60 4.16 0.81 4.23 0.63 .134 .715
일반 3.52 0.72 4.10 0.76 4.26 0.67
건강 전체(N=104) 2.02 0.98 1.98 0.95 2.03 0.93 .284 .753 -
성별 2.24 1.11 1.88 1.00 1.77 0.87 .102 .750
1.90 0.88 2.03 0.93 2.18 0.94
취약 여부  취약 2.08 1.00 1.94 0.90 2.10 0.98 .290 .591
일반 1.90 0.92 2.05 1.07 1.88 0.83

3. 인적 관계 효과분석: 연구문제 3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의 인적 관계 영역의 발달 수준을 2016년, 2017년, 2018년 세 차례의 측정을 통해 타인수용도, 배려, 가족응집력, 협동(집단촉진, 팔로워십, 갈등문제해결)의 구성 차원에서 평가하였다. 그 결과 아동의 타인수용도(F=28.556, p=.000), 배려(F=39.009, p=.000), 협동심의 구성차원인 집단촉진(F=39.476, p=.000), 팔로워십(F=30.921, p=.000), 갈등문제 해결 능력(F=34.080, p=.000)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가족응집력의 경우 평가시기에 따른 유의미한 변화는 검증되지 않았다.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던 타인수용도, 배려, 협동(집단촉진, 팔로워십, 갈등문제 해결)의 평가시기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한 대비분석 결과, 2016년과 2017년에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고, 2017년과 2018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이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었다(<표 6>).

<표 6> 
인적 관계의 반복측정분산분석 결과
구분 2016년 2017년 2018년 F p 대비
평균 표준
편차
평균 표준
편차
평균 표준
편차
타인 수용도 전체(N=109) 3.39 0.72 3.96 0.81 4.09 0.75 28.556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43 0.76 3.83 0.79 4.07 0.70 .689 .408
3.37 0.70 4.03 0.81 4.10 0.78
취약 여부  취약 3.42 0.67 3.97 0.82 4.11 0.78 .405 .526
일반 3.33 0.83 3.93 0.78 4.04 0.67
배려 전체(N=108) 3.34 0.63 3.95 0.82 4.07 0.69 39.009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37 0.72 3.91 0.85 4.06 0.72 .142 .707
3.32 0.58 3.98 0.80 4.08 0.68
취약 여부  취약 3.33 0.61 3.94 0.83 4.08 0.69 .000 .993
일반 3.36 0.68 3.98 0.79 4.05 0.70
가족 응집력 전체(N=109) 4.24 0.88 4.30 0.82 4.34 0.73 .751 .473 -
성별  4.19 1.07 4.24 0.91 4.23 0.68 .458 .500
4.27 0.77 4.34 0.78 4.41 0.76
취약 여부  취약 4.22 0.84 4.28 0.82 4.31 0.74 .712 .401
일반 4.29 0.98 4.35 0.84 4.42 0.72
협동 [집단 촉진] 전체(N=109) 3.26 0.64 3.94 0.79 4.02 0.78 39.476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26 0.74 3.91 0.92 3.97 0.73 .059 .809
3.26 0.57 3.95 0.70 4.05 0.81
취약 여부  취약 3.28 0.63 3.95 0.74 4.09 0.72 .891 .347
일반 3.22 0.65 3.90 0.89 3.86 0.89
협동 [팔로 워십] 전체(N=109) 3.40 0.67 4.02 0.84 4.16 0.82 30.921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40 0.75 3.91 0.97 4.08 0.85 .219 .641
3.40 0.63 4.08 0.76 4.21 0.80
취약 여부  취약 3.42 0.65 4.06 0.83 4.24 0.71 .943 .334
일반 3.35 0.72 3.93 0.88 3.99 1.03
협동 [갈등 문제 해결] 전체(N=109) 3.30 0.73 3.97 0.84 4.07 0.80 34.08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29 0.79 3.85 1.01 4.04 0.80 .169 .681
3.31 0.69 4.04 0.73 4.09 0.80
취약 여부  취약 3.34 0.72 3.96 0.79 4.14 0.70 .499 .482
일반 3.23 0.75 3.98 0.96 3.91 0.97

