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Issue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59

[ Article ]
Forum for youth culture - Vol. 0, No. 59, pp.55-79
Abbreviation: RCKYC
ISSN: 1975-273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0 Jul 2019
Received 28 Feb 2019 Revised 18 Jun 2019 Accepted 21 Jun 2019
DOI: https://doi.org/10.17854/ffyc.2019.07.59.55

중학생의 부모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 자기통제력의 조절 효과를 중심으로
이윤미1) ; 권윤나2) ; 채규만3)
1)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3)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 교신저자

The Effects of Parental-Attachment on Smart Phone Addiction for the Middle School Students: Focusing on Moderating Effects of Self-Control
Lee, Yunmi1) ; Kwan, Yunna2) ; Chae, Gyuman3)
1)Department of psychology, Sungshin University. Department of mental health, Wonju Sevrance Christian Hospital
2)Department of mental health, Wonju Sevrance Christian Hospital
3)Department of psychology Sungshin University, Emeritus Professor, Corresponding Author

초록

본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모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자기통제력이 부모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는지 검증하기 위해서 실시되었다. 연구의 예측변인으로 부모애착을 설정하였고, 매개변인으로 자기통제력을 설정하였다. 측정도구로는 스마트폰 중독 척도, 부모애착 척도(IPPA-R), 자기통제력 척도(Self-Control Rating scale)를 사용하였다. 설문대상은 서울 소재 중학교 40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회수되지 않거나 불충분한 응답 자료를 제외한 총 254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데이터의 통계분석을 위하여 PASW statistics 21.0을 사용하여 기초 통계를 실시하였고, 부모애착, 스마트폰중독 간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지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부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모 애착은 자기통제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스마트폰 중독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parental attachment to a middle school student's smartphone addiction, and to verify that self-control has a moder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smartphone addiction. Parental attachment was established as a predictor variable, and self-control was set as a mediator variable. As a measurement tool, we used scale of Smartphone Addiction, IPPA-R, and Self-Control Rating Scale. A total of 254 middle school students in Seoul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except for those who did not respond or responded inappropriately. Basic statistics was conducted for statistical analysis of data with PASW statistics 21.0, and thus a hierarchical analysis was conducted to verify that the self-control had the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smartphone addiction. The analysis showed that self-control had a moderating effect on the level of smartphone addiction with father’s attachment, but that mother's attachment had an effect on the level of smartphone addiction without being affected by self-control. In other words, strong parental attachment and self-control had the effect of preventing teenagers from getting addicted to smartphone, especially the building of a close and stable attachment with a mother was strong factor to protect youth from smartphone addiction. Also, it suggested that self-control played an important role for which father’s attachment had effect to prevent smartphone addiction.


Keywords: Parental attachment, Self-control, Smartphone addiction, Moderating effect
키워드: 부모애착, 자기통제력, 스마트폰 중독, 조절효과

I. 서 론

2019년 5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한다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와 더불어 음란물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섹스 중독도 ICD-11에서는 중독 질병으로 분류됐다. 이처럼 행위중독에 대한 문제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슈이다.

한편,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역시 종종 행위중독의 대상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이란 스마트폰에 대한 지나친 몰입 및 심리적 의존 상태로, 사용이 제한되거나 금지되었을 때 불안 및 초조감을 경험하며 사용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워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 심리적‧사회적‧신체적 문제를 뜻한다(이해경, 2008; 박용민, 2011; 강희양 외, 2012; 김보연, 2012). 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중독적 사용으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다른 연령군에 비하여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은 30.3%로 성인의 17.4%, 유·아동의 19.1%에 비해 두 배에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한국정보화진흥원, 2017). 과도기 상에 놓인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은 신체적·정신적·정서적 발달뿐 아니라 정체성 확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성인에 비해 더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하는 심리적 요소가 무엇인지를 확인해 이를 향상시켜 주는 것은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스마트폰을 중독적으로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최근 2000년대 이후 관련 연구들이 확연히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다뤄져 온 개인내적인 변인으로는 자기통제력(진미령, 신성만, 2016), 충동성(신성만, 송용수, 김정진, 2018), 스트레스(김보연, 2012; 서애정, 2013), 우울(박상규, 조혜선, 2018; 이지수, 양난미, 2018; 진미령, 신성만, 2016) 및 불안(금창민, 2013; 서지혜, 2012), 자아존중감(최선우, 2015; 진미령, 신성만, 2016) 등이 있으며, 환경적 변인으로는 부모 및 또래애착(오현희, 2013; 성윤지, 2013; 최선우, 2015; 최윤영, 서영석, 2015; 이지수, 양난미, 2018), 사회적 지지(박명준, 오종현, 신성만, 2014), 학교적응(박지선, 2011), 학업성취도(윤미애, 2014) 등이 있다. 다양한 변인들 가운데 특히 부모와의 관계 및 자기통제력은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다수의 연구에서 확인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스마트폰 중독을 야기하며 그 지속에 기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구조적 이해는 효율적인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치료적 개입법의 개발에 반드시 선행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모와의 관계 및 자기통제력 간 관련성을 명확하게 파악하여 어떤 개인적 변인에 대한 개입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확인하는 것을 주요한 목적으로 두고 있다.

1. 부모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기는 아동기를 지나 성인기에 이르기 전의 과도기로써 그 발달적 특성상 급격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 및 정체감의 위기를 겪게 되는 시기이며(Erikson, 1968), 청소년기의 애착은 아동기와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된다. Bowlby(1973)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애착 행동은 그 강도와 빈도가 줄어들면서, 전화나 편지 등 상징적인 의사소통을 통해서 애착 대상과의 안정감을 유지한다고 하였으며(장혜진, 2002), 성장해감에 따라 애착대상과의 상호작용은 줄어들더라도 부모에 대한 애착은 중요하고 자신이 필요할 때 언제든 편이 되어줄 수 있다는 신념으로 변화된다(Armsden et al., 1987; Weiss, 1982). Raja(1992)의 연구에서 부모와의 높은 애착 안정성은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였다고 했으며, Panini et al.(1992)의 연구에서도 청소년기에 부모 애착이 안정적일수록 자기가치감이 높아지고 정서적 적응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착은 중독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질 수 있는 환경 변인 중 하나이며, 이 중 부모애착은 생애 초기부터 전 생애 동안 지속적으로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며 타인과의 관계형성에 있어 그 기초가 되는 중요한 요인이다. 청소년기는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시기이지만 이 시기에도 여전히 부모는 ‘안정 기저’로 유지되며(Bowlby, 1958), 청소년기의 자기가치감 및 자기개념, 자신에 대한 평가, 심리적 안녕감에도 영향을 준다(Armsden et al., 1987). Bowlby(1982)의 관점에 따르면 부모애착은 생애초기부터 개인의 일생동안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적 변인으로서, 부모와의 불안정한 애착을 지닌 청소년들은 내적인 결핍을 느끼게 되며, 하나의 충족 수단으로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스마트폰 중독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Flores(2001)는 중독을 애착 장애로써 개념화하였는데, 실제로 물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대인관계는 전형적으로 착취적, 부적응적, 사도-마조히즘적인 경향이 있다. 물질 사용은 처음에는 이들에게 보상기능(compensatory function)으로 작용하여 일시적으로 대인관계 애착 스타일의 부적절함과 성가심에 대한 윤활제 역할을 한다. 사회불안장애를 겪는 사람이 알코올 및 다른 물질 사용 장애를 발전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Buckner, J. D., Schmidt, N. B., Lang, A. R., Small, J. W., Schlauch, R. C., Lewinsohn, P. M. ,2008).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부적절감의 완화일 뿐 애착 스타일의 문제나 관계 기술의 부족이 완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인관계 관리가 점점 어려워지고 물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중독 패턴이 가속화된다(Flore, 2001). 부모와의 애착 관계는 유아기부터 형성되는 대인관계에 대한 내적 작동 모델을 형성할 뿐 아니라 자기 구조의 형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유아기에 부모의 충분한 공감적 반영을 통해 형성되는 자기 구조는 파편화(fragmentation) 되어 입력되는 정서를 의미 있는 경험으로 전체로서의 자기 안에 통합시키도록 돕는 일종의 역량으로 작용하며, 이것이 충분히 발전하면서 개인은 외부 대상을 통해 제공되던 환경에 대한 의미 인식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Kohut, 1977). Khantzians (1982)는 자가처방가설(self-medication hypothesis)에서, 물질 사용은 이러한 심리적 구조의 부적절한 발달로 인한 보상적 행동이라고 설명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심리적 구조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는 경우 강박적으로 물질이나 행위를 유지해 자신을 먹어 치워버릴 것 같은 공허감으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키고자 할 것이다(Flore, 2001). 이는 물질 뿐 아니라 행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작용되며, 애착장애로서의 행위중독 연구들은 행위중독의 전반(Estevez, A., Jauregui, P., Sanchez-Marcos, I., Lopez-Gonzalez, H., Griffiths, M. D., 2017),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 중독(Blackwell, D., Leaman, C., Tramposch, R., Osborne, C., Liss, M., 2017; Eichenberg, C., Schott, M., Decker, O., Sindelar, B., 2017), 도박(Magoon, M. E., & Ingersoll, G. M., 2006; Keough, M. T., Penniston, T. L., Vilhena-Churchill, N., Bagby, R. M., Quilty, L. C., 2018) 등의 연구에서도 밝혀지고 있다.