4.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혜택 효과분석: 연구문제 4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의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혜택에 대한 분석 결과 사회적 신뢰(F=27.250, p=.000), 소속감 및 유대감(F=17.433, p=.000), 공동체 참여행동(F=7.798, p=.001), 사회자본(F=31.114, p=.000)의 평가시기에 따른 차이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사회자본의 변화는 2016년에 비해 2017년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2017년에 비해 2018년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이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참여 아동의 성별과 취약여부에 따른 집단 간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표 7>).

<표 7>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혜택의 반복측정분산분석 결과
구분 2016년 2017년 2018년 F p 대비
평균 표준
편차
평균 표준
편차
평균 표준
편차
사회적 신뢰 전체(N=109) 3.36 0.61 3.87 0.79 3.95 0.85 27.250.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37 0.64 3.87 0.79 4.16 0.84 .466 .496
3.35 0.60 3.87 0.79 3.83 0.84
취약 여부  취약 3.35 0.56 3.85 0.81 3.89 0.88 .322 .572
일반 3.38 0.72 3.92 0.74 4.08 0.78
소속감 유대감 전체(N=107) 3.50 0.65 3.93 0.83 4.01 0.76 17.433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44 0.63 3.91 0.76 3.98 0.70 .216 .643
3.54 0.67 3.95 0.87 4.02 0.79
취약 여부 취약 3.53 0.60 3.97 0.85 4.00 0.77 .164 .687
일반 3.44 0.76 3.86 0.79 4.03 0.73
공동체 참여 행동 전체(N=107) 3.24 0.62 3.65 0.82 3.53 0.88 7.798 .001 2016
< 2017
= 2018
성별  3.15 0.60 3.37 0.93 3.43 0.85 5.720 .019
3.29 0.63 3.82 0.71 3.58 0.90
취약 여부  취약 3.22 0.58 3.67 0.83 3.50 0.87 .233 .630
일반 3.29 0.71 3.62 0.82 3.58 0.93
사회 자본 전체(N=108) 3.45 0.74 4.07 0.91 4.22 0.82 31.114 .000 2016
< 2017
= 2018
성별 3.34 0.78 3.84 0.97 4.10 0.82 4.336 0.04
3.52 0.71 4.20 0.86 4.29 0.82
취약 여부  취약 3.40 0.72 4.05 0.94 4.21 0.79 .933 .336
일반 3.58 0.76 4.11 0.85 4.25 0.90

5.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성의 영향요인 분석: 연구문제 5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의 영향 요인 분석을 위한 다중회귀분석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소속감, 참여 적극성, 부모와 또래집단인 동료의 오케스트라 활동에 대한 지지, 학교 정규 교육과정 이외 음악 교육 및 오케스트라 활동 경험이 독립변수로 설정되었다.

단원 자부심(β=.110, p<.05), 학교 정규교육 이외 음악 교육의 경험(β=.080, p<.01)과 부모의 지지(β=.173, p<.001)가 음악지식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게 검증되었다. 또한 단원 자부심(β=.405, p<.001), 참여 적극성(β=.241, p<.001)과 부모 지지(β=.123, p<.01)의 영향력은 음악향유에 대해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단원 자부심(β=.347, p<.001), 참여 적극성 (β=.131, p<.05), 부모 지지(β=.146, p<.01)는 음악태도에, 단원 자부심(β=.215, p<.01), 참여 적극성 (β=.193, p<.01), 부모 지지(β=.165, p<.01)와 동료 지지(β=.113, p<.01)는 음악활동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규명되었다(<표 8>).