이를 근거로 본 연구에서는, 애착의 형성 및 유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발달상의 요구가 좌절되고 결핍감을 보상하기 위한 강박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Flores, 2004)이라는 애착의 관점에서 중독에 이르게 되는 기제를 이해하고자 한다. 따라서 안정적 애착 형성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이 항상 몸에 지니고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접근이 가능한 스마트폰에 대한 중독적 사용으로 내적 공허감 및 결핍을 채우려 강박적으로 보상적 행동을 하기 쉬울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최영아(2011)는 부모 애착이 불안정할 경우 휴대전화를 도구로 하여 주요한 애착대상을 찾기 때문에 청소년 휴대전화 중독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부모와의 관계 결여라고 하였다. 김민경(2012) 역시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중독과 휴대전화 중독에 있어 부모와의 관계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았는데, 성장과정에서 부모와의 애착관계에 따라 건강한 성장을 하거나 문제행동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성윤지(2013)오현희(2013)의 연구에서 부모애착 가운데 모의 애착이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부모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련성을 연구한 그 동안의 연구에서는 부모 애착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변인으로 다루거나 모와의 애착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이사라, 박혜원, 2005; 이은경, 1993). 또한 부와 모를 개별 변인으로 분리하여 진행된 연구들의 결과에서 모와의 애착만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으나(성윤지, 2013; 오현희, 2013) 부와의 애착만이 스마트폰 중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조수연, 2014)도 존재하여 부 애착과 모 애착을 분리하여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된다. 실제로 부모의 성 역할이 고정적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부모 각각과 맺는 애착의 형태는 상당히 다르며(방희정, 2000), 점차 모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양육에서 부의 역할이 자녀의 발달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다는 점이 대두되고 있다(성윤지, 2013). 애착의 관점에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찰한 연구에서 부와의 애착은 인지, 사회적 발달(김정신, 1999), 분리-개별화, 개방성(방희정, 2009) 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며 언어발달 및 표현, 문제해결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와의 애착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이렇듯 부와 모의 애착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존재하고 부모를 따로 구분한 연구의 축적이 필요한 가운데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이르는 경로에 대한 보다 정교한 모형을 확립하기 위해서 부와 모의 애착 각각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2. 부모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

많은 연구들이 행위 중독으로부터의 보호요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특히 자기 통제력의 중요성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되어 꾸준히 다뤄져 왔다(민선애, 2007; 양심영 외, 2005; 이연미 외, 2009; 이주현, 2006; 장혜진, 2002; 한주리 외, 2004; 김병년 외, 2013; 진미령, 신성만, 2016). 행위 중독의 핵심적 문제 중 하나는 특정 행위에 있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순간의 욕구나 행동을 자제하고 즐거움과 만족을 지연시키는 능력인 자기통제력의 부족은 대인관계에 대한 즉각적인 욕구 충족을 위한 스마트폰 과사용으로 이어지기 쉽다.

자기통제력이란 신체적, 심리적, 인지적, 사회적 적응에 있어 자신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총체적인 능력을 뜻하는데,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자기 개념이나 장기적인 목표의 달성을 위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억제하거나 수정하고,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자기 인식과 개인적 목표들에 합치되는 결과를 추구하는 전체 과정들에 필요한 능력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말이다(한덕웅, 1994; 은혁기, 1999; Logue, 1995). 자기통제의 결여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현상으로는 섭식행동, 약물중독, 성행동, 운동, 공부, 부정행위, 금전사용에서의 절약, 도박, 절도 등이 있다(Logue, 1995). 이렇게 자기 통제력을 적절히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 여러 부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주로 ‘충동조절의 장애’ 또는 ‘중독적 형태’ 의 문제가 발생한다(송원영, 1998).

Flavell(1985)에 의하면 발달기의 청소년은 점차적으로 다음과 같은 능력을 발달시켜 자신의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첫째, 행동을 의도, 계획, 결정하고 일정한 기간 동안 유지하는 능력, 둘째, 금지된 행동 또는 상황에 부적절한 행동들을 의도적으로 억제하는 능력, 셋째, 행동을 기다리고 보류하며 만족을 지연하는 능력을 발달시킨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자기통제력이 완전하지 않고 발달 과정에 있다는 것은 신경 생물학적 측면에서도 설명되고 있다. R. Andrew Chambers, & Marc N. Potenza(2003)은 청소년기의 문제 및 병적 도박은 성인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는 것에 대한 신경 생물학적 연구에서 청소년기 전두엽 피질과 피질 하 monoaminergic systems의 미성숙은 과도기적 특성이며, 문제 및 병적 도박과 같은 중독성 행동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청소년기는 정신적으로 덜 성숙하며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조절하고 통제하는 능력 또한 완벽하게 형성되지 못하여 중독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Gladwin, Finger, Crone, Wiers, 2011; Gupta, Derevensky, 2000; Shaffer, Bethune, 2000; Young, 1996),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작용하는 중요한 개인내적 변인으로써 자기 통제력(이수진, 문혁준, 2013)이 다뤄진 바 있다.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여러 선행연구들에서 중독적 상태에 이르기까지는 개인은 단일한 요인이 아닌 다양한 개인내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개인내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주석진, 조성심, 2015; 최선우, 김승현, 2015; Griffith, 1996; Park, N., Kim, Y. C., Shon, H. Y., & Shim, H., 2013; Pratarelli, Browne, Johnson, 1999). 따라서 부·모 애착 수준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각 개인의 내적 요인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할 것이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자기통제력이 전반적 중독 및 행위 중독에 이르게 하는 매우 중요한 환경적 변인으로 여겨지는 바,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이르는 경로에 대한 보다 정교한 모형을 확립하기 위해서 부와 모의 애착 각각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한 구조적 이해를 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은 자기통제력의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며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제시한다.

첫째, 부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지니는가?

둘째, 모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지니는가?


<그림 1> 
부·모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모형


II. 연구방법

이 장에서는 부모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설정된 가설을 검증하는 실험연구 방법에 대해 연구 대상, 연구 설계, 측정 도구, 자료 분석의 순으로 밝히고자 한다.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4년 3월 31일 1일 간 해당 학교의 사전 승인 하에 서울 소재 중학교 2학년 교실에서 설문지를 배부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진행 전 방송을 통해 설문의 목적 및 수행 방식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였고 총 402명 가운데 미회수된 42부를 제외한 360부를 수거하였으며, 회수된 설문지 중에서 불성실한 응답이나 문항이 누락되어 연구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된 106부를 제외한 254부를 판단표본추출 하여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령구성은 12세부터 15세(M=13.25, SD=0.474)로, 성별은 남자가 136명(53.5%), 여자가 118명(46.5%)이었다.

2. 측정도구

본 연구에 필요한 측정 도구는 스마트폰 중독 척도와 부모애착 척도, 자기통제력 척도이며, 각 척도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는 다음과 같다.