<표 8> 
음악적 성장의 영향요인 분석결과
구분 음악지식 음악향유 음악태도 음악활동
B B B B
단원 자부심 .110* .405*** .347*** .215**
참여 적극성 .098 .241*** .131* .193**
타 음악교육 경험 .080** .028 .052* .023
타 오케스트라 경험 .022 .027 .011 .047
부모 지지 .173*** .123** .146** .165**
동료 지지 .047 .051 .070 .113**
F 12.095*** 50.298*** 32.330*** 17.678***
R2 .206 .519 .408 .275
*p<.05, **p<.01, ***p<.001

개인 발달의 영향 요인 분석 결과, 타 음악교육 경험(β=.061, p<.05)과 부모 지지(β=.301, p<.001)는 자존감에 참여 적극성 (β=.269, p<.001), 부모 지지(β=.167, p<.01)와 동료 지지(β=.136, p<.01)는 성실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이었다. 의사소통능력에는 참여 적극성(β=.166, p<.01), 부모 지지(β=.169, p<.01), 동료지지(β=.081, p<.05)가 미래전망에는 단원 자부심(β=.151, p<.01), 참여 적극성(β=.117, p<.05), 부모 지지(β=.193, p<.001), 건강에는 부모 지지(β=-.245, p<.01)가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표 9>).

<표 9> 
개인 발달의 영향요인 분석 결과
구분 자존감 성실 의사소통능력 미래전망 건강
B B B B B
단원 자부심 .107 .005 .098 .151** -.068
참여 적극성 .106 .269*** .166** .117* -.055
타 음악교육 경험 .061* .015 .013 .027 -.018
타 오케스트라 경험 -.046 .001 -.010 -.042 .037
부모 지지 .301*** .167** .169** .193*** -.245**
동료 지지 -.046 .136** .081* .051 .030
F 14.026*** 17.371*** 13.689*** 16.374*** 3.732**
R2 .231 .272 .227 .261 .075
*p<.05, **p<.01, ***p<.001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경험을 통한 인적 관계 발달에 대한 영향 요인을 살펴본 결과, 참여 적극성(β=.271, p<.001)과 부모의 지지(β=.259, p<.001)는 타인 수용도에, 참여 적극성(β=.274, p<.001), 부모의 지지(β=.146, p<.01) 및 동료 지지(β=.126, p<.01)는 배려에 유의한 정(+)의 효과를 미쳤다. 가족 관계에 대한 영향 요인 분석 결과에서는 보호자에 대한 친밀감에는 부모 지지(β=.413, p<.001)의 유의한 영향력이 검증되었다. 협동에 대한 분석 결과에서는 부모 지지(β=.230, p<.001)와 동료 지지(β=.142, p<.01)는 협동의 집단촉진 발달에, 단원 자부심(β=.137, p<.05)과 부모 지지(β=.165, p<.01)는 협동의 팔로워십 발달에, 단원 자부심(β=.222, p<.001), 부모 지지(β=.217, p<.001)와 동료 지지(β=.125, p<.01)는 협동의 갈등문제 해결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규명되었다(<표 10>).

<표 10> 
인적 관계의 영향요인 분석 결과
구분 타인
수용도
배려 가족
응집력
협동
집단촉진
협동
팔로워십
협동
갈등문제해결
B B B B B B
단원 자부심 .036 .022 .036 .094 .137* .222***
참여 적극성 .271*** .274*** .097 .082 .115 .055
타 음악교육 경험 -.037 .014 -.021 .001 .058 .023
타오케스트라 경험 -.063* -.038 -.016 .004 .002 -.024
부모 지지 .259*** .146** .448*** .230*** .165** .217***
동료 지지 .070 .126** .085* .142** .059 .125**
F 15.858*** 19.082*** 22.662*** 13.445** 11.588*** 16.956***
R2 .251 .288 .325 .222 .197 .265
*p<.05, **p<.01, ***p<.001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를 통한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효과의 영향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단원 자부심(β=.223, p<.01), 부모 지지(β=.172, p<.01)와 동료 지지(β=.099, p<.05)는 사회적 신뢰 발달에, 단원 자부심(β=.173, p<.01), 참여 적극성(β=.185, p<.01), 부모지지(β=.190, p<.001)는 소속감 및 유대감 발달에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동체 참여 행동에는 단원 자부심(β=.131, p<.05), 부모 지지(β=.215, p<.001)와 동료 지지(β=.155, p<.01)가, 사회자본에는 단원 자부심(β=.118, p<.001), 부모 지지(β=.249, p<.001)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표 11>).