1) 스마트폰 중독 척도

본 연구는 스마트폰 중독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박용민(2011)의 ‘스마트폰 중독 척도’를 윤영숙(2013)이 수정·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4개의 하위척도로 ‘병적몰입’ 6문항(예: 스마트폰이 없다면 내 인생에 재미있는 일이란 없다), ‘생활장애’ 5문항(예: 밤새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잠을 못 잔 적이 있다), ‘통제상실’ 5문항(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스마트폰에 대한 생각이 자꾸 떠오른다), ‘강박증상’ 4문항(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스마트폰에서 소리나 진동을 느낀 적이 있다)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문항은 Likert형의 5점 척도(1: 매우 그렇다, 2: 대체로 그렇다, 3: 보통이다, 4: 대체로 그렇지 않다, 5: 전혀 그렇지 않다)상에 평정하도록 하였다. 점수범위는 1점부터 100점 까지 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중독 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연구를 한 윤영숙(2013)의 연구에서 신뢰도 계수는 .95로 보고되었고, 본 연구에서의 내적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935으로 나타났다. 척도의 구성은 <표 1>과 같다.

<표 1> 
스마트폰 중독 척도의 하위요인별 문항 및 신뢰도
하위척도 문항번호 Cronbach’s α
스마트폰
중독
병적몰입 2, 4, 5, 6, 8, 19 .935
생활장애 9, 10, 15, 17, 20
통제상실 1, 3, 11, 12, 13
강박증상 7, 14, 16, 18
*표시는 역채점 문항

2) 부모애착 척도(Revised Inventory of Parent Attachment: IPPA-R)

부모애착은 Armsden et al.(1987)가 청소년기를 대상으로 개발한 부모에 대한 애착 척도를 옥정(1998)이 번안하여 수정한 것으로 측정할 것이다. IPPA-R은 IPPA와는 다르게 부모애착을 부 애착과 모 애착으로 분리하여 각각 측정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부모에 대한 애착척도는 총 25문항이며, 신뢰감에 관한 10문항(예: 어머니는 나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 의사소통에 관한 9문항(예: 나는 어머니에게 나의 문제와 걱정거리를 이야기한다), 소외감에 관한 6문항(예: 어머니는 요즘 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의 3가지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척도는 Likert 형의 5점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 2: 대체로 그렇지 않다, 3: 보통이다, 4: 대체로 그렇다, 5: 매우 그렇다)상에 평정하도록 하였다. 총점의 범위는 25점에서 12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각각의 애착이 안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옥정(1998)의 연구에서의 신뢰도 계수는 부애착 .93, 모애착 .92로 보고되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내적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부애착 .926, 모애착 .923으로 나타났다. 척도의 구성은 <표 2>, <표 3>과 같다.

<표 2> 
부애착 척도의 하위요인별 문항 및 신뢰도
하위척도 문항번호 Cronbach’s α
부 애착 신뢰감 2, 3*, 4, 5, 9*, 13, 17*, 20, 22, 24 .926
의사소통 1, 6*, 7, 12, 15, 16, 19, 21, 25
소외감 8*, 10*, 11*, 14*, 18*, 23
*표시는 역채점 문항

<표 3> 
모애착 척도의 하위요인별 문항 및 신뢰도
하위척도 문항번호 Cronbach’s α
모애착 신뢰감 2, 3*, 4, 5, 9*, 13, 17*, 20, 22, 24 .923
의사소통 1, 6*, 7, 12, 15, 16, 19, 21, 25
소외감 8*, 10*, 11*, 14*, 18*, 23
*표시는 역채점 문항

3) 자기통제력 척도(Self-Control Rating scale)

자기 통제력 척도는 아동의 자기통제를 측정하는 연구가 주로 이뤄져왔고 특정 목표 성취에 대하여 측정되어지며, 일반적인 자기통제에 대한 척도 연구는 없는 상태이다. 이에 교사나 부모 보고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며 가장 일반적인 자기 통제의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인 Kendall, & Wilcox(1979)의 자기 통제 척도(Self-Control Rating scale)를 송원영(1998)이 자기보고형으로 수정, 제작한 질문지를 사용할 것이다. 총 21문항(예: 한 가지 일을 하다가 다른 일이나 생각에 정신을 팔곤 한다)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통제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 척도는 Likert 형의 5점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 2: 그렇지 않은 편이다, 3: 그렇다, 4: 그런 편이다, 5: 매우 그렇다)상에 평정하도록 하였다. 송원영(1998)의 연구에서 신뢰도 계수는 .87로 보고되었고, 본 연구에서의 내적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731로 나타났다.

3.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SPSS21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절차로 실시하였다. 첫째, 자료의 전반적인 기술 통계량을 분석하기 위하여 빈도분석 등의 기술 통계 분석을 사용하였다. 둘째, 각 척도의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내적 합치도를 산출하였다. 셋째,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후 부 애착과 모 애착이 각각 스마트폰중독 간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지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III. 결 과
1. 기술통계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서는 인구통계학적 정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선행연구(김형지, 김정환, 정세훈, 2012; 최선우, 김승현, 2015)와 가구의 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 및 애착유형에 차이가 없다는 선행연구(Brennan, Shaver, 1993; 정민욱, 2017)에 기반하여 인구통계학적 기술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다. <표 4>에 제시된 바와 같이 연령은 만 12-15세(M=13.23, SD=0.439)로 모두 중학교 2학년이었으며, 성별은 남자가 136명(53.5%), 여자가 118명(46.5%)이었다.

<표 4>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N=254)
변인 구분 빈도 백분율(%)
성별 136 53.5
118 46.5
학년 2학년 254 100

2. 응답자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

연구 대상자의 스마트폰 사용실태는 스마트폰 사용기간 및 하루 기준 사용시간, 사용동기,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통해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는 <표 5>에 제시하였다.

<표 5> 
응답자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 (N=254)
특성 N 범위 측정점수
하위집단(중독점수 낮은 집단) 63 하위 25% 20-29
중간집단 124 중간 50% 30-52
상위집단(중독점수 높은 집단) 67 상위 25% 53-95
전체 254

3. 응답자의 스마트폰 사용수준에 따른 분류

대상자의 스마트폰 사용 수준에 따른 분류는 박용민(2011)의 연구에서 제시한 기준에 기반하여 <표 6>과 같이 전체 연구 대상자 중 스마트폰 사용이 총점(20-100) 상위 25%인 집단을 ‘상위집단’으로, 하위 25%를‘하위집단’으로 분류하여 상위집단 67명(남 24, 여 43), 하위집단 63명(남 45, 여 18)으로 분류되었다.

<표 6> 
응답자의 스마트폰 사용 수준에 따른 분류
변인 구분 빈도 백분율(%)
사용기간 6개원 미만 50 19.7
6개월 – 1년 46 18.1
1 – 2년 109 42.9
2 – 3년 42 16.5
3년 이상 7 2.8
사용시간 1시간 미만 52 20.5
1 – 2시간 68 26.8
2 – 3시간 51 20.1
3 – 4시간 41 16.1
4 – 6시간 29 11.4
6시간 이상 13 5.1
사용동기 최근 유행이어서 38 15
뉴스 등 각종 정보들을 바로 검색하기 위해 34 13.4
업무 및 학업에 도움이 되어서 6 2.4
주변사람과의 폭넓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174 68.5
기타 2 0.8
사용기능 음성통화 9 3.5
문자메시지 9 3.5
인터넷 정보검색 38 15
음악/영화감상 및 DMB 시청 29 11.4
게임 등 취미 기능 28 11
카카오톡 등 SNS 141 55.5

4. 연구모형 검증
1) 다중공선성 확인

불필요한 다중공선성을 제거하기 위해 연속변수에 평균중심화를 사용한 후 자료를 분석하였다. Tolerance값은 모두 0.1미만이며, VIF는 10이상 인 경우에 다중공선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는데, 다중공선성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Tolerance와 VIF값을 살펴본 결과, 다중공선성이 존재하지 않았다.

2) 부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

다중공선성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부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지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으며, 결과는 <표 7>과 같다. 분석 결과, 부 애착과 자기 통제력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하였다(β=-.174, p<.01). 또한 R제곱이 모형1에서 5.6%, 모형2에서 7.8%, 모형3에서 10.3%로 R 제곱의 증분값이 유의하게 나타나고 있다.

<표 7> 
부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
종속변수 독립변수 1단계(β) 2단계(β) 3단계(β)
전체 스마트폰중독 부애착(A) -.237*** -.255*** -.258***
자기통제력(B) .150* .076
A x B -.174**
R제곱 .056*** .078* .103**
F 14.979*** 10.652*** 9.575***
* p<.05, ** p<.01, *** p<.001

부 애착과 자기 통제력의 상호작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자기통제력의 평균을 중심으로 고집단과 저집단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를 <표 7>에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자기 통제력의 수준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림 2>에서 부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수준이 높을수록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낮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2> 
부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

3) 모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

다중공선성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모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기통제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지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으며, 결과는 <표 8>과 같다. 분석 결과, 모 애착과 자기 통제력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β=.085, p>.05).