<표 11>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혜택의 영향요인 분석 결과
구분 사회적 신뢰 소속감/유대감 공동체참여행동 사회자본
B B B B
단원 자부심 .223** .173** .131* .118***
참여 적극성 .109 .185** .099 .028
타 음악교육 경험 -.025 -.032 .061 .029
타 오케스트라 경험 -.035 .014 -.012 -.028
부모 지지 .172** .190*** .215*** .249***
동료 지지 .099* .052 .155** .082
F 12.260*** 19.207*** 14.801*** 11.340***
R2 .206 .295 .239 .193
*p<.05, **p<.01, ***p<.001


Ⅴ. 결 론

본 연구는 꿈의 오케스트라의 참여 효과성을 음악적 성장, 개인 발달, 인적 관계, 공공적 함의와 사회경제적 차원에서 종단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2016년(1년차), 2017년(2년차), 2018년(3년차) 세 차례에 걸친 패널 조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다음의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은 음악적 성장의 모든 구성차원인 음악지식, 음악향유, 음악태도, 음악활동에서 평가시기에 따른 유의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아동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빠르기말을 이해하고 악보를 잘 볼 수 있으며, 악기 구별과 음의 멜로디를 이해하는 등의 음악지식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였으며,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오케스트라 활동 및 악기 연주 경험을 통한 음악적 경험이 오케스트라 연습 시간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대하는 자세와 음악적 삶의 향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둘째, 개인발달 영역의 평가 결과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이후 자존감, 의사소통능력, 미래전망 수준이 유의하게 향상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자신에 대해 긍정적 태도와 자신에 대한 가치를 높게 인식하게 되었으며, 단원들 간 상호작용이 참여 아동들의 의사소통 능력 발달에 기여했을 것으로 해석되는 결과이다. 또한 아동들의 긍정적 경험과 내적 발달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였음을 나타낸다. 이는 꿈의 오케스트라의 효과를 자존감 및 자기효능감과 인간관계 기술과 같이 개인발달 측면에서 규명한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일치한 맥락의 연구 결과로 해석된다(성지경, 2015; 전수환 외 2015).

셋째, 아동 패널의 인적 관계 측면의 효과성 검증 결과, 타인수용도, 배려와 협동의 구성차원인 집단촉진, 팔로워십, 갈등문제해결 능력이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이후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는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타인에 대해 유연하게 생각하며 수용할 수 있는 능력과 집단의 구성원들 간 원활한 상호작용을 통해 협력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기여하였음을 나타낸다.