<표 8> 
모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조절효과
종속변수 독립변수 1단계(β) 2단계(β) 3단계(β)
전체 스마트폰중독 모애착(A) -.252*** -.266*** -.267***
자기통제력(B) .146* .134*
A x B -.032
R제곱 .063*** .084* .085
F 17.020*** 11.546*** 7.756***
* p<.05, ** p<.01, *** p<.001


IV. 논의 및 제언

본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모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자기통제력이 부모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검증하기 위해서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부와의 애착 수준이 높은 청소년은 자기통제력이 높을 경우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모와의 애착 수준이 스마트폰 중독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자기통제력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의 논의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부와의 애착은 자기 통제력의 조절 효과를 거쳐 스마트폰 중독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자기통제력이 높은 중학생의 경우 부와의 애착 수준이 낮더라도 스마트폰 중독에 이를 위험성이 적지만 자기통제력이 낮은 경우에는 부와의 애착 수준이 낮을 경우 스마트폰 중독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동안의 연구에서 스마트폰 중독이 개인내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보고된 바와 같이(주석진, 조성심, 2015; 최선우, 김승현, 2015; Griffith, 1996; Park et al., 2013; Pratarelli et al., 1999) 본 연구 결과에서도 개인에게 중요한 환경적 변인으로 볼 수 있는 부 애착과 개인내적 변인인 자기 통제력의 상호작용 효과가 스마트폰 중독 수준을 예측한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그 동안 많은 연구들이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하여 자기통제력을 중요한 변인으로 다뤄왔으며(민선애, 2007; 양심영 외, 2005; 이연미 외, 2009; 이주현, 2006; 장혜진, 2002; 한주리 외, 2004; 김병년 외, 2013; 진미령, 신성만, 2016), 본 연구에서도 자기통제력이 스마트폰 중독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변인으로 보았으며, 연구 결과 중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에 있어 자기통제력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하여 확인 할 수 있었다.

행위 중독의 핵심적 문제 중 하나는 특정 행위에 있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순간의 욕구나 행동을 자제하고 즐거움과 만족을 지연시키는 능력인 자기통제력의 부족은 대인관계에 대한 즉각적인 욕구 충족을 위한 스마트폰 과사용으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청소년기의 자기통제력은 발달 과정에 있어 완전하지 않으며(Flavell, 1985), 이는 신경 생물학적 측면에서도 설명되고 있다(R. Andrew Chambers, & Marc N. Potenza, 2003). 이처럼 정신적으로 덜 성숙하며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은 스스로를 조절하고 통제하는 능력 또한 완벽하게 형성되지 못하여 중독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며(Gladwin et al., 2011; Gupta, & Derevensky, 2000; Shaffer, & Bethune, 2000; Young, 1996),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자기통제력이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에 있어 매우 중요한 보호요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자기통제력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척도로 여겨지며,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의 예방 및 치료적 개입에 있어 자기통제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치료전략적 접근이 효과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자기통제 훈련이 스마트폰 중독의 감소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 결과(허승희, 2015)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다룰 때 청소년의 발달적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자기통제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적극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부모애착은 생애초기부터 개인의 일생동안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적 변인이며(Bowlby, 1982), 자기통제모델(self-regulation model)에 의하면, 중독은 개인이 적응의 촉진을 위해 애착체계를 조절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Padykula et al., 2010). Flores(2001)는 중독을 애착 장애로써 개념화하였는데, 물질 사용은 애착 스타일의 부적절함과 성가심에 대한 일시적인 보상기능(compensatory function)을 지니며, 이는 일시적 부적절감의 완화 역할을 할 뿐 점차 중독 패턴은 가속화된다고 하였다. 또한 자가처방가설(self-medication hypothesis)에 따르면 물질 사용은 심리적 구조의 부적절한 발달로 인한 보상적 행동이며(Khantzians, 1982), 이는 물질 뿐 아니라 행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작용되며, 애착장애로서의 행위중독 연구들은 행위중독의 전반(Estevez, A. et al., 2017),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 중독(Blackwell, D. et al., 2017; Eichenberg, C. et al., 2017), 도박(Magoon, M. E., & Ingersoll, G. M., 2006; Keough, M. T. et al. 2018) 등의 연구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부모 애착을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 주요한 변인으로 다뤘으며, 그 결과 애착이 청소년의 개인내적인 요인과 상호작용하여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적 변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애착의 형성 및 유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발달상의 요구가 좌절되고 결핍감을 보상하기 위한 강박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Flores, 2004)이라는 애착의 관점에서 중독에 이르게 되는 기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즉, 안정적 애착 형성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이 항상 몸에 지니고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접근이 가능한 스마트폰에 대한 중독적 사용으로 내적 공허감 및 결핍을 채우려 강박적으로 보상적 행동을 하기 쉽다는 것이다.

실제로 본 연구에서도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의 가장 높은 활용 동기는 주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었으며, 가장 흔한 스마트폰 사용 목적은 SNS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청소년들은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타인과 상호작용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은 특히 애착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할 것이며, 추후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된 연구에서 애착이 주요한 환경적 변인으로써 다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그 경로는 부 애착과 모 애착에서 상당히 다르게 나타났는데, 모와의 애착 관계는 자기 통제력과 관련 없이 스마트폰 중독의 예방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부와의 애착은 자기 통제력의 조절 하에서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예방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의 경우 자녀와의 최초의 애착 대상으로서 생애 발달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이후에도 가장 밀접한 정서적 지원자의 역할을 담당하지만 부의 경우 원칙과 규범에 따라 움직이는 외부세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모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련성을 연구한 그 동안의 연구에서는 부모 애착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변인으로 다루거나 모와의 애착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고(이사라, 박혜원, 2005; 이은경, 1993), 부와 모를 개별 변인으로 분리하여 진행된 몇몇 연구들의 결과(성윤지, 2013; 오현희, 2013; 조수연, 2014))가 불일치했던 바 이에 대한 검증이 필요했다. 연구 결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에 있어 부와 모가 미치는 경로의 차이를 발견하였으며, 모와의 애착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다뤄져온 부 애착이 청소년의 문제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애착의 관점에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찰한 연구에서 부와의 애착이 모와의 애착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었으며, 점차적으로 모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양육에서 부의 역할이 자녀의 발달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다는 점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성윤지, 2013) 개인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변인으로써 부 애착이 중요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임상 및 상담 장면에서 부모 대상 교육이나 가족 치료적 접근에 있어 모 뿐만 아니라 부와의 관계 및 부가 가정에서 보이는 태도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연구는 아직 시작점에 있으며, 많은 연구가 축적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가운데 본 연구는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중독 예방 및 치료적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특히 부와의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의 중요성을 확인함으로써 비교적 변화 가능성이 높은 자기 통제 및 조절 능력에 초점을 맞출 필요성에 대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였다. 또한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에 있어 가장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연령대이며, 성인에 비하여 빠른 개입을 통한 예방이 가능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함으로써 중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사용해 변인들을 측정하였다는 점에서 대상자가 타인에게 바람직하게 보이려는 경향으로 인해 받는 영향을 통제할 수 없어 객관적인 측정값을 반영하는데 제약이 있다. 따라서 자기보고식 질문지의 제한점을 보완한 방법을 통해 보다 실제적인 측정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양적분석으로 연구를 진행한 점에서 청소년이 스마트폰 중독에 이르게 되는 과정에 대한 보다 충분한 기술에 제한적인 면이 있다. 따라서 심층인터뷰 등의 질적 연구방법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대상이 서울에 소재한 한 학교의 2학년에 국한되어 있어 지역과 학교특성 등 환경적 특성에 따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전체 중학생 및 청소년으로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집단의 대표성을 지닐 수 있도록 대상을 선정하여 연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넷째, 본 연구는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 변인의 관계에 대하여 총체적 차원에서 연구하려는 목적에 따라 중독집단이 아닌 일반 대상군을 대상으로 하여 임상적으로 연구결과를 적용 하는데 제한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중독 고위험군 및 잠재적 위험군을 세부적으로 범주화하여 중독집단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제시한 변인 외에 이용 동기나 그 외에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심리적 요인들을 추가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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