넷째,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혜택 측면의 효과성 분석 결과에서는 사회적 신뢰, 소속감 및 유대감, 공동체 참여 행동수준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경험이 아동들의 주변사람, 학교, 사회, 국가에 대한 신뢰 형성과 지역 사회 및 준거집단에서의 애착과 소속감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은 아동들이 어려울 때 도움을 청할 사람, 고민을 나누는 친구, 가깝게 지내는 친척 등의 사회자본 형성에 도움이 되었음을 의미하는 결과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음악교육 및 꿈의 오케스트라의 효과를 주로 개인 발달 영역에 주목하였던 선행연구들의 흐름을(예: 성도의와 김세준, 2012) 사회적 영역의 확장된 범주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의 음악적 성장, 개인 발달, 인적 관계, 공공적 함의와 사회자본의 효과성에 영향 요인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참여 아동의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자부심, 참여 적극성, 부모와 동료의 지지, 그리고 학교 정규 교육 이외 다른 음악 교육 경험은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정(+)의 요인으로 규명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꿈의 오케스트라를 통한 음악 교육의 효과를 음악적 성장, 개인발달, 인적 관계,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혜택이라는 영역에 걸쳐 평가할 수 있는 종합적 평가의 틀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효과를 종단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으로 기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은 측면의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문화예술교육의 장기적 지원의 필요성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에 대한 본 연구 결과 아동들의 성장은 참여 1년차에 비해 2년차에 유의한 수준으로 향상되었으며, 이러한 성장세가 3년차에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의 효과성이 아동에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와 장기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 하는 것이다.

둘째, 꿈의 오케스트라의 가치 및 효과성에 대한 인식 확대의 필요성이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꿈의 오케스트라의 효과성은 단지 참여 아동들의 음악적 성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개인 발달, 인적 관계,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효과까지 개인, 관계, 사회적 영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꿈의 오케스트라가 음악적 성장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고 지역 사회와의 공유를 통해 가족 및 지역사회의 변화와 함께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실증적 분석 결과에 근거하여, 꿈의 오케스트라의 궁극적인 목표는 음악적 성취가 아닌 음악적 경험을 매개로 한 아동의 건강한 변화임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꿈의 오케스트라의 가치 및 효과성에 대한 명확한 자리매김에 대한 인식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성 제고를 위한 촉진 요인 관리의 필요성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의 효과성은 참여 아동의 단원 자부심, 참여 적극성, 부모와 또래 집단의 지지와 같은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참여 아동의 효과성을 보다 제고하기 위해서는 아동의 음악적 성장, 개인발달, 인적 관계, 공공적 함의 및 사회경제적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아동들이 무대에 서는 공연의 기회는 부모와 또래 집단의 지지를 경험할 수 있는 중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꿈의 오케스트라를 통한 아동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한계점을 지닌다. 첫째, 본 연구는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의 효과를 종단적으로 검증하는 것을 주요 연구 목표로 설정하였으나 관찰 기간은 참여 3년차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아동의 3년간의 참여 효과가 선형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양적 연구 결과에 근거할 때, 꿈의 오케스트라 아동의 참여 효과를 보다 면밀하게 검증하기 위해 향후에는 3년 보다 긴 장기적 관점에서 효과 검증을 통해 효과성의 변화 패턴을 검증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아동만을 연구 집단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규명된 효과에는 아동들의 연령 증가에 따른 발달로 인한 효과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연구 집단 이외 꿈의 오케스트라에 참여하지 않는 통제집단을 고려한 향후 연구는 이와 같은 외생요인의 개입으로 인한 대안적 설명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는 참여 1년차와 2년차에 유의한 성장을 보이나 3년차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수준에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향후 통제집단을 고려한 연구는 이와 같은 연차별 아동들의 변화에 있어 연령 증가에 따른 아동의 성장 효과가 의미 있는 차별적인 성장 패턴을 규명하는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 분석을 위해 종단적 데이터를 이용한 반복측정 분산분석 방법을 적용하였다. 이러한 연구 방법은 시간에 따른 평균의 변화만을 관찰할 수 있어 변화의 양상을 설명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방법론의 한계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개인-인적관계-사회적 영역을 포괄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개체 간 요인과 개체내 요인 효과를 모두 고려한 종단적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반복측정 분산분석 방법을 적용하였다. 따라서 향후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선형 또는 비선형적 변화 양상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 간 관계를 모형화 하여 분석할 수 있는 잠재성장모형의 적용과 같이 종단적 변화 양상을 보다 면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대안적 분석방법의 적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연구되었으며, 2018년 꿈의 오케스트라 아동 변화 연구 보고서를 수정 요약한 것임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